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18
“헤움, 츄웁, 쭙, 쭙, 쪼옥, 하아♡ 촉수님, 후앙! 너무 좋앗! 하앙! 히응♡!”
찌걱, 찌걱, 찌붑, 찌붑-!
엘리네의 보지를 성기촉수로 자비 없이 쑤시면서, 그녀의 자궁에 큥큥 노크를 해준다.
한번 그녀의 속을 휘저을 때마다, 엘리네는 엄청난 힘으로 내 자지를 꽉꽉 조여댔다.
자지를 끝까지 쑤셔 넣고 그녀의 자궁을 꼬옥꼬옥 밀어내면, 엘리네는 연속으로 가버리며 온몸을 부들부들 떨고는 했다.
“하우으으으읏♡!”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그녀의 입.
“우움♡!”
나는 소화촉수를 덮어 곧바로 그녀의 입을 막아버렸다. 그다음 엘리네의 입술을 쪼옥쪼옥 빨고, 달콤한 숨결을 내뱉는 입 안에 혀를 집어넣는다.
츄룹-
잇몸을 훑고 치아에 내 침을 묻혀준다. 그러자, 엘리네의 혀가 뱀처럼 내 혀를 휘감는다.
“츄룹, 츕, 우움, 츄웁, 헤움, 촉수님♡ 츄웁, 촉수님 혀 너무 야해요오, 우움, 츄룹♡.”
‘야한 건 네 혀겠지.’
나는 속으로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엘리네는 이제 나와의 섹스를 완전히 즐기게 되었다.
사실 처음 그녀를 강간할 때도 미친 듯이 가버리면서 음란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그나마 그때는 저항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없다.
아예 대놓고 즐긴다.
눈에는 나에 대한 호감이 넘실거리고, 이렇게 진한 섹스를 할 때면 정말로 눈동자에 하트가 생기는 듯했다.
지금도 그렇다.
“하앙! 후앙! 히응! 츄웁, 츄룹, 츕♡ 자꾸 그렇게 키슈하면서 아기방 두들기며언......! 하응! 나 안돼♡ 미쳐버려! 후앙♡!”
‘엘리네는 몇 번을 먹어도 질리지를 않네.’
나는 엘리네의 타액을 꿀꺽꿀꺽 삼키며, 네 개의 기본촉수로 그녀의 몸을 꼬옥 안았다.
마치 연인이 그러하듯.
엘리네도 그에 호응하여 여리여리한 팔을 움직여 내 몸을 꼬옥 안았다.
엘리네의 두근거리는 심장 소리가 크게 들려왔다.
사실 이세계에 와서 먹어본 여자가 아직은 엘리네밖에 없기는 했지만, 엘리네의 야한 몸은 몇 번을 먹어도 맛있었다.
하루에도 몇 시간씩 매일같이 먹으면 질릴 법도 한데, 엘리네의 타액과 애액, 땀, 체취 모두가 나를 즐겁게 했다.
역시 여자에 미치는 촉수 괴물의 몸.
오히려 먹으면 먹을수록 더 열매가 익으면서 맛있어지는 것 같기도 했다.
“하응! 하앙♡! 촉수님, 저 가요! 하흥♡! 갈 것 같아요오. 흐극! 흑! 응학♡!”
입을 때서 숨을 쉴 수 있게 해주니, 야한 말을 내뱉으며 암컷의 표정을 한다.
가벼운 절정을 계속해서 맞이하면서 군침을 질질 흘린다. 정말 행복해보이는 얼굴이다.
츄룹-
“히응♡!”
앙증맞게 튀어나온 젖꼭지를 빨며 사탕 먹듯이 입안에서 굴려주자, 젖꼭지가 내 이빨에 살짝 닿을 때마다 보지를 엄청난 기세로 수축하며 음란즙을 푸슈, 푸슈우 뿜어댄다.
이제 나도 슬슬 사정할 것 같으니, 더욱 강하게 자지를 박아넣었다.
“후앙! 하응♡! 좋아앗! 아무것도 못 하겠어어, 하앙♡! 굴복 섹스 너무 좋아요옷♡! 후앙! 히응! 촉수님, 저 진짜로 가요! 하응♡! 후앙♡! 간다! 간다, 간다, 간다앗♡!”
정말로 가기 일보 직전인지, 보지가 말도 안 되는 기세로 꾸물거린다.
자지를 꼬옥꼬옥 감싸고, 얼른 정액을 싸서 임신시켜달라는 듯 쭈웁쭈웁 짜낸다.
“움♡!”
나는 엘리네의 자궁에 자지를 맞댄 채 키스하며, 그녀의 입을 또 소화촉수로 막았다. 혓바닥으로 그녀의 혀를 톡톡 건드리며 내 타액을 끊임없이 흘려주었다.
“츄웁, 쭙♡! 꿀꺽, 꿀꺽, 꿀꺼억♡.”
엘리네는 내 타액을 하나도 빠짐없이 받아마셨다. 더 달라는 듯 내 혀를 쪼옥쪼옥 빨며, 목울대를 움직인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음란 암컷 같으니라고.
나는 엘리네를 더욱 바스라지도록 껴안고, 격렬하게 자지 촉수를 박아넣었다.
그녀의 자궁구에 요도를 딱 맞춘 채로, 아기방 안에 쾌락액을 듬뿍 사정했다.
“~~~~~~~!”
엘리네의 온몸이 경련하는 게 느껴진다.
보지에서 물이 미친 듯이 쏟아지고, 질은 전에 없던 정도로 자지를 조인다.
숨을 쉬고 싶어서 괴로운 듯하다. 하지만, 나는 끝까지 엘리네의 입을 놓아주지 않았다. 계속해서 소화촉수로 혀를 굴리며 내 타액을 넘겨주었다.
엘리네는 코로 미칠 듯이 공기를 빨아들이면서도, 내가 준 타액을 맛있다는 듯 꿀꺽꿀꺽 삼켜댔다.
아랫잎으로는 내 쾌락액을 자궁에 듬뿍 머금고, 위에 입으로는 내 침을 삼킨다.
암컷으로서 완벽한 행복이었다.
쾌락액은 안 그래도 절정에 달했던 엘리네의 쾌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엘리네는 전율하듯 몸을 부르르 떨더니, 이내 쾌감에 점칠 된 채로 눈을 까뒤집으며 기절했다.
‘으음......’
2시간인가.
오늘은 평소보다 더 적게 하기는 했다.
아마 밥을 먹기 전 지난 30시간을 굶어서 체력이 떨어졌고, 나도 평소보다 좀 더 강하게 한 탓일 것이다.
하지만, 괜찮았다. 엘리네와는 어차피 앞으로도 계속해서 즐길 거니까.
게다가 그녀의 보지 위에 나 있는 음문은 벌써 상당히 화려해졌고, 색도 분홍색을 띠었다. 아마 나에 대한 호감도와 복종심이 더욱 커졌을 게 분명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휘릭-
“읏......!”
내게는 다음 손님이 있었다.
나는 감지촉수를 움직여 피오나의 얼굴을 살폈다. 피오나는 내가 그녀를 바라보자 몸을 살짝 떨었다.
“끄, 끝난 거야......?”
“그런 것 같아......”
피오나는 에이미의 말에 대답하면서 나를 노려봤는데, 내가 그녀의 얼굴을 마주 뚫어지도록 쳐다보자 다시 몸을 흠칫 떨며 시선을 피했다.
그래. 다음 손님은 바로 피오나.
이제 C클래스 모험가의 쫄깃한 처녀 보지를 시식할 차례이다.
엘리네는 분명 일반인이었지.
그런데도 섹스할 때마다 경험치를 상당히 많이 줬다. 지금 23레벨 기준으로 1시간당 레벨업 하는 데에 필요한 양의 20분의 1 정도?
여성과 섹스할 때 어떤 기준으로 경험치를 주는지는 모르겠지만, 피오나는 객관적으로 봤을 때 엘리네보다 훨씬 더 뛰어나다고도 말할 수 있었다.
무력으로는 말할 것도 없었고, 외모로도 엘리네보다 앞서는 부분이 있었다.
가슴은 엘리네가 더 크지만, 기본적으로 몸매가 엘리네보다 더 뛰어났다.
라인이 확실히 살아있고, 배에 탄탄한 복근이 자리하고 있으며, 피부는 탱탱해 잡티 하나가 없다. 게다가 얼굴도 앙칼지면서도 아름답고, 이목구비가 너무나도 또렷하다.
만약 섹스했을 때 여성마다 주는 경험치가 다르다고 하면, 피오나는 아주 좋은 경험치원이 될 것이다.
‘그나저나 이건 뭐 기절한 건지, 자는 건지.’
나는 내 품에 꼬옥 안긴 채 눈을 까뒤집고 기절한 엘리네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얼굴은 쾌감에 점칠 되어 있으면서도, 평온하고 행복해 보였다.
기절한 그대로 잠든 듯해서, 나는 엘리네를 친절하고도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땅에 내려놓았다.
미리 만들어둔 나뭇잎의 침대에 그녀를 올려두고, 꾸물거리며 피오나에게 다가갔다.
“읏, 오, 오고 있어......”
“......알아.”
피오나는 내가 다가가자 분하다는 표정을 했다. 하지만, 크게 소리치거나 몸을 들썩거리며 저항하지는 않았다.
애초에 어림도 없는 일이라는 것을 안 것이다.
최고 강도로 뽑아낸 고정액은 굉장히 끈끈하며 질기다. 레벨이 올라갈수록 촉수가 자체가 강해지는 건 물론이고, 그 촉수를 통해 뿜어내는 부산물들도 강해진다.
예를 들면 고정액이나 최음액.
23레벨이 된 지금의 나는, 맨 처음 엘리네를 강간할 때 주입한 최음액보다 몇 배는 더 강력한 최음액을 뽑아낼 수도 있었다.
물론, 그렇게 하면 엘리네가 정말 미쳐버릴 수 있으므로, 강도와 양은 항상 조절하고 있다.
다만, 피오나를 묶어둔 고정액에는 사정을 봐주지 않았다.
그녀는 내 고정액을 풀 수 없다.
나는 양 다리와 양팔이 고정된 그녀에게 다가가서, 곧바로 소화촉수를 그녀의 얼굴 가까이에 가져갔다.
“윽, 징그러워......! 으윽......!”
별다른 저항은 하지 않지만, 감상은 솔직했다.
피오나는 끝부분에 마치 인간과 같이 입술과 혀, 이빨이 달린 소화촉수를 보고 기겁하는 듯했다.
그러나, 기겁한다고 멈췄다면 내가 엘리네를 범했겠어?
“?...... 자, 잠깐만! 서, 설마! 우, 우움-!?”
나는 강제로 피오나의 입술에 키스했다.
“웁-! 싫어! 읍, 으읍, 웁, 읍-!”
피오나는 갑자기 키스할 줄은 몰랐는지, 눈을 크게 뜨고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사실, 이건 키스라고 하기에도 뭐하다.
나는 피오나의 입술에 쪽쪽거리며 입을 맞추고 있었지만, 피오나는 필사적으로 입술을 오므리고 얼굴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내 입술을 피해갈 뿐이었으니까.
그런데, 처음에는 아예 저항을 안 할 줄 알았는데, 저항을 하네?
과연 저항이 소용없다고 생각하는 것과 직접 느끼는 건 다른 모양이다.
막상 이렇게 다가오니, 괴물하고 키스를 하는 건 죽어도 싫었을 테지.
하지만, 싫어한다고 멈출 수 있는 게 아니다.
이 세계는 약육강식.
강자인 내가 그녀와의 키스를 원하니, 피오나는 결국 나와 혀를 섞을 수밖에 없었다.
“으웁-! 읍, 우읍, 읍, 으읍-!”
그런데, 이건 뭐 두더지 잡기도 아니고.
자꾸만 얼굴을 이리저리 돌리는 탓에 그녀의 입술을 온전히 맛볼 수가 없었다.
나는 하는 수 없이 두 개의 기본촉수를 움직여 피오나의 얼굴을 양쪽에서부터 고정했다.
그러자 피오나의 시선이 나를 마주 보는 쪽으로 완전히 굳어졌다,
“우읍-! 우븝, 우프훕, 우붑-! 우읍!”
그녀는 여전히 입술을 오므리고 입을 꽉 다문 채였다.
나는 혓바닥을 내밀어 피오나의 입술을 낼름낼름 핥았다. 쪼옥거리며 찐득하게 입술을 빨아댔다.
피오나는 그런 나를 노려보며 역겹다는 표정을 지었다.
짜릿하네.
변태촉수라 그런가, 어차피 내 암컷이 될 여자한테 경멸을 받아봐야 흥분이 될 뿐이었다. 나중에는 저 표정이 쾌감에 허덕이는 표정이 되겠지?
저 표정이 영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우븝......!?”
나는 나머지 두 개의 기본촉수를 움직여, 이번에는 피오나의 양 코를 막았다.
피오나는 설마 이렇게까지는 할 줄 몰랐는지, 눈을 크게 뜨고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굴복하지 않겠다는 듯. 계속해서 숨을 참고 입술을 오므렸다.
“우븝, 웁, 우읍, 읍-!”
숨을 참은 상태로 5분이 지났다.
피오나 정도 되는 초인이라면 폐활량도 미칠 듯이 좋아지기 때문에, 숨을 굉장히 오래 참을 수 있다.
하지만, 과연 그녀도 슬슬 힘들어지는 것 같았다.
얼굴에 핏기가 가신다.
애초에 숨을 크게 들이쉬어서 준비한 채로 숨참기를 시작한 것도 아니고, 지금의 환경이 숨을 참기에 편안한 환경도 아니었다.
결국, 피오나는 거칠게 숨을 들이쉬며 입을 열고야 말았다.
“우읍, 읍, 으읍-! 흡-! 파, 파하......! 하아, 하아, 학, 하악, 훕, 우웁-!?”
츄르읍-
“우움-! 츄웁......!?”
그리고 나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곧바로 그녀의 입안에 혀를 집어넣었다.
피오나는 놀라서 어떻게든 내 입을 떼어놓으려고 발버둥을 쳤지만, 무의미한 일이다.
양팔과 양다리는 고정되어 있고, 얼굴 또한 내 기본촉수에 막혀 고정되어 있다.
이제와서 입을 오므려봐야 소용이 없었고, 이빨로 혀를 씹는 저항은, 촉수 괴물인 내게 전혀 통하지 않는다.
혀에 상처가 나기는 하지만, 재생하면 그만이다.
혀에 난 상처를 치유하는 것 정도, 지금까지 내가 코어에 쌓아둔 에너지의 500분의 1도 사용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이다.
어차피 에너지야 뭘 먹으면 금방 또 쌓을 수 있고 말이다.
“츄웁, 쭙, 츄룹, 쭈웁, 츄룹......!”
나는 게걸스럽게 피오나의 입술과 혀를 쪼옥쪼옥 빨았다. 그리고, 내 혀를 이용해 그녀의 입안 곳곳을 맛보았다.
맛있다.
피오나의 침과 입술은 엘리네와는 또 다른 맛이 있었다.
조금 더 새콤달콤하다고 해야 할까.
나는 두 암컷의 타액 맛을 비교하며, 그녀의 침을 꿀꺽꿀꺽 삼켰다.
이렇게 키스를 하고 타액을 삼키는 것조차, 내게는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과 같았다. 심지어는 경험치까지도 얻을 수 있었다.
“우움, 츄룹, 쭙, 츄웁, 쭈웁, 쪼옵......!”
피오나는 처음에는 저항하는 듯싶었지만, 어느 순간 그 저항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걸 깨달았는지, 몸에 점점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츄룹, 쭙, 쭈웁, 쪼오옵......”
그렇게 눈가에 힘이 풀려가는 그녀를 보며, 나는 즐겁다는 듯 빙그레 웃음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