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8화 > 지, 진짜 죽을 거 같은데?!
'엄마'는 허리를 비틀었다.
아니, 비틀어서 내게 벗어나려고 했다.
"으, 으으응! 하, 하지 마아?!!"
기겁을 하는 '엄마'의 외침.
하지만, 어쩐일인지 씹구멍에서는 씹물이 자꾸 뿜어져 나온다.
그리고 애널이 벌렁벌렁대며 손가락을 마구 조여대고 있었다.
꾸욱- 꾸욱-
"흣! 하, 하읏!!"
'엄마'의 말과 몸은 달랐다.
말은 하지 말라고 했지만, 몸은 이미 암컷처럼 아래를 적시기 바빴으니까.
"…엄마에게 아직 처녀라는 부분이 있다는 게 엄청 꼴리는 거 알아?"
모든 유부녀가 그랬겠냐마는, 적어도 '엄마'의 애널은 처녀였다.
그리고 그 처녀는 내 앞에서 벌렁대기 바쁘다.
"거, 거기는 넣으면 안 된다니까아…?"
고개를 뒤로 돌린 '엄마'의 표정과 목소리, 또 몸짓은 하나같이 애절해 보였다.
"왜? 여기 아껴서 누구 줄 사람이라도 있어?"
"아, 아니이?! 지, 지금 그런 말을 하는 게 아니잖니이…!"
고개를 열심히 젓는 '엄마'가 다시 눈가를 그렁그렁하게 만들었다.
"그럼 아들한테 좀 주자, 어? 애널 처녀 아껴뒀다가 어디다 쓰게."
"아……."
내 뻔뻔한 말에 '엄마'는 입을 살짝 벌린 채로 멍하니 있었다.
찰싹-!
"꺄흑!"
"엄마가 아들한테 그 정도도 못해줘?"
"그, 그런 문제가 아니라니까아…."
원초적인 거부감인 듯했다.
'엄마'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내게 못 이기는 척도 하지 않았다.
그저 꿋꿋하게 애널을 조여대며 내 손가락의 침입을 가까스로 막아내고 있을 뿐이었다.
"…이러기야? 이게 아까워?"
"아, 정말… 흐읍!"
꾸욱- 꾸욱- 꾸욱-
단단히 막힌 애널을 지분거린다.
손가락 하나 제대로 들어가지 않을 좁은 틈.
하지만, 러브 젤에 범벅이 된 애널을 어떻게 어떻게 손가락이 밀고 들어가기 시작한다.
"끄, 끄아아앙?!!"
단순히 고통의 신음이 아니다.
그렇다고 그게 쾌락의 교성은 더더욱 아니었지만.
꾸욱- 꾸욱-
"진짜 처녀같네. 엄청 조이는 거 알아?"
"지, 진짜 처녀니까아?!!"
그 외침과 동시에 '엄마'의 몸이 앞으로 고꾸라진다.
그리고 엉덩이만 높이 치켜든 채로 몸을 바들바들 떨기 시작한다.
푸슛- 푸슛-
연이어 터지는 씹물.
그건 뿜어지다 못해서 이제는 아예 주르륵- 하고 흐르고 있었다.
뽀옥-!
"꺄윽!"
손가락 한마디가 간신히 들어갔던 애널.
손끝이 뽑혀져 나오며 경쾌한 소리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 예쁜 주름은 벌렁벌렁 아주 음탕하게 움찔거린다.
"엄마, 넣을게."
"아, 아아앙… 정말, 아, 안 돼애애…."
'엄마'는 떨리는 손을 뒤로 가져왔다.
그리고 어떻게든 자기 엉덩이를 가리려 애쓴다.
그 모습이 또 필사적이라서.
뭘 어떻게 하는지 가만히 놔둬봤다.
"……."
힐끔힐끔 내 눈치를 살핀다.
그리고 엉거주춤하게 무릎을 꿇고 앉았다.
"하아…."
침대 위에 깔린 이불을 주섬주섬 가져와 몸을 가린다.
시선은 나와 눈을 못 마주쳐서 계속 바닥을 향하고 있었다.
"엄마."
"…응."
"나한테 처녀 주는 게 그렇게 싫어?"
"아, 아니이… 그건 아닌데… 그래도 이건 좀…."
매번 져주기만 하던 '엄마'의 이런 반응이 조금 신기하기도 했다.
아무렴 내가 무엇을 원하던 언제나 응하기만 하던 '엄마'였으니까.
"이모?"
"으, 응."
"이모는 나한테 줄 수 있어?"
"…뭘?"
옆에서 얌전히 있던 '이모'에게 불똥이 튀었다.
'이모'는 연신 나와 '엄마'를 번갈아 쳐다본다.
"뭐가됐든. 내가 달라고 하면 다 줄 수 있어?"
"…응. 주, 줄 수 있어."
'이모'는 눈을 한참이나 굴린다.
그리고 지그시 감은 채로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이모는 된다는데? 근데, 엄마는 안 돼?"
"아, 아들… 엄마도 아들이 달라는 건 다 줄 수 있어…."
"근데, 왜 애널은 안 되는데?"
"아… 그, 그건…."
불안한 시선처리와 함께 아랫 입술을 잘근 깨물었다.
그리고 노심초사한 표정으로 내 눈치를 살피기 바쁘다.
"나한테 주는 게 그렇게 아까워?"
그럴 리가 있겠냐마는, 나는 계속 '엄마'를 압박했다.
'엄마'의 표정은 계속 울상이 되어갔다.
"아, 됐어. 나도 싫다는 사람이랑은 싫어."
"아! 아아?!"
우물쭈물하는 '엄마'에게서 시선을 돌린다.
그리고 '이모'의 허리를 붙잡아 내게 확- 하고 당겼다.
툭- 툭-
"이모, 엎드려."
"…응."
두 눈에는 두려움이 가득했다.
하지만, 쿵- 쿵- 뛰는 '이모'의 심장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런 우리를 바라보는 '엄마'의 불안한 눈빛.
찌이이익?
"하, 하아아…."
젤을 넉넉하게 뿌렸다.
엉덩이는 온통 투명한 젤로 범벅이 되어간다.
"사, 살살해줘… 웅?"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듯하다.
그래도 '엄마'처럼 빼지는 않았다.
그저 내가 하는대로 몸을 맡기고 있을 뿐이다.
찌걱찌걱찌걱-
"흐꺅-!"
작은 씹구멍 만큼이나 애널 또한 앙증맞았다.
손끝에 느껴지는 자잘한 주름.
그리고 움찔움찔 떨어대는 애널.
꾸욱-
"흐, 흐아앙?!!"
허리가 확- 하고 꺾인다.
그리고 상체가 들린 채로 바들바들 떨어댄다.
"어, 얼마나 들어가써어?!"
"음… 한 마디?"
"아, 거, 거짓말…."
아랫배가 진동하고 있었다.
또한 발가락이 말려 들어간다.
그리고 내 손가락은 더욱 깊숙한 곳을 찔러 들어가려고 했다.
"기분은 어때?"
"아, 그, 그냥 이상해… 아, 아아…."
작게 신음하는 '이모'의 엉덩이가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자, 잠깐만?!!"
그런데, 바로 옆에서 울리는 다급하기 그지없는 목소리.
'엄마'의 그런 외침에 나는 움직이던 것을 멈추고 '엄마'를 바라봤다.
"왜?"
"아, 아들…."
나를 부른 '엄마'가 꼴깍꼴깍 연신 침을 삼켰다.
그리고 몸을 가리고 있던 이불을 옆으로 치운다.
"하, 할 거면… 엄마랑 하자, 응? 엄마랑 먼저해…."
단순히 마음이 바뀐 건지, 아니면 자기 동생의 이런 모습을 보기가 힘들었던 거지.
어쨌든 '엄마'는 피하기만 하다가 내게 선뜻 다가왔다.
"싫은데?"
"왜, 왜…? 엄마랑 하기가 싫어…?"
충격을 받은 표정이었다.
내 이런 반응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이.
"엄마는 아까 싫다며. 나도 그냥 싫은데?"
"아, 아까는 엄마가 놀라서 그랬던 거고… 이, 이제 괜찮으니까… 엄마랑 하자, 응?"
손가락이 쑤셔 박힌 '이모'의 애널이 꾸욱- 꾸욱- 조여들었다.
"엄마는 거기서 구경이나 해."
"꺄흣!"
나는 엉덩이를 치켜든 채로 버티고 있던 '이모'를 침대 위에 허물어트렸다.
그리고 애널에서 손가락을 뽑아내고.
후배위를 하는 것처럼 '이모' 위에 올라탔다.
"아, 아들!!"
조바심이 난 듯한 '엄마'가 나를 다시 불렀다.
나는 애써 모르는 척하며 내 자지 밑둥을 붙잡았다.
"하끗!"
젤과 함께 '엄마'의 씹물이 듬뿍 묻은 자지.
비록 콘돔을 끼고 있어서 감도는 조금 덜했지만, 애널을 처음 딴다는 것에서 오는 흥분은 그대로였다.
툭- 툭-
"이모, 엉덩이에 힘 좀 빼."
"으, 응… 힘 빼서어…."
여전히 긴장한 듯한 엉덩이지만, 아까보다는 힘이 좀 빠진 듯하다.
꾸욱- 꾸욱-
"흣, 하, 하읏…."
과연, 내 두꺼운 귀두가 들어갈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좁았다.
하지만, '누나'와의 경험으로 이 또한 분명 충분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쯔거억?
"아, 아아아앙?!!"
그리고 그 믿음을 배신하지 않았다.
내 귀두의 절반이 '이모'의 애널을 밀고 들어가기 시작한다.
"자, 자, 잠깐마안?!!!"
이번에는 '이모'가 다급히 나를 찾는다.
그리고 침대를 팡- 팡- 두드리면서 발로 물장구를 친다.
"이, 이거 들어가는 거 맞아?! 나, 지, 진짜 죽을 거 같은데?!"
이 또한 경험으로 미루어 절대 엄살은 아닐 것이다.
물론 죽을 일도 없겠지만.
"괜찮아. 좀 아프긴 할 텐데… 그냥 참아야지."
"야아아! 그, 그런 말이 어디써어-!"
나름 태연하던 '이모'지만, 삽입을 앞두고는 두려움이 가득한 듯했다.
"아들… 지영이랑 그만하고, 엄마랑 하면 안 되니…? 응?"
잔뜩 뺄 때는 또 언제고, 이제는 내게 엉덩이를 벌려 보이고 있었다.
"엄마는 다음에."
"…아까는 나, 나랑 하고 싶다며…."
"근데, 마음이 바뀌었어."
더욱 울상이 되어가는 '엄마'의 표정만 봐도 내 기쁨은 더 커진다.
물론 비처녀라고 놀리는 것도 재밌었고.
당황해 하는 '엄마'도 귀여웠으니까.
쑤우욱?!
"꺄, 꺄아아아앙!!"
"흐으으…."
낙타가 바늘 구멍을 통과하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신음이 터졌다.
"와…."
"아, 아파! 아파아아?!!"
그 좁던 애널이 내 귀두를 삼켰다.
나는 힘들어 하는 '이모'의 어깨에 얼굴을 묻은 채로 목을 애무했다.
"쭈웁, 쭙… 쫍. 할짝할짝… 쭈웁, 괜찮아?"
"아, 안 괜찮아…!"
꾸우욱?!
"아아아앆!!"
귀두를 감싸는 점막.
콘돔을 쓰고 있다는 사실에 안타까울 뿐이었다.
"이모 지금 심장 터지려고 하는데?"
"아, 나, 나, 진짜 주거어어!!"
납작한 가슴 너머로 쿵- 쿵- 날뛰는 심장이 느껴졌다.
나는 그런 '이모'의 유두를 꼬집어 옆으로 비틀었다.
"흐읍?!"
그리고 애널은 절로 수축하며 내 귀두를 부러트릴 기세로 조여들기 시작한다.
"하아… 이모는 애널도 맛있네…."
"흣, 흐읏!"
나는 '이모' 귀에다 대고 그렇게 속삭이고는 다시 허리를 움직인다.
찌걱- 찌걱 찌걱-
넉넉히 펴 바른 젤 때문에 온전한 감각은 아니다.
그래도 미끄덩하며 원활한 삽입이 반복되고 있었다.
"흐, 흐으… 하으, 하아…."
그리고 역시나 이런 방면으로는 재능이 출중한 '이모'였기에, 애널 또한 삽입에 금방 익숙해지고 있는 느낌이었다.
"이제 좀 괜찮아?"
"끄응… 하나도 아, 안 괜찮거든…? 그러니까, 쫌! 처, 천천히 움직이란 말이야아아…."
통증이 없다면, 그건 분명 거짓말일 것이다.
하지만, '이모'는 금방 적응해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고.
'엄마'가 그런 우리 둘 앞에 멍하니 앉아 지켜만 봤다.
"그래도 기분은 좋지?"
"…응. 조, 조금… 좋아졌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던 '엄마'의 눈동자가 세차게 떨린다.
그리고 '이모'를 바라보는 그 눈빛에는 약간의 부러움과 시기, 그리고 질투가 가득했다.
"누구는 나한테 애널 주기 싫다고 막 버티고 그러던데."
"헤, 헤헤… 나는… 바로 준다고 해써…."
눈치빠른 '이모'가 금방 내 말을 받았다.
그리고 고개를 치켜 들어 내 가슴에 머리를 비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