Ep. 26
이틀이 또 지났다.
“하응♡! 헤읏♡! 하우응♡! 촉수님 좋아요-! 하읏♡! 오혹♡! 촉수님 자지 굉장해엣! 햐응♡!”
찌걱, 찌걱, 찌붑, 찌붑-!
에이미의 음란한 낙제점 보지를 성기촉수로 푹푹 쑤셔댄다.
이제 나는, 에이미의 몸을 딱히 고정액으로 묶을 필요도 없어졌다.
촉수 자지에 완전히 중독되어버린 그녀는, 스스로가 엉덩이를 높게 치켜들며 내가 범하기 쉬운 자세를 잡았다.
처음부터도 섹스를 한창 하는 도중에는 고정액으로 몸을 묶을 필요가 없었지만, 이제는 평상시 생활할 때도 그랬다.
“하웅♡! 헤우웃♡! 섹슈 좋아앗......♡ 헤웃♡! 하우웃♡! 너무 좋아서 머리 이상해질 것 같아요옷......♡ 하앙♡! 오혹♡! 햐응♡!”
정말로 암컷이 따로 없다.
탐스러운 엉덩이를 내 쪽으로 잘 보이도록 내민 채 촉수 자지로 보지를 푸욱푸욱 찔려서 가버리는 여자라니.
사랑과 복종의 음문, 흉악한 촉수 자지, 그리고 최음액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합작품이지만,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지금의 에이미를 본다면, 그냥 천하의 변태 색녀가 아닌가 하고 생각할 것이다.
후배위 자세를 취한 에이미는, 고개를 숙이고 입에서 침을 질질 흘려댄 채 신음을 냈다.
한 번 박아줄 때마다 온몸을 움찔움찔 떨며, 자지를 꽈아악 조여댄다.
- 어지간히도 이 자세가 마음에 드나 봐? 어?
“후앙♡! 오혹♡! 호옥♡! 네헤엣......♡ 하응♡! 후아앙♡! 촉슈님 자지가 아기방 푸욱푸욱 찔러대서엇......♡ 하흐응♡! 너무 좋아요옷......♡ 하앙♡!”
요컨대 이 자세로 하면 좀 더 안쪽까지 닿아서 기쁘다는 말이다.
- 촉수 괴물한테 아기방 찔려서 가버리는 여자라니. 인간으로서 존엄성은 대체 어디로 간 거야?
“하웃♡! 흐읏♡! 헤웃♡! 그런 거 필요 없어요옷......! 헤우응♡! 하앙♡! 인간보다 촉슈님 자지가 더 갱장해엣......♡ 히읏♡! 아기방 퓩퓩! 오혹♡! 아기방 더 퓩퓩 해주세요옷......♡ 히양♡!”
에이미는 자지에 보지를 푹푹 찔리면서도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었고, 나는 그 광경을 보고 참지 못해 더욱 강하게 그녀의 보지를 쑤셔댔다.
찌걱-! 찌걱-! 찌부웁-! 찌붑-!
“히웅♡! 하우읏♡! 져아앗......! 하앙♡! 촉슈님 아기방 팡팡 너무 좋아앗......! 히웅♡! 오혹♡! 하앙♡!”
- 이런 음란한 년 같으니라고.
“헤우읏♡! 호옥♡! 하웃♡! 제, 제성해여엇......! 오혹♡! 음란한 변태라서 제성해여엇......♡ 하앙♡! 후앙♡!”
자지를 한번 박아 줄 때마다 에이미의 커다란 엉덩이가 출렁거리는 모습이 굉장히 꼴린다.
보지 위로 보이는 핑크빛 똥구멍은, 내가 그녀의 자궁구를 큥큥 찔러줄 때마다 움찔거리며 시각적으로도 굉장한 흥분을 유발했다.
그래, 언제 한번 셋의 똥구멍도 다 먹어봐야 하는데.
솔직히 이 자지는 너무 흉악해서, 똥구멍에 들어갈지 의문이다.
들어간다고 해도 분명 여자들이 상처를 입을 것이다. 치유촉수를 통해 상처를 치료해줄 수 있다고 해도, 여자들이 보지처럼 즐길 수 있을지는 미스테리니까.
뭐, 레벨 업을 하다 보면 새로운 형태의 똥구멍 전용 자지촉수가 나오지 않겠어?
자신의 세계에서 여자들이 촉수 괴물한테 능욕당하는 모습을 보는 걸 즐기는 음란 변태 여신이 직접 만든 육체인 만큼, 똥구멍 전용 촉수가 없을 리가 없다.
일단 조금 존버해보기로 했다.
“하앙♡! 히우웅♡! 헤웃♡! 키슈...... 하웅♡! 히웃♡! 촉슈님 키슈 해주세요옷......♡ 오혹♡! 헤웃♡!”
찌걱, 찌걱, 찌붑, 찌붑-!
에이미가 혓바닥을 베에, 내밀고 내게 키스를 요구해왔다.
진짜 어떻게 행동 하나하나가 이렇게 음란할 수 있는지. 나는 얼른 소화촉수를 뻗어, 그녀의 입술을 쪼오옥 빨았다.
“우움♡!”
입술과 입술이 맞닿자 자연스럽게 입을 벌려 내 혀가 들어갈 수 있도록 해주는 그녀.
에이미는 자신의 혀를 움직여 내 혀를 토옥토옥 건드리며 도발했다. 그 움직임이 마치 얼른 입안도 엉망진창으로 범해달라고 말하는 듯했다.
‘원한다면 그렇게 해줘야지.’
나는 곧바로 에이미의 혓바닥을 쪼옥쪼옥 빨고, 입안 곳곳을 혀로 탐험했다. 치아를 훑고 내 침을 흘려주자, 에이미가 내 침을 꿀꺽꿀꺽 마셨다.
“쭈웁, 쭙, 츄룹, 쭙, 쪽, 헤움, 져아앗......♡ 츄웁, 쭙, 쭈우웁♡ 촉슈님 키슈 너무 져아앗......♡ 하움♡ 사랑해요옷......♡ 우움, 쭙, 쭈웁♡ 꿀꺽...... 꿀꺽, 꿀꺼억......♡”
나는 에이미의 입안 모든 곳에 내 흔적을 남기겠다는 기세로 키스를 이어갔고, 계속해서 에이미의 보지에 자지를 박아넣었다.
남은 하나의 소화촉수로는 그녀의 젖꼭지를 입안에 굴리며 쪼옥쪼옥 빨았다.
그리고 여러 개의 기본촉수를 뽑아서, 그녀의 몸을 마치 연인이 상대를 껴안듯 끌어안았다.
에이미는 그렇게 내게 온몸을 꽈악 껴안기고 키스를 당한 채로, 자궁 내에 쾌락액을 듬뿍 주입받았다.
“~~~~~~!?!?”
푸슈우우웃, 푸슈웃-!
쉬이이이잇......
2시간도 넘게 나와 섹스를 한지라, 에이미는 내게 쾌락액을 주입받자마자 엄청난 절정을 맞이하며 기절했다.
언제나처럼 활짝 벌려진 보지 구멍 위쪽 요도에서는, 노란색 오줌이 흘러나왔다.
나는 그녀가 오줌을 다 싸기를 기다렸다가, 이미 내게 몇 번이고 질내사정을 당해서 기절하듯 잠들어있는 피오나와 엘리네 옆에 눕혀주었다.
‘후우, 좋다아.’
나는 촉수를 꿈틀거리며 누워 있는 세 명의 여자를 흐뭇하게 바라보았다.
엘리네, 피오나, 에이미.
셋 다 너무나도 예쁘고 사랑스러웠다.
그녀들과의 섹스는 하루가 지나면 지날수록 만족감이 더욱 늘어났다.
현실에서는 같은 야동을 3일만 봐도 질려서 제대로 딸을 치기도 힘든데, 이상하게도 엘리네, 피오나, 에이미와 섹스를 하면 질리기는커녕 그녀들의 몸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듯했다.
이것도 아마 촉수 괴물의 특성이 아닌가 싶다. 여자를 질려 하지 않고 오히려 하면 할수록 더욱 애정을 가지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그런......
좋은 일이다. 여자들이 나를 좋아하는 만큼, 나도 여자들을 좋아해 줄 수 있다면 그만큼 괜찮은 관계는 없으니까.
‘흠, 나도 낮잠이나 좀 자볼까.’
나는 곤히 자고 있는 세 명을 바라보았다. 잠도 옮는다고, 쿨쿨 자고 있는 그녀들을 보니 나도 졸린 느낌이다.
나는 그녀들의 옆에 몸을 납작하게 눕혔다. 아직은 날이 밝았다.
오늘은 전혀 이동하지 않고 그냥 일어나자마자 셋과 떡을 친 탓에, 아침인데도 세 여자가 기절해버린 것이다.
뭐, 그래도 하루 정도는 쉬어도 되겠지.
그렇게 생각하면서 몸을 편안히 하려는데......
- 바스락
‘응?’
돌연, 내 민감한 감지촉수의 감각에 무언가가 걸렸다. 나는 재빠르게 몸을 일으켰다.
- 터벅, 터벅, 바스락, 터벅......
‘인간이다.’
이건 야생동물이나 몬스터의 발소리가 아니었다. 명백히 인간의 발소리였다.
나는 감지촉수를 항상 최대로 빼둔다.
아무리 능력치가 압도적으로 올랐다고 해도, 완전히 긴장의 끈을 놓아버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래도 나는 몬스터고, 몬스터라면 죽이고 보는 이 세계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입장이니까.
이 세계에는 강자들이 많았다.
대륙의 인구수는 전체를 합쳐서 40억 명이 넘어갔는데, 땅이 아득히 넓고 인구가 많은 만큼 강자들 또한 넘쳐났다.
아무리 내가 35레벨이 되었다지만, 결코 방심할 단계는 아니었다.
‘숫자는 5명. 남자 3명에...... 여자 2명인가? 음, 맞는 것 같다.’
3.8배까지 감지에 보정을 받을 수 있는 내 감지촉수는, 솔직히 사기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41이라는 기존의 감지 능력치에 3.8배의 보정을 받으면, 155.8이라는 이상한 숫자가 나온다.
최대 보정을 받은 나는, 감지촉수를 통해 반지름 400m 크기의 원형 구역을 마치 신처럼 감시하는 것이 가능했다.
원래는 소리와 냄새만 맡을 수 있었는데, 이제는 감지촉수에 ‘마력감지’라는 능력까지 생겨나 구역 내 움직임이나 모습까지도 관찰하는 것이 가능했다.
물론 그만큼 마력이 많이 들어가서, 매 순간 켜둘 수는 없었다.
이건 촉수 괴물만의 능력이었다. 일반적인 사람이 감지 능력치를 150까지 찍는다고 해도, 이렇게 광범위한 범위를 한 번에 감지하기는 힘들었다. 전작의 설정이 그랬다.
그 이상을 찍으면 가능할 수도 있지만......
어쨌든, 나는 정신을 집중해 사람 5명이 어디로 오는지, 어떤 행동을 취하는지 관찰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나를 찾으러 왔다.’
그들은 흔적을 살피며 나아가고 있었다. 그 흔적이라고 함은, 나와 내 여자들이 이동하면서 남긴 흔적일 것이다.
대체 어떻게 내가 계곡을 타고 이동했다는 걸 알아차리고 이곳까지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들은 내가 죽여야 하는 사람들이었다.
‘물론, 여자는 제외하고 말이지.’
마력감지로 본 여성들의 외모는 상당히 뛰어났다.
한 명은 몸을 꽁꽁 싸매고 얼굴도 잘 안 보이게 해놔서 외모를 평가하기 힘들지만, 일단 눈이 예뻤다.
다른 한 명은 푸른색 머리카락에 도도해 보이는 외모가 대박이었다. 게다가 그녀는 노출이 없는 옷을 입고 있었는데, 그런 옷 위로도 그녀의 몸매가 뛰어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정도였다.
아마 벗겨보면 상당히 탄탄하고 육감적인, 음란한 몸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군침이 절로 넘어갔다.
방금전까지만 해도 엘리네, 피오나, 에이미를 실컷 따먹었지만, 또다시 성기촉수가 부풀어 올랐다.
이것이 촉수 괴물의 정력과 성욕......?
이 몸은 대체......
진짜 내 몸이지만 매 순간 놀랍기만 하다.
‘아무튼, 찾아왔으니 나도 맞이하러 가는 게 예의겠지?’
나는 변화무쌍으로 내 몸체를 최대한 작게 만든 다음, 몸을 꿈틀거리며 그들 쪽으로 이동했다.
사실, 여기서 기다리는 편이 가장 편했다.
엘리네, 피오나, 에이미가 내 쾌락액으로 범벅이 되어 기절한 모습을 보여주고, 사람들이 놀라서 방심한 그 순간에 덮치면 강력한 기습 공격을 가할 수 있다.
그런데, 무리에 남자들이 섞여 있잖아.
내 암컷들의 나체를 나 말고 다른 남자들한테 보여주기는 싫었다.
게다가 이동한다고 해도 기습 공격을 가하지 못하는 건 아니니까. 적당히 숨어있다가 한 명을 먼저 죽이고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았다.
‘여자 둘은 제외. 둔기 촉수로 적당히 견제를 날려주고, 남자들중에서는......’
나는 세 명의 남자를 바라보았다.
셋 모두 등 뒤로 커다란 도끼를 차고 있었다. 누가 가장 못생겼냐고 하면, 맨 앞에서 이동하는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남자가 제일 못생겼다.
‘그래, 너로 정했다.’
파티의 리더격으로 보이기도 하고, 저놈을 먼저 죽이고 시작하면 편할 것 같았다.
나는 150m 정도를 이동한 다음, 기척을 완전히 죽인 채 사람들이 찾아올 때까지 기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