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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다 따먹음-61화 (61/242)

< 61화 > 자위하다가 동생한테 들킬 수도 있지

갑작스러운 내 등장에 '누나'의 눈은 화등잔만 해진다.

그도 그럴 것이 초저녁부터 내가 이렇게 방을 찾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을 테니까.

"빨리 안 나가!? 누가 보면 어쩌려고!"

나는 '누나' 말에 곧장 뒤로 돌았다.

그리고 틱- 소리가 나며 방문이 잠긴다.

"됐지?"

"…그게 더 이상하잖아. 하아…."

이마에 손을 짚은 '누나'가 연신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제발 나가달라며, 내게 그렇게 손사래를 친다.

그런데, 그 모습이 조금 어색했다.

내가 아무리 막무가내라지만, '누나'가 내 이런 모습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그런 나를 곧장 내쫓으려는 게 어색해도 너무 어색하다.

또한 그런 의심이 싹트자, 코끝을 간질이는 냄새에 코가 벌렁거렸다.

"킁, 킁킁… 흐응…."

익숙하다면 익숙하고, 아니라면 아닌 냄새가 콧구멍을 헤집었다.

그리고 그 향기에 아랫도리가 절로 묵직해지며, 나는 그게 무슨 냄새인지 눈치챌 수 있었다.

"하아… 흐흐, 흐…."

이래서 날 내쫓으려고 했던 걸까, 라고 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누나'의 말을 무시하면서, 저벅저벅 침대로 걸어간다.

"가아! 가라고 했다!"

'누나'는 이불을 잡아당기며, 그 이불 속에서 손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그리고 내 이런 추측을 확신이라도 시켜주듯이 틱- 틱- 하고 고무줄이 튕기는 소리가 이불 안에서 울렸다.

툭-

품에 안아 들었던 박스를 대충 내동댕이치고, 나는 침대 위로 몸을 실었다.

"저리 안 가!?"

"내가 우리 누나를 두고 어딜 가."

나는 그렇게 느끼하게 한 번 씨부려주고, '누나'의 몸을 감추고 있던 이불을 잡았다.

"안 더워?"

"하나도! 하나도 안 더워!"

'누나'의 손은 이불을 꼬옥- 붙잡은 채로 놓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럼 그러고 있든가."

"으, 으읏!! 꺄흑!!"

하지만, 내가 이불을 잡고 쭈욱? 잡아당기자 그대로 내게 끌려온다.

"피곤해? 그럼 그렇게 누워 있든가."

나는 침대에 엎어진 '누나'를 내버려 두고, 손에 이불을 돌돌 말았다.

"흐읏! 놔아! 놓으라고!"

'누나' 몸을 가리고 있던 이불이 점점 사라진다.

그리고 절반을 넘게 내게 빼앗기자, 그제야 몸을 옆으로 굴리며 엉금엉금 기어서 침대 구석으로 도망을 선택한다.

투욱-

볼일이 끝난 이불 또한 바닥으로 집어 던졌다.

내 시선은 곧장 도망친 '누나'에게 향했다.

"누, 눈 저리로 안 돌려!?"

상의는 안에 입은 검은색 속옷이 언뜻 비치는 얇은 흰색 나시, 그리고 아래는 위에 브라와 깔맞춤으로 보이는 팬티만 입은 채로 그 위를 손바닥으로 가리고 있었다.

"우리 누나가 방에서 혼자 뭘 하고 있었을까?"

"하기는 뭘 해! 너, 빨리 눈 안 돌려?"

"누나, 수줍어 하는 건 너무 예쁘고 귀여운데… 내숭이 너무 심한데."

"…누가, 누가 내숭이야!"

"자위하다가 동생한테 들킬 수도 있지. 왜 이래?"

"아, 아… 아아…."

내 말을 끝으로 '누나'의 동공은 정말 지진이라도 일어난 것처럼 세차게 흔들린다.

"…개소리, 누가, 자, 자위를… 했다는 거야아…."

아까의 기세는 어디로 가고, 목소리는 점점 안으로 기어 들어갔다.

"킁킁, 누나는 지금 냄새도 안 나? 지금 방에 누나 씹물 냄새밖에 안 나는데."

점점 죽어가는 '누나'의 눈을 마주하며, 나는 그렇게 천역덕스럽게 말했다.

'누나'는 또 내 말을 듣고, 코를 킁킁대며 냄새 맡는 시늉을 한다.

"…내, 냄새는 무슨 냄새…."

발톱을 잔뜩 세우던 '누나'가 이제는 사람의 손을 탄 개냥이처럼 얌전해진다.

그래서 나는 천천히, 조금씩 '누나'에게 다가갔다.

"…오지 말라고 했다. 빨리 나가, 나가라고오…."

옹알이를 하는 것 같았다.

웅얼웅얼 대며 내게 무어라 말은 하는데, 그 소리가 너무 작아서 잘 들리지 않는다.

"내가 엉덩이나 벌리라고 했지?"

조그마한 손으로 아래를 가린다고 가렸지만, 그 뿐이었다.

"놔아! 내, 내가 분명히 허락 받고, 흣! 하라고, 그랬는데!"

반항은 그저 귀여운 앙탈에 불과하다.

스윽- 스으윽?

"으읏! 흑!"

나는 '누나'의 양쪽 골반으로 손을 가져갔다.

그리고 팬티에 내 손가락을 걸고 그대로 쭈욱? 밑으로 내렸다.

"누나, 팬티 찢어지겠다, 어?"

길게 늘어난 팬티, 그리고 그걸 붙잡고 버티려는 '누나'와 묘한 힘겨루기가 이어진다.

"…그럼 네가 놓으면, 흐응! 되잖아아…."

나는 낑낑대며 버티는 '누나' 엉덩이 밑으로 손을 집어 넣었다.

그리고 팬티를 다시 붙잡아서, 그냥 힘으로 까뒤집는다.

"야, 야아! 너, 진짜! 누가 누나 팬티를, 흐응!"

내 손에 붙잡힌 엉덩이가 하늘 높이 올라가고.

이제 사타구니 사이에 있는 팬티는, 팬티의 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끝내 '누나'의 손을 떠난 그것은 티익- 소리를 내며 다리를 스으윽? 빠져나간다.

"꺄, 꺄아아앙!!"

내 손에 들린 검은색 팬티는 물에 젖은 것처럼 축축하다.

"스으읍… 하아…."

코에 스며드는 짙은 암컷의 체취에 금방이라도 취할 것 같다.

"그, 그걸 냄새를 왜 맡아아! 빨리 줘어!"

아래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누나'가 내게 몸을 던졌다.

그리고 내 손에 있는 팬티로 손을 뻗는다.

"읏차, 옳지. 이제 위에도 벗을까?"

나는 곧장 그런 '누나'를 안아 들었다.

마치 내 품에 안긴 모양새였는데, 없는 것과 다름이 없는 나시티를 붙잡아 위로 걷어 올린다.

"스읍, 하아아…."

그리고 나는 '누나'의 품으로 얼굴을 묻는다.

"저, 저리 비키란 말이야아아…."

내게 붙잡혀 옴짝달싹도 못하는 '누나'는 몸을 새우처럼 말았다.

하지만, 이미 젖가슴에 대가리를 처박은 나는 '누나'에게서 풍기는 살 냄새를 만끽했다.

"하아, 그만 부끄러워 하고… 빨리 팔에 힘 좀 풀어봐."

손으로 '누나'의 작은 등과 엉덩이를 오가며 쓰다듬었다.

그 부들부들하고 탄탄한 피부에 자지가 빨딱빨딱 반응한다.

"시, 싫어… 싫다고오…."

"뭐가 싫은데…? 나한테 딸딸이 치다가 들킨 거? 아니면 나랑 애널 섹스 하려고 애널 확장하는 거?"

나는 고개를 살짝 들어 '누나' 얼굴을 바라봤다.

"……쪽팔려."

"뭐?"

"…쪽팔려, 쪽팔려, 쪽팔려어!!"

아무래도 전자 같았다.

아까 내가 방으로 들이닥쳤을 때의 표정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게 뭐가 쪽팔려. 자위 좀 할 수도 있지."

"…하는 거랑, 들키는 거랑 같아? 그, 그게 어떻게… 하아…."

"내가 하는 것도 봤었잖아. 나는 하나도 안 부끄러운데?"

"…너랑 내가 같아? 그, 그리고 너는 들킨 게 아니라… 그냥 했던 거잖아아…."

"뭐야, 그럼 그냥 하는 건 안 쪽팔리는 거네?"

"그, 그건 또 왜… 그게 그렇게 되는 건데…."

틱-

"야, 야아!"

그리고 '누나'가 방심한 틈을 타서 브라의 후크를 풀었다.

"누나, 진정 좀 해. 이러다가 심장 터지겠는데?"

빈말이 아니라, 정말 그랬다.

지근거리에 있는 '누나'의 심장은 쿵- 쿵- 큰 소리를 내며 터질 것처럼 뛰었으니까.

"이, 이러고 지금 그런 말이 나와…?"

'누나'를 홀딱 벗겨서는 젖가슴에 얼굴을 묻고 있었다.

"왜? 막 남동생한테 설레고 그래?"

"…지, 지랄…."

내 눈 바로 앞에 작게 부푼 유두가 추위라도 타는 건지 덜덜 떨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그게 걱정이 돼서 입을 벌리고는 쪽- 소리 나게 빨았다.

"꺄흣!"

"쪼옵, 쪽… 쭙, 쭙…."

역시나 '누나'는 예민한 몸이었다.

젖꼭지를 조금 빨린 것만으로 아주 경기를 일으킨다.

"쪼오옵, 쫍, 쫍."

"흣! 그만, 하악! 하아아앙!!"

허리가 아주 사방팔방으로 뒤틀렸고, '누나'의 손이 내 머리를 감쌌다.

그리고 나는 그런 '누나'를 침대에 바로 눕히면서, 그 위에 내 몸을 포갠다.

"흐으… 진정 좀 했어?"

"흐, 하으, 흣… 흐으응…."

얼굴이 새빨갛다.

아니, 얼굴 뿐만이 아니라 몸 전체가 붉게 타오른다.

"쭈웁… 쪽. 쪼옵."

"으윽! 흐읍! 흑!"

나는 가늘고 얇은 목에 입술을 가져갔다.

쪽쪽 소리 나게 물고 빨며 나는 내 흔적을 남기는데, '누나' 허리가 들썩이며 뾰족한 골반이 내 엉덩이를 때린다.

그 모습은 쾌감에 취해 마치 애가 타는 듯한 몸짓이었다.

그렇게 한참을 들썩이던 '누나'의 몸은 이내 축- 늘어지더니, 몸을 배배 꼬며 바들바들 떨어대기 시작한다.

"흐, 흐읏! 하응!"

바짝 붙은 '누나' 허벅지 사이에는 조그마한 틈이 있었다.

나는 그 안으로 손을 집어 넣었다.

질척- 질척-

"흐읏! 꺄흑!"

손끝에 닿는 말랑말랑한 보짓살, 씹물에 젖어 보슬보슬한 보지 털, 그리고 가느다란 틈 사이의 씹구멍이 마구 뻐끔거렸다.

"그만! 제바알… 하윽!"

내 손목을 붙잡으며 애원한다.

하지만, 이렇게 멈출 수는 없어서, 그래서 '누나' 허벅지를 붙잡고는 양옆으로 벌렸다.

"아이씨이잉… 제발, 나, 나아!"

서서히 벌어지는 '누나'의 다리에, 내 손목을 붙잡고 버티던 손이 이내 얼굴을 가린다.

쩌어억?

새하얗고 눈부신 다리 사이로 털이 거뭇거뭇하다.

관리를 따로 하는 건지, 아니면 원래 털이 적은 건지 조금은 허전해 보여서, 그래서 더 귀여웠다.

주르륵?

뻐끔대는 씹구멍 사이로 씹물이 왈칵- 쏟아지고.

'누나'의 허벅지는 근육이 쩌억- 갈라진다.

"…아까 혼자 얼마나 비볐길래, 어? 이렇게나 시뻘게?"

그 말 그대로였는데, 음순 근처에 새하얀 피부가 군데군데 붉게 물들어 있었다.

"아, 몰라… 몰라아…."

그리고 앙증맞은 포피는 아직도 클리를 감추고 있었다.

그런데, 그게 어찌나 맛있어 보이는지… 내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씹구멍에 입을 가져가고 있었다.

"쪼옥!"

"으, 으흣!!"

연한 속살이 내 입술에 빨려 들어왔다.

'누나'의 씹물에서 짙은 암컷의 향기가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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