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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다 따먹음-82화 (82/242)

< 82화 > '아들'이 보였다. 그런데, 그 옆에 내 '딸'이 함께 뒹굴고 있었다

'여동생'은 앙앙대며 신음을 흘리던 것도 조금 전까지였다.

지금은 잔뜩 늘어지는 몸이, 간신히 내게 매달려 있는 게 전부였고.

철퍽?! 철퍽?! 철퍽?!

"흐, 흐읍… 하아아…."

자지 뿌리까지 느껴지는 '여동생'의 여리디여린 속살은 아직도 내 좆물을 갈구하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나 보채며 조여대는지, 없는 좆물을 만들어서라도 씹구멍 깊숙이 싸질러야 하는 형편이었다.

"오, 오빠아아앙…."

"흐, 또 싼다아아… 여동생 씹구멍에, 좆물 싼다아아아…!!"

찌이이이이이익?!!

"아… 아, 아아아아아앙!!"

"흐, 흐읍!"

마치 자지가 어딘가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기분이었는데, 내 자지를 입에 물고 사력을 다해 펠라를 한다면 지금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었다.

털썩-

"흐으…."

그리고 나는 사정의 여운을 즐길 새도 없이, '여동생'을 다시 침대에 눕히고.

곧게 쭉- 뻗은 예쁜 두 다리를, 씹구멍에 자지를 박아 넣은 채 위로 번쩍 들었다.

"일단 우리 혼수로 애부터 만들까?"

"아, 아하앙… 나, 진짜 이러다가 임신하게써어어!"

'여동생'의 교성은 하늘을 찌른다.

그리고 질벽을 움찔대며 자지를 오물오물 씹어대는 꼴이, 꼭 싫지만은 않은 것 같았다.

찌이이이익?

"그, 그럼 결혼해서, 흐… 애도 안 낳으려고 했어?"

나의 작은 이죽거림에 '여동생'은 몸을 떨어댄다.

"아, 아아아… 그, 그건…."

"오빠가 씹구멍에 잔뜩 싸줬으니까, 우리 서현이는 자궁이나 활짝 벌리고 있으라고, 알았어?"

나는 누구라도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줬다.

하지만, '여동생'은 입을 뻐끔대며 내가 원하는 대답을 들려주지 않았다.

"흐, 흐응…."

뒤로 빠져 나가는 자지에 작게 신음하고.

철퍽?!!

"꺄, 꺄으응!"

자궁을 내려치는 내 움직임에 다시 한번 교성을 터트린다.

"대답 또 안 할래?"

"…하, 하고 이써써어!"

"뭘 하고 있었는데?"

"하아, 흐… 오, 오빠가 시키는 대로… 자, 자궁 벌리고 있었따고오오!"

되려 내게 화를 내는 '여동생'은 씹구멍을 다시 한번 꾸욱- 조이고 있었다.

"조이지 말고, 벌리라니까?"

"아아앆!! 진짜아아!! 이, 이런 걸 배운 적도 없는데, 어떻게 한 번에 하냐고오! "

억울함이 가득 담긴 '여동생'의 투정에 나는 입가에 미소가 떠날 줄을 모른다.

"그리고 지금 보여?"

"…또 뭐가아…."

"여기, 볼록하고 튀어나왔잖아."

"사, 살 찐 거 아니거든!? 그거 다 오, 오빠 자지가… 커서, 그래서 그런 거라고오! 알지도 못하면서!"

아랫배를 손으로 툭툭- 건드렸더니, 발작을 하며 내게 소리쳤다.

"나도 살쪘다고 뭐라고 한 건 아닌데?"

"…아이씨잉! 그리고 나 이제… 허리 아프단 말이야아… 이제 내려주면 안 돼?"

"좆물이 다 자궁으로 들어갈 때까지는 안 돼."

"……오빠 진짜 개변태 같아… 진짜 또라이 아니야…?"

"흐흐, 그건 맞는데?"

'여동생'의 새삼스러운 말에 나는 허리를 조금씩 움직인다.

찌걱- 쯔걱- 찌걱-

"흐, 흐읏! 하아아앙…."

내 자지는 방아를 찧는 것처럼, 그렇게 싸질러 놓은 좆물을 모두 자궁 안으로 꾹꾹- 밀어 넣었다.

.

.

.

"…언제까지 넣고 있을 건데…."

"평생?"

"아이씨이… 장난치지 말고!"

"장난 같지?"

"그, 그게 아니라아… 이제 씻어야 할 거 아니야아… 그리고 장난 아닌 거 같아서, 그래서 더 소름 돋거든…?"

나는 궁시렁대는 '여동생'을 뒤에서 더욱 세게 끌어안았다.

그리고 허리를 살살 흔들면서, 젖가슴을 꽈악- 움켜잡는다.

"으, 으흥…."

"쓰으읍, 하아… 몸에서 좋은 냄새 난다…."

"…마, 맡지 마! 땀 흘렸잖아…."

'여동생' 목에 얼굴을 들이밀고 코를 킁킁대자 놀라서 몸을 버둥거린다.

"아… 엉덩이 흔드니까, 또 커질 거 같아…."

"…남자들은 원래 이래? 안 힘들어…?"

이번에는 이런 내가 신기하다는 듯 물어왔는데, 나는 대답 대신 행동으로 보여준다.

"아, 아아앙! 쉰다며어! 이, 이제 쉰다고 해짜나아!"

"이게 쉬는 거지. 아… 좋다아…."

'여동생'이 침대 위로 엎어지고, 나는 그 위로 몸을 포갠다.

꾸욱- 하고 아랫도리를 감싸는 미끈한 질벽과 탄탄한 엉덩이, 그리고 착- 하고 손에 감기는 젖가슴까지.

"밑에 더 조여봐. 한 번만 더 싸게 만들면, 그땐 진짜 씻게 해줄게."

"……내 보, 보지가 그렇게 좋아?"

철퍼억?!

"꺄, 꺄아아앙!"

슬쩍 떠보는 듯한 말에 나는 자궁을 한 대 두드렸다.

"당여하지. 존나 좋아."

"…헤, 헤헤. 나도 오빠 자지 좋아…."

원하는 대답을 들어 기분이 좋아보였다.

그리고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어 내게 호응해주고, 손을 뒤로 넘겨 내 엉덩이를 매만졌다.

"갑자기 내 엉덩이는 왜 만져."

"내 맘인데…?"

"그래?"

"아, 아앙… 오빠는 너무 야하게 만지잖아아…."

유두를 살짝 비틀었더니, 야릇한 콧소리를 내며 몸을 살짝 떨었다.

"이것도 내 맘인데? 그리고 빨리 여기나 조여줘."

"아… 아앙! 거긴, 흣!"

손가락이 질척한 음순 사이를 헤집었다.

그리고 씹물에 젖어 축- 처진 보지 털 사이에서 클리를 찾는다.

"하아… 좋은데?"

손가락으로 클리를 지분거리자 엉덩이에 힘이 가득 실리더니, 바닥에 붙은 허리가 위로 붕- 뜨기 시작한다.

"헤, 헤응… 나, 나아아… 또, 가, 갈 거 같아아앙…."

"조여 달라니까, 왜 먼저?"

"아, 아아앆! 오빠, 오빠아아앙!!"

내 몸이 '여동생'에게 들려 공중에 뜨는 듯하다가, 이번에는 엉덩이가 붙잡혀 아래로 내려간다.

그리고 푸슛푸슛- 소리가 작게 울리더니, '여동생' 혼자 픽- 하고 쓰러져 버렸다.

"아… 뭐야."

"하, 하앙… 오, 오빠아아아…."

밑에 깔린 채로 흐느끼며 나를 부른다.

"나, 이제… 오빠 없으면, 흐읏… 어떠케…?"

그리고 혀짧은 목소리로 내게 애교를 부리더니, 이내 규칙적인 숨소리를 내며 조용해진다.

"…자? 서현아, 자는 거야?"

불러도 대답이 없어서, 나는 천천히 몸을 일으킨다.

쯔거어억?

"아, 아앙…."

씹구멍에서 자지가 빠져나왔다.

옆에 들러붙은 야릇한 속살과 함께 주르륵- 하고 체액이 뒤섞여 흐른다.

"아…."

연이은 섹스에 감각이 둔해졌는지, 이미 좆물을 싸지른 자지가 흐물흐물하다.

그리고 지저분한 방 꼬라지에 절로 한숨이 나오다가도, 지쳐 잠든 '여동생'의 얼굴을 보면 피로가 조금은 가시는 기분이었다.

*

(엄마)

요즘은 평소보다 조금 일찍 잠에 들고, 그덕에 일찍 눈을 뜬다.

그리고 그건 오늘도 그랬는데, 아마 '아들'의 영향이 아닐까 한다.

"으, 으으응…."

더 없이 개운한 몸은 마치 처녀 때로 돌아간 것 같았다.

회춘… 이라는 덧없는 말이 머릿속을 떠돌아 다녀서, 나도 모르게 입가에 웃음꽃을 피웠다.

그리고 침대 구석에 몸을 웅크리고 있는 지영이가 보였다.

발차기로 밀어낸 이불을 다시 몸에 덮어주고, 옆에 팽개친 베개도 머리 아래에 제대로 놓아 주었다.

먼저 씻을까… 생각했지만, 오늘은 유독 시간이 조금 이르다.

씻는 소리에 지영이가 깨기라도 한다면, 또 잔소리는 내 몫이겠거니 하는 생각에 우선은 밖으로 나간다.

끼이익- 탁-

선선한 거실의 공기가 폐부에 스며들었다.

결코 춥지는 않았지만, 몽롱했던 정신이 번쩍 들게 만든다.

"아…."

그리고 '아들'의 방으로 고개가 돌아갔다.

……지영이 때문인지 좀처럼 방으로 찾아오지 않아서, 그래서 아주 조금은 서운한 참이었는데, 먼저 가자니 또 주책같아서, 가만히 참고만 있었더랬다.

근데, 하필이면 또 오늘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왠지 아래가 저릿저릿해서, 오늘따라 '아들'이 더 생각나서, 나는 나도 모르게 '아들' 방으로 걸음을 옮긴다.

"흐응…."

고작 상상이었다.

'아들'의 팬티를 밑으로 내리고, 내 입에 '아들'의 자지를 입에 무는, 고작 그런 상상이었는데.

"하, 하응…."

순식간에 팬티가 젖어가고 있었다.

내가 뿜어내는 애액으로, 내 아래를 감싸고 있는 팬티가, 점점 축축하게 변해가고 있었다.

덜컥-

"아…."

홀린 듯이 문고리를 잡고 돌렸는데, 또 어쩐 일인지 잠겨 있었다.

문을 열고자 한다면, 분명 열지 못 할 것도 없는데, 근데 그러면 왠지 모양이 조금 빠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에잇…."

내 모양새 타령을 하고 있기에는 아래가 너무 공허했다.

허전한 아래를 '아들'로 가득 채우고 싶다는 생각밖에는 없었다.

슥- 슥- 슥- 슥-

발걸음을 괜히 죽이면서 부엌으로 갔다.

그리고 뾰족한 무언가를 찾다가, 오븐에 사용하는 꼬챙이를 하나 챙겨 들었다.

"하, 히히…."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건가 싶은 생각에 헛웃음이 잠깐 나왔지만, 싸늘하게 식어가는 팬티에 얼른 생각을 고쳐먹었다.

"하아…."

나는 '아들'이 자고 있는 방을 몰래 열려고 꼬챙이를 들었다.

그리고 틱- 하는 소리와 함께 잠금이 풀리고.

나는 차가운 문고리를 다시 잡아 문을 열었다.

끼이이익?

이른 아침, 스산한 소리와 함께 코에 야릇한 냄새가 풍긴다.

"아…."

이건 '아들'의 정액 냄새였다.

내가 몇 번이나 입으로 마시고, 몇 번이나 이 밑으로 받았던 그 신선한 정액이 분명했다.

"흐응…."

그리고 거기에 뒤섞인 무언가의 체취가 내 코를 간질인다.

처음 맡아보는 냄새가 분명했지만, 암컷의 그것임은 왠지 확신할 수 있었다.

나는 그대로 침대로 간다.

'아들'이 누워 잠들어 있을 침대로 갔다.

그리고 똑바로 누워 눈을 감고 있는 '아들'이 보였다.

그런데, 그 옆에 내 '딸'이 함께 뒹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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