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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다 따먹음-171화 (171/242)

< 171화 > 차라리 씹구멍이면 더 나았을 거 같은데

"거긴 내 자리 같은데, 저리 안 비켜?"

다리 사이에 먼저 자리를 잡고 있던 처제를 잡아 먹을 듯이 바라본다.

그리고 그곳이 자기 자리라며 대놓고 텃세를 부리려고 한다.

"…제가 먼저 왔는데요…."

목소리는 작았지만, 결코 물러섬이 없었다.

또한 내 사타구니에 얼굴을 더 가까이 붙여왔고.

다리를 붙잡아 옆구리 사이에 끼우기까지 한다.

"하! 그러니까, 비키라고."

'누나'는 도저히 용납이 안 된다는 표정을 했고.

힘으로라도 나와 떼어 놓으려고 한다.

"아직 머리도 덜 말렸잖아. 좀 기다려."

"…지금 설마 쟤 편드는 거야? 응?"

잠깐 기다리라는 말을 했을 뿐인데, '누나'의 얼굴은 세상 심각해졌다.

그리고 눈동자를 세차게 떨며 내게 삿대질을 한다.

"너, 너어! 어떻게 내 편을 안 들어?! 박한솔! 이거 너무한 거 아니야?!"

'누나'의 편가르기에 머리가 어질어질했다.

하지만, '누나'가 저러는 게 이해가 아주 안 되는 것도 아니고.

또 저런 모습이 귀엽기도 해서 싫지만은 않았다.

"…내가 너무했나?"

"당연하지이! 너는 무조건 내 편을 들어야 할 거 아니야아!"

따지듯이 말하는 '누나'는 눈을 부릅 뜬채로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처제는 내 허리를 꼬옥- 안은 채로 몸을 작게 떨고있었다.

"알았어, 알았으니까 일단 이리로 와."

나는 내 옆자리를 팡- 팡- 두드리며 '누나'를 불렀다.

그러고는 아직도 머리가 축축한 처제를 위해 다시 드라이기를 손에 들었다.

'누나'가 또 무어라 잔소리를 쏟아내고 있었지만, 위이이이잉? 하고 시끄러운 소리에 금방 묻히고 말았다.

그리고 그런 '누나'를 애써 무시하고 있었더니, 결국은 먼저 지쳤는지 내 옆자리로 와서 엉덩이를 붙이고 앉는다.

"야아!"

"좀 기다려. 얘 감기 걸려."

칭얼거리는 '누나'도 좋았지만, 언제까지고 처제의 머리를 축축하게 둘 수는 없었다.

"넌 나보다 걔가 더 중요해?"

"…에이, 그런 게 어딨어."

평소의 누나답지 않게 더욱 더 유치해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누나'를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였다.

"왜 없어. 사람은 다 기호라는 게 있는 거야."

"그런 거 없다니까.

"손가락 열 개를 다 깨물면 다 똑같이 아플 거 같지?"

'누나'의 은근한 물음은 계속 이어졌다.

"그리고 네가 여기 들어갔을 때도 느낌이 다 다르잖아. 그러니까, 그런 거랑 똑같은 거야."

자기 아랫배를 만지작대며 '누나'는 당연하다는 듯이 말한다.

"아니라니까? 그래도 똑같이 다 좋아."

"야아! 어떻게 쟤랑 나랑 똑같을 수가 있어…? 그게 더 충격인데?"

'누나'는 정말 서럽다는 얼굴을 했는데, 이게 그럴 일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이 필요했다.

"아니, 뭐… 그런 걸로 충격을 받아."

"그런 거…? 이게 그런 거야?"

제법 심각한 표정을 지어보인다.

하지만, 나는 이에 당황하지 않았고.

처제 머리를 말려주던 손으로 '누나'의 브라 후크를 툭- 하고 풀어헤쳤다.

"…너, 또 이렇게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하지?"

"그럼 안 넘어가 줄 거야?"

나는 능청스러운 표정을 했다.

그리고 브라 아래로 드러난 '누나'의 유두를 툭- 툭- 건드리며 애교 비슷한 것을 부렸다.

"아, 아흥…."

작디작은 유두가 내 손끝에서 조금씩 딱딱해지고 있었다.

'누나'는 이에 표정이 한껏 풀어져서는, 그런 우리를 올려다 보는 처제를 향해 비릿한 미소를 선사했다.

"이제 다 마른 거 같은데?"

"아니야. 아직 축축해."

아직 두피 근처의 아래는 축축하기 그지없었다.

'누나'는 여전히 안 내킨다는 표정을 했지만, 그래도 제법 기분이 풀린 건지 내가 머리를 말리는 동안 잠자코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아아…."

그리고 뒤로 몸을 털썩- 눕히더니, 다리로 내 허리를 감싸 안았다.

"흐응… 나, 섹스 하고 싶어."

이어지는 '누나'의 노골적인 요구.

그런데, 얌전히만 있던 처제가 입안에 내 자지를 얼른 삼켰다.

"쭙! 쭈웁! 쭈우웁!!"

그리고 드라이기를 뚫고 울리는 이 야릇한 소리에 '누나'는 곧장 반응했다.

"…야, 이거 뭐야. 네가 왜 내 동생 자지를 빠는데? 어!?"

기겁한 '누나'의 손이 처제에게로 향한다.

그리고 그대로 머리채를 붙잡는가 싶더니, 이내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아, 아아!"

그런데, 그런 둘의 틈바구니에 끼인 내가 가장 피해자였다.

'누나'가 머리를 당길 때마다 처제의 이가 내 자지를 긁었으니까.

"누, 누나 잠깐만! 나, 지금 엄청 아픈데, 아, 아흐…."

"쟤가 놓으면 되잖아! 너, 자지 빨리 안 빼!?"

'누나'의 으름장이 이어졌지만, 처제는 조금도 양보하지 않았고.

그건 '누나' 또한 마찬가지였다.

"너, 이거 빨리 안 빼면 진짜 후회한다? 어?"

으름장을 넘어 협박에 이르렀지만, 처제는 눈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이, 이이이잇!!"

'누나'는 그런 처제의 반응이 마음에 안 든다는 듯, 그리고 분에 못 이겨서는 혼자 씩씩대기 시작했다.

"아, 누나… 흐으…."

그리고 나는 손에 들고 있던 드라이기를 끄고는 처제에게서 '누나'를 떼어내려고 했다.

"누나, 우리 이건 놓고 이야기 하자, 응?"

"시러어! 쟤더러 이거나 빨리 빼라고 해애!"

둘 다 아주 막무가내였다.

그리고 둘 사이에 낀 나만 등이, 아니… 자지가 터져나가고 있었다.

"꺄하앗!!"

그래서 내가 내린 특단의 조치는 '누나'를 지치게 하는 것.

나는 가장 먼저 '누나'의 젖가슴을 손에 꽈악- 쥐고는 만지작거렸다.

"빠, 빨리 안 놔? 동생 자지가 지금 얼마나 아픈 줄 알아?"

"하, 하아아앙…."

'누나'는 네 발로 엎드린 채로 엉덩이를 높이 치켜들었다.

마치 발정이라도 난듯한 고양이 같았는데, 처제의 머리채를 놓기는커녕 더 세게 당기고 있었다.

"아, 아흣… 거기 져아… 아, 아앙…."

손바닥에 콩알만하던 유두가 금방 그 크기를 키우고 있었다.

그리고 스스로 몸을 흔들며 내 손바닥에 젖가슴을 비비기 시작한다.

"실컷 만져줄 테니까, 우리 이건 좀, 아, 아흐…."

'누나'는 이미 엎어진 채로 엉덩이를 흔들기 바쁘다.

그런 와중에도 손을 한 번 말아쥐며 손에 쥔 머리채를 놓으려고 하지 않았다.

"저기, 처제… 잠깐만, 이, 이것 좀… 흐으…."

흐물흐물하기만 하던 자지도 제법 발기해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가 스칠 때마다 통증 또한 작지가 않았고.

그런 내 귀두는 이미 처제의 목에 삼켜지고 있는 중이었다.

"하아…."

발기했기 때문인지 아프기만 하던 자지에서 야릇함이 피어올랐다.

그리고 허리가 절로 들썩일 정도로 처제의 목구멍 속은 기분이 좋았는데, 내 그런 기분을 안다는 것처럼 처제 또한 머리를 천천히 움직여가며 귀두를 더욱 깊숙이 삼키고 있었다.

"하으, 흐… 하아아…."

귀두는 기어코 목구멍을 지나고 있었다.

끈적대는 점막에 당장 사정을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

탁- 탁-

"아, 자, 잠깐만… 흐, 흐으!"

내 손은 다급히 처제의 등을 두드리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 좆물이 더 나올 게 있나 싶었지만, 요도가 간질간질한 게 당장에라도 뿜어져 나올 것 같았다.

"아, 아아악… 흣!"

등허리를 타고 찌르르한 기분이 들었다.

마치 전기가 내 몸을 타고 지나는 기분이었는데, 나는 그것에 도저히 거스를 수가 없었고.

자지가 움찔움찔거리기 시작하더니, 이내 좆물이 울컥- 울컥-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하아아…."

내 양기가 모조리 뽑혀져 나가는 기분이다.

이건 무리를 한 정도가 아니라, 내 영혼이 모두 빠져나가는 그런 느낌이었다.

"흐으…."

"웁! 우우웁!"

그런 내 자지를 품고 있던 처제는 놀라 어깨를 떨어대고 있었는데, 내 허벅지를 연신 두드리며 괴로워하는 듯했다.

"으, 으읍!"

그리고 '누나'에게 머리채가 붙잡힌 채로 어떻게 어떻게 고개를 치켜 들었다.

입은 다람쥐처럼 빵빵하게 부풀어 있었고.

입가를 따라 허여멀건한 내 좆물이 흘러내린다.

"아, 뭐야아아… 너, 지금… 싸, 쌌어…?"

젖가슴을 애무당하며 옆에 늘어져있던 '누나'가 몸을 확- 하고 일으킨다.

"아… 내 거라니까아!?"

그리고 속상하다는 듯한 눈빛으로 나와 처제를 연신 번갈아 가며 노려보고 있었다.

"누나도 좀 줄까?"

"……벌써 다 죽어가는데?"

내 모든 것을 토해낸 자지는 금방 다시 흐물흐물해져 있었으니, '누나'의 안타까움은 점점 더 커지고 있었다.

"알았으니까, 입이나 벌려."

나는 '누나'에게 그렇게 말해놓고는 아직도 놀란 토끼눈을 한 처제에게 손가락을 까딱인다.

"아, 잠깐. 아직 삼키지 마."

그리고 목이 꿀렁꿀렁하며 무언가 조짐을 보이던 처제에게 그렇게 말했고.

그 옆에 있던 '누나'는 흠칫하며 몸을 떨었다.

"야아… 설마 저걸… 나더러 먹으라고?"

"왜? 서현이는 누나 씹구멍에 있던 것도 전부 다 마셨는데?"

"아… 차, 차라리 씹구멍이면 더 나았을 거 같은데…."

처제의 얼굴을 힐끔거리는 '누나'가 그렇게 중얼거렸다.

"꺄아앙!"

그리고 나는 그런 '누나'의 어깨를 붙잡아 바로 침대에 눕히게 만들었고.

다시 처제에게 올라오라며 손짓했다.

"아… 진짜아…."

"그래서 내 좆물 안 먹을 거야?"

"아, 아니이… 그래도 저건 좀 그렇잖아아…."

'누나'가 거부반응을 보여서 나로서는 그게 더 즐거웠다.

그래서 나는 '누나'의 위에 올라타서 대충 자리를 잡았고.

처제와 '누나'가 마주보게끔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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