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2화 > 오빠 따먹을 거야
"…와, 진짜네…."
신주희의 표정이 복잡해진다.
아무래도 자기 동생의 젖가슴에서 모유를 줄줄 흘리는 모습은 놀랍기 그지없을 것이다.
더군다나 임신을 해서, 그것도 자기 남자친구의 아이가 생겼다는 변하지 않을 사실까지.
"아, 아응… 그만 만져…."
자신의 언니에게 젖가슴이 주물러지고.
또 유두에서 모유를 보이는 것이 부끄러울만도 한데, 처제는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아니, 은근한 자랑을 해댄다.
"흐응… 기분이 이상하자나아…."
그런 처제의 손은 내 얼굴을 더듬는다.
그리고 신주희가 젖가슴을 만지던 말던 다시 내 입으로 유두를 가져왔다.
"아, 아앙… 형부 귀엽지 않아? 꼭 아기 같아."
내 머리를 살짝 들어올린 처제가 자기 다리 위로 살며시 옮긴다.
그러고는 정말 아이에게 하듯 내게 젖을 물리는 시늉을 한다.
"으음…."
아니, 정말로 내 입술에 닿은 유두.
이윽고 확- 하고 퍼지는 우유 내음은 어딘가 야릇한 구석이 있었다.
"쭈웁, 쭙… 쪼옵."
"하응… 형부, 맛있어요?"
분명 내게 묻는 것이다.
그런데, 처제의 눈은 내가 아닌 바로 옆에 있는 신주희에게 향한다.
"할짝할짝, 쭈웁… 응. 맛있어…."
나는 이에 솔직한 감상을 남겼고 처제의 입꼬리는 귀에 걸릴 것처럼 올라간다.
"우웅… 많이 먹어요오…."
처제는 자기 밑가슴에 손을 가져갔다.
그리고 본인의 젖가슴을 주물럭거리며 젖을 짜냈다.
"하아, 흐… 쭈웁."
순식간에 입안으로 퍼지는 모유.
나는 연신 목구멍을 꿀꺽여 삼킨다.
"하아앙… 이러다가 나중에 우리 아기한테 줄 게 없으면 어떡해…?"
"…하!"
저러한 의문이 진심은 아닌 듯하지만, 신주희의 심기를 건들기에는 충분하고도 남았다.
"오빠. 그게 지금 목으로 넘어가요…?"
한껏 딱딱해진 목소리에 나는 눈치가 다 보일 지경이었지만, 이미 중독된 모유에서 벗어날 방법은 없었고.
가만히 신주희를 힐끔이며, 처제의 유두를 쪽쪽 빨아대기 바쁘다.
"아아앙… 천천히, 천천히…."
그리고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 부드러운 손길에 정말 아이라도 된 듯한 착각에 휩싸인다.
"…오빠, 진짜… 오늘은 잘 생각도 하지마요."
신주희의 저런 까칠한 반응은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했고 저러한 반응까지도 나는 제법 만족스러웠다.
"후우…."
신주희는 그 말을 마지막으로 입을 다물었다.
또 거기서 끝이 아니라 내 옷들을 벗기기 시작한다.
스으윽?
조금은 거칠어진 손길로 내 바지며 팬티를 아래로 끌어내린다.
이미 발기한 아랫도리는 자지가 혼자 까딱거리고 있었고 신주희의 손은 그런 내 자지를 낚아챈다.
"하아…."
한숨 비슷한 것을 토한다.
그리고 눈으로는 내 자지를 한껏 노려보고 있었는데, 얼굴에는 불만이 가득했으며 자지 밑둥을 붙잡은 손에서도 감정이 뚝- 뚝- 묻어나온다.
"…이게 문제네. 나만 빼고 전부 다 임신시키고 있잖아."
그 작은 읊조림에 등골을 타고 소름이 돋았다.
왠지 저걸 확- 하고 꺾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엄습했다.
"하아아…."
"…꿀꺽."
신주희의 깊어지는 한숨.
그리고 나는 그런 모습에 목구멍으로 연신 침을 삼킨다.
"…그렇게 맛있어? 아주 질릴 때까지 먹겠다?"
"아, 아니이… 그게 아니라아…."
입으로 새어 들어오는 모유는 내 의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그리고 입안에 고이는 것은 자연스레 목구멍으로 넘어갈 뿐이었다.
꽈아악?
"아, 아아아…."
조금 아플 정도로 자지에 힘이 전해지고 더욱 매서워진 신주희의 눈빛이 내게로 향했다.
"후우…."
이어지는 한숨에 그 뜨거운 숨결은 내 얼굴에까지 닿았다.
탁- 탁- 탁-
그러고는 위아래로 내 자지를 흔들기 시작하는데, 손에 담긴 그 복잡한 감정들이 내게 온전히 전해진다.
"하아, 하… 하아, 흐으…."
이런 와중에도 자지는 점점 빳빳해지고 손에서 느껴지는 그 마찰에 아랫배가 후끈후끈하다.
"하… 좋아? 그새를 못 참아서, 또 이렇게 딱딱해지는 거야? 어?"
나를 향하는 그 날 선 반응.
하지만, 자지를 쥔 손은 멈추지 않았다.
탁- 탁- 탁-
손날은 내 둔덕을 두드린다.
규칙적인 그 소리에 맞춰 내 허리가 꿈틀꿈틀 반응하고 있었다.
"…형부, 좋아요? 왜 숨 소리가 자꾸 커져요, 웅?"
처제의 얼굴에는 어느덧 장난기가 가득했다.
"하아아… 나도, 또, 형부랑… 형부가 내 보지에 넣어줬으면 좋겠다아…."
처제가 귓가에 대고 작게 속삭인다.
그리고 가냘픈 숨은 내 귀를 간지럽히고 신주희의 손은 더욱 빨라지고 있었다.
탁-! 탁-! 탁-! 탁-!
"흐으… 하, 하아… 하으, 흐…."
내 요도 또한 간질간질하다.
당장에 좆물을 싸지르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득했다.
"아, 아아…."
찌릿- 하고 전기가 통하는 기분이었다.
이제는 정말 좆물이 뿜어져 나올 것만 같았는데, 바삐 움직이던 신주희의 손이 우뚝- 하고 멈춘다.
"하아… 하, 흐으…."
작게 떨리는 몸뚱어리.
그리고 요도에서 울컥- 하고 좆물이 조금 새어져 나온다.
"…벌써 싸면 어떡해… 여기 말고, 내 보지에다가… 내 안에 싸야지, 응?"
신주희가 나를 작게 탓했고.
자지를 감싸고 있던 손 또한 멀어진다.
"기다려."
그 작은 중얼거림과 함께 신주희는 자기 옷가지들을 벗어던지기 시작한다.
스윽- 스으윽?
옷이 살갗에 스치는 소리.
툭- 툭-
그리고 그런 옷들이 하나둘 침대 아래로, 바닥에 떨어지고 있었다.
"하아…."
신주희가 숨을 둘이쉬고, 또 내쉴 때마다 젖가슴이 출렁거렸다.
이윽고 내게 여전히 젖을 물리고 있던 처제를 노려본다.
"…방해 안 하기로 했다?"
"아, 뭐… 그랬지.
처제의 반응은 조금 시큰둥했고.
그런 모습에도 신주희는 고개를 작게 끄덕일 뿐이었다.
"…넌, 거기서 아무것도 하지말고. 내가 오빠 따먹는 거 구경이나 해."
그렇게 말한 신주희는 엉금엉긍 기어 자기 다리 사이에 나를 가둔다.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내게 가까이 다가왔고 다시금 손에 자지를 쥐고는 엉덩이를 아래로 가져간다.
"흐, 흐응…."
귀두가 축축하고, 또 말랑거리는 무언가에 닿았다.
보슬거리는 털들이 귀두를 간지럽히가는 싶더니, 이윽고 그 말랑거리는 살결이 귀두를 감싼다.
찌걱- 찌걱-
"하아… 흐응, 흣…."
씹물이 자지를 타고 주르륵- 흐른다.
또 벌렁거리는 씹구멍의 떨림이 내게 전해지고 작게 인상을 쓰는 신주희가 나를 내려다 본다.
"…오빠, 하앙…."
벌써부터 간드러지는 신음을 흘린다.
그리고 혼자 허리를 들썩이며 내 귀두를 꾸욱- 꾸욱- 눌러댔다.
"이제, 진짜아… 내 차례니까아…."
애절하고, 또 간절한 목소리.
"오늘은, 흐응… 밤새 내 안에… 내 자궁에… 오빠, 좆물…."
찌걱이는 소리가 울린다.
귀두가 반쯤 씹구멍 안으로 파고들었다.
그렇게 점점 아래로 떨어지는 신주희의 엉덩이.
내 자지 또한 조금씩 씹구멍 안을 파고들기 시작한다.
"아, 아앙… 흐… 하으, 흐읍!"
이내 쑤우욱?! 하는 느낌과 함께 신주희의 엉덩이에서 철퍽- 하는 소리가 울린다.
"하아… 아, 아… 아악!"
반박자 느리게 터지는 반응.
신주희는 허리를 뒤로 꺾어대며, 젖가슴을 출렁거리고 있었다.
"아, 오빠아… 오빠 자지… 내 안에 다, 다 들어와써어…."
짧은 감상이었다.
그리고 내 사타구니를 따라 씹물이 주르륵- 하고 흘러내린다.
"아… 오빠아아…."
이윽고 몸뚱어리가 앞으로 넘어온다.
먼저 젖가슴이 내 몸에 먼저 닿았고 신주희의 얼굴이 내 턱 바로 밑으로 왔다.
"나, 잠깐만… 조금만 쉬고, 그리고 오빠 따먹을 거야아…."
그것은 선전포고였다.
이어서 팔을 밑으로 가져오더니, 내 등과 침대 사이를 꾸역꾸역 파고들었다.
"…안 놓을래… 오늘 밤새도록 안 놓을 거야아…."
누구에게도 뺏기기 싫다는 듯이 나를 껴안았다.
내 가슴을 짓누르는 말랑거리는 신주희의 젖가슴.
"하아아…."
힘이 얼마나 좋은 건지 내 숨까지 차오르고 있었다.
"…나, 그럼… 이제 움직인다아…."
이어지는 신주희의 통보였다.
그리고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내 위에 포개고 있던 몸이, 그 엉덩이가 위로 올라간다.
쯔거억?
야릇할 정도로 씹구멍의 속살이 늘어지는 소리가 울린다.
철퍽-!
"하, 하아악!!"
이내 다시 밑으로 떨어지는 몸뚱어리.
"흐으…."
나 또한 숨을 골라야할 정도로 격한 움직임이었고.
신주희는 멈출 생각이 없는 건지, 다시금 몸을 들어 올린다.
쯔거억? 철퍽-! 쯔거억- 철퍽?!
"흐, 하으! 흑!"
숨이 당장 넘어가도 이상하지 않을 그런 상황인데, 신주희는 아주 필사적으로 몸을 흔들기 시작한다.
철퍽-! 철퍽-! 철퍽-!
"하윽! 흡! 흐응! 하, 하악!"
서로의 배가 부딪친다.
움찔거리는 신주희의 아랫배는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했다.
"아, 오빠아…! 나, 너무 좋아… 나, 벌써! 벌써어!!"
그런 감탄과 동시에 씹구멍이 조여들었다.
꾸욱- 꾸욱- 조여대는 질벽은 내 자지를 밖으로 밀어내려 한다.
철퍽?!!
"꺄, 꺄아아앙!!"
"아…."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내 몸은 아주 본능적으로 신주희와 몸을 가까이한다.
"…괜찮아?"
"흐응… 하나도, 아, 안 괜차나아앙…."
벌써 눈이 풀리려고 한다.
초점은 이미 흐려져서, 인상을 잔뜩 찌푸린 채로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여기 싸면 되는 거지?"
내 손은 계속 움찔거리는 아랫배로 향했다.
그리고 내 이런 물음에 천천히 고개를 끄덕인다.
"어, 으, 응… 여기, 내… 보지…."
이제는 노골적인, 저 천박한 말도 아주 편하게 나온다.
나는 그런 신주희의 반응에 골반을 손잡이처럼 움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