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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다 따먹음-162화 (162/242)

< 162화 > 어차피 그쪽도 박히고 싶은 거 아니에요? 그럼 옷이나 벗고 줄이나 서세요

상황은 계속해서 긴박하게 돌아갔다.

아니, 어쩌면 머리가 헤까닥 하고 돌아버린 건지도 모르겠다.

"하아… 그래도 엄마가 나가야겠지…?"

그나마 정신을 차린 듯한 '엄마'가 그렇게 중얼거렸고.

내 몸을 지지대 삼아 몸을 일으킨다.

찌거억?

"흐으읏…."

나를 누르고 있던 체중이 사라져 간다.

그리고 질압에 밀린 자지가 야릇한 소리를 만들며 뽑혀져 나온다.

"하아아…."

'엄마'는 연신 심호흡을 하며 자기 아랫배를 매만진다.

꾸물꾸물 진동하는 아랫배가 요동치고 있었고.

허벅지를 따라서 허여멀건한 체액이 주르륵- 흘러내린다.

"나! 이제 내 차례야!"

"아, 아니…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니까아…."

'여동생'은 아웅다웅하던 신주희를 옆으로 밀쳤다.

그리고 '엄마'가 사라진 내 위로 자연스레 자리를 잡는다.

"어, 엄마!"

나는 손을 휘저었다.

하지만, '엄마'는 그런 나를 본체만체하며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오빠아… 이제 나 봐. 나만 봐, 웅?"

"서, 서현아… 잠깐만, 엄마도 잠깐만!"

"시러, 안 기다려. 나도 오빠 자지 따먹을 거야."

'여동생'은 막무가내였다.

그리고 여러 명의 체액에 질척한 자지를 곧장 씹구멍 안으로 쑤셔 박는다.

"하, 하으응…! 나도 오빠 따먹었다… 헤, 헤헤헷…."

'여동생'은 여동생 대로 난리였고.

'엄마'는 헐벗은 채로, 그리고 몸에는 체액을 잔뜩 묻힌 상태 그대로 현관으로 간다.

철퍽-! 철퍽-! 철퍽-!

이내 '여동생'은 방아를 찧었다.

그리고 널브러져 있던 '이모'가 슬금슬금 내게로 온다.

"…생각해보니까, 존나 억울하네. 나만 왜 안 넣어줘, 어? 이거 차별이야, 차별."

"흣! 하으! 흡! 으웅! 시러, 안 비켜. 나 다음에 해. 절대 안 비켜! 하읏!"

'이모'는 억울하다며 '여동생'을 붙잡았고.

'여동생'은 나를 끌어 안고는 버틴다.

"…찌찌만 크면 다야? 어!? 빨리 안 비켜?!"

"아, 아아앙! 하, 하지 마! 흐, 흐읏! 하으!"

'이모'는 팔을 밑으로 내렸다.

그리고 나와 '여동생' 사이에 손을 비집고 들어오더니, '여동생'의 젖가슴을 쥐어 짜기 시작한다.

"네가 무슨 젖소야? 젖만 존나 크네…."

서로가 맞닿은 가슴, 그리고 비좁은 그곳에서 꾸물꾸물 '이모'가 손을 꼼지락댄다.

"젖도 없으면서! 너보다는 내가 낫거든?!"

"이, 이게… 그래도 내 보지가 더 맛있거든?!"

그렇게 정신이 없던 와중이었다.

집에 철커덩- 하고 현관문 소리가 울렸다.

"안녕하세, 어머…."

"허, 헐…."

손님 둘의 표정은 멀어서 보이지 않는다.

아마 이쪽 상황도 아직은 모를 것이다.

하지만, 현관 앞에서 둘이 멈칫하는 건 똑똑히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헐벗은 누군가의 마중, 더군다나 온몸에는 체액으로 번들거리는 사람의 마중에 넋을 잃은 듯하다.

"일단 들어오세요."

"아, 저기… 아, 네, 네…."

분명 작은 목소리였지만, 왠지 귓속에 또렷하게 울렸다.

그리고 놀란 장모님의 반응 또한 눈에 선했고.

'여동생'은 그런 것따위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연신 허리를 흔든다.

"흐! 흐읍! 하응!"

"아, 진짜아… 나도 한 번 만 좀 할게, 응? 한 번만 넣고 비켜줄게, 어!?"

"흐히힛… 시러, 안 비켜. 그냥 내 다음 차례 기다리라니까…?"

"아, 못 참겠다고. 나도 자지에 박히고 싶다니까! 왜 나만 안 박아주냐고오!!"

쩌렁쩌렁했다.

그런 '이모'의 외침이 온 집을 울리다 못해서 메아리까지 친다.

.

.

.

상황은 전혀 수그러들지 않았고.

그건 내 자지 또한 마찬가지였다.

나는 기어코 '여동생'의 씹구멍 안에 좆물을 싸질렀다.

그리고 만족한 듯한 '여동생'의 교성이 이어지고.

이를 지켜만 보던 '이모'의 차가운 목소리 또한 그 뒤를 이었다.

"하, 하으응… 오빠 좆물… 따끈따끈해… 지금 꽉 찬 기분이야아앙…."

"…다 했으면 비켜."

"우웅… 잠깐만. 아직 오빠 자지가 꿈틀꿈틀 하고 이써어…."

여운에 빠진 '여동생'은 내 품에서 숨을 할딱이고.

'이모'는 심통이 나서는 얼굴을 잔뜩 찌푸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이모'가 몸을 옆으로 홱- 하니 돌리더니, 멍하니 있는 장모님과 처제를 향해 작게 경고한다.

"제 차례거든요? 새치기하지 마세요."

"…새, 새치기…?"

"네. 신주희 너도 마찬가지야. 이 다음에는 무조건 내가 할 거야."

"하아아…."

이렇게 될 것은 당연히 정해진 수순이었다.

하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예의와 순서라는 게 있다.

그리고 장모님과 처제는 '이모'의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었다.

집을 안 뛰쳐나간 게 다행인 지경이었다.

"계속 서 계시지 마시고. 그냥 편하게 앉으세요."

"아, 아뇨… 그러니까, 그, 저희가… 아…."

장모님은 무어라 말을 잇지 못 하고 있었다.

신주희는 안절부절못하며 장모님과 처제 사이를 서성거린다.

"대충 보면 아시잖아요? 입 아프게 설명하느니, 그냥 한 번 보시는 게 나을 거 같아서."

'누나'는 담담하게 말하며, 얼굴에는 작은 미소를 베어 물었다.

"저는 분명히 말했어요. 이제 제 차례니까, 앞에 끼어들지 말라고. 하고 싶으면 뒤에 줄을 서세요."

"…그런데, 넌 누구니…?"

"하! 그쪽 사돈인데요?"

"이, 이모! 그만 안 해?"

어딘가 심기가 불편해 보이더라니, 앙칼진 얼굴로 장모님을 빤히 바라본다.

"사, 사위… 이, 이모라니…?"

장모님이 놀라 '이모'와 나를 번갈아 쳐다본다.

"사위? 참나, 누가 보면 결혼이라도 한 줄 알겠네."

'이모'의 텃세였다.

더군다나 자꾸 순서가 뒤로 밀려 불편해진 속내를 전혀 숨기지 않는다.

"어차피 그쪽도 박히고 싶은 거 아니에요? 그럼 옷이나 벗고 줄이나 서세요."

"…지, 지영아! 초면에 무슨 말을 그렇게 하니? 응?"

"언니, 그럼 내가 뭐, 반갑다고 저쪽 보지라도 빨아줘?"

"얘, 얘가!!"

"참고로 양보는 절대 안 한다고 했어. 이번에는 무조건 내가 할 거야. 야, 박서현. 너, 은근히 허리 흔든다? 이제 좀 나와라, 어?"

잔뜩 심통을 부리는 '이모'가 점점 막무가내로 나간다.

"…죄송해요. 저런 애가 아닌데, 오늘은 좀 예민하네요."

"아, 그, 네에…."

"언니, 나중에 되면 어차피 우리 죄다 씹구멍 박혀서 앙앙거리고 있을 텐데… 그렇게 얌전 떨 필요가 없다니까? 나랑 내기 할래?"

"…지영이 너도 그만해. 너, 자꾸 왜 그러니? 언니 부끄럽게 할 거야?"

"하! 거기 아들 좆물이나 좀 닦고 이야기 하든가. 가랑이 사이로 아들 좆물 흘리면서 그런 말 해봤자 하나도 안 와닿거든?"

"어, 어머."

철퍽- 철퍽- 철퍽-

"흐응, 하, 하으응… 흣!"

지쳐 늘어졌던 '여동생'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고.

이내 '이모'의 손이 '여동생' 등짝으로 날아든다.

짜악-!!

"꺄, 꺄아아앙!!"

자지를 감싸고 있는 씹구멍이 꽈악- 조여들었다.

그리고 주르륵- 하며 체액이 울컥울컥 쏟아져 나온다.

"이게 진짜! 빨리 안 비켜!?"

'이모'는 급기야 '여동생'의 머리채를 붙잡았다.

'여동생'은 허리가 뒤로 꺾이더니, 그대로 몸이 벌러덩하고 넘어가 버린다.

"꺄흣!!"

찌거억- 하고 끈적한 소리가 울리며 자지가 빠져나왔다.

이내 툭- 하고 자지가 내 배를 때렸다.

"흐으…."

그리고 아직 남은 좆물이 요도에서 뿜어져 나왔고.

그런 내 모습을 장모님과 처제가 멍하니 바라봤다.

"어머…."

특히, 장모님은 좆물이 길게 뿜어지는 그 모습을 보며 입을 틀어막았다.

이내 뒷걸음질을 치며 두어 걸음 뒤로 물러난다.

"하아… 드디어 내 차례네."

'이모'는 빳빳하게 솟은 내 자지를 보며 입술을 핥으며 입맛을 다신다.

그리고 내게 곧장 몸을 던진다.

"힘 다 빠진 거 아니지? 아직 내 정액도 남았지?"

귀여운 투덜거림이었다.

물론, 사방에서 날아드는 무수한 시선만 아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찌거억?

"하응…."

귀여운 신음과 함께 내 귀두가 '이모' 씹구멍으로 사라진다.

그리고 하필이면 장모님과 눈이 딱- 하고 마주쳤다.

"흐, 흐흐…."

일은 벌써 벌어졌고.

내가 할 수 있는 건 멋쩍은 웃음이 전부였다.

"야아… 어디 보는데, 어? 나, 봐. 나, 보라고."

'이모'가 끈적끈적한 목소리로 내게 속삭인다.

그리고 내 목에 팔을 두르고는 품에 꽈악- 안았다.

아니, 내 품에 안기는 꼴이기는 했지만.

어쨌든 내 머리를 붙잡아 자기 얼굴을 바라보게 만들었다.

"나랑 할 때는 나만 봐. 알았어?"

제법 사나운 표정이었다.

당연히 이런 귀여운 얼굴에 겁먹을 내가 아니었지만.

"싫은데?"

"…야아! 나, 지금 농담하는 거 아니라고오!"

"흐, 그러니까 싫다고. 장모님 이리 와봐요."

"……나, 나…?"

"야! 미쳐써어!? 갑자기 왜애!"

둘은 각기 다른 사정으로 어리둥절해 했다.

장모님은 갑자기 내게 호명되어 얼떨떨함이 더 컸고.

'이모'는 질색하며 몸을 흔들었다.

"너! 너어! 진짜 이럴 거야!?"

'이모'의 반응이 더 귀여웠다.

그래서 놀리는 걸 멈출 수 없었다.

"자, 잠깐만요오!!"

그리고 그때였다.

처제가 커다란 고함을 지르며 손을 하늘 높이 번쩍 들었다.

"다, 다음은! 제가 할래요!!!"

처제는 그런 포부를 밝히며 모두가 있는 곳에서 갑자기 옷을 벗기 시작한다.

"채, 채희야!"

장모님은 놀라 처제를 붙잡는다.

하지만, 그런데도 처제는 꿋꿋하게 하나둘 옷을 벗는다.

"지금 뭐하는 거니, 응?"

"엄마, 나는 잘 모르겠는데… 일단 내가 먼저야. 내가 먼저 벗었다?"

그리고 장모님의 손을 뿌리치며 마지막 하나 남은 패티마저도 툭- 하고 바닥에 떨어진다.

"오빠, 아니… 형부! 다음은 제가 먼저 할래요!!"

"…하?"

기가 찬다는 듯한 '이모'의 헛웃음이었다.

그리고 그런 '이모' 옆을 처제가 비집고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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