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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다 따먹음-77화 (77/242)

< 77화 > 동생 자지는 안 빨고 싶어?

힘을 바짝 준 엉덩이는 조금 단단했다.

아니, 단단이라는 단순한 표현 보다 야물다는 표현이 더 적절한 듯하다.

두 개로 갈라진 탄탄한 엉덩이의 틈바구니에 자지가 자리 잡았고.

이내 꾸욱- 꾸욱- 자지를 눌러준다.

"하…."

그 압박감이 손이나 입 못지 않았다.

특히, 씹물에 절은 씹보지의 미끈한 감촉에 절로 신음이 새어 나왔으니까.

스윽- 스윽- 스윽-

"꺄, 꺄악! 하, 하지 말라고 해써어어!!"

나는 그 말을 무시하고 손을 앞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손 위로 '누나' 젖가슴을 주무른다.

"…브라 풀어도 돼?"

내 손은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이미 옷 속을 파고든다.

그리고 브라를 위로 젖힌 다음, 손 안에 쏘옥- 들어 오는 아담한 젖가슴을 쥐었다.

"하아아…."

따뜻하고 질척한 엉덩이 사이에 놓인 자지도, 그리고 쫀득쫀득하고 찰진 젖가슴을 매만지는 내 손도, 금방 녹아 사라질 것 같은 이 달콤한 천국을 맛본다.

"흐으읍, 하아…."

'누나' 몸에서 피어 나는 체취를 코에 머금었다.

야릇한 씹물이 베이스에, 무척이나 달달한 향취를 풍긴다.

"바디워시 냄새 좋다…."

"으, 으윽! 이, 이거나 좀 놓고 말하든가!"

잔뜩 오므려진 허벅지를 비비적 댄다.

그리고 젖가슴을 쥔 내 손을 잡아 떼어내려 한다.

"…섹스가 아니잖아. 그럼 된 거 아니야?"

섹스만 아니면 괜찮다던 그 '누나'는 어디로 가고.

지금은 내 손짓과 몸짓에 버둥거리기 바빴다.

"하, 하앙… 진짜, 너어… 지금 그런 말을 할 때가… 아, 아니잖아아…."

"그래도 기분은 좋은 것 같아서 다행이네."

빳빳해진 유두가 대가리를 높이 쳐들었다.

나는 검지로 유두를 살살 굴리다가, 엄지까지 합세해서 살짝 꼬집어 본다.

"꺄흑!"

"흐으… 누나는 신음도 이렇게 꼴리게 내면서, 근데 나더러 어떻게 참으라는 거야. 응?"

'누나'가 조금만 못 생겼어도, '누나'가 아주 조금만 덜 꼴렸어도, 일이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니까, 이건 다 누나 때문이니까, 나한테 너무 뭐라고는 하지 마. 알았지?"

"흐, 흐읍… 그게 무, 무슨… 개소리야아앙!"

그리고 내 팔뚝을 향해 깨무는 시늉을 하는데, 역시나 고양이의 재롱과 앙탈 선에서 그친다.

"흐… 깨물려면 더 세게 깨물어야지."

그리고 나는 시범을 보이는 것처럼 '누나' 목에 입을 가져간다.

"할짝할짝… 쭈웁, 쫍…."

"하, 하앙!"

살짝 핥고 빨았을 뿐인데, 몸서리 치는 '누나'의 피부 위로 오돌토돌하게 무언가가 올라온다.

"그, 그마안!"

이제와서 목을 또 가려보겠다고, 손을 뻗어 온다.

그리고 나는 당연하다는 듯이 그걸 입에 물고 빨았다.

"쭈웁, 쫍… 흐, 손가락에서 누나 씹물 맛이 나는데? 도대체 얼마나 만졌던 거야, 응?"

"아아앆! 지, 진짜아!"

이번에는 '누나'가 손을 확- 하고 치우더니, 다시 그 새하얀 목덜미를 내게 보인다.

"쭈우웁, 쫍… 하아, 누나는 너무 맛있는 거 같아…."

"제발, 그, 그런 말 좀… 하지 마, 말라니까아…?"

또 그 울 것 같은 목소리로 내게 애원한다.

나는 대답 대신에 '누나'의 가느다란 목에 내 이를 가져가서 박아 넣었지만.

"아, 아앙…! 목은 또 왜애…."

그리고 '누나'가 그랬던 것처럼 이를 잘근잘근 씹어댔다.

부드러운 살집은 내 이에 뭉개지고, 목에서는 솜털들을 잔뜩 세우더니, 엉덩이에 꾸욱- 하고 힘이 들어간다.

"아, 아앙… 사, 살살… 아흑!"

그리고 젖가슴을 꽈악- 움켜잡는다.

아담한 사이즈 주제에, 이것도 젖살이랍시고 손가락 사이로 삐져나왔다.

"하흑! 아, 아파아… 흐, 흐아악!"

'누나'의 격통에 나는 다시 아래로 손을 가져간다.

씹물에 절어 보슬보슬한 보지 털을 쓸어주고, 음순을 옆으로 벌리며 손가락을 더듬었다.

손가락 끝에 걸리는 클리를 지분거렸다.

씹구멍에 넣을듯 말 듯 손가락을 까딱이고.

씹보지 전체를 쓰다듬어 준다.

"헤, 헤… 하으… 하, 하아아앙…."

그리고 길고 길었던 우리의 기싸움은 드디어 그 끝이 보였다.

'누나'가 잡았던 손목을 먼저 풀고, 뻣뻣하던 엉덩이에서 힘이 빠져나간다.

그리고 씹구멍은 점점 축축해지더니, 그대로 내 가슴에 등을 뒤로 기대왔다.

"하… 하아, 흐응… 헤에…."

이제는 그저 숨을 헥헥 대며 내게 몸을 맡기는 꼴이었는데, 맞댄 몸에서 '누나'의 떨림이 전해지고.

내게 은근히 엉덩이를 비벼오기에 이른다.

"…좋았어?"

"으, 응… 좋아, 좋은데에… 지, 진짜아… 넣는 건 아, 아직… 안 돼애애…."

마치 고장난 라디오 같이 찌지직- 하고 목소리가 늘어졌다.

"아직? 그럼 언제 되는데?"

나는 더듬거리던 손가락을 조금 더 깊숙이 밀어 넣는다.

쯔걱- 하고 갈라지는 음순 사이에, 촉촉한 속살이 손가락을 감싼다.

"하응! 하, 하아아악!"

'누나'는 그 손가락을 피하겠다고, 엉덩이를 뒤로 밀어 붙인다.

그리고 자지 기둥에 미끈미끈한 보짓살이 스치며 순간 좆물을 싸지를 뻔했다.

"아, 앙대애애!"

고개를 흔들었다.

머리카락이 휘날리고, 향긋한 샴푸 냄새가 코를 간질인다.

"하아… 이렇게 비비기만 해도 좋은데, 넣으면 어떤 기분일까… 누나는 안 궁금해?"

나는 허리를 천천히 흔들었다.

스윽- 스윽- 피부가 이불을 스치는 소리, 쯔걱- 찌걱- 서로의 아랫도리가 비벼지는 소리로 가득하다.

"그, 그런 거… 하나도, 하, 하나도 안 궁금해…."

당장에 숨이 꼴딱꼴딱 넘어갈 듯하면서도 내게 거짓말을 한다.

그게 아니라면, 씹구멍이 이렇게 벌렁거릴 리가 없었으니까.

"그럼 이렇게 비비는 건 괜찮지?"

"흐… 흐응… 넣지만 아, 않으면…… 그럼 괘, 괜찮아아…."

나는 손을 조금 더 아래로 내린다.

그리고 조금 전까지 씹구멍을 지분거리던 손으로, 이번에는 내 귀두 아래를 받쳐 올렸다.

"꺄흑! 아, 안 넣는다고 했잖아아!"

음순 사이를 가로지르는 귀두에 놀라, '누나'는 몸을 펄떡였다.

"안 넣었잖아. 내가 거짓말 하는 거 봤어?"

"어, 어. 자, 자주 했었던 거 같은데……."

"……."

나는 괜한 말을 해서 본전도 못 찾았다.

"꺄, 꺄아아앙!!"

그래서 당장에 삽입이라도 할 것처럼 허리를 올려쳤다.

"그, 그만 하랬지이!"

어차피 꽈악- 다물어진 씹구멍에 내 귀두가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했지만, '누나'는 그저 놀라기에 바쁘다.

그리고 나는 그런 '누나'의 엉덩이 사이에 허리를 연신 흔들었다.

"꺄, 꺄아악! 아, 안 돼! 안 돼애애!"

엉덩이에 내 둔덕이 부딪히며 씹물이 튀었다.

그리고 회음부 근처를 찌르는 자지가 이리저리로 휘며 '누나'를 괴롭힌다.

"흐으… 실수로라도 들어가면, 하아, 내가 얼른 뺄게. 흐… 그러니까 괜찮아."

"하, 하나도 안 괜찮다고오!"

다시 기운이 솟은 듯한 '누나'를 뒤에서 껴안았다.

그렇게 내 품에 안겨 꼼짝도 못하다가, 자지를 피해 골반을 이리저리 비틀며 허벅지를 움찔움찔 하는데, 정작 그건 또 내 자지를 조일 뿐이었다.

"하, 흐흐… 그렇게, 조이면, 흐읍! 벌써 쌀 거 같잖아…."

"…싸, 싸, 쌀 거 같다고…?"

'누나'의 얼떨떨해 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자지를 짓누르던 허벅지의 압박은 더욱 커지고 있었다.

"어, 흐읍… 쌀 거야, 이제… 쌀 거야아!!"

나 또한 삽입과 버금가는 쾌감에, 몸을 포개고 있는 '누나'의 열기에, 그리고 앙앙대며 흘리는 신음에, 결국에는 참고 참았던 사정의 전조를 느끼고는 허리를 움찔거린다.

"흐, 흐으으… 하아악!!"

이대로 좆물을 싸지를지, 아니면 '누나'의 몸에 좆을을 흩뿌릴지에 대해 잠시간 고민이 이어진다.

아니면 그냥 입안에 싸지르고 모두 먹여버릴까? 또 아니면 씹보지에 싸질러서 좆물로 코팅을 시켜버릴까?

"하, 하아아앙!"

찔끔하고 요도에서 좆물이 새어 나온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누나' 젖가슴을 쥐어 뜯었다.

이제는 그만 결단을 내려야만 해서, 얼른 '누나'에게 자지를 떼어 내었다.

"누, 누나…! 하으, 빨리… 입, 이입!"

당장이라도 쏟아질 것 같은 기분에, 그래서 아래에 힘을 빡- 주고 사정을 참는다.

"빠, 빨리 입 벌려 누나아!"

"…이, 입….?"

촛점이 없는 몽롱한 눈으로, '누나'는 그렇게 중얼거렸고.

나는 '누나' 앞으로 가서 자지를 꽈악- 붙들고 있던 손에 천천히 힘을 뺐다.

찌이이이익?!!

"꺄, 꺄아악!!"

곧바로 좆물이 쏘아져 나갔다.

'엄마'에게 이미 착취 당한 몸뚱어리라서, 그래서 비록 조금은 묽은 좆물이었지만, '누나'의 얼굴을 새하얗게 물들이는 데는 충분하고도 남았다.

"흐, 흐으으…."

찌이익-! 찌이이익-! 하고 남은 좆물이 마저 날아가 불알이 뻐근해진다.

"…아, 아아…."

내 좆물로 세수를 해버린 '누나'는 조금 황망한 표정이었다.

그리고 놀람과 얼떨떨함이 가득한 얼굴로 손을 움직인다.

"하아… 뜨, 뜨거워어…."

손가락을 곧게 펴서는 얼굴을 쓸었다.

"…도, 도대체 얼마나 싸, 싼 건데에에…."

평소보다 턱없이 적은 양이었지만, 분명 남자의 평균을 훨씬 웃도는 양은 분명했다.

"흐, 잠깐만…."

나는 사정의 여운에 몸을 떨었다.

허벅지가 덜덜 떨리는 게 몸상태는 정말 한계에 달했다.

"가만히 있어 봐."

손에 물티슈를 잔뜩 쥐었다.

그리고 엉망이 된 '누나'의 얼굴을 닦는다.

"아, 으응… 하아아…."

코를 찡긋하고 인상을 구기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또 혀를 움찔대며 입가를 훔친다.

"누나는 동생 좆물 엄청 좋아하더라? 그렇게 맛있어?"

"마, 맛있는 게 아니라아! 그냥… 구, 궁금 해서, 그래서 그런 거거드은!?"

나는 대뜸 화를 내는 '누나'에게 아랫도리를 들이밀었다.

"동생 자지는 안 빨고 싶어?"

"……아, 아…."

'누나'는 멍청하게 입을 벌렸다.

그리고 뻐끔뻐끔 하다가, 다시 다물어 버린다.

"하, 하아아…."

'누나'의 입에서 퍼지는 옅은 신음.

그리고 양쪽 허벅지를 마주 비비며 볼을 빨갛게 물들인다.

"누나, 옆으로 편하게 누워."

"왜, 왜…."

"동생이 시키는 대로 하면, 자다가도 자지가 생긴다니까?"

"…하, 흐흐…."

'누나'는 어이없다는 웃음을 짓다가도, 내가 툭- 하고 밀치는 손에 그대로 옆으로 몸을 눕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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