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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다 따먹음-63화 (63/242)

< 63화 > '누나'의 입에서는 찢어지는 비명이 터져서, 얼른 입을 틀어막았다

"꺄흐읏…!"

예쁘게 갈라져 있던 엉덩이가 애널 플러그를 바짝 조이며 하나로 붙는다.

"누나, 힘 빼야지."

"흐, 흐읏… 존나 아파아…!"

손가락만한 굵기의 애널 플러그 앞부분이, 한마디는커녕 반이나 들어갔을까 싶었다.

그런데, 누나는 그것만으로도 통증을 호소하며 몸을 떨었다.

찌걱- 찌걱- 찌걱-

"하응! 천천히! 천천히 해!"

"이것보다 더?"

"으, 응! 나, 진짜… 아파, 아프다고!"

갈길이 멀어 보였다.

적어도 내 귀두가 들어가려면, 애널이 지금보다는 훨씬 넓어야만 했으니까.

"그래서 기분은 어떤데? 막… 진짜 섹스하는 거랑 비슷해?"

"하… 하으, 해 본 적도… 없는데, 흣!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그렇게 남자 경험이 많다더니, 고통 때문인지 내게 했던 말을 모두 잊은 모양이다.

찌거억?

"하응! 너, 넣지 마! 잠깐만 기다려, 어?"

"알았어."

엉덩이를 진동하며 몸을 떨던 '누나'가 주섬주섬 저기 앞에 베개를 끌어다가 그걸 입에 물었다.

그리고 바들바들 떠는 목소리로 내게 말한다.

"돼써… 하시 해."

"…다시 하라고?"

"응."

하지만, 엉덩이에 힘이 바짝 들어간 듯하다.

어떻게 밀어 넣으려고 해도 꿈쩍을 안 한다.

"힘 좀 빼라니까?"

"…빼따니까? 여기서 히믈 더 어떠케 빼라고…."

'누나'가 베개를 입에 물고는 답답하다는 듯 웅얼웅얼했다.

그리고 엉덩이를 들썩들썩 하는 듯했지만, 역시나 힘이 잔뜩 들어간 엉덩이는 변함이 없었다.

"하아… 안 되겠다."

"…머가."

아무리 초심자용 확장 기구라지만, 지금의 '누나'에게는 사용이 불가능해 보였다.

단단히 닫힌 애널이 허락하는 굵기는 고작 손가락 정도가 한계였으니까.

쯔걱?

"흐읏!!"

끝에 살짝 박혀 있던 것이 다시 밖으로 뽑혀져 나왔다.

그리고 휴지를 몇 장 뽑아 애널 플러그에 콘돔을 벗기고, 이내 돌돌 말아서 휴지통에 던진다.

'누나'는 그런 나를 멍한 시선으로 바라보다가 먼저 입을 열었다.

"…갑자기 왜…? 진짜 안 하게? 하라니까…? 내가, 그… 된다고 했잖아… 그냥 하면 되는데…."

엎어져 있던 '누나'의 몸이 옆으로 돌아갔다.

사타구니 사이에는 흘러내린 러브젤과 씹물이 섞여 반짝이고 있었다.

"아… 진짜 괜찮다니까? 처음에는 생각보다 아파서 좀 그랬는데, 조금씩 지나면서…… 하아, 그래서 진짜 안 해?"

언뜻 아쉬움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내 반응에 놀람이 더 큰 듯하다.

그리고 왠지 적극적인 저 모습에 입가에는 자연스레 미소가 번진다.

"…왜 갑자기 웃고 지랄이야…."

내 미소에 '누나'의 입이 걸걸해지고, 얼굴에는 홍조가 피어오른다.

"그러니까, 누나는 동생한테 그렇게 따먹히고 싶다는 거지? 그것도 뒤로."

"하… 내가 언제 그런식으로 말했어…."

얼굴이 화악- 붉어진 '누나'가 다시 침대에 몸을 엎어지고.

발이 물장구라도 치는 것처럼 침대를 두드린다.

그리고 나는 새 콘돔을 하나 더 챙겨 들었다.

지이익-

애널 플러그는 저기 멀리 던져버린지 오래였으며, 방금 챙긴 그 콘돔은 내 오른손 중지에 씌워진다.

찌거억-

"하응!"

부드러운 엉덩이 사이로 손가락이 파고들었다.

피부에는 작게 닭살이 돋아 도돌도돌했고, 손끝에 걸리는 앙증맞은 구멍에는 자잘한 주름이 느껴졌다.

"소, 손으로…?"

"이게 나을 거 같아서. 저걸로 하니까 힘들었잖아."

"…야, 아무리 그래도… 손은 좀 아니잖아아…."

'누나'의 애널이 움찔거리며 내 손가락 끝을 간지럽힌다.

"어차피 나중에는 자지도 넣을 건데, 손가락이 뭐 어때서?"

"…그래도 조금 다르지… 아, 몰라아…."

허리를 비틀며 내 손가락을 피하려고 한다.

"가만히 안 있으면, 확! 넣어 버린다?"

"꺄흣! 아, 자, 잠깐만! 아, 아라써어! 아직 아, 아흣!"

손가락을 꾸욱- 누르며 '누나'의 안을 파고든다.

'누나'는 놀라서 몸을 허우적대고, 나는 허벅지 위에 내 다리를 턱하니 걸쳤다.

"봐, 지금 자꾸 힘주니까 하나도 안 들어가잖아."

"아항… 진짜… 너같으면 지, 지금… 힘이 안 들어가…?"

눈을 날카롭게 치켜뜨며 나를 노려보는 '누나'를 마주 바라봤다.

"뽀뽀라도 해줄까? 그럼 긴장 풀려?"

"…누가, 지금 뽀뽀하재? 천천히, 응? 그리고 꼭 손으로는 안 해도 되잖아… 아, 진짜아… 쪽팔린다니까아…."

"흐, 아, 알았어. 알았으니까, 이리 와."

부끄러움을 타는 '누나'를 내 품에 당겼다.

그리고 몸을 마주보게 포갠다.

내 팔은 '누나'의 옆구리와 허리에 걸쳐지고.

엉덩이에는 손바닥을 올리고 그사이에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하아아…."

'누나'의 깊은 한숨.

"바, 박한솔…."

'누나'는 흐느적대는 목소리를 나를 불렀다.

"왜?"

"흐, 흐으으… 근데, 왜 나만 다 벗고 있는데…."

"지금 그게 중요해?"

찌걱-

"꺄흣!"

내 윗옷을 붙잡으며 품에 안긴다.

그리고 달뜬 신음을 흘리며 애널을 조여왔다.

"흐, 흐아… 나만, 다… 벗고 있으니까, 이상하잖아아…."

내 가슴에다 대고 작게 속삭인 '누나'가 꾸물꾸물 대며 손을 움직인다.

"하… 그래서 누나가 벗겨 주게?"

내 허리에 '누나'의 작은 손이 파고들었다.

그리고 떨리는 손길로 내 바지를 벗기려고 한다.

"흐, 엉덩이 좀… 들어…."

"이제 누나가 동생 옷까지 벗기네."

"…빨리 들어!"

나는 '누나'의 재촉에 침대에 붙이고 있던 엉덩이를 살짝 들었다.

스윽- 스으윽?

그리고 '누나' 손에 잡힌 바지가 밑으로 내려가고.

"…기다려."

팬티까지 붙잡아 내리려는데, 발기된 자지가 투욱- 하고 튕겨져 나와 '누나' 배를 때린다.

"흣!"

"천천히 해."

"…누가 들으면 내가 급한 줄 알겠네…."

바지와 팬티가 손에 붙잡혀 허벅지까지 내려왔다.

"마저 안 내려? 나 불편한데."

"…네가 내리면 되잖아."

"아, 빨리."

"그럼 이, 소, 손이라도 치우고 말하든가…."

툭- 툭-

'누나'가 자신의 애널을 문지르고 있던 손을 건드렸다.

"발로 하면 되잖아."

"하아, 너, 진짜… 자꾸 까불기만 하고, 꺄흣!"

꾸욱- 하고 손가락이 애널을 찌른다.

그리고 그 끝이 따뜻한 점막에 둘러쌓였다.

"빼, 빼애! 아흣… 흣!"

'누나'가 또 몸을 비틀길래, 내게 더욱 가까이 몸을 붙인다.

"빨리 안 내리면, 이대로 손가락 끝까지 넣는다. 진짜 넣을 거야."

꾸욱- 꾸욱-

"꺄악! 나, 나아…! 진짜, 찌, 찢어진다고오!"

"그러니까, 빨리 내려야지."

젤 덕분에 애널이 좁다 뿐이지 손가락이 드나드는 것에는 큰 무리가 없었다.

찌걱- 쯔걱- 찌걱- 쯔걱-

"하아앙… 너, 두고 봐… 하, 진짜 나중에, 흐으… 후회 한다아…."

손가락을 감싸는 점막에 찌걱이는 소리가 가득하다.

그리고 '누나'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다리를 덜덜 떨어대며, 내 바지와 팬티를 밑으로 내려준다.

"흣… 다, 다리 좀… 들어어!"

"지금 화내는 거야?"

"화, 흐… 화내는 게 아니라, 다리 좀 들라구우!"

찌걱- 찌걱-

"꺄흣!"

손가락 한마디가 '누나'의 애널 속으로 자취를 감춘다.

꾸욱- 조여대는 조임은 씹구멍과는 완전히 다른 기분을 느끼게 했다.

"이씹, 하… 천천히 하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흐응!"

'누나'는 발을 꼼지락 대며 옷들을 내 발목까지 내렸다.

"이, 이제 됐잖아!"

"아직 덜 벗겼는데?"

"발이 안 닿는데, 나, 나더러! 흐읍! 어쩌라고!"

나는 손가락을 앞뒤로 까딱였다.

젤이 듬뿍 스며든 점막은 질컥질컥 음탕한 소리를 만든다.

"그건 누나의 노력이 부족한 게 아닐까?"

"아이씨잉… 노, 노력이 무슨… 꺄흥!"

내 손가락의 절반이 애널 안으로 파고들었다.

'누나'는 몸을 잠깐 떨더니, 숨을 헐떡이기 시작한다.

"하, 하아… 흐, 아…."

그런데, '누나'의 깊은 한숨은 도리어 조금 차분해졌다.

그리고 왠지 모를 여유까지 느껴진다.

"…벌써 적응했어?"

"지금도! 존나, 존나 아프거든!?"

이 또한 처음이 어려운 듯했다.

여전히 애널은 뻑뻑했지만, 아까와 같은 통증을 호소하지는 않는다.

"하, 흐으… 진짜 죽을 뻔했네…."

"흐, 잘했어. 그럼 조금만 더 넣을까?"

"…어."

"……."

우리는 베개 하나를 나눠 배고 마주 보고 있었는데, 서로의 눈이 공중에서 얽혀들었다.

"…왜 자꾸 빤히 쳐다보는데…."

그리고 '누나'가 내 눈을 먼저 피했다.

찌걱?

"하, 하아악…!"

입술이 벌어졌다.

벌어진 입술 사이로 침이 길게 늘어지고.

단내를 풀풀 풍긴다.

"쪼옥, 쫍."

"흐응… 쪽. 쪼옵…."

자연스럽게 입술이 부딪쳤다.

그리고 서로의 혀를 찾아 헤매다가, 극적인 상봉 끝에 정신없이 얽히기 시작한다.

"쭈웁, 할짝… 쪽, 쪼오옵."

혀를 섞을수록 '누나'의 눈은 점점 흐리멍텅해진다.

마치 초점을 잃은 것처럼 몽롱하게 변했다.

"하, 흐응… 쪽. 할짝, 쭈웁…."

찌걱-

"하앙… 쪽."

쯔걱- 찌걱-

"흐응, 쪼옵… 꺄흑!"

중지가 거의 끝까지 애널을 파고들었다.

그리고 조임이 얼마나 강한지 손가락이 얼얼할 정도였다.

"손가락… 느껴져?"

"흐, 흐응… 응… 느껴져…."

"지금도 이런데, 이거 어떻게 넣을래?"

나는 허리를 움직여 발기된 자지로 '누나' 다리 사이를 찔렀다.

"하아…! 몰라, 모르게써어…."

꾸욱- 조여드는 허벅지에 끼인 자지가 기쁨의 비명을 지른다.

"…아니면 지금 조금만 넣어 볼래?"

분명 '누나'의 애널을 확장하자는 계획은 그럴 듯했지만, 막상 상황이 닥치자 멍하니 애널이나 늘리고 있을 여유가 없었다.

지금만해도 껄떡이는 자지가 외로움에 떨리고 있었으니까.

"몰라… 나, 아무것도 모르겠어…."

'누나'는 바보가 된 듯 자꾸 모르겠다는 말만을 반복했다.

그래도 싫다는 말은 아니었기에, 우선은 넣고 보자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찌거억- 쯔거억-

그리고 제법 수월하게 움직이는 손가락에, 왠지 모를 자신감이 솟는다.

젤만 어떻게 듬뿍 바른다면, 어떻게든 될 것만 같았다.

털썩?

"흐으응…."

그대로 침대에 엎어진 '누나'를 두고 다시 콘돔을 찾는다.

이번에는 애널 플러그도 손가락도 아닌 원래의 용도인 자지에 콘돔을 씌우고.

러브 젤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아주 떡칠을 한다.

그리고 '누나'의 허벅지 위로 가서 자세를 잡았다.

"하아… 누나아…."

우선은 상체를 포갠다.

그런 '누나'의 등은 난로처럼 따뜻해서, 가슴까지 포근해진다.

"흐, 흐응… 무거워…."

"…뒤에 닿는 거, 이거 뭔지 알지?"

엉덩이골 사이를 파고든 귀두가 회음부 근처를 쿡- 쿡- 찌른다.

"으, 응… 자, 자지이이…."

"이제 천천히 넣을 거야."

"아… 거, 거기는 안 돼…."

"거기가 어딘데?"

"…보지… 보지는 안 된다고 했다…."

"흐, 흐흐… 알았다고."

흐느적대는 목소리로 마지막까지 보지는 안 된다는 '누나'의 말에 헛웃음이 나온다.

"그렇게 불안하면, 보지는 누나가 손으로 막고 있든가."

"으, 응… 그래야게써어…."

반쯤은 농담이었는데, '누나'의 손이 아래로 내려간다.

그리고 씹구멍을 손바닥으로 덮으며 정말 가리기 시작한다.

"헤, 히히… 돼써어…."

'누나'는 나를 유혹하는 것처럼 엉덩이를 살살 흔들었다.

"하아… 그럼 진짜 넣는다.

손으로 엉덩이를 벌린다.

아까 내 손가락이 드나들었던 어여쁜 애널은 여전히 작디작은 구멍을 자랑한다.

나는 귀두를 애널에 맞추고 허리를 밑으로 내린다.

젤 덕분인지 꾸욱- 하고 벌어지며, 제법 삽입되는 느낌이 들었다.

"꺄, 꺄아아아아앙!!"

그리고 '누나'의 입에서는 찢어지는 비명이 터져서, 얼른 입을 틀어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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