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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다 따먹음-173화 (173/242)

< 173화 > 네가 섹스를 안 한다고?!

몸을 들썩이며 숨을 헐떡이는 처제.

처제의 눈은 이미 초점이 흐려져 몽롱한 상태였다.

그리고 그런 처제 위로 얼굴을 포개고 있던 '누나'가 자꾸 몸을 멈칫거렸다.

"…이제 됐잖아, 응?"

좆물로 지저분하던 처제의 입가는 이미 침으로 번들거린다.

'누나'는 할만큼 했다는 얼굴로 나를 힐끔거렸다.

"내가 언제까지 하라고 했지?"

"…그만할 때까지…."

"그렇게 잘 알면서 왜 말을 안 들어? 응?"

철퍽-! 철퍽-!

"꺄아아앙…!!"

이미 오르가즘의 여운에 허우적대던 처제지만, 다시금 움직이는 내 허리에 교성을 토했다.

그리고 '누나'는 허망하고, 또 부럽다는 얼굴이 되어 처제를 내려다 봤다.

"아, 알았어! 할게! 시키는 대로 하면 되자나아!!"

별 수 없어서, 또 어쩔 수 없다는 그런 느낌이 아니다.

내가 느끼기에 이는 포기 또는 항복에 가까웠고.

'누나'는 단념했다는 얼굴로, 그런 얼굴을 처제에게로 가져갔다.

"흣! 하, 하아아앙…."

자지에 꿰뚫린 채로 버둥거리던 처제가 아랫배를 진동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가오는 '누나'를 확인한 듯했고.

그런 둘의 얼굴이 천천히 포개지고 있었다.

"쭙… 쪼옵, 쭙…."

둘의 입술이 하나로 합쳐졌다.

특히나 '누나'는 열과 성을 다해 처제의 입술에 비볐고.

나를 계속해서 곁눈질로 살피고 있었다.

스윽- 스윽- 스윽-

"하, 하으… 흡, 쭙…."

나는 '누나'의 엉덩이로 손을 뻗어서 쓰다듬기 시작했고.

엉덩이 위로 오돌토돌하게 솟은 피부가 느껴지고 있었다.

"아앙… 쫍, 쪼옵… 쭙!"

그런 내 손길이 기분이 좋은 듯했다.

엉덩이가 살랑살랑 흔들리는가 하면, 쪽쪽 대는 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었으니까.

툭- 툭-

나는 '누나'의 엉덩이를 두드린다.

그리고 따로 무슨 말을 하지도 않았는데, 마치 사인을 알아들은 것처럼 내게로 곧장 엉덩이를 들이밀고 있었다.

"아… 여기, 여기써어…."

'누나'는 무릎을 옆으로 벌리고.

엉덩이를 높이 치켜들었다.

그리고 벌렁벌렁대는 씹구멍 사이로 씹물이 길게 늘어진다.

또 손 하나가 가랑이 밑을 지나서 자기 씹구멍을 지분거리기 시작하고.

꾸물꾸물 움직이던 손가락은 이내 씹구멍을 파고들었다.

"아아앙…!!"

꾸욱- 하고 조여드는 씹구멍.

옆으로 갈라지는 잔근육.

씹물은 손가락을 타고 밑으로 흘러내렸다.

찰싹?!!!

제법 찰지게 들어간 손바닥.

'누나'는 허리를 꺾어대며 교성을 지른다.

"꺄아아앙?!"

"누가 거기에 손가락 넣으라고 했어?"

"자, 잘못해써어!"

파르르- 떨어대는 엉덩이에는 내 붉은 손자국이 선명히 남았고.

'누나'는 다시 처제의 얼굴을 핥아대느라 정신이 없었다.

스윽- 스윽-

"아, 아아앙…."

손모양으로 살짝 부풀어 오른 피부를 매만진다.

그리고 한껏 교태로운 신음이 새어 나왔다.

찰싹?!!

"꺄, 꺄아아앆!"

다시 한번 같은 곳에 손바닥을 때렸다.

이번에는 '누나'가 몸을 꺾는 것에 멈추지 않았고.

곧장 처제 위로 몸이 무너져 내렸다.

그리고 그 밑에 깔린 처제는 내 자지를 꽉- 꽉- 씹구멍으로 조여댔는데, '누나' 또한 씹구멍으로 씹물을 질질 흘리고 있었다.

"아, 아아아아…."

'누나'가 숨을 커다랗게 토했고.

움찔대는 엉덩이와 몸뚱어리는 꼭 절정에 이른 것처럼 보였다.

"끄응… 쭙, 쪼옵, 할짝할짝…."

그런 와중에도 '누나'는 처제의 얼굴에 혀를 가져다 댄다.

그리고 턱에서부터 입술, 코, 눈에 이르기까지 내가 시켰던 대로 빈틈없이 군데군데를 혀로 핥는다.

다시 한번 '누나'는 곁눈질로 나를 살피고.

엉덩이를 살랑사랑 흔들며 여전히 아양을 떤다.

툭- 툭-

"아앙…."

이쯤이면 된 것 같아서, 나는 그런 '누나'의 엉덩이를 다시 두드렸다.

눈치 빠른 '누나'는 자기 가랑이 사이로 손을 뻗어 씹구멍을 벌렸고.

내 자지를 받아들일 준비가 끝난 듯하다.

"이제에… 내 보지에 박아주는 거야아…?"

한껏 들뜬, 그리고 애교가 듬뿍 담긴 코맹맹이 소리에 나는 절로 미소를 지었다.

*

"나, 아직… 기절 안 해써어… 그러니까, 나, 더, 더 따머거져어…."

죽어라 허리를 흔들었지만, 내가 '누나'보다 먼저 지쳐버렸다.

단순히 정력 고갈의 문제도 문제였다만, '누나'는 도저히 지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아… 몰라… 나 이제 좀 쉴래…."

지쳤다, 지쳤다 말만 하고 몸을 계속 함부로 굴린 것 같다.

이제는 빈말이 아니라 정말이지 휴식이 필요한 순간이 왔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깨달았다.

그나마 지금까지 버텼던 것도 두 번의 정력 증진 덕분이었고.

어디까지나 시스템 덕분이었다.

만약 내가 일반인이었다면, 이미 미라가 되고도 남았을 것이다.

"아, 안 돼… 나는 아직 모자라단 말이야아…."

아직도 부족하다며 내게 몸을 날리는 '누나'는 조금 무섭기까지 했다.

"다음에 또 하면 되잖아, 응?"

"…그 다음이 또 언젠줄 알고?"

'누나'는 아예 뽕을 뽑겠다는 뉘앙스였는데, 조금의 양보도 보일 생각이 없는 듯하다.

"아, 빨리이이… 응?"

하지만, '누나'가 실망하는 데까지는 그렇게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축- 늘어져버린 자지는 흐물흐물해져서 좀처럼 힘이 들어가지 않았으니까.

"이, 이거 왜이래…? 그렇게 나랑 하기가 싫어…?"

"아니, 나 진짜 힘들어서 그렇다니까?"

"…거짓말. 여태 그렇게나 해대면서 쌩쌩했잖아. 근데, 왜 갑자기 이러는 건데. 너, 지금 일부러 이러는 거지…?"

일파만파 커져만 가는 '누나'의 의심.

그런데, '누나'가 아무리 물고 빨아도 자지는 미동도 없었고.

끝끝내 내가 지쳤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마, 말도 안돼!!"

내가 지쳤다는 게 어지간히도 충격인 모양이다.

그리고 홀딱 벗은 채로, 또 몸에는 내 좆물을 가득 묻힌 상태로 방을 뛰쳐나갔다.

"하아아…."

내 몸에도 누구의 것인지도 모를 체액들이 덕지덕지 묻어있었고.

나는 그게 별로 개의치 않아서, 그냥 편하게 침대 위에 몸을 눕혔다.

"…형부, 힘들어요?"

"응… 조금."

남자로서 자존심이 상하는 말이었지만, 뭔가 생명의 위협이 느껴지고 있었다.

정말 생기가 모두 뽑혀져 나가는 기분이었으니까, 지금이라도 관리가 절실해보였다.

"읏차… 그럼, 형부… 제 가슴 만질래요?"

내 위로 처제는 엉금엉금 기어왔다.

그리고 자신의 젖가슴을 앞으로 내밀며 그렇게 말했다.

"남자들은 여자 가슴 만지면 기분 좋아진다던데…."

나를 생각해서 꺼낸 말인 듯했다.

그리고 표정을 보니 제법 진지한 것도 같아서, 나는 손을 뻗어서 처제의 젖가슴을 손에 쥐었다.

"아, 아앙… 조금만 살상이요…."

손에 딱 맞는 크기의 젖가슴이었다.

말랑말랑한데다 탄력도 제법이라 가지고 노는 맛이 있었다.

그리고 작게 발기한 유두가 내 손바닥을 간질이며 흥을 돋워준다.

"내 가슴 만지니까, 어때…? 좀 나아져요?"

내 배에서 처제가 엉덩이를 흔들었다.

사락- 사락- 스치는 보지 털과 함께 말캉이는 음순의 감촉이 전해졌다.

"꺄아아앙~"

나는 그런 처제의 등을 감싸서 내 품으로 당겼다.

그리고 반대쪽 젖가슴을 내 입으로 가져왔다.

"쭈웁… 쫍, 할짝할짝…."

"아아앙… 아, 형부… 아, 아흣!"

처제의 엉덩이가 들썩인다.

그리고 배에서 미끌미끌한 씹물이 금방 스며져 나왔다.

철퍽- 철퍽- 철퍽-

그리고 움직임이 점점 커지는 처제가 내게 젖을 물린 채로 허리를 흔들기 시작한다.

"아, 져아… 너무 좋아아… 읏! 흣!"

입안 가득 어딘가 풋풋한 우유 맛이 풍긴다.

실제로 모유가 나왔다거나 하는 건 아니었지만, 여체에서 풍기는 특유의 체취에 왠지 엄마 품처럼 느껴져서… 그래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였다.

어디서 지진이라도 난 것인지 다다다닥- 하고 연신 땅이 울리고 있었다.

그건 분명 사람의 발소리였다.

그런데, 한둘이 아니라 여러 명의… 그것도 온 집에 있는 모든 사람들 같았다.

"아들!!"

그리고 가장 먼저 울리는 '엄마'의 외침.

"사위!"

나를 찾는 장모님이었다.

"야!"

"오빠아!!"

그 뒤로 '이모'며 '여동생', 신주희까지 줄줄이 방으로 들어왔다.

"아들! 정말이니? 정말 발기가 안 돼?"

"어떡해… 병원으로 갈까? 비뇨기과도 야간 진료가 있니?"

처제의 젖을 빠는 와중인데도 불구하고 부산을 떨기 시작하는 '엄마', 그리고 장모님.

"야… 너, 또 그래…? 어제는 그러다가 금방 발기 했잖아…."

'이모'는 나에 대한 걱정이 가득 담겨있었고.

그건 '여동생'이나 신주희 또한 마찬가지였다.

"아니, 그냥 좀 지친 거라… 쉬면 괜찮아."

"아들… 아들이 그랬던 적이 없었잖아…."

"맞아! 네가 언제 지쳤다고… 하루종일도 했었잖아!"

발기가 조금 안 된다고 가족들은 무슨 큰일이라도 일어난 것처럼 행동했다.

"저기, 사돈… 일단 병원을…."

"아, 그래야겠어요. 채희는 잠깐 비켜줄래?"

'엄마'는 내 위에 몸을 포개고 있던 처제를 옆으로 밀어냈다.

그리고 나를 무슨 신줏단지 모시듯이 일으키려고 한다.

"하아… 다들 오버 좀 그만해. 나, 그냥 섹스 안 하고 쉬면 괜찮다니까?"

"세, 섹스를 안 하고 쉰다가!?"

"네가 섹스를 안 한다고?!"

"오빠, 미쳤어?!"

"야! 너, 정신 병원에 먼저 가야겠는데…?"

다들 나를 이상하게 쳐다봤다.

내가 섹스를 안 하겠다는 그 말이 뭐가 그렇게 놀라운 거라고.

"…언니, 얘 일단 정신 병원에 먼저 보내는 게 빠르겠는데?"

"얘는! 지영이 너 허튼 소리 할래? 아들이 지금 힘들어서 그런 거잖아. 그러니까, 헛소리를 하는 거지."

"…엄마, 헛소리가 아니라?"

"오빠! 많이 힘들어? 엄마, 오빠 약이라도 지어줘야 하는 거 아니야?"

"…그럴까. 아니, 그래야겠다. 내일 당장 약부터 지으러 가야겠네."

그리고 나를 빼고 둘러 앉은 가족들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회의를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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