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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꾸르 야겜 속 촉수괴물이 되었다-21화 (21/108)

Ep. 21

------ 스테이터스( Status ) ------

⚫ 기본 정보( Basic Information )

- 진명 : 천유진

- 종족 : 촉수 괴물

- 레벨 : 28

⚫ 육체 능력 평가 : D-

- 근력 : 34

- 민첩 : 32

- 체력 : 33

- 내구 : 31

- 감지 : 29

⚫ 마력 능력 평가 : E+

- 효율 : 28

- 용량 : 26

- 회로 : 24

- 친화 : 23

⚫ 스킬

- 변화무쌍

- 만생의 주인

- 유동적인 몸과 코어

{ 코어 : 내구 2.4배 }

- 사랑과 복종의 음문

{ 각인된 여성 : 엘리네( 31% ), 피오나( 4% ) }

- 진화하는 촉수

{ 19족 : 기본촉수( 6개 ), 소화촉수( 2개 ), 감지촉수( 2개 - 감지 ~3.6배 ), 둔기촉수( 3개 - 근력 1.3배 ), 가시촉수( 2개 - 민첩 1.3배 ), 치유촉수( 1개 - 효율, 친화 1.2배 ), 성기촉수( 2개 - 최음액, 쾌락액, 고정액, 해제액 ), 마력촉수( 1개 – 마탄, 전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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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벌서 육체 능력 평가가 D-?’

피오나를 범하면서 변화한 내 능력치는, 저번에 엘리네를 처음 범했을 때처럼 한 단계 진화한 상태라고 봐도 무방했다.

20대 초반에 머물러있던 모든 육체 능력치가 30대 초반으로 올랐고, 마력 능력치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 정도면 능력치로만 봤을 때, 완숙한 C클래스 모험가급의 능력치를 가졌다고 생각하면 되었다.

B클래스부터는 확실한 강자 취급을 받는 이 세계에서는, C클래스 모험가 타이틀만 달아도 확실한 상류층이다.

‘그런데, 나는 능력치만 늘어난 게 아니지.’

사용할 수 있는 촉수의 가짓수도 늘어났다. 원래는 11개였는데, 이제는 총 19개의 촉수를 한 번에 뻗을 수 있게 되었다.

이중 전투와 관련된 촉수는 그렇게까지 많지 않지만, 각각의 촉수를 쓸 때 받을 수 있는 능력치 보정까지 늘어났으니......

아마도 실질적인 전투력은 하위권의 B클래스 모험가와 맞먹는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었다.

‘그리고, 새로 얻은 마력촉수와 스킬 변화무쌍.’

- 마력촉수 : 기본적인 형태의 마력 촉수. 특별한 배움 없이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의 위력과 가짓수는 레벨에 따라 늘어난다. 현재 ‘마탄’과 ‘전음’을 사용할 수 있다.

⚫ 변화무쌍

몸을 자유롭게 변화시킬 수 있다. 축소, 경화, 경량화 등이 가능하다. 레벨에 따라 그 정도가 달라진다.

이 두 개의 촉수와 스킬의 성능은 굉장히 좋아 보인다.

마력촉수는 직접 꺼내 보니 끝이 동그란 안테나처럼 생긴 촉수였다.

흔히 공상과학 영화나 만화에서 외계인들이 들고 다니는 레이저 총 하면 생각나는 그 이미지와 완전히 똑같았다.

‘마탄도 상당히 강력해.’

시험 삼아 마력촉수 끝에서 마탄을 발사해 봤는데, 상당히 파괴적인 위력을 가진 마력 구슬이 전방으로 빠르게 쇄도했다.

쇄도한 구슬은 작은 나무의 몸통에 적중했는데, 나무는 터지듯이 폭사하며 뒤로 쓰러졌다.

비록 커다란 나무는 아니었지만, 이 정도 위력이면 꽤 쓸만했다.

내구가 높은 상대에게는 잘 안 통할 수도 있지만, 일단은 간지가 난다.

애초에 이거 완전 나뭇잎 마을의 나선...... 읍읍.

아무튼 난사할 수도 있으니, 약한 적은 확실하게 휩쓸 수가 있어 보인다. 게다가 무시할 만한 데미지도 아니라서, 강한 적을 상대로도 교란용으로 쓸모가 좋아 보이고.

아주 만족스러워.

‘그리고 전음은......’

무협지 하면 떠오르는 그 전음입밀(傳音入密)이 맞았다.

상대방의 마음속에 내 의사를 전달하는 기술. 촉수 괴물 특성상 말을 할 수 없으니, 아무래도 여신이 내게 의사소통용 스킬을 하나 배치해준 모양이다.

그런데, 인간폼이 되면 직접 말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이게 계속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하는 게 여간 답답한 게 아니다. 다른 건 다 적응이 됐는데, 말을 하지 못하는 건 정말이지 적응이 안 된다.

애초에 인간 폼은 언제 되는 걸까.

설마 진짜로 100레벨 찍어야 열리고 그런 건 아니겠지?

어쨌든, 새로 얻은 마력촉수는 지금까지 얻은 촉수들중에 손에 꼽을 정도로 만족스럽다.

1등은 누구냐고?

당연히 성기촉수이다.

‘다음은 ‘변화무쌍’이라는 스킬인데......’

이건 간단했다.

몸의 크기를 줄일 수도, 다시 늘릴 수도 있는 기술. 또는 몸의 무게를 가볍게 하거나, 몸을 딱딱하게 만들 수도 있는 기술이다.

안 그래도 28레벨이 되면서 이제는 대형 냉장고 3개 정도의 크기를 가지게 된 나인데, 평소에 다닐 때 몸의 크기를 줄여서 다닐 수도 있는 아주 유용한 스킬로 보인다.

원래는 이동할 때 흔적을 남길 수밖에 없는데, 이 기술을 사용해 몸의 크기를 줄이면 흔적도 별로 남기지 않을 수 있고, 굉장히 좋지.

‘아무튼 이제 피오나도 범했으니, 다음은 에이미 차례다.’

스테이터스는 다 봤다.

나는 더욱 비대해진 몸을 꿈틀거리며 에이미 쪽으로 다가갔다.

에이미의 보지 맛은 어떨지 너무나도 궁금했다.

에이미의 땀, 체취, 애액, 침 등이 무슨 맛이고 어떤 느낌일지, 먹고 싶어서 미칠 것 같았다.

촉수 괴물이 되어 진짜 변태가 된 것 같다.

인간 시절에도 변태이기는 했지만,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말이야. 지금은 여자의 모든 것을 사랑하고,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욕구가 넘실거렸다.

“시, 싫어......! 오지 마아......!”

에이미는 내가 그녀에게 다가가자,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려는지 짐작한 듯 고개를 저으며 싫어했다.

원래라면 몸으로 보여줄 수밖에 없는데, 이제 나는 아주 편리하게 의사소통하는 것이 가능하지.

나는 ‘전음’을 이용해 그녀에게 말했다.

- 가만히 있어라. 쓸데없이 움직이면 아픈 꼴만 볼 테니.

“어, 어어? 모, 목소리......?”

에이미는 갑작스럽게 들려오는 머릿속의 목소리에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상당히 혼란스러운 듯했다.

설마 내가 말을 건넸다고는 생각하지도 못하고, 큰 소리로 소리쳤다.

“여, 여기예요! 살려주세요! 여기! 저 괴, 괴물한테 잡혀 있어요!”

나는 다시 입을 열었다.

- 살려주기는 무슨. 말을 건 것은 나다. 네 눈앞에 있는 촉수 괴물 말이다.

“어......? 초, 촉수 괴물?”

에이미는 고개를 갸웃하더니 이내 믿기지 않는다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마, 말도 안 돼. 어, 어떻게 몬스터가 말을......!”

에이미는 있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충분히 그럴 만하다.

이 세계에는 말을 하는 몬스터는 적지 않다. 몬스터들도 다 저들끼리 의사소통을 한다. 대표적으로 고블린과 오크만 떠올려도 된다.

다만, 인간의 말을 알아들으며 인간의 언어로 의사소통하는 몬스터는 없다.

아...... 아예 없지는 않지. 있기는 있는데, 그 수가 극히 드물다.

- 쓸데없는 건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지금 중요한 건, 저항하지 않고 내 성기에 몸을 맡기는 것뿐이다.

“아......”

에이미의 안색이 창백해졌다.

지금의 상황이 그만큼 절망스러운 것이다.

게다가 지금 꺼낸 내 성기촉수는, 에이미 같은 여자가 보기에는 너무나도 흉측한 모양을 하고 있었다. 28레벨로 오르면서 핏줄이 더욱 도드라졌고, 돌기의 수도 많아졌다.

그러나, 나는 알고 있다.

저 혐오스러워하는 표정도 얼마 가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에이미는 이미 오랜 시간 동안 내 최음액에 노출되어 있었다.

그 증거로, 싫어하고 있지만 이미 볼은 빨개져 있고, 한껏 달아오른 보지에서는 애액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이 정도면 애무도 필요가 없지.

그냥 박고 보면 되었다.

“자, 잠깐만!”

내가 곧바로 성기촉수를 그녀의 보지 입구에 대고 힘을 주려고 하자, 에이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정말 얼굴에 핏기가 싹 가신, 그런 표정이었다.

“그, 그런 거 안 들어가! 진짜로! 자, 잠깐! 안 들어-!”

쭈부우우웁-!

“응, 혹, 오, 오혹......!?”

하지만, 한 번에 성기촉수를 에이미의 자궁에 맞닿도록 밀어 넣자, 에이미의 표정이 상당히 볼만해졌다.

입을 O자로 벌리고, 온몸을 부들부들 떤다.

발가락을 오므린 상태로 피오나처럼 푸슈웃, 푸슛-! 하면서 보지에서 음란즙을 마음껏 내뿜는데, 조임이 엄청났다.

‘와...... 얘, 피오나보다 더 쪼이잖아?’

질의 움직임은 피오나가 더 기분 좋았지만, 에이미는 조임이 대단했다.

처녀혈이 성기촉수를 타고 흘러 바닥에 뚝뚝 떨어진다.

이 세계에 와서 벌써 세 명의 처녀를 먹었네. 아주 좋다. 촉수 괴물 만세!

나는 에이미의 자궁구에 내 귀두를 맞닿게 한 채로, 그녀의 안에 최음액을 듬뿍 주입해주었다.

꿀렁, 꿀러엉-

대략 1분 정도 그렇게 따뜻하고 꽈악 조이는 보지를 느끼며 최음액을 주입해주자, 에이미는 그동안 몇 번이나 절정을 맞이한 듯 아예 처음부터 실금해버렸다.

쉬잇, 시잇, 푸쉬이이이잇......

- 뭐야, 오줌이나 싸고. 넣자마자 가버린 건가? 한심하게.

내가 한심하다는 듯 말하자, 에이미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헤, 헤웃, 아, 아니야아, 흑, 흐윽. 오줌 안 쌌어어......”

에이미는 처녀를 뺏긴 서러움과 오줌을 싸버린 부끄러움, 보지에서 느껴지는 기분 좋음이 섞인 괴상망측한 표정을 하고 말했다.

말하는 톤도 꽤 웃기다.

울면서 느끼면서 수치스러워한다고 해야 하나?

- 그럼 바닥에 떨어진 이건 뭐지?

“흑, 흐윽. 하웃! 그, 그거 그냥 보지에서 나온 즙...... 응호오옷♡!?”

나는 쯧쯧 하고 혀를 차며 한번 성기촉수를 뺐다가, 다시 그녀의 안에 힘차게 박아넣었다.

쯔즈읍- 찌부우우웁-!

“~~~~~~!!”

에이미는 아무런 말도 못 하고 그저 온몸을 부르르 떨 뿐이었다. 오므라든 발가락이 더욱 오므라든다. 저러다가 발에 쥐 나는 거 아닌가 할 정도로.

피오나만 귀여운 줄 알았는데, 에이미도 상당히 귀여운 맛이 있었다.

나는 성기촉수를 강하게 흔들며, 에이미의 보지를 그대로 강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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