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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다 따먹음-141화 (141/242)

< 141화 > 딸아이의 남자친구... 제법 잘생겼었지

[정정당당하게 강간하세요!!!]

맡 같지도 않은 시스템 메세지에 벙찌기를 잠시.

과연, 정정당당과 강간이라는 말이 같이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은 뒷전이었다.

당장 수면제의 남은 약효는 10여 분이 전부였기에, 일단은 수습이 먼저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한다.

"하아…."

씹물과 좆물에 절은 내 자지는 나중 문제였다.

이건 그냥 닦아내기만 하면 되는 비교적 간단한 문제였으니까.

그래서 내 시선은 미래의 장모님에게 향했다.

"후우…."

개구리처럼 벌어진 다리 사이로 좆물이 울컥울컥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이불은 이미 씹물이며 체액에 젖은 지 오래였고.

사타구니 또한 내 아랫도리의 마찰에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일단은 침대 밑으로 내려가서, 화장대 위에 있는 물티슈를 챙겨 들었다.

위아래로 덜렁거리는 자지, 그리고 후두둑- 아래로 좆물이 떨어져 내린다.

먼저 물티슈로 자지를 닦았다.

구석구석 닦을 여유도 없어서, 대충 어디 흐르지 않을 정도로만 닦는다.

그리고 침대 위로 다시 몸을 날린다.

물티슈를 집히는 대로 뽑아내고.

장모님의 가랑이 사이를 닦기 시작한다.

"흐으…."

아무래도 시간이 촉박하다.

지금이라도 수면제를 한 알 더 먹여서 시간을 벌어볼까도 싶었지만, 30분을 연장시키려면 필연적으로 세 알이 더 필요하다.

하지만, 가뜩이나 아이템 수급이 막힌 요즘에 언제 쓰일지 모르는 수면제를 함부로 낭비할 수 없었다.

그래서 되는대로 급히 손을 움직여 본다.

"대충… 됐나."

씹구멍 안에 있는 좆물을 대충이나마 손가락으로 긁어 내고.

침대 위에도 얼추 흔적들을 지워나갔다.

그리고 아까 걸쳐져 있던 옷들을 다시 몸에 입히고.

내가 들어오기 전과 비슷한 곳에 몸을 눕혀 놓는다.

그렇게 완벽하다 할 수는 없지만, 얼추 수습을 끝낼 수 있었다.

물론, 수상한 것 투성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를 나와 결부시키기란 사실상 불가능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다시 확인하며 나는 안방을 나섰다.

앞으로 2분 뒤면 신채희가 먼저 정신을 차릴 것이다.

그 뒤를 이어 신주희가 깨어날 테고.

나는 옆에서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하고 있으면 된다.

"흐응…."

잠결인 듯한 신채희의 콧소리가 울린다.

그리고 그 옆에 신주희 또한 몸을 꿈틀거렸다.

"괜찮아?"

"아, 어… 응?"

신채희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주위를 살폈다.

"많이 피곤했나보다?"

"…아, 뭐지. 그리고 언니는 언제 나왔어?"

신채희가 어리둥절해 하고 있을 때였다.

신주희 또한 기지개를 켜며 눈을 동그랗게 뜬다.

"어… 나 아까 엄마랑, 꺄흣!"

엄한 소리를 할까 싶어서, 나는 괜히 신주희를 안아 들었다.

그리고 아까 앉았던 신채희의 맞은편에 다시 자리를 잡는다.

"내, 내려줘어…."

작게 앙탈을 부리는 신주희와 이를 무섭게 노려보는 신채희.

이 둘에게는 더 이상 아까의 그 이상함은 중요치 않은 듯하다.

"아… 그리고 엄마가 밥 같이 먹자셨어…."

여전히 동생 앞에서의 스킨십은 민망한지 신주희는 그렇게 작게 중얼거렸고.

나는 보란 듯이 신주희의 머리카락을 쓸어 넘겨준다.

*

딸이 남자친구를 소개해주는 것은 생전 처음이었다.

누가 쌍둥이 아닐까봐 서로를 끔찍이도 아꼈고.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평소에 남자에 대해서 여간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었다.

……혹시, 여자를 좋아하는 게 아닐까.

그리고 설마하니 서로를 좋아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몇 번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오늘 그런 딸의 연락이 유독 반가웠다.

"남자친구 잘생겼더라?"

"히… 히힛…."

남자친구라는 말에 얼굴을 확- 하고 붉히는 딸은 확실히 숙맥이었다.

원래 성격이 조금 내성적이기도 해서 분명 남자를 데리고 온다면 큰딸이 아니라 작은딸이 먼저라고 내심 생각했었는데, 그렇기에 더더욱이 이는 의외의 연속이었다.

"만난지는 얼마나 됐어?"

"…어, 얼마 안 됐어."

"그렇니? 그래서 엄마한테 자랑하려고 데리고 왔어?"

"…응, 히힛."

행복해보이는 표정이었다.

저런 딸의 표정은 처음이라서, 괜히 마음이 찡해지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밥은 먹었어?"

"어… 점심은 아직."

"그래? 그럼 같이 먹어야겠네. 남자친구는 뭘 좋아해?"

"따로 가리는 건 없을걸…?"

몸을 배배 꼬는 딸은 내 눈을 피하며 바닥을 쳐다본다.

"알았어. 그럼 엄마는 옷 좀 갈아입고 나갈게. 남자친구랑 같이 기다리고 있을래?"

"응, 알았어. 그럼 먼저 나갈게."

뻣뻣하게 굳어있던 큰딸의 표정이 부드럽게 변한다.

그리고 한껏 가벼운 걸음걸이로 방을 횅- 하니 나가버렸다.

쾅-!

뭐가 그렇게 급한 건지 문을 큰소리 나게 닫는다.

나는 저런 큰딸의 반응에 절로 웃음이 튀어나왔다.

"어후…."

그리고 옷을 하나둘 벗어 던졌다.

평소라면 그냥 편한 옷차림을 했을 텐데, 아무래도 손님이 있으니… 그것도 딸아이의 남자친구라고 하니까 적당히 격식이 있는 옷으로 입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철커덩- 끼이익?

"할 말이 남았니?"

노크도 없었다.

딸이겠거니, 그렇게 생각했다.

나는 몸을 뒤로 돌렸다.

딸의 남자친구 얼굴이 보인다.

제법 잘 생겼다고 생각은 했는데, 가까이에서 보니까 또 느낌이 달랐다.

"읍! 우웁!!"

몸에 힘이 빠진다.

마치 며칠 밤을 지샌 느낌이었다.

그래서 눈꺼풀이 무거워지는 것을 이길 수가 없었다.

눈꺼풀이 닫히면 닫히는 대로 눈을 감았다.

그리고 무기력하게 몸이 무너지는 것을 느끼며 잠에 빠져들었다.

.

.

.

"…어머."

몸은 상쾌하고 개운했다.

피로라는 피로는 모두 사라진 기분이었는데, 어쩐지 찌뿌둥하던 몸이 젊어진 기분마저 들었다.

"흐으응…."

기지개를 한 번 크게 켰다.

두두둑- 하는 뼛소리와 함께 몸이 노곤노곤해진다.

당장 침대에 몸을 눕히면 깊은 잠에 빠질 것만 같았고.

나는 그러고만 싶은 충동에 휩싸인다.

"흐음…."

하지만, 집에 손님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낸다.

분명 딸아이의 남자친구… 제법 잘생겼었지.

"…나도 참 주책이네."

피식- 웃음이 새어 나왔다.

그도 그럴 것이 딸아이의 남자친구가 잘 생긴 거랑 내가 무슨 상관이 있길래… 그래도 자꾸만 얼굴이 머릿속에 떠오르기는 했다.

분명 내게 있어서는 첫 경험이니, 그래서 그런 것이리라 나는 생각해본다.

"…이건 너무 그런가."

집에서 드레스라니 너무 과한 느낌이 들었다.

특히나 가슴 쪽이 많이 파이기도 해서, 조금 남사스러울 것 같았다.

그렇다고 마땅한 옷이, 지금 적당히 입을만한 것도 보이지 않는다.

차라리 밖에서 봤다면 나았을 지도 모르겠다만, 지금에서 밖으로 나가자고 하기에도 조금 그랬다.

"…그냥 평범하게 입을까…."

내가 굳이 잘 보일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딸아이의 남자친구도 캐주얼하게 챙겨 입고 왔는데, 내가 호들갑을 떨 필요도 없고.

그냥 평소처럼… 그리고 이상하지 않을 정도면 충분하겠지….

결국, 내 손에 들린 것은 반바지와 함께 반팔 티가 전부였다.

"…이런 걸 해봤어야 알지."

처음이라서 헤매고 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아까 그대로 밖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건데, 괜히 옷을 갈아입겠답시고 방으로 들어온 것이 잘못이었다.

"어머!"

바지가 조금 젖어 있었다.

아니, 바지가 문제가 아니라… 내 팬티가, 그리고 그 팬티 안이 문제인 듯하다.

"이, 이게 왜…."

당황스러웠다.

난감하기 그지없었다.

맥락없이 젖어든 팬티를 나는 멍하니 바라본다.

"…참나, 하, 하하… 별일이네."

이 나이에 욕구불만인 걸까… 하지만, 이조차도 새삼스러웠다.

아이들을 홀로 키우느라 그렇게나 바쁘게 살았으니까, 그래서 내게는 여유가 없는 삶의 연속이었다.

"하… 하아아…."

왠지 몸이 후끈하다.

몸에는 알 수 없는 열기로 가득하다.

주르륵?

"어, 어머…."

팬티를 흥건히 적신다.

그리고 다리를 타고 밑으로 흐르기 시작했다.

"이러면 안 되는데…."

자꾸만 머릿속에 딸아이의 남자친구 얼굴이 떠올랐다.

주책도 이런 주책이 없음을 너무나도 잘 알았지만… 내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 얼굴이 아른거렸다.

"하, 하아아…."

아랫배가 작게 진동했다.

그리고 흘러나온 체액을 급히 닦아내지만, 닦는 것보다 흘러나오는 것이 더 많았다.

나는 고개를 작게 흔들었다.

분명 지금의 나는 정상이 아니었으니까, 그저 욕구불만일 뿐일 테니까… 그래서 한 번 욕구를 해소하면 괜찮을 것만 같았다.

곧장 침대로 간다.

그리고 무릎에 걸쳐져 있던 팬티를 집어 던지고.

다리 사이로 손을 가져간다.

찌걱- 찌걱- 찌걱-

"하으응…."

이렇게 젖은 게 얼마만일까.

이렇게 흥분한 것은 또 얼마만일까.

"하아아앙…."

처음에는 손끝으로 간질이기만 했다.

그리고 손가락 한마디를 안으로 쑤셔 넣고는 앞뒤로 까딱인다.

하지만, 성에 차지 않았다.

아직 부족했으니까, 그래서 나는 손가락을 조금 더 안으로 밀어 넣는다.

"흐! 흐읏!!"

조여드는 질이 느껴졌다.

손가락을 감싸는 좁은 질벽이 얽혀 들었다.

"하, 하악!"

손끝이 간지러운 것을 긁으며 지나간다.

그런데도 아직 무언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하… 하응, 흣!"

그때 번뜩이며 스치고 지나가는 얼굴이 하나 있었다.

이때 떠올리면 안 되는 얼굴이 분명한데, 그럼에도 자꾸 아른거리고 있었다.

"아, 안 돼애애!!"

나는 누군가가 듣는다면 분명 내게 손가락짓을 할만한 그런 몹쓸 짓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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