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9화 > 나랑 이, 이러는 거... 기븐 져아...?
부끄러워하던 '이모'는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내게 그 작은 혀를 섞어대며, 허리에는 다리를 걸친 채로, 그리고 엉덩이를 까딱대며 몸을 겹쳐왔다.
"흐! 흐읏! 하아아앙…."
꾸욱— 하고 귀두가 보짓살을 밀고 들어가고.
또한 내 목을 감은 '이모'의 팔에 힘이 들어가더니, 이내 내게 매달리는 모양새가 되었다.
"아프지는 않아?"
"흐, 하으… 으응…."
붉게 상기된 얼굴과 초점을 잃어가는 두 눈, 그리고 연신 가쁜 숨을 토해내는 입술에서는 단내를 풀풀 풍기고 있었다.
입에서 풍기는 그 단내가 코를 간질이고.
벌렁벌렁하며 움찔대는 음순에 귀두가 간질간질하다.
"아, 안아파아아… 지금, 져아… 기븐… 져아아…."
흐리멍텅한 눈이 나를 향한다.
정말 약에라도 취한 듯한, 뭐… 실제로 약을 먹기는 먹었으니 딱히 틀린 말도 아니었다.
"쭈웁, 쭙… 쪼옵…."
그리고 '이모'는 내게 다시 혀를 섞었는데, 매달린 몸이 부들부들 떨리며 위태로워서, 그래서 나는 자세를 더 낮추며 붕- 떠있던 '이모'의 몸을 침대 위에 내려놓는다.
꾸욱—
"꺄으… 쭈웁…."
자지는 아주 자연스럽게 씹구멍을 파고들었다.
이에 '이모'의 인상이 조금 구겨지는가 싶었는데, 그것은 아주 잠시였다.
그리고 다시 내 입술을 핥고 침을 받아마시며 금방 편안한 얼굴이 된다.
"넣을게."
"으, 으응… 너어져어… 너어주세여어어…."
'여동생'이 그랬던 것처럼 '이모' 또한 내게 그런 부탁을 한다.
그리고 내 얼굴을 감싸며 자신의 품에 끌어 안았다.
쯔거억—
"흐, 흐읏…."
'이모'는 삽입이 이어지며 계속 몸을 떨었다.
그래도 귀두까지는 어떻게 모두 쑤셔 박을 수 있었는데, 그 앞을 막아서는 무언가와 나는 마주할 수 있었다.
"아… 아흐으…."
그리고 다시 고통을 호소한다.
손과 발은 나를 더 옥죄기 시작했다.
꾸욱- 꾸욱- 꾸욱- 귀두를 쥐어 짜는 질벽이 느껴진다.
"많이 아파?"
"아, 아니이이… 아… 차믈 수 이써어어어…."
참을 수 있다기에는 조금 힘들어 보이기는 했다.
특히나 긴장으로 뻣뻣하게 굳어가는 몸이 내게도 느껴졌으니까.
"으… 으흥…."
'이모'의 젖가슴을 매만진다.
뽀얀 살결에 걸맞는 아주 찰진 감촉이 전해진다.
"아, 아흑!"
흥분으로 작게 도드라진 유두.
나는 그 유두를 손끝으로 툭- 툭- 간지럽힌다.
"아… 가, 가슴은 너무 부끄러운데에…."
여자들이 으레 그렇듯, 작은 가슴은 콤플렉스일 가능성이 높다.
이것은 '이모' 또한 마찬가지였는지, 젖가슴을 매만지는 나를 왠지 걱정스러운 눈으로 바라본다.
"왜? 귀엽기만 한데."
"으흐… 그래도, 너무, 너무, 자, 작짜나아…."
이내 옆으로 고개를 홱- 하니 돌린다.
그리고 눈을 꼬옥- 감고는 나를 끌어 안았던 손으로 자신의 앙증맞은 젖가슴을 가리기에 바빴다.
"흐, 괜찮아. 이정도면 됐지."
큰 젖가슴이야 '엄마'도 있고, '여동생'도 있다.
어쩌면 '이모'의 이런 작은 젖가슴도 어떠한 균형을 위해서는 필요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렇듯 작지만, 제법 잡히는 살집과 함께 왠지 모르게 민감한 것 같아서, 그렇게 이건 이것 대로 주무르는 맛이 있었다.
"…막 만지면서… 어, 언니랑 서현이랑 비교하고 그러지 마… 아라써어?"
'이모'는 내게 그런 주의사항을 알려왔다.
그리고 나는 대답 대신에 '이모'의 손을 치우고 입에 젖가슴을 크게 한 입 베어물었다.
"아흥…!"
허리가 들썩인다.
'이모'의 아랫배가 내 몸을 꾸욱- 하고 들어 올리려고 한다.
"하, 하아아악!"
끝내 그 가냘픈 몸에 내 자지가 파고들었고.
'이모'는 기어코 자신의 처녀막을 찢어발기며, 그리고 내 자지를 씹구멍에 받아들이고 있었다.
"흣! 흐으! 흐, 흐아아아앙!!"
간드러지는 교성이다.
그 비음이 내 귓속을 파고든다.
"아… 아흥… 이, 이상해… 지금, 아, 안에… 드러와써어어…!!"
무언가가 찢기는 파열음이 연이어 울린다.
그리고 고장난 것처럼 몸을 마구 떨어대기 시작했다.
"어, 어떡해… 나, 나아아! 흐… 흐읍!"
그 조그마한 몸은 허리를 잔뜩 휘어대며 몸을 비틀었다.
워낙에 여리다 보니 두드러진 갈비뼈가 내 배를 쿡- 쿡- 찌르고 있었다.
"흐으… 이제 거의 다 들어갔어."
"아, 아직도 나마따고…!?"
아랫배의 경련이 점점 커지고 있었다.
나는 그런 '이모'의 머리 뒤로 손을 찔러 넣는다.
스윽- 스윽- 스윽-
"헤, 헤으응…."
"이모, 많이 아프면 뺄까?"
"으응… 가만히 이쓰면, 괘, 괜차는 거 같기는 해…."
그리고 고개를 뒤로 젖히며 내 손바닥에 머리를 깊숙이 묻으려고 한다.
"흐, 그럼 가만히 있든가."
"하앙… 져아, 머리 계속 만져죠… 그리고 약… 아까 그거 먹으면, 더 져아…."
'이모'에게는 처녀막 파열의 통증과 쾌감이 공존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게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본인이 원한다기에 다시 약을 먹이려고 했다.
"아응… 쭙, 쪼옵… 쪼옵…."
그런데, 입에 약을 넣기도 전이었다.
내 얼굴을 당기는 '이모'가 내 입술을 입에 넣은 채로 쪽- 쪽- 소리 나게 빨기 시작한다.
"쫍, 쪽쪽…."
마치 빨대를 빠는 것처럼, 입에서 입으로 내 타액을 뺏어간다.
그리고 압력에 빨려 나간 내 혀를 자신의 혀로 핥아대며 목구멍으로 침을 연거푸 삼킨다.
"더어… 쭈웁, 더어어어… 쪽."
여전히 어설펐지만, 나 또한 제법 설레는 키스가 이어진다.
"아흥… 쪽, 이제 안 아파… 져아, 져아아… 쪼옵."
키스를 하기에 바쁜 '이모'는 뜨거운 콧김을 길게 뿜어냈다.
그리고 입에서 전해지는 그 단내가 내 머릿속을 헤집는다.
찌걱-
"꺄흣!"
자연스레 내 몸은 '이모'의 위에 포개어진다.
그리고 맞닿은 배꼽에서 진한 떨림이 이어지다가, 이내 적응을 마치고 차분해졌다.
"흐응… 나, 져아…? 나랑 이, 이러는 거… 기븐 져아…?"
애교가 듬뿍 담긴 그 물음에, 나는 그만 피식- 하고 웃어버리고 말았다.
"아… 왜애! 벼, 별로여써…? 자, 자꾸 언니랑… 서현이랑… 비교는 하지 말라고오오…."
그런 적은 없었지만, '이모'는 계속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듯했다.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다, 다 넣은 거자나…? 여기서 더 들어간고…?"
'이모'는 넣은 게 끝인 것처럼 말했다.
그래서 나는 아랫도리에 힘을 가득 주면서 몸을 더 아래로 밀어 넣었다.
"꺄, 꺄아아아아앙—!!!"
왠지 아래가 잔뜩 벌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그 안에 내 귀두가 박혀 들어간다.
철퍽-! 철퍽-! 철퍽-!
"흐꺅! 꺄흥! 꺄악!!"
연이은 움직임에 조금은 방정맞은 신음이 터졌다.
그리고 내 밑에서 벗어나려 발버둥을 쳤지만, 내게 안긴 채로 그렇게 쉼 없이 따먹히기 시작한다.
첫 사정은 금방 찾아왔다.
나 또한 참지 않고, 곧장 씹구멍 안에 좆물을 싸질렀다.
끅- 끅- 대며 '이모'의 숨이 뒤로 넘어갔고.
가뜩이나 자지로 볼록하던 아랫배가 더욱 더 부풀기 시작한다.
나는 멈추지 않았다.
발기는 여전히 빳빳한 상태였으며, 긴장이 모두 풀린 씹구멍은 내 자지의 형태로 점점 넓어지고 있었으니까.
그렇게 두 번, 세 번의 사정이 이어지고.
'이모'는 옅은 숨을 토하며 기절한 듯 보였다.
그리고 자지가 뽑혀져 나온 씹구멍은 활짝- 벌어진 채로 걸쭉한 좆물을 쏟아내기에 이르렀다.
"하아… 엄마 일어났어?"
언제 정신을 차린 건지 저기 구석에 앉아 손으로 입을 가리고 있는 '엄마'가 보인다.
"여기 아까운 거 다 흐르고 있잖아."
"아…."
내 손짓에 '엄마'는 침대 위를 엉금엉금 기었다.
그리고 딸에 이어 자신의 동생 씹구멍을 구석구석 핥아댄다.
푸우우욱—!!!
"꺄흑!!"
나는 높이 솟은 '엄마'의 엉덩이를 붙잡고 허리를 앞으로 밀었다.
질벽은 온통 씹물에 젖어 미끌미끌했고.
금방 내 자지를 꾹- 꾹- 조여대기 시작한다.
"흐으…."
그리고 아직도 지쳐 널브러진 '여동생'에게 손을 뻗었다.
탱탱한 엉덩이를 몇 대 두드려 주고는 그대로 씹구멍에 손가락을 찔러 넣는다.
"끄읏!!"
손끝에 걸리는 구불구불한 질벽을 간질인다.
특히나 예민하게 반응하는 곳을 찾는 것 또한 하나의 재미였다.
"아, 아들! 아드을!!"
'엄마'는 '이모'의 씹구멍을 핥다 말고 허리를 흔들었다.
철퍽- 철퍽- 씹물이 튀는 소리가 방을 가득 채운다.
그리고 이어지는 사정.
이번에는 '엄마'의 씹구멍에 내 좆물을 가득히 채웠다.
"서현아, 이리 와."
'여동생'은 지친 몸으로 내 말을 따른다.
그리고 '엄마'의 씹구멍을 핥게 만들었다.
"흐흐…."
서로가 서로의 씹구멍을 핥는 광경은 제법 장관이었다.
왠지 한 자리가 비어 아쉬웠지만, 셋은 셋 대로 균형이 맞아 보는 눈이 즐겁다.
"엄마가 이렇게 몸을 조금 돌리고, 서현이 너도 저리로 더 가서, 이모도 이쪽으로… 흐, 흐흐…."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삼각형이다.
그리고 가장 먼저 청소를 끝내면 다시 박아준다는 말에 셋의 입은 분주해지기 시작한다.
*
(누나)
"…다녀왔습니다."
집에 들어설 때부터 공기가 조금 달랐어요.
공기가 다르다… 라는 관용적 표현이 아니라, 정말 집에서는 왠지 모를 야릇한 향기가 가득했으니까요.
"왔어?"
"왔니?"
"어서와."
소파에 나란히 앉은 셋.
그런데, 동생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어요.
"아…."
저는 동생 생각만으로도 몸이 후끈해져요.
아침에 그런 일이 있었으니까… 차라리 없는 게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괜히 얼굴이 조금은 보고싶었어요….
"누나, 늦었네?"
"아… 으, 응."
양반은 못 되는지 팬티 차림으로 나타나—
"야아! 저, 그, 오, 오옷!!"
"아… 뭐, 어때. 방금 씻고 나왔는데."
아무리 가족이 편하다지만, 그리고 저와 그런 짓까지 했다지만, 다른 가족들도 다 볼 텐데… 저런 모습으로 집안을 돌아다닌 다는 게 조금은 그랬어요.
"빠, 빨리 옷이나 입어어!!"
"아, 알았어. 왜 화를 내."
제 눈은 자꾸 동생의 그곳으로 향했어요.
몸에 딱붙는 팬티라서, 그래서 특히나 그 윤곽이 더 도드라져서, 그러니까 제 눈은 자꾸 저도 모르게 그곳을 향하고 있었어요.
"나, 나도 씻을게!"
"어머, 밥부터 안 먹고?"
"아… 오늘은 먼저 씻을래…."
저는 동생의 팔을 붙잡았어요.
그리고 얼른 동생 방으로 데려가서 안에 집어 넣어버렸어요.
"하… 하아아… 흐으…."
그리고 가방을 제 방에 던져 두고, 속옷과 갈아입을 옷, 그리고… 과, 관장약을 챙겼어요.
손에 들린 것 때문인지, 괜히 죄짓는 기분이 조금 들었어요.
그래서 발걸음도 덩달아 빨라지고, 얼른 욕실로 들어가서 문을 잠갔어요.
"후우…."
짙어지는 한숨, 그리고 손에 들린 관장약을 빤히 바라봐요.
"…이게 도대체 무슨 짓이야아…."
스스로 생각해도 조금은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이제는 이것도 버릇이었어요.
옷을 하나둘 벗어 던지고, 그걸 조심히 제 아래로 가져갔어요.
"흐, 흐으응…."
몸속을 채우기 시작하는 차가운 액체에 절로 새어 나오는 신음.
"하아…."
여전히 익숙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깨끗한 게 좋으니까… 그리고 아마 오늘도 동생이 분명 달라들 거고… 어쩌면 오늘은….
"으응… 미쳐써어어…."
저는 고개를 작게 흔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