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5화 > 나는 오늘 꼭 임신할 생각인데
"하아, 하… 하으, 흐응…."
욕실 안은 거칠어진 '누나'의 숨으로 가득했다.
그리고 그런 '누나'는 무너지려는 몸뚱어리를 내게 기대어온다.
"흐응, 하, 한솔아… 한소라아아앙…."
애널이며 씹구멍을 가릴 것 없이 내 좆물로 가득찬 '누나'는 힘들어 보였다.
아니, 당장 쓰러져 기절해도 이상하지 않을 그런 상태로 보인다.
"밤새 하자며?"
"으, 으응… 맞는데, 밤새 할 건데에… 그래도 나, 하, 하아앙…."
입을 열자마자 숨이 차오르는 건지 다시 가빠진 숨을 토하고.
'누나'의 씹구멍 안에는 내 자지가 여전히 빳빳한 채로 박혀져 있었다.
"이, 이제… 방으로 가면 안 돼…? 웅?"
서있기에도 힘이 부친 듯하다.
헉헉거리며 나를 붙잡고 버티는 것이 한계였다.
"아, 아아… 아흥, 흐으, 흐읏…."
그런 '누나'를 안아들자마자 내 목에 팔을 감는다.
그리고 다리를 필사적으로 내 허리에 감아왔다.
"얼마 하지도 못할 거면서."
"…야아, 네가 쉬지도 못하게 해짜나아…."
'누나'가 바라던 것을 이루어줬을 뿐이다.
그런데, 정작 '누나'는 벌써 지쳐버린 건지 앓는 소리를 한다.
"방으로 간다?"
"우, 웅… 조금만 천천히 걸어서, 아, 아흥!"
저벅- 저벅-
내가 걸음을 옮길 때마다 '누나'는 위아래로 몸이 들썩거렸다.
그리고 씹구멍 안을 깊숙이 파고드는 자지.
그런 자지를 받아내는 '누나'의 씹구멍은 질벽이 경련을 일으킨다.
"후우…."
욕실 문을 열자 선선한 바람이 불어왔다.
그리고 그런 우리에게 날아드는 시선들.
"…하!"
'여동생'은 기분 나쁘다는 얼굴로 콧방귀를 여러 번 뀐다.
그리고 '엄마'부터 '이모'와 처제는 내게 안긴 '누나'를 부럽게 바라보고 있었다.
"그렇게 해대더니, 또 방으로 가게?"
심통이 난 '여동생'은 팔짱을 끼고 내 앞으로 왔다.
"같이 갈까?"
"…같이, 뭐, 뭐…?"
"누나가 혼자는 힘들다던데?"
"…그럼, 그, 같이… 가고…."
말려 올라가는 입꼬리를 주체하지 못한다.
'여동생'은 언제 불만이었냐는 듯이 냉킁 내 옆으로 와서 걸음을 맞추고 있었다.
"아들, 엄마는…? 오늘도 혼자 자?"
임신이라는 이유로 안정이 필요한 셋.
그 셋은 나와의 잠자리가 벌써 그리운 건지, 내게 애절한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아직은 안정을 취하라니까, 조금만 더 있다가."
"하아아… 그게 너무 힘들어…."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은 '이모'의 한숨이었다.
그리고 별반 다르지 않은 한숨을 '엄마'와 처제가 연거푸 토해냈다.
"아, 근데… 주희는?"
보이지 않는 한 사람.
나는 신주희를 찾았다.
"거의 죽으려고 하던데? 그래서 그냥 놔뒀어."
"아… 지금 방에 있어?"
"어. 얼마나 해댔으면, 아직도 눈이 뒤집혀 있어?"
'여동생'이 기가 찬다는 듯한, 하지만… 어딘가 부럽다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봤다.
"그럼… 누나 방으로 갈게?"
"아, 웅… 알았어…."
고개를 끄덕이는 '누나'의 엉덩이를 고쳐잡았다.
그리고 자연스레 '누나'의 방으로 걸음을 옮기고 그런 내 옆으로 '여동생'이 따라붙는다.
"아, 조, 조금만 천천히… 하으, 흐, 흐읏!"
아직 물에 젖은 우리를 따라 물자국이 바닥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그런 내 허벅지를 따라 흐르는 체액.
이건 단순히 물이 아니라, '누나'가 흘려보내는 씹물임을 알 수가 있었다.
"서현아, 문 좀."
"…어."
'누나'를 안아든 나 대신에 '여동생'이 문을 열었다.
그리고 먼저 들어가는 '여동생'의 뒤를 따라 들어간다.
"침대로 갈게?"
"아, 아라써어! 알겠으니까, 이, 이제! 흐, 하응!"
고작 몇 걸음을 옮겼을 뿐이다.
그런데, '누나'는 푸슛- 푸슛- 하며 또 씹물을 잔뜩 토해냈고 예민해진 몸뚱어리는 작음 움직임에도 반응하고 있었다.
"아, 나, 어, 어떠케… 나, 흐, 흐윽… 흐읍!"
흐느끼고 있었다.
아니, 거의 울상이 되어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좀 쉴래?"
"하아, 나, 나아아…!!"
이미 내 말은 귓전에도 들리지 않는 듯하다.
그저 몸뚱어리를 펄떡이며 경련하기 바쁘다.
"하, 하아아악?!!"
그리고 크게 한 번 몸을 떨어댔다.
그것은 오르가즘을 넘어선 무언가.
'누나'는 뒤을 까뒤집으며, 아주 까무러치고 있었다.
"하아… 하아, 하으, 흐으응…."
미약하기 그지없는 숨을 토한다.
당장 끊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그런 가냘픈 호흡이 이어진다.
"아, 오빠… 이제, 나랑…."
그리고 눈치를 살피던 '여동생'의 난입.
'여동생'은 뒤에서 나를 껴안아왔다.
"…그리고, 나 오늘 위험한 날이란 말이야아…."
내 귓가를 속삭이는 그 말에 자지가 움찔거린다.
"…그러니까아, 내 보지 안에… 오빠 좆물… 웅?"
보통과는 반대되는 말이었다.
위험한 날이라서, 안에 싸달라는 그 말은 너무도 자극적으로 느껴진다.
"…잠깐만."
나는 눈을 까뒤집은 '누나'를 놓아준다.
아니, 놓으주려 했지만… 내 자지를 오물오물 씹어대는 씹구멍이 좀처럼 자지를 놓아주려 하지 않는다.
"하아앙…!"
등허리가 움찔움찔한다.
들썩이는 몸뚱어리는 본능대로 마구 움직이고 있었다.
쩌거억?
그리고 그런 씹구멍에서 자지를 억지로 뽑아낸다.
잔뜩 늘어지는 그 속살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이윽고 뽀옥- 하는 야릇한 소리가 울리더니, '누나'의 씹구멍에서 걸쭉하고 허연 그 좆물을 울컥울컥 토해내기 시작한다.
"에이, 아깝게…."
"아, 아응! 하… 하으윽!"
그리고 나는 그 씹구멍에 손가락을 가져갔고.
좆물이 쏟아져 나오는 씹구멍을 손가락으로 막아버린다.
"아, 아흐윽!"
내 손목을 붙잡는다.
그리고 허벅지를 조여대기 시작하더니, 다시 이어지는 경련과 함께 풀썩- 쓰러져버린다.
"후우…."
두근거리는 씹구멍.
질벽은 잠시도 쉬지 않고 내 손가락을 간지럽힌다.
나는 그대로 뒤를 돌아 '여동생'을 바라본다.
'여동생'은 내가 하는 짓을 가만히 보고만 있었다.
"아직 안 벗었네?"
"…응?"
"옷. 왜 아직 안 벗었어?"
"아… 이제 벗으려고 해써!"
입가에 걸리는 미소.
얼굴에는 싱글벙글 웃음으로 가득했다.
그리고 순식간이라는 말이 어울린다.
고작 수 초 만에 알몸이 되어 내 앞에 나타났으니까.
"…다 버서써어…."
기대가 가득한 얼굴이었다.
'여동생'은 씹물에 젖어 반들거리는 내 자지에서 좀처럼 시선을 떼지 않았다.
"위험한 날이니까, 오늘 꼭 임신 해야겠네?"
"…응. 안 그러면… 나, 또… 기다려야 되니까… 나는 오늘 꼭 임신할 생각인데…."
조용히 자기 목표를 읊조린 '여동생'은 다소곳이 앉은 채로 다리를 벌려온다.
"나, 벌써 다 젖어서… 준비도 필요 없으니까아… 빨리 여기에 오빠 좆물…."
작게 벌어진 허벅지 사이로 손을 가져간다.
그리고 자기 씹구멍을 옆으로 벌려, 내게 속살을 내보이고 있었다.
"…넣어주세요, 네?"
간절하기까지한 그런 부탁을 내가 못 들을 척 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나는 아랫도리에 다시 단단히 힘을 주고는, '여동생'의 허벅지 사이로 내 허리를 가져다 붙인다.
스윽- 스윽- 스윽-
"흐응… 오빠, 오빠아아…."
활짝- 하고 벌어진 속살에 귀두를 비빈다.
이미 여러 체액으로 범벅이 된 자지는 파르르- 떨어대며 쾌락을 만끽한다.
"빨리, 넣어줘어… 내 보지에, 얼른, 빨리이이…."
시간이 흐를수록 안달이 난 '여동생'은 스스로 몸을 흔들었고 내 귀두가 씹구멍을 꾸욱- 꾸욱- 찔러대고 있었다.
"…그렇게 따먹히고 싶어?"
"으응! 오빠한테, 존나 따먹히고 싶어어!!"
나는 '여동생'의 그 간절한 바람을 들어주기로 했다.
이윽고 아래로 내려가는 허리.
내 귀두는 씹구멍을 옆으로 벌려대며, 그 안으로 대가리를 들이밀기 시작한다.
꾸우욱?
"하, 하아앙!!"
이미 씹물에 젖은 것과는 별개로 굳게 닫히 그것은 좀처럼 내 자지를 허락하지 않았다.
"힘 좀 빼야겠는데?"
"으, 응! 빼, 빼써어어!!"
움찔거리는 씹구멍이 느껴진다.
그 속살들은 벌써부터 내 자지를 마중나오고 있었다.
꾸욱- 꾸욱- 꾸욱-
"하아, 흐… 하으, 흣, 하응…."
귀두는 천천히 '여동생'의 몸속으로 사라진다.
흥건하게 젖은 씹물이 주르륵- 새어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쑤우우욱?!!
"꺄, 꺄아아앙!!"
'여동생'이 바라는 대로.
그리고 내가 원했던 대로 내 자지가 '여동생'의 안으로 쑤셔 박히기 시작했다.
"아아아앙…."
기쁘기 그지없는 신음이었다.
이윽고 간드러지는 교성으로 바뀌는 것 또한 금방이었다.
"오빠아… 나, 오빠 아기… 임신하고 싶어…."
뻔하디 뻔한 말이다.
하지만, 내 자지를 씹구멍에 품은 채로 그런 말을 듣는다면… 그럼 그 어느 남자라도 극도의 흥분 상태가 되고도 남을 것이다.
철퍽-! 철퍽-! 철퍽-!
"하악! 흐, 흐응! 하응!"
내 몸은 이미 본능에 휩싸인다.
종족의 번식을 위해 앞뒤 분간없이, 그저 앞만 보고 허리를 마구 흔들기 시작한다.
철퍽-! 철퍽-! 철퍽-!
나와 '여동생'은 끝내주는 속궁합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기에 내가 마음만 먹는다면, 사정은 그 어느 때라도 가능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참는다.
황홀한 그 순간을 '여동생'과 함께하기 위해서, 나는 요도에서 뿜어져 나오려는 좆물을 참고 또 참아본다.
"하아, 하, 하아, 흐으…."
아무리 자고 일어났다지만, 연이은 섹스라면 다시금 체력이 떨어질만도 하다.
그런데, 내게 엉겨붙는 '여동생'과 씹구멍의 질벽에 또 힘이 넘쳐 흐르고 있었다.
철퍽-! 철퍽-! 철퍽-!
이어지는 살과 살의 부딪침.
내 둔덕에 아릿한 통증이 일어날 정도였으니, '여동생'이 고개를 뒤로 젖혀 숨을 꺽꺽대고 있는 것은 어쩌면 너무도 당연하다.
"흐윽! 흐, 흐읍! 하, 하아악!!"
맞닿은 몸에서 전해지는 그 떨림과 진동.
그리고 그건 나 또한 마찬가지였다.
"꺄아아아앙!!"
먼저 도달한 '여동생'의 오르가즘.
나는 그 때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조금의 지체도 없이 좆물을 모두 '여동생'의 씹구멍 안에 싸지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