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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다 따먹음-90화 (90/242)

< 90화 > 누나는 동생이랑 어디서든 섹스할 수 있게 콘돔을 챙겨 다닌다는 거네?

"잠깐만!"

나는 급히 자리를 벗어나려 하는 '누나'를 일단 붙잡았다.

"…나, 바빠. 이거 빨리 놔."

딱 붙은 허벅지를 배배 꼬는 '누나'의 꼴이, 지금 자신의 상태가 어떤지 아주 잘 알고 있는 듯하다.

"에이, 이러고 가면 어떡해."

나는 '누나'를 품에 당겨 안는다.

"아, 아흥…."

그리고 괜히 젖가슴을 한 번 주물러 주고.

명치를 따라 아랫배를 쓰다듬었다.

"이렇게 젖었으면서, 누가 보면 어쩌려고?"

손가락 끝이 축축하다.

'누나'의 청바지는 역시나 물을 잔뜩 머금고 있었다.

"아, 아니야아아!"

"아니기는 뭐가 아니야. 뭐, 그럼 오줌이라도 지렸어?"

"흐응…."

허벅지 사이 작은 틈으로 내 손가락이 비집고 들어간다.

그리고 청바지가 조금은 딱딱했지만, 분명 그 너머에 있을 연한 살결이 느껴졌다.

"이러고 밖에 돌아다니다가, 누나가 감기라도 걸리면 어떡하려고, 응?"

"아,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아… 흐읏! 하으응…."

'누나'가 내 손목을 붙잡았다.

하지만, 그 뿐이었다.

"쓰읍, 가만히 안 있어? 내가 닦아 준다니까, 응?"

그런 '누나'를 어르고 달랬다.

아니, 달랜다기 보다는 그냥 내 힘으로 찍어 누르는 것에 가까웠지만, 다행히 '누나' 또한 큰 반항 없이 이에 따르고 있었다.

"아, 아흥… 흣, 흐읍!"

꽉- 끼는 바지를 풀어 내린다.

몸에 얼마나 딱 달라 붙는 건지, 단순히 벗기는 것도 쉽지가 않았다.

"하아… 다음부터는 벗기기 쉽게 치마라도 좀 입어, 알았지?"

"…뭐, 뭐라는 거야. 내가 왜 그래야, 꺄읏!"

나는 골반에 끼어 있던 청바지를 가까스로 무릎까지 끄집어 내렸다.

그리고 드디어 '누나'의 새하얀 팬티와 마주할 수 있었다.

"이것 봐, 존나 젖었으면서."

"하… 하아아…."

'누나'는 허벅지를 작게 떨었는데, 그 떨림이 점점 몸 전체로 퍼져 나간다.

"추워?"

"…그, 그럼 안 추워? 아직, 흐읏… 늦겨울이거든…?"

단순히 추위 때문만은 아닌 듯했지만, 나는 굳이 따지고 들지 않았다.

그럴 필요도 없었고, 그게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으니까.

"그럼 내가 따뜻하게 해줘야겠네?"

"…옷만 제대로 입어도 안 추울 거 같은데…."

분명 마음에도 없는 소리였다.

'누나'는 그렇게 툴툴대다가도 내가 자세를 낮추는 모습에 아래를 살짝 벌려 보였다.

"팬티 내려봐."

"…내가?"

"응, 누나가 직접 벗는 걸 보고 싶어서."

"하아… 진짜 아침부터 너무 가지가지 하는 거 아니야…?"

불만이 가득한 목소리가 이어졌고, 우리의 시선이 잠깐 공중에 얽혀 들었다.

"……아, 됐어. 나 진짜 갈래."

입을 삐죽이던 '누나'는 결국에 자신의 바지를 잡아 올린다.

비록 꽉- 끼어 좀처럼 올라가지 않았지만, 드러내고 있던 새하얀 허벅지를 조금씩 가리기 시작한다.

"아…."

나는 아쉬움을 가득 담아서 탄식을 흘렸다.

그리고 '누나'는 이에 몸을 움찔하며, 다시 나를 쳐다봤다.

"뭐, 어쩌라고오…."

바지춤을 잡고 있던 손이 떨리고 있었다.

또 애써 올렸던 바지가 조금씩 밑으로 흘러 내린다.

"…하, 하려면 그냥 하면 되잖아… 근데, 자꾸 누나한테… 이상한 건 시키지 마… 나도 씹… 진짜 존나 쪽팔리는데, 왜 자꾸 이상한 걸 시키는 거야아아…."

'누나'는 그렇게 작게 읊조렸다.

그리고 손에 붙들고 있던 바지를 놓고, 아랫 입술을 꽈악- 깨문다.

"……떼쓰는 것도 이번 만이다아… 진짜, 진짜, 다시 또 이상한 거 시키면, 그땐 진짜 화 낸다아아…."

언젠가 들었었던 말이다.

하지만, 나의 착한 '누나'는 이런 동생의 투정을 언제나 받아준다.

스으윽—

다리를 타고 다시 바지가 밑으로 내려간다.

"후우…."

그리고 '누나'의 한숨이 그 뒤를 이었고.

이내 씹물에 흠뻑 젖은 팬티가 '누나'의 손가락에 걸린다.

"…이게 뭐야 진짜아아…."

순간 팬티의 고무줄이 손가락을 빠져 나갔다.

그리고 튕기듯이 '누나'를 때리고, 티익- 하는 소리가 울린다.

"하아아아…."

다시 '누나'의 손가락이 꼬물꼬물 움직인다.

그리고 허벅지를 타고 돌돌 말려 밑으로 내려갔다.

"아…."

새하얀 피부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시커멓게 우거진 보지 털.

과하지 않게 적당히 자란 그 털은, 씹물에 젖어 아래로 축- 처져 있었다.

"…미, 미친놈아아… 너무 빤히는 보지 마…."

'누나'가 그런 내 시선에 손바닥으로 아래를 가린다.

팬티까지 벗은 마당에, 저게 무슨 소용일까.

나는 씹보지를 가린 '누나'의 손을 얼른 치워버렸다.

"아, 아아앙…."

작은 앙탈이 있었지만, 고작 그걸로 나를 막을 수는 없었다.

"자, 괜히 거기 가리지 말고. 여기 내 어깨라도 잡고 있든가."

"아, 아앙… 한솔아아… 거길 꼭 봐야 되는 건 아니잖아…?"

"꼭 볼 거야. 그러니까, 빨리 다리나 더 벌려."

나는 말과는 다르게 '누나'가 다리를 벌릴 때가지 기다리지 않았다.

아니, 기다릴 여유가 없어서 그냥 '누나'의 씹보지에 머리를 들이밀었다.

"흐, 흐응… 하으읏!!"

보슬보슬한 보지 털이 얼굴을 간질인다.

코에는 암컷의 향기가 그득해서, 내 머릿속은 순식간에 '누나'의 체취로 가득 차버렸다.

탁- 탁- 탁-

"그, 그마아안! 밖에서, 지금, 흐응! 뭐하는 거야아아!"

'누나'가 내 머리와 어깨를 마구 두드린다.

조금 전까지 내 자지를 맛있게 빨았던 것은 까먹은 모양인지, 엄한 소리를 하며 나를 밀어내려고 한다.

"쭈우웁, 쫍… 할짝할짝, 쭈웁!"

혀에 닿는 말랑거리는 음순, 입술을 간질이는 보지털, 그리고 굳게 다물어진 씹보지 사이로 씹구멍이 벌렁거린다.

"흣! 하아앙… 박한소올… 미친 놈이 진짜아아…."

내 정수리에 '누나'의 아랫배가 와서 닿는다.

그리고 허벅지를 꾸욱- 조이며서, 씹구멍에서 씹물을 흘려 보낸다.

"하아… 누나 보지 존나 맛있는 거 알아?"

"모, 몰라아아앙…!"

탁-! 탁-!

'누나'가 내 등을 두드렸는데, 이번에는 그 주먹질이 제법 묵직했다.

그래서 나는 어디 해보라는 듯이 더 열심히 혀를 놀렸다.

"아앙! 하, 하아아악!! 흣, 흐읍!"

고양이의 하악질 같은 신음이 터지더니, '누나'가 내 위로 몸을 무너트렸다.

그리고 내 어깨에 몸을 늘어트리고.

헥헥대며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푸슛푸슛— 푸슛-!

"하아아…."

바람 빠지는 것 같은 '누나'의 신음이 이어지고.

얼굴에 뜨거운 씹물이 쏟아져 내렸다.

"쭈우웁, 꿀꺽, 꿀꺽…."

야릇한 내음이 가득해서, 거부감이라고는 일절 없었다.

나는 며칠을 굶은 사람처럼, 게걸스럽게 씹물을 핥아 마셨다.

"아, 아흥! 거기는, 그, 그만… 나, 나아… 이제, 흐읍!"

포피에 숨어 있던 클리가 존재감을 드러낸다.

나는 그것을 쪽쪽 대며 사탕처럼 입에 물고 빨았는데, 내게 엎어져 있던 '누나'의 몸이 경기를 일으키듯 부들부들 떨어댔다.

"끄, 끄으응… 꺄, 꺄아아아앙!"

그리고 신음을 참아내던 '누나'가 비명 비슷한 것을 질렀다.

"헤, 헤으응… 하아아악, 흐읏…."

마지막 경련이 이어지고.

'누나'는 완전히 뻗어버렸다.

"하아…."

나 또한 얼굴이 온통 씹물 범벅이었다.

발기한 자지도 바지에 눌려 통증이 올라왔다.

"누나, 괜찮아?"

"…괘, 괜찮겠냐고오오오!!"

아직 소리 지를 힘이 남은 걸로 보아, 버틸 만한 듯했다.

"흐… 그래도 좋았지?"

작게 경련하는 몸과 벌렁대는 씹구멍, 그리고 야릇한 신음만으로도 '누나'가 얼마나 흥분했는지 알 수 있었다.

"……별로, 별로여써어…."

"아… 그래? 아직 별로구나."

나는 '누나'를 안아 들었다.

"아, 아아앙…."

"내 얼굴은 보여? 지금 이거 다 누나 씹물이라니까?"

"흐… 흐읏… 흐으으…."

내게 겨드랑이가 들려 대롱대롱 매달린 '누나'를 다시 바닥에 내려 놓았다.

그리고 비틀비틀 쓰러지려는 걸 받치고 안았다.

"아… 할짝할짝, 쭈우웁, 쪼옵…."

딱히 무언가를 시키려고 했던 건 아닌데, '누나'는 스스로 내 얼굴을 핥았다.

그리고 자신의 씹물을 모두 혀로 핥을 기세였다.

"…그러니까, 거길 왜… 입으로 핥냐고오…."

"흐, 누나도 내 거 입으로 해줬잖아."

"나, 나는… 해달라고 한 적 없거든…?"

"나도 내가 해달라고 한 건 아니지 않나?"

구구절절 맞는 말에 '누나'는 입을 다물었다.

"……자꾸 누나한테 말대꾸 할 거야?"

"이제 할 말 없으니까, 한다는 말이 그거네?"

"아, 몰라아… 다 망해써어…."

'누나'는 해탈했다는 표정을 지었다.

정확히는 포기에 가까웠지만, 나로서는 나쁘지 않았다.

"누나, 저기 벽 짚고 서."

"…야아, 그건 진짜 에반데에…."

허벅지 사이에 자지를 끼워 넣으려고 했다.

"지금 무슨 생각 하는 거야. 아무리 그래도 내가 콘돔도 없이 누나랑 애널 섹스를 하겠어?"

발랑 까져서 이제는 머릿속에 나와의 섹스 생각으로 가득해 보였다.

"……아, 그, 있기는… 있는데에…."

우물쭈물, 워낙에 작은 목소리였다.

"뭐라고?"

"아, 아니이! 있기는… 있다고오오…."

"…갑자기 뭐가 있다는 건데."

조금 얼떨떨해서, 그리고 설마 해서, 그냥 물어나 봤다.

"아, 음… 그러니까, 없는 건 아니라고오…."

또 우물쭈물 했다.

"그러니까, 뭘 말하는 건데?"

"……코, 콘돔. 저기, 가, 가방에… 있다고오…."

"하, 흐흐…."

'누나'가 바닥에 떨어져 있는 가방을 가리킨다.

"…누나가 콘돔을 왜 가지고 다니는데?"

멍하니 웃다가, 조금 기분이 나빠졌다.

'누나' 나이를 생각하면 가방에 콘돔이 있는 게 이상할 것도 없었지만, 그래도 기분이 조금 이상했다.

"야, 야아! 지, 지금 무슨 생각하는 거야아! 저번에… 이, 인터넷으로 샀던 그거거든!?"

'누나'는 화들짝 놀라 비틀대며 가방으로 간다.

그리고 막 가방을 뒤적이더니, 눈에 익은 콘돔을 꺼내 보였다.

"아… 그래서 그걸 왜 가지고 다니는 건데?"

"아니이! 야, 내가 이걸 너 아니면 어디다가 쓰냐고오!"

'누나'는 억울하다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러니까, 누나는 동생이랑 어디서든 섹스할 수 있게 콘돔을 챙겨 다닌다는 거네?"

내 노골적인 말에 '누나'의 얼굴은 붉게 물들어 갔고, 고개를 위아래로 천천히 끄덕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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