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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다 따먹음-146화 (146/242)

< 146화 > 낯선 질벽의 주름과 조임

귀두가 무언가를 뚫고 지나간다.

나의 이런 경험은 물론 처음이 아니지만, 매번 이러한 기분을 느낄 때마다 남자로서의 자존감이 마구 솟구치고 있었다.

"꺄, 꺄아아아아앙?!!"

그리고 그와 동시에 터져 나온 신채희의 신음, 아니… 비명이라고 봐도 좋았다.

"하, 하아악! 흣, 흐으윽!!"

분명 이 신음이 온 집을 쩌렁쩌렁 울리고 있을 것이 확실했다.

또한 수면제로 깊은 잠에 들었을 장모님을 생각하며 조금 안심해본다.

"쉿. 목소리가 너무 크잖아. 그렇게 좋아?"

신주희에게 들키는 것은 괜찮았다.

아니, 오히려 좋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래서 신채희의 이런 비명에 신주희가 꼭 깨기를 바라며.

그렇기에 마음껏 소리를 지르도록, 나는 그냥 내버려 둔다.

"흡! 하읍! 흐윽…."

신채희는 몸을 벌벌 떨었다.

그리고 손으로는 자신의 입을 틀어막고.

또 신음을 꾸역꾸역 참아내려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철퍽-!

"꺄흑!"

하지만, 나는 그런 신채희를 가만히 내버려 둘 수가 없어서.

허리를 더욱 깊숙이 밀어 넣었다.

꾸욱- 꾸욱-

"하, 하아악!!"

한껏 수축한 질벽이 자지를 마사지 했다.

철퍽-!

"꺄흣!"

둘은 신음마저도 비슷했는데, 일그러진 표정 또한 언젠가 보았던 그 얼굴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쌍둥이임에도 확실히 다른 한 가지는 알 수 있었다.

낯선 질벽의 주름과 조임… 그리고 질압 만큼은 확실히 차이를 보였고.

삽입이 처음인 듯한 신채희의 씹구멍은 처녀의 그것처럼 어설펐다.

그런데도 본능처럼 내 자지를 조이며, 이렇듯 자지를 꽉- 깨물었다.

나는 쌍둥이지만 신주희와 확연히 다른 그 씹구멍의 맛에 묘한 기분에 사로잡힌다.

그리고 입을 막고 신음을 억지로 삼키는 신채희를 내려다 보며 다시 물었다.

"내가 좋냐고 물어봤잖아, 응?"

"아, 아흐… 흐, 흐응, 흐읏!"

삽입의 쾌락을 깨닫기에는 너무도 빠듯한 시간이다.

지금은 통증을 참아내는 것이 한계일 게 분명했다.

그래서 나는 고개를 천천히 숙이며 얼굴을 가까이 가져간다.

"……쪼옥."

"아!"

입을 가리고 있는 손등 위로 짧게 입을 맞췄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꾸욱- 하고 반응하는 씹구멍이 느껴졌다.

"괜찮으니까, 힘을 더 빼고 편안하게 있어봐. 응?"

좌우할 것 없이 사방으로 흔들리는 눈동자를 마주했다.

이내 눈 둘 곳을 찾지 못하고 이리저리 눈알을 굴리는 신채희는 자꾸만 내 시선을 피한다.

"나, 봐."

"아흐, 흐으… 하아아…."

탄식에 가까운 신음이 이어지고.

조여대는 씹구멍에 호응이라도 하는 것처럼 내 자지 또한 더 크게 부풀고 있었다.

"아, 아흑!"

손을 삐져나오는 신음은 점점 더 커진다.

그리고 꾸욱- 조여오는 질벽을 밀어내며 자지를 더욱 깊숙이 쑤셔 넣었다.

아랫도리에 닿는 까슬까슬한 보지 털과 미끈미끈한 씹물이 느껴지고.

보기 좋게 매끈하던 아랫배가 내 자지의 형태로 볼록 튀어나오고 있었다.

*

우리 둘은 엄마를 닮아 밤 귀가 조금 어두운 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부스럭대는 소리와 낑낑대는 신음… 그리고 또 나를 부르는 목소리에 깨어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 모든 소리의 진원지가 1층 침대라는 것을 깨달으며… 나는 온몸의 털이 삐죽삐죽 서서는 잠이 모두 달아나 버리고 말았다.

"주희야."

오빠의 목소리가 분명하다.

그리고 그런 오빠는 나를 찾았다.

그런데, 나를 찾는 오빠는 내 옆에 없었다.

정작 오빠와 함께 있는 것은 내가 아닌 동생…… 나는 이내 머리가 아찔해지고.

어딘가 고장이라도 난 것처럼 머리는 생각을 멈춘다.

"흣! 흐읍!"

"쉿. 채희 깨겠어."

오빠는 동생을 나라고 착각하는 듯했다.

어떻게 나를 못 알아 보는 거지? 어떻게 나랑 동생을 헷갈리는 거지?

……하지만, 평생을 함께 한 엄마도 우리를 제대로 구분 못 하니까… 문득 그건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동생이 오빠에게 내가 아니라고… 동생이 그렇게 말만 하면 분명 끝나는 걸 텐데, 그런데 어째서인지 둘의 대치는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그래서 조바심이 났다.

혹시 무슨 일이라도 생길까 하는 걱정이 앞서고.

나는 고민 끝에 조심히 입을 열었다.

"저기?"

"들키면 큰일나, 응? 그러니까, 얌전히 있어야 된다?"

타이밍 좋게 내 말을 자르는 오빠의 목소리가 울렸고.

"하읍! 흡! 흐읍!"

이내 동생의 신음이 방을 울리고.

"꺄, 꺄아아아아앙!!"

동생의 비명에 놀라며 나는 바보처럼 다시 입을 다물었다.

"쪼옥."

뒤이어 입을 맞추는 소리가 밑에서 전해진다.

"나, 봐."

"아, 아흐… 흐으, 하으으…."

동생의 신음이 점점 더 거칠어 진다.

"흐, 흐윽! 하아악!!"

발정이 난 듯한… 그런 짐승 같은 신음이었다.

철퍽- 철퍽- 철퍽- 철퍽-

이어지는 익숙한 소리에 눈을 감았다.

"하으! 흣! 하응!"

살과 살이 부딪치고, 침대는 시끄럽게 삐걱이고 있었다.

*

우리의 입에서 뜨거운 숨결이, 그리고 몸에서는 열기가 들끓었다.

그렇게 나와 신채희가 함께 뿜어낸 에너지로 방이 후끈하고.

또한 방 전체에 우리의 야릇한 향기가 넓게 퍼져 있었다.

"하, 하아앙…."

제법 간드러지는 신음을 흘리게 된 신채희를 내려다 본다.

앞머리는 땀에 젖어 흥건하고.

아랫배는 내 자지와 좆물에 볼록히 튀어나왔다.

꾸욱-

"꺄으읏!"

그 아랫배에 손을 가져갔다.

끈적한 땀과 열기, 그리고 매끈한 아랫배 밑으로 툭- 툭- 무언가가 울리고 있었다.

찌이이이이익?

"흐으…."

"아, 아으으읏!!"

다시 시작되는 사정으로 불알은 텅텅 비어버린다.

그리고 신채희의 허리가 들썩이더니, 다시금 내 자지를 쥐어 짜고 있었다.

신채희와의 섹스, 그리고 섹스까지의 그 기나긴 과정이 모두 좋았다.

특히, 중간부터는 자신이 언니인 척을 하며 은근히 즐기는 듯했다.

그래서 더욱이 좋았다.

하지만, 그 중에서 조금 아쉬운 것을 꼽자면 당연코 신주희였다.

신주희 또한 장모님을 닮아 밤 귀가 어두운 건지 그 난리통에도 꿈쩍도 하지 않았다.

분명 잠에서 깨어났다면, 아주 난리를 쳤을 텐데… 그런데 방에서 무슨 일이 벌어져도 깨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왕이면 둘 모두 내 밑에 깔아둔 채로 따먹고 싶었는데, 그 소망을 이루지 못해서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뭐, 어차피 하려고 한다면 어렵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주희야 이미 우리 가족들과도 떼씹을 즐겼던 사이였으니까, 그 안에 자신의 동생이 포함되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수순이었다.

후에 장모님까지 합세한다면, 그때는 조금 반항할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해보기로 한다.

"흐, 흐으응…."

상념에서 빠져나왔다.

그리고 내 밑에 깔린 신채희의 젖가슴을 주무르며 사정의 여운을 마저 만끽해본다.

"…가슴이 조금 커진 거 같다?"

"아, 아아… 그, 그래…?"

민망해하는 표정이다.

그리고 거짓말을 들킬까 싶어서 여전히 내 눈을 못 마주치고 있었다.

"오늘따라 더 맛있더라?"

"…뭐, 뭐가?"

이해하지 못한 듯한… 그리고 어리둥절한 얼굴을 한다.

"뭐겠어? 당연히 씹구멍이지."

"아, 아흑!"

발기가 조금 가라앉은 아랫도리를 씹구멍 안으로 밀어 넣었다.

신채희는 몸을 움찔하면서, 내 손목을 붙잡았다.

"자, 자, 잠깐만… 나, 조금만 쉴래, 쉬게 해줘…."

어딘가 간절하기까지 한 목소리다.

"아, 아응! 하응!"

괜히 자지에 힘을 주면서 허리를 까딱까딱 흔들어본다.

"으흣! 하, 하악!"

당장 숨이 넘어갈 것만 같은 신음과 함께 허리가 높이 솟구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내 아랫도리가 뿜어져 나오는 씹물에 축축하게 젖어들었다.

"고생했어."

"아, 저기… 으, 응…."

난감해 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나는 그런 신채희의 얼굴에 입술을 가져다 붙인다.

"쪽, 쪽, 쪼옵… 할짝할짝."

"아, 읍, 읏…."

이번에도 역시 입술을 굳게 다물었다.

철퍽-!

"하읍!"

귀두에 자궁을 두드려 맞은 신채희가 신음하며 입을 벌리고.

나는 그 안에 내 혀를 쑤셔 넣으며 입안을 핥기 시작한다.

"아으, 으, 흐읍…."

놀라 입을 다물었다.

이가 내 혀를 잘근잘근 씹어대다가, 다시 놀라 입을 다시금 벌린다.

"으음… 쭙, 쭙…."

그렇게 반복하기를 한참.

마지못해서, 그리고 어설프게 나를 따라서 혀와 입술을 움직인다.

우리 둘은 서로를 물고 빨면서 자연스레 몸을 더듬는다.

*

모두가 둘러앉은 부엌은 어색함이 가득하다.

어제는 정말 어색해서 어색함이 감돌았다면, 지금은 서로의 부적절한 관계로 인해서 다들 어쩔 줄을 몰라했다.

특히나 신주희의 얼굴을 마주하며 나는 확신할 수 있었다.

그 표정에는 근심과 걱정이 가득했고.

고민과 번민이 넘쳐났으니까.

"잘 먹었습니다."

"……."

"……."

"……."

그 중에서 나만 예외인 듯했다.

어제는 조금 불편하고 힘들었던 이 자리가, 지금은 마치 내 집인 듯한 착각까지 들었다.

아니, 내 집이라도 해도 위화감이 없었다.

집에 있는 셋이 모두 나와 몸을 섞었던 사이니까, 나로서는 거리낄 것이 전혀 없는 게 정상이다.

"…어, 언제 가는데."

복잡함이 가득 담긴 신채희의 물음이었다.

"흐…."

나는 그 물음에 대답없이 마주보며 싱긋 웃어줄 뿐이었다.

"…밥 더 줄까?"

"아니요. 배불러서 괜찮아요."

"…그래?"

없는 일로 하자더니, 이제 서로 잊자고 하던 장모님의 표정 또한 제법 볼만했다.

"흐, 흐으으…!"

기지개를 킨다.

몸에서 두두둑- 하는 기분 좋은 뼛소리가 울린다.

"저 주희랑 이야기 좀 할게요."

"…갑자기?"

"주희, 너 밥 다 먹은 거야?"

"아, 으, 응…."

젓가락을 깨작대던 신주희의 팔을 붙잡는다.

그리고 그런 우리를 바라보는 두 쌍의 눈을 무시하며 방으로 간다.

"아, 오, 오빠…?"

"우리 이야기 좀 해."

나는 역시 말보다 행동이 빨랐다.

우선은 방에 문을 잠그고 옷을 벗기 시작했다.

"가, 갑자기 왜…?"

어리둥절해 하는 신주희의 옷도 하나둘 손수 벗기기 시작하고.

나는 잘 참으라는 말과 함께 곧장 신주희의 씹구멍 안에 내 자지를 박아 넣는다.

"꺄, 꺄아아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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