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0화 > 내 좆물이 처제 씹구멍 안에 있어도 돼?
천천히 언니 위로 몸을 포갠다.
그리고 조금 전까지 내 안에 있던 그것이… 지금은 언니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내 두 눈앞에서 똑똑히 바라본다.
"아…."
처음이었다.
내가 섹스를 하는 것도, 그리고 누군가가 섹스를 하는 것을 쳐다만 보는 것도.
하물며 그게 내 쌍둥이 언니, 그리고 상대는 나와 섹스를 하던 언니의 남자친구.
그런 둘을 가만히 지켜만 본다.
"하, 하아아…."
이윽고 언니 입에서 탄성이 터졌다.
그리고 은근한 시선으로 언니의 남자친구가 나를 바라본다.
두 눈이 공중에 얽힌다.
나는 나도 모르게 그 눈빛을 피했다.
그리고 주르륵? 하고 내 가랑이 사이에서, 언니 남자친구의 정액이 울컥- 하고 쏟아져 나온다.
"아…."
급히 아랫배에 손을 가져갔다.
움찔움찔 떨리는 것이 느껴지고.
언니 남자친구가 그랬던 것처럼 내 아랫배를 천천히 주물렀다.
달랐다.
내가 내 손으로 만지는 것.
그리고 누군가가 만져주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아까는 분명 아래로 새어 나오던 것이 이렇게 하면 멈췄었는데, 지금은 멈출 생각을 않고 계속 밑으로 흘러나오기 바쁘다.
"흐으…."
마치 오줌을 지리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그리고 몸에 열기가 빠져나가고.
몸은 그렇게 빠르게 식어간다.
…왠지 모를 박탈감에 당황스러웠다.
아쉬움… 그리고 이게 아쉬움이라는 것을 나는 금방 깨달았으며, 역시나 이에 적잖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아…."
내 몸은 이렇게 차게 식어가는데.
그런데, 몸을 포갠 둘은 점점 더 따뜻한 열기를 뿜어낸다.
"……."
둘의 열기로 방은 다시금 뜨거워진다.
둘이 토한 숨결에 공기가 후끈후끈하다.
나는 그런 둘이 조금은 부러웠고.
…나는 얼굴이 화끈했다.
"…꿀꺽."
나와 똑 닮은 언니가, 저 밑에 깔린 언니가, 왠지 내 모습 같아서.
그런 언니 대신에, 내가 그 밑에 깔렸으면 해서, 그래서, 자꾸만, 목구멍으로 마른침을 삼킨다.
이내 밑에서 푸슛- 소리를 내며 무언가가 뿜어졌다.
그리고 내 아랫배가 간지러웠다.
간지러움은 조금씩 밑으로 전염되었고.
내 손은 그곳을 쫓아간다.
찌걱- 찌걱- 찌걱-
모기에 물린 것처럼 나는 그곳을 긁어댔다.
아니, 긁는 것으로 부족해서 그 안에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아까 그것과 비교하면 한참이나 작고 가는 손가락에 성이 차지 않았다.
부족했다.
한참이나 부족해서, 손가락을 두 개로 늘려본다.
"흐, 흐으윽…."
달랐다.
내 손가락은 굵지 않았으니까.
그리고 길이도 짧고, 따뜻하지도 않았다.
모든 것이 부족해서, 나는 합쳐진 둘의 아랫도리를 빤히 바라봤다.
"하아…."
아까의 그 정신이 나갈 것 같은 기분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
언니의 남자친구를, 그리고 엄마에게 들킬지도 모른다는 그 긴장감을 다시 느끼고 싶다.
"…저기, 저기이…."
들은 척도 안 한다.
여전히 언니 위에서 허리를 흔들고 있었다.
"야아… 내가, 부르잖아아아…."
아랫 입술을 잘근 깨물었다.
그리고 우리 관계를 되새기며 적당한 호칭을 찾았다.
"저기… 형부, 형부우!"
내 입에서 나오는 형부라는 말에, 나는 새삼스럽지만 또 얼굴이 화끈해진다.
*
나는 혼자 꼼지락대는 신채희를 내버려 둔다.
그리고 내 밑에 깔린 신주희에게 집중했다.
"흐, 흐으… 하응…."
원래의 그 신음은 어디로 가고, 지금은 조신한 척하며 신음을 토하는 신주희가 귀여웠다.
아무래도 바로 옆에 있는 동생의 눈치가 보이는 모양이었는데, 나는 그건 신주희의 입에서 거친 신음을 터트리는 것이 목표였다.
철퍽-! 철퍽-! 철퍽-!
귀두가 좁은 질벽을 밀고 들어간다.
잔뜩 수축해 있는 점막들을 짓이기고 있었다.
"하응! 흣!"
그리고 이에 반응하며 신주희 또한 터져 나오는 신음을 참지 못했다.
"괜찮으니까, 눈치보지 말고."
"아, 아흣…."
눈을 지그시 감은 채로 고개를 옆으로 저었다.
철퍽-!
"하악?!"
"괜찮다니까?"
더욱 깊숙이 삽입되는 자지에 신주희의 허리가 위로 솟구친다.
그리고 이불을 손으로 잡아 뜯으며 몸을 배배 꼬고 있었다.
"쪽, 쪼옥."
"하응… 흐, 흐으…."
서로의 입술이 작게 부딪치고.
내 입에 뜨거운 숨이 전해진다.
그리고 뱃속이 바들바들 떨리는가 싶더니, 이내 푸슛- 푸슛- 씹물을 뿜어내며 절정하기에 이르렀다.
"아, 오빠아아… 나, 나, 지금… 흣! 흐읍!"
나를 찾는 신주희가 공중에 손을 허우적거린다.
그리고 내 얼굴을 찾고, 내 목에 손을 감싸, 그렇게 나를 품에 안는다.
"이, 이대로… 계속… 계속 따먹어줘, 응?"
신주희의 고개는 작게 옆으로 돌아갔다.
그 시선의 끝에는 자기 씹구멍을 매만지는 신채희가 있었다.
"어디 가지마, 가지말고 나랑 계속 해주세요… 네?"
오르가즘과 함께 자신의 차례가 끝이 났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그리고 내가 어디론가 갈까 싶어서, 그러니까 자신의 동생에게 가는 게 싫어서 나를 품에 안고 있었다.
"흐, 내가 어딜가."
"우웅… 가지 마. 가지 마아아…."
신주희는 작게 흐느끼고 있었다.
나쁜 의미가 아니라 그저 기쁨으로 인해서, 내게 칭얼거리고 애교를 부린다.
"…내 보지가 제일 맛있다고 했잖아. 내 보지 맛있으니까 많이 먹어줘, 계속 따먹어줘…."
신주희는 자꾸 신채희를 힐끔이더니, 그렇게 중얼거린다.
그것도 안 들릴 정도가 아니라, 은근히 신채희가 들으라는 듯이.
"주희 보지가 그렇게 맛있어?"
"웅… 내 보지 존나 맛있어. 이제 다른 건 못 먹게 해줄게…."
자지를 감싸고 있는 질벽이 움찔움찔 움직인다.
그리고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자지를 마사지 하고.
구불구불한 주름의 떨림이 내게 전해진다.
"흐으… 역시 엄청 맛있네."
"헤, 헤헤… 오빠 자지도 맛있어. 나, 진짜 배 터질 때까지 먹을래. 오빠 좆물도 나만 먹을 거야아…."
어딘가 헤픈 웃음을 짓는다.
그리고 바보처럼 헤실헤실 웃다가 다시 씹구멍을 조이며 나를 기쁘게 만들었다.
"내 자궁에 얼른 싸줘어… 오빠 정액 여기로 받을래…."
신주희가 자신의 아랫배를 쓰다듬는다.
볼록- 하고 튀어나온 곳을 손이 지날 때마다 자지가 툭- 툭- 울리고 있었다.
"이리 와."
"…웅? 나, 어디로 가?"
내 말에 신주희는 어리둥절해 한다.
하지만, 나는 손가락을 까딱이며 재차 읊조린다.
"빨리 와."
그리고 자신에게 한 말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신주희가 다리로 내 허리를 감싼다.
절대 떨어지지 않겠다는 의지가 얼핏 엿보인다.
"아, 네, 갈게요, 형부, 지, 지금 가요!"
신채희는 기쁜 얼굴을 했다.
그리고 주인을 만난 강아지처럼 엉금엉금 기어 내 앞으로 왔다.
"싫어, 시러어!!"
애처럼 떼를 쓰기 시작한다.
그리고 혼자 허리를 흔들어 대며 내 자지를 씹구멍에 품고 있었다.
"너만 먹을 거라며."
"으, 응! 오빠 거 다 내 거야! 다 내가 먹을 거야! 나만 먹을 거라고오!"
기껏 한달음에 달려온 신채희의 표정이 어두웠다.
둘은 애써 서로의 시선을 피하는 듯했고.
마치 없는 것처럼 행동한다.
"근데, 저기에 내 좆물 엄청 많은데?"
"…어, 어디?"
신주희는 좆물이라는 말에 관심을 보인다.
그리고 내 손이 가리키는 곳은 다름이 아닌 신채희의 아랫배였다.
"아, 아아…."
이해했다는 듯한 신음과 탄식이 연신 흘러나왔다.
"그, 그래도 저건 좀…."
"서현이 기억 안 나?"
"아…."
무의식 중에 신주희는 '여동생'과 똑같이 행동했다.
나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고.
내 좆물이 있는 곳이라면 친구의 씹구멍 조차도 거리끼지 않았다.
"저렇게 둬도 괜찮아? 내 좆물이 처제 씹구멍 안에 있어도 돼?"
"…아, 안 돼…."
마치 주문을 외우는 것처럼 신주희는 그렇게 안 된다며 계속 중얼거렸고.
도리어 신채희가 난감한 표정으로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다.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된다고 했지?"
"…네, 네…."
탁- 탁-
"여기로 와."
"…꿀꺽."
내 손은 신주희 바로 얼굴 옆을 두드린다.
그리고 반대쪽을 다시 두드리며 말했다.
"이쪽으로 와서 나 마주보고 앉아."
"…아!"
무엇을 뜻하는지 정확하게 알아챈 듯하고.
얼굴에는 고민의 기색이 역력하다.
"빨리 안 오면 또 구경만 할래? 어?"
"아, 그… 가, 갈게요. 갈 거예요…."
"10초 준다. 10, 9, 8…."
"아, 잠깐, 잠깐만!"
숫자는 점점 줄어들었다.
그리고 신채희는 조금씩 가까워진다.
"3, 2?"
"자, 됐지!? 어!?"
고민을 계속하다가, 끝끝내 내게 몸을 던졌고.
가랑이 밑에는 자기 언니 얼굴을 두고는 다리를 벌리고 있었다.
"하, 하아아…."
쿵- 쿵- 뛰는 심장박동이 당장에라도 터지려고 한다.
나는 그런 신채희의 등을 손으로 쓰다듬었다.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해, 알았어?"
"…으, 응… 알았, 꺄, 꺄흐으읏!!"
쭙쭙거리는 소리가 이어진다.
신채희는 허리를 떨어대며 내게 몸을 기대어 왔다.
"어, 언니이! 하, 하아아악!!"
신주희의 씹구멍 또한 내 자지를 잘근잘근 씹어대며 흥분하고 있었다.
저 멀리 누군가 훔쳐보는 시선이 느껴지고.
나 역시도 흥분으로 참고있던 좆물을 씹구멍에 싸질렀다.
그리고 두 딸과 예비 사위를 훔쳐보던 장모님은 입을 틀어막았다.
하지만, 남은 손 하나는 여전히 아래를 지분거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