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진짜 다 따먹음-131화 (131/242)

< 131화 > [(new)친구가 보는 앞에서 친구 남자친구와 섹스]

찌걱- 하고 신주희의 씹구멍이 서서히 벌어진다.

그리고 옆에서는 가족들의 탄식이, 또 내 앞에는 신주희가 끙끙대며 허벅지를 오므리려 애쓰고 있었다.

쯔걱-

"끄읍…."

애는 쓴다만 거기까지였다.

신주희로서는 건장한 성인 남성의 힘을 절대 이길 수 없었으니까.

"아, 아흑!"

그리고 신주희의 입에서 터진 신음과 동시에, 이내 쑤우욱—! 하며 귀두 앞부분이 따뜻해지기 시작한다.

"아… 아흣…."

신주희는 인상을 잔뜩 찡그리며 터져 나오려는 신음을 억지로 참고 있었다.

하지만, 갖은 애를 써도 물론 이렇다 할 소용은 없어 보였고.

신음보다 더한 야릇한 비음이 토해져 나왔다.

"끄, 끄으응…!"

그리고 씹구멍 사이로 귀두가 지나간다.

나로서는 자지에서 가장 두꺼운 곳을 어떻게든 쑤셔 넣었으니, 일단은 한시름을 덜었다고 볼 수 있었다.

"아… 아흐, 흣, 끄윽…."

신주희는 이 지경이 왔음에도 여전히 자는 척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옆에서 우리 가족들의 목소리가 울리니까, 그래서 내 자지를 품은 몸뚱어리는 더욱 굳어가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

"흐, 흐응… 하응…."

그래서 그런지 충분히 젖었던 씹구멍이 조금씩 뻑뻑해진다.

그렇게 씹물이 메말라가며 아랫도리에는 살갗이 스치는 따가움이 올라왔다.

단순히 신주희의 경험이 적어서, 그리고 충분한 전희가 없었기 때문만은 아니라고 나는 생각했다.

더군다나 지금이라면, 신주희의 비틀린 섹스 판타지를 충족하기에 정말이지 더할 나위가 없는 상황임이 분명하기도 했다.

"…주희야."

"흐응… 하, 하으…."

"지금 그거 알아?"

내게 돌아오는 대꾸 따위는 없었다.

하지만, 분명 내 목소리가 전해지고 있다는 확신에 차 계속 입을 놀린다.

"옆에 엄마랑 이모랑 그리고 서현이도 네가 나한테 따먹히는 거 보고 있다?"

"흡! 하, 하아아…."

확실히 반응이 있었다.

그리고 비록 메말라갈지언정 씹구멍은 꾸욱- 하고 자지를 조여대며, 또 내 귀두를 잘근잘근 깨물기 시작했다.

"내 여자친구니까, 우리 가족들 앞에서 섹스 정도는 괜찮잖아, 응?"

얼핏 들어도 개소리다.

아니, 그냥 들을 필요도 없이 씹소리였다.

"그럼, 흐읏… 우리 주희 씹구멍이나 같이 볼까?"

나는 여전히 무릎을 꿇은 채로 안절부절못하는 셋에게 손짓했고.

가장 먼저 '여동생'이 바닥을 기며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한다.

"어, 어머!"

그리고 '엄마' 또한 그런 '여동생'의 뒤를 따라 기었고.

마지막으로 '이모'까지 나와 신주희가 몸을 포개고 있는 소파 근처로 와서 자리를 잡는다.

"하… 하아, 후우… 하아아앙…."

땅이 꺼질 지도 모르는 커다란 한숨 소리.

아니, 이건 단순히 한숨이 아니라 교태가 섞인 콧소리에 가까웠다.

그리고 이는 다름이 아닌 '여동생'의 입에서 나는 소리였는데, 거리가 가까워졌음에 따라서 그 커다란 숨소리가 내 귀를 유독 간지럽히고 있었다.

"아… 나, 어떠케… 오빠가, 하아… 가만히, 얌전히, 그렇게 이쓰라고 해, 했는데… 흣! 흐읍!"

'여동생'은 허벅지 사이에 손을 찔러 넣고는 몸을 배배 꼬았다.

그리고 눈가를 따라 반짝이는 물방울이 밑으로 또르르- 흘러내렸다.

"흣, 흐윽! 시키는 대로 다 할 수 있는데에… 나, 진짜 오빠가 시키는 대로 다 할 건데에…! 하, 하아아앆!!"

내게 마치 큰절이라도 올리는 듯한 몸짓이다.

그리고 그렇게 앞으로 엎어진 채로 또 바닥을 축축하게 적시기 시작한다.

['여동생'의 성욕이 10을 초과했습니다!!]

다시 한번 이런 사실을 내게 알리는 시스템 메세지.

['여동생'의 성욕이 10을 초과했습니다아!!!]

어째 같은 것만을 보여주는 시스템의 꼬락서니가 불안하더라니.

그리고 내 이런 걱정은 한낱 기우가 아니었으며, 기어코 '여동생' 또한 신주희와 같은 전철을 밟고 있었다.

['여동생'의 섹스 판타지가 갱신됩니다!!]

[친구의 남자친구와 섹스] -> [(new)친구가 보는 앞에서 친구 남자친구와 섹스]

"…뭔, 씨, 씹…."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이고, 위안거리라면 또 위안인 것이 하나 있었다.

이번에도 패널티랍시고 또 무슨 좆같은 조항을 들먹이면 어떡하나 내심 걱정했는데, 그래도 양심은 있는 건지 이번에도 섹스 판타지의 갱신만을 내게 알려오고 있었다.

"아… 오빠아, 나 어뜩해? 나 여기 너므 간지러… 빨리 오빠 자지가 여기 들어왔으면 조켔어, 응? 나, 이제 넣어주면 안 돼? 아직도 더 기다려야 돼? 그럼 얼마나 더? 얼마나 더 기다리면 내 씹구멍에도 오빠 자지 넣어주는 거야, 어?"

'여동생'은 상체를 바닥에 묻은 채로 내게 엉덩이를 들어 보였다.

그리고 한껏 치켜 올라간 엉덩이, 그 엉덩이 사이로 씹구멍이 뻐끔뻐끔 대며 내게 무어라 말을 거는 듯했다.

"…야, 박서현. 누가 마음대로 움직이래?"

아직도 내 말이 장난인 줄 아는 건지, 아니면 그만큼이나 10을 초월해버린 성욕이 참기 힘든 건지는 알 길이 없었다.

하지만, 하나 만큼은 확실하다.

순간의 성욕을 이기지 못하고 저기에 자지를 박았다가는 나는 분명 좆된다.

아니, 세계가 멸망해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침을 꼴깍 삼킬 수밖에 없었다.

"헤, 헤으응…."

내 이런 말에도 '여동생'은 계속 칠칠맞게 행동했다.

다리를 더 넓게 벌리고, 뻐끔대는 음순을 손으로 잡아 옆으로 벌리기에 이르렀다.

새하얀 피부 안으로 분홍빛이 도는 예쁜 색을 띄었다.

투명한 물이 가득해서, 그 씹물은 보지 털에 엉겨 붙으며 내 눈을 어지럽게 만든다.

그리고 털에 맺힌 씹물이 하나둘 바닥으로 떨어져 내리기 시작하고.

'여동생'의 손가락은 어느새 자신의 클리를 지분거리며 내게 엉덩이를 흔들었다.

"흣! 하으, 으, 으읍!!"

'여동생'은 커다란 엉덩이 밑으로 허벅지를 덜덜 떨었다.

마치 감전이라도 당한 것 같은 진동이 더욱 커지는가 싶더니, 이내 철퍼덕- 하고 바닥에 몸을 눕혔다.

그리고 이어지는 분수쇼.

그렇게 '여동생'은 나를 계속 부르며 씹물을 잔뜩 뿜어내기 시작했고.

신주희에게 반쯤 들어가 있던 자지가 점점 더 단단해지고 있었다.

"하아아…."

신주희도 신주희지만, 내 옆으로 다리를 벌리지 못해 안달이 난 암컷 3명이 차례로 보인다.

'여동생'은 물론이고, '이모'와 '엄마'까지도 자신의 아래에 손을 가져다 붙이며 각기 다른 호칭으로 나를 찾는다.

"아, 아들… 엄마도, 나, 나는! 흐, 흐읏!!"

"바보, 멍청이… 이, 이거 이모 차별이야아! 언제까지, 꺄읏… 기다리라는 건데…? 어? 무, 무슨 말이라도, 하… 하란 말이야아…."

"오빠아, 오빠! 흐, 하응! 헤헤… 져아, 나도 하고싶어, 얼른, 응?"

개판도 이런 개판이 없었다.

그리고 저기 널브러져 있던 '누나'도 바닥을 데굴데굴 구르며 점점 가까워진다.

"야… 여친 앞이라고 지금 비싼 척하는 거야 뭐야."

아까까지만 해도 좋아 죽으려고 하던 '누나'에게도 여유가 생긴 듯했다.

"차라리 줄을 세우든가… 이게 뭐야 진짜."

'누나'는 불만이 가득한 표정을 해 보였다.

그리고 저 개판인 셋의 옆에 은근슬쩍 자리를 잡아 내게 다리를 벌리고 있었다.

"빨리 하던 거 하고 나한테 박아. 내가 그 다음으로 할 거야."

내게 그렇게 당당히 요구하는 '누나'에게 정말 마음 같아서는 시스템 메세지를 공유라도 하고 싶었다.

"아까 내가 하는 말 못 들었어?"

"…뭐."

"다, 섹스 금지라고 말했잖아."

"야! 장난 그만해. 왜 해도 좆같은 농담만 골라서 해? 그리고 말도 안 되는 소리 좀 하지 마."

"뭐가 말이 안 돼?"

"…야, 우리가 문제가 아니라… 네가 어떻게 우릴 안 따먹고 배길 거야, 어? 하루에도 수십 번씩은 한 거 같은데."

'누나'의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말에 신주희의 씹구멍이 움찔거렸다.

"…어쨌든, 금지라고. 당분간은 진짜로 안 할 거야."

"하! 당분간? 평생 안 할 것처럼 말하더니, 갑자기 말이 바뀐다?"

자꾸 툴툴대는 저 입에 자지라도 쑤셔 박고 싶다는 충동이 일었다.

입에 자지를 쑤셔 박는 건 분명 섹스가 아니니까, 이건 아까 했었던 씹질과 같이 해도 괜찮을 거라는 계산이 선다.

"…아."

그렇게 몸을 일으키려고 했었을 때였다.

씹구멍에 안에 박혀 있던 자지가 뽑히던 중이기도 했다.

그런데, 여태 삽입을 피하며 다리를 오므리기 바빴던 신주희의 허벅지가 허리를 감싼다.

그리고 또 언제 이렇게 씹구멍이 젖은 건지, 무슨 홍수라도 난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오빠."

신주희가 나와 몸을 포갠 뒤에 처음으로 말을 걸었다.

"어디가. 가지 마."

평소의 말랑말랑하던 목소리가 아닌, 어딘가 조금 단단해진 목소리가 울린다.

"…일어났네?"

"아, 알고 있었으면서……."

신주희는 내게 팔을 뻗어왔다.

그리고 내 목 뒤로 손깍지를 끼고는 몸을 일으킨다.

"하, 하아앙…."

자연스럽게 쑤욱— 삽입되는 자지와 함께 찌걱찌걱- 하는 야릇한 소리가 거실을 울린다.

"…다들 들었죠?"

그리고 얼굴이 시뻘겋게 물든 채로 우리 가족들을 하나하나 바라봤다.

"…그러니까, 그냥 거기서… 구, 구경만 하세요오…."

점점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였지만, 모두에게 또렷히 들렸다.

[신주희의 성욕이 10을 초월합니다!!]

시스템이 무슨 신호라도 보낸 듯했다.

신주희는 '엄마', '누나', '이모', '여동생'이 보는 앞에서, 내 위에 올라탄 채로 스스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