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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다 따먹음-196화 (196/242)

< 196화 > 오늘부터 엄마가 피임약 먹지 말까...?

내게 가까이 몸을 포갠 '엄마'는 연신 숨을 헐떡이고.

또 맞닿은 젖가슴에서 지금의 떨림을 내게 전해왔다.

부스럭- 부스럭-

누군가가 수풀을 가로지르는 듯했다.

그렇게 조용한 공원을 작게 울리는 발자국 소리에 우리는 숨을 죽인다.

"하아, 하으, 하아아…."

내 어깨에 턱을 괴고, 귓가를 간질이는 뜨거운 숨.

나는 그런 '엄마'의 등을 손으로 쓰다듬었다.

스윽- 스윽-

"…지, 지나갔어?"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잦아들었다.

그리고 커플로 보이는 남녀가 우리를 확인하고는 급하게 뒷걸음질을 치고 있었다.

"쉿."

"흐, 흐읍…!"

'엄마'가 숨을 들이킨다.

그리고 돌처럼 굳어 내 품에 안긴 채로 얌전히 기다린다.

그렇게 긴장으로 경직된 몸.

그런 '엄마'의 애널이 내 자지를 꽈악- 하고 물고 늘어진다.

스윽- 스으윽-

코트 아래로 작게 떨리는 엉덩이가 만져졌고.

얼마나 겁을 먹은 건지 경련을 좀처럼 멈추지 않는다.

"아, 안 돼애…."

꽈악- 움켜잡은 실한 살집에 절로 입꼬리가 올라간다.

그리고 절로 조이는 애널, '엄마'는 이마를 찌푸리며 나를 만류한다.

"누가 보면 어쩌려고… 응? 아, 아들…."

이제는 완전히 자취를 감춘 커플.

나는 '엄마'를 안아 든 채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

"꺄, 꺄흡! 으, 으읍!"

짧은 비명.

그리고 자기 비명에 놀란 '엄마'는 급히 입을 다물었다.

하지만, 공원에는 '엄마'의 목소리가 작게 메아리쳤고.

'엄마'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나를 곁눈질로 살핀다.

"어, 어떡해…? 응?"

화등잔만 해진 눈동자.

꼭 토끼 같아서 귀엽다는 생각이 든다.

"엄마 내려주면 안 돼? 응? 아, 어, 어떡해…."

이제는 내게 매달린 채로 연신 주변을 살핀다.

그리고 '엄마'의 그런 불안한 마음이 커질수록 애널은 점점 더 조여왔다.

철퍽-!

"꺄흥…!"

크게 한 번 허리를 털었다.

'엄마'는 공중에 몸이 붕- 하고 떴다가 그대로 내게 엉덩이를 찧었다.

"아, 아들!"

코트가 펄럭인다.

나는 다시 한번 허리를 털었다.

철퍽-!

"꺄, 꺄악!"

코트가 또 한번 들썩이고.

뒤는 안 봐도 될 정도로 아주 휑한 수준이다.

스윽- 스윽-

나는 그런 코트 끝자락을 손으로 잡았다.

그리고 돌돌 말아서 '엄마'의 엉덩이가 훤히 보이도록 한다.

"아, 안 돼애!!"

'엄마'는 다리를 흔들었다.

몸을 버둥거리며, 그렇게 내게서 벗어나려 했다.

"어딜 가."

오금 아래를 지나가는 손이 '엄마'의 등허리를 꽈악- 하고 껴안았다.

나는 '엄마'를 더욱 단단히 안아 들고는 허리를 다시 흔든다.

철퍽-! 철퍽-! 철퍽-!

"꺄흑! 하, 하앙! 하으!"

격해지는 '엄마'의 신음.

그리고 놓아 달라고 하고, 또 내려 달라고 한다.

그런 와중인데도 내 아랫도리는 '엄마'의 씹물로 점점 축축해졌다.

"하, 하아아악?!"

버둥대는 '엄마'의 애널 깊숙한 곳에 자지가 쑤셔 박힌다.

'엄마'는 고개를 뒤로 젖히며 몸을 바들바들 떨어대고 있었다.

그리고 푸슛- 푸슛- 하고 씹구멍이 벌렁거리고.

주르륵- 하고 씹물을 연신 흘려보낸다.

"아, 안 되는데… 아, 아아앙…."

'엄마'는 지친 듯이 몸을 흐느적대더니, 이윽 스스로 허리를 꼼지락대며 여운을 만끽하는 듯하다.

*

내 팔짱을 끼고 걷는 '엄마'의 엉거주춤한 걸음걸이.

마치 정말 처녀를 잃은 듯한 그런 몸짓이라, 나는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슬쩍 올라간다.

"하아… 정말."

'엄마'는 그런 나를 보며 인상을 확- 하고 찌푸린다.

그리고 내 등을 찰싹- 하고 한 대 때리더니, 화가 났다는 듯이 걸음이 난폭해진다.

하지만, 그래봤자 '엄마'는 여전히 엉거주춤했고.

급히 걸음을 옮겨도 결국은 내게 금방 따라잡힌다.

"그렇게 아팠어?"

"…어."

"진짜?"

"어어!"

잔뜩 심통이 났다.

아무래도 처음이었을 애널을 너무 거칠게 다뤄서 그런 듯했고.

지금도 그 통증에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있었으니까.

"그럼 이제 엄마랑은 뒤로 안 해야겠네."

"……무슨 뜻이야. 나 말고 그럼 누구랑 할 건데, 응?"

그렇게나 질색을 하다가도 내 이런 말에는 또 금방 반응한다.

"누나랑 하게. 왜?"

"……."

'엄마'의 입술이 댓 발 튀어나왔다.

얼마나 불만이 가득한지 그 인자하던 얼굴에는 화밖에 보이지 않는다.

촤악-!

"꺄, 꺄윽!"

그래서 잘 여미고 있던 '엄마'의 코트를 펄럭였다.

'엄마'는 놀라 제자리에 풀썩- 하고 주저 앉아버린다.

"아, 하, 하지 마아아…."

아까 그 인적이 드물었던 공원의 구석과는 다르다.

환한 가로등은 물론이고, 한 손으로 헤아려지지 않는 사람들이 산책 등을 즐기고 있었으니까.

"엄마는 은근히 겁이 많더라?"

"…그, 그건… 아들이 너무 없는 거겠지이…."

주저 앉은 채로 툴툴거리는 '엄마'를 챙긴다.

'엄마'는 연신 주변을 살피며 옷을 여미고 있었다.

이런 우리에게 날아드는 무수한 시선들.

나는 장난을 더 쳐볼까 싶다가도 남들에게 정말 '엄마'의 몸을 보이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다.

"언제 일어나게?"

여전히 쪼그려 앉아 우물쭈물하는 '엄마'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 '엄마'는 내 손을 마주 잡고는 끙끙거린다.

"…엄마, 지금 다리에 힘 풀렸나 봐. 못 일어나겠어…."

빈말은 아닌 듯했다.

무릎도 점점 바닥으로 향하는 게 당장 바닥에 널브러져도 이상할 게 없었다.

"안아줄까?"

"아, 어, 어!"

내게 '엄마'의 의사가 중요할 리가 없었고.

그대로 '엄마'를 품에 안는다.

"아, 엄마 부끄러워어…."

일명 공주님 안기.

'엄마'는 내 품에 얼굴을 묻으며 손으로 급히 가린다.

"아니면 업어줄까?"

"…그냥, 이, 이렇게… 들어줘…."

그래도 싫지만은 않은 듯했고.

그렇게 얌전히 안긴 채로 색색거리며 숨을 죽인다.

"들어가서 야식이라도 시킬까?"

"…아들, 배고파?"

"응. 조금?"

배가 허한 게 조금 허기가 졌다.

아무래도 진이 모두 빠진 게 결정적이겠지.

"아… 그럼, 어, 엄마가… 맘마 줄까?"

"됐어. 배달이 편하잖… 아."

나는 또 식탁을 차려 준다는 건 줄 알았다.

그런데, 맘마라는 말을 곱씹으니까 확실히 이상하다.

"젖도 안 나오면서."

"아, 아잉… 그냥 농담 한 건데…."

얼굴을 확- 하고 붉히는 '엄마'가 귀여웠다.

그리고 그런 '엄마'의 젖이 궁금하기도 하다.

"아, 엄마."

"…응?"

"엄마는 딸 필요 없어…?"

"아, 그, 그으… 따, 딸이라니…?"

세차게 흔들리는 동공이 눈에 띄었다.

입으로는 거친 숨을 토하기 바빴고.

나와 마주친 눈을 피한다.

"아니, 뭐… 누나랑 지영이 말고. 더 안 필요해?"

"아……."

입이 떡하니 벌어진다.

그리고 속눈썹을 파들파들 떨어댄다.

"하, 하아… 어, 음… 아, 아빠가… 누군데…?"

조금은 놀릴 작정이었다.

그런데, 숨을 가다듬은 '엄마'가 도리어 내게 되묻는다.

"글쎄? 엄마는 누구였으면 좋겠는데?"

나는 그렇게 능청스레 말했다.

그리고 괜히 딴청을 피우는데, '엄마'가 손을 확- 하고 뻗어 내 목을 감싼다.

"우우웅!!"

"아, 위험하잖아."

"아들! 아들!"

몸을 버둥거렸다.

그리고 꿈틀꿈틀 자세를 바로하더니, 나를 마주보고 매달리기 시작한다.

"아, 진짜."

나는 '엄마'의 엉덩이를 손으로 받친다.

허리에 감기는 두 다리, 그 힘에 허리가 뻐근해질 지경이었다.

"아… 엄마 어떡해…?"

"왜?"

"…아들이 자꾸 이상한 말 해서… 그래서, 엄마 자꾸 흥분되잖아아…."

'엄마'는 그렇게 내 귀에 작게 속삭인다.

그리고 이어서 말을 덧붙였다.

"…오늘부터 엄마가 피임약 먹지 말까…?"

"하! 크, 크흐, 흐…."

입술을 비집고 나온 웃음.

나는 커다란 웃음을 터트리며 입꼬리가 귀에 걸린 기분이다.

"그건, 하… 엄마는 그러고 싶어?"

"……아들이 원하면…."

"왜? 엄마는 싫어서?"

"아, 아니이?! 그런 거 절대 아니거든!!"

"아, 알았어. 쉿. 동네방네 소문이라도 낼래?"

"…미, 미안…."

'엄마'는 흡! 하며 입을 꾸욱- 다물었다.

그리고 초롱초롱해진 눈으로 나를 올려다 본다.

"왜?"

"으음, 음…."

고개를 작게 흔들었다.

또 내게 턱짓을 했다.

"작게 말하면 되잖아."

"아, 응… 나, 이짜나아…."

'엄마'는 잠깐의 뜸을 들이고 있었다.

그리고 달싹이는 입술.

"그, 나, 아들… 아들이랑… 아들 정액으로… 임신하고 싶어어어…."

점점 안으로 기어들어가는 작은 목소리지만, 내 귓가에는 또렷하게 들린다.

"정말?"

"으, 응… 한 번씩… 약, 그거, 먹는 척만 할까… 고, 고민도 했는데…?"

"하아… 진짜?"

"응… 진짜."

'엄마'의 얼굴은 순식간에 잘 익은 홍시가 되어간다.

그리고 아랫 입술을 깨물고, 또 결연한 표정이 되어서 나를 바라봤다.

"어, 그러니까아… 오늘부터, 그거… 피임약 안 먹을래…."

'엄마'는 내게 통보를 하듯이 그렇게 말했고.

대답은 필요 없다는 건지 눈을 질끈 감아버린다.

툭- 툭-

"하응…."

나는 그런 '엄마'의 엉덩이를 손으로 두드렸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앞에 도착해서는 바닥으로 내려줬다.

"아…."

"왜? 아쉬워?"

"아, 응… 아쉬워… 편했는데…."

'엄마'는 까치발을 든 채로 여전히 내 목에 팔을 감싸고 있었다.

그리고 바닥을 콩- 콩- 뛰면서 내게 자꾸 애교를 부린다.

"아앙… 오늘은 엄마랑 같이 자면 안 돼…?"

"엄마가 이제 나더러 혼자 자게 아무도 건들지 말라며."

"…그럼 엄마가 새벽에 잠깐 방에 들어가는 것도 안 돼?"

'엄마'는 마치 발정이라도 난 듯했다.

자궁에 좆물을 받아낼 생각만이 가득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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