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5화 > 오, 오빠 거... 또 커져써어....
옷 위로 그 거대한 가슴이 출렁인다.
아니, 사실 지금은 고작 저 젖가슴이 문제가 아니었다.
'여동생'은 내 위에 올라탄 채로 내가 시키지 않았음에도 스스로 방아를 찧고 있었다.
그리고 계속 자신의 친구를 찾으며, 그리고 자신의 씹보지와 저울질을 해댄다.
"오빠, 오빠아아… 흣! 흐응! 아직도, 아직도 신주희가 더 좋아? 응?"
통증을 참아내는 힘겨운 목소리, 그리고 그사이를 비집고 나오는 쾌락의 교성, 또 저 어설픈 몸짓 하나하나가 모두 나를 꼴리게 만들었다.
철퍽-! 철퍽-! 철퍽-!
아랫도리를 흠뻑 적신 씹물이 '여동생'의 씹보지에 부딪치며 내 배에까지 튀었다.
그 뜨뜻하고 미끌거리는 체액은 내 몸을 타고 침대로 흘러내린다.
"흐, 흐응! 하아앙!!"
털썩?
그리고 요령도 없이 아무렇게나 막 움직이던 '여동생'은 역시나 금방 지쳐버리고, 이내 내 위로 몸이 무너져내린다.
"하읏… 오빠아, 나, 더 할 수 이써어어…."
분명 없는 힘을 짜내어 내 몸을 끌어 안았다.
그리고 꾸물꾸물 허리를 흔들어 내 자지를 착실히 조인다.
찰싹-!
"꺄흑!"
왠지는 모르겠지만, 괜히 엉덩이를 한 대 후려갈겼다.
찰진 소리와 함께 '여동생'의 신음이 터지고.
질벽이 더욱 조여들며 자지를 쥐어 짜낸다.
찰싹?!
"꺄하아앙!!"
"흐으…."
방금도 좆물을 싸지를 뻔했다.
아니, 요도가 살짝 움찔거린 걸로 봐서는 분명 좆물이 새어 나왔을 것이다.
"흐으응! 오빠아아아…."
애달픈 목소리로 내게 애교를 부린다.
"…나, 뭐 잘못했어?"
그리고 다큐멘터리에서나 보던 사슴 같은 눈으로 나를 내려다본다.
그 눈은 분명 맹수 앞에 겁을 집어먹은 피식자의 그것이었다.
"어, 왜 자꾸 내 말 안 들어?"
"…미, 미안… 근데, 흐읏, 오빠가 뭐라고… 했더라…."
눈동자가 세차게 떨린다.
그리고 머리를 굴리며 내가 했던 말들을 곱씹고 있는 듯했다.
짜악?!!
"꺄, 꺄아아아앙!!"
손바닥 두 개가 엉덩이를 찰지게 두들겼고.
'여동생'은 이에 놀라 허리를 들썩이며 씹구멍을 조였다.
"내가 씹구멍 그만 조이라고 했잖아."
"아, 어, 그건 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데…."
표정에는 억울함이 가득하다.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을 하며, 그리고 질벽을 움찔움찔 움직이면서 제 딴에는 씹구멍에 힘을 빼는 시늉을 한다.
"이, 이렇게…?"
짜악-!
"꺄흣!"
"더, 빼야지."
"흐응… 아, 아라써어…."
하지만, 이후에도 내 손바닥은 계속 '여동생'의 엉덩이를 두드렸고.
그 때마다 씹구멍을 계속 조이면서 자지에서 좆물을 쥐어 짜낸다.
"흐, 흐응… 오빠, 미안, 미안… 근데, 흐읍! 진짜 모, 못 하게써어…."
얻어맞은 엉덩이가 아픈 모양인지 손으로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그리고 눈가에 눈물을 찔끔 흘리고는 마주보던 내 눈을 피했다.
"흐… 윗옷이나 걷어봐."
"…옷?"
"응."
더이상 대꾸는 없었다.
그저 내가 시키는 대로 몸을 일으켜서, 윗옷을 말아 올리고는 턱에 걸쳤다.
"브라도 풀어."
"아, 알았어…."
이미 반쯤 들려 올라간 그것을 등 뒤로 손을 뻗어 틱- 하고 후크를 풀어냈다.
그리고 브라는 내 옆으로 툭- 하고 떨어지고, '여동생'은 젖가슴을 손으로 가린다.
"…누가 가리랬어?"
"흐읏! 아, 아니야…! 아, 안 가렸어!"
아랫배에 힘을 주며 자지를 껄떡였다.
손에 다 가려지지도 않던 젖가슴이 크게 출렁이며 내 눈을 어지럽힌다.
"허리 천천히 숙여."
"…응."
달덩이 같은 젖가슴이 내 얼굴에 떨어진다.
"하아…."
그 말랑말랑하고 따뜻한 감촉에 절로 신음이 나왔다.
"조금 더 내려봐."
"으, 응…."
그리고 그 젖가슴이 내 얼굴을 덮었다.
숨도 제대로 안 쉬어질 정도로 내 안면을 빼곡히 채우고.
우유 같은 풋풋한 살내음이 내 코를 찌른다.
"하아아…."
"흐읏!"
그리고 이런 내 숨소리에 움찔대며 반응하는 '여동생'은 또 질벽을 조이기 시작한다.
짜악?!!
"꺄흐응!!"
계속 사정 직전으로 내몰렸던 자지에 조금의 여유를 되찾았다.
조금 새기는 했지만, 조루처럼 일찍 싸지르는 것만큼은 피할 수 있었다.
"흐읍!"
나는 '여동생'을 품에 안았다.
그리고 곧장 옆으로 반 바퀴 회전하며, 내 밑에 깔리도록 만들었다.
"…움직일게?"
끄덕끄덕.
'여동생'의 고개가 세차게 끄덕여지고.
긴 머리카락이 흩날리고 있었다.
찌걱! 찌걱! 찌걱!
"하응! 흐, 흐읏! 하윽!!"
씹구멍에서 끈적한 소리가 올라왔다.
그리고 '여동생'의 손은 이불을 붙잡으며 신음을 참는다.
"흑! 흐읍! 흐읏!"
나는 왠지 그 억눌린 신음을 터트리고 싶다는 남자로서의 쓸데없는 자존심이 발동했다.
"아, 아아앆!"
추욱- 쳐진 채로 벌어져 있던 다리를 붙잡았다.
그리고 내 어깨에 걸치게 만든다.
철퍼억?!
"꺄, 꺄아아앙!!"
딱 한 번 나는 허리를 털었다.
그리고 쑤욱- 하고 씹구멍 끝에 귀두를 박아 넣는다.
또 매트리스의 반동에 '여동생'의 몸이 위로 튕겨져 올라 오면, 다시 허리를 밑으로 쑤셔 박는다.
철퍼억?!!
"꺄흐으응!!"
여태 그 무엇도 닿은 적이 없었을 씹구멍 아주 깊은 곳까지 내 자지가 박혀들었다.
'여동생'을 따먹었다는 깊은 만족감에 더해서, 내 자지를 잘근잘근 씹어대는 씹구멍에 나 또한 허리를 떨었다.
"흐, 흐으으…."
"오, 오빠아! 나, 지금… 이, 이상해… 흣, 흐윽!"
왠지 아랫배가 볼록 솟은 것 같았다.
마치 내 자지가 박힌 것을 티라도 내는 듯했는데, 실제로 내가 허리를 움직일 때마다 아랫배는 들썩들썩하며 볼록 튀어나온다.
그래서 나는 아랫배에 손을 가져갔는데, 꾸욱- 꾸욱- 조이는 질벽이 손바닥으로 전해지고.
내 자지의 움직임 또한 느껴졌다.
"오빠 자지 맛있어?"
"흐, 흐응… 흣! 흐으윽!"
끄덕끄덕.
"대답을 해야지. 오빠 자지 맛있어?"
철퍼억?!!
"꺄흐으응!!"
이제는 내 어깨에 걸쳐져 있던 다리까지 덜덜 떨리고 있었다.
"마, 마싯써… 오빠, 하응! 자, 자지이… 마싯써어!"
정신이 온전해 보이지 않았다.
과장을 조금 보태자면, 정말 미치기 일보 직전의 사람처럼 보였다.
철퍽! 철퍽! 철퍽!
"흐으응! 맛이써어! 맛있다구우우! 하, 하아아앙!!"
아랫배에서 시작되었던 작은 진동은 몸 전체로 퍼져 나간지 오래였다.
그렇게 부들부들 몸을 떨어대더니, 이내 씹구멍에서 분수를 뿜어내기 시작한다.
푸슛- 푸슈웃?!!
그리고 꼭 손으로 조이는 듯한 압박감이 자지를 감싼다.
질벽은 살아있는 것처럼 자지 구석구석을 조이며, 맛이라도 보는 것처럼 오물오물 씹어대기 바쁘다.
"흐윽! 나, 나도… 이제 싼다… 쌀 거야아…."
"으응! 싸, 싸줘! 싸줘어어어!!"
'여동생'의 그 외침을 시작으로 내 요도에서는 찌이이이익? 소리를 내며 좆물이 쏟아져 나왔다.
"흐읏! 나, 나오고 이써어어… 배, 배에… 흣! 흐으응!!"
널브러져 있던 손이 아랫배를 감싸고 있다.
그리고 침대에 닿아 있던 허리는 어느새 천천히 들리며 천장을 향하고 있었고.
서로의 맞닿은 아랫도리는 뜨거운 씹물에 젖어가고 있었다.
"흐, 흐응! 좋아, 좋아아아앙!! 오빠, 오빠아아앙!!"
내 몸을 뒤로 밀어낼 정도의 힘으로 씹두덩이를 내게 비벼왔다.
그리고 이내 털썩- 하고 높이 솟았던 허리가 침대에 곤두박질 친다.
"헤, 헤응… 하아… 하으응…."
가뜩이나 커다란 가슴은 크게 들썩이고.
그 와중에 팔을 뻗어서 나를 찾았다.
"오빠, 오빠, 나, 흣! 안아줘, 응?"
그 싸가지 없던 '여동생'이 맞을까.
나를 무시하기 바쁘던 그 '여동생'이 내 자지에 씹구멍이 뚫린 채로 앙앙거리는 모습은 장관 그 자체였다.
"하아앙… 오빠아아… 쪽."
우리는 서로를 끌어 안았다.
'여동생'의 손은 내 뒷통수를 잡아 누르고.
내 입술에 자신의 입술에 가져다 붙인다.
"할짝, 할짝, 쪼오옵. 오빠아아…."
그리고 얼굴을 맞대며 계속 내게 똑같은 것을 물었다.
몇 번을 대답을 해도 계속 똑같이 물어왔다.
"오빠, 좋아? 좋았어?"
"…좋았다니까? 몇 번을 묻는 거야."
"헤, 헤헤… 그럼 신주희보다 내가 더 좋아? 내가 더 잘해? 내 보지가 더 좋은 거 맞아?"
강한 자극에 정신줄을 조금 놓아버린 게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나는 그게 싫지 않았다.
"아주 조금 더?"
"…뭐야, 그게…."
내 대답에 방긋방긋 웃던 표정이 조금 굳어진다.
"몇 번 더 해봐야 알겠는데?"
"히, 히힛… 그래?"
이번 대답은 제 마음에 들었는지 다시 바보 같은 웃음을 보인다.
"근데, 지금… 흐응… 배가 꽉 찬 느낌이야아… 도대체 얼마나 싼 거야아…."
"그래서 싫어?"
"…싫다고 안 했다니까아…."
'여동생'이 다리를 치켜 들더니, 내 허리를 감았다.
그리고 들썩들썩 다시 허리를 움직인다.
"하… 너무 좋아… 또 하고 싶어…."
"그렇게 좋아?"
"…응. 진짜, 진짜, 너무 좋아…."
"아프다고 그렇게 난리치더니."
"그땐 진짜 아팠거든?"
"흐, 콘돔부터 빼야지. 안에 들어가면 어떡해."
"…아! 으, 응. 그럼 조금만 더 이렇게 있다가…쪼옥."
다시 내게 입술을 맞춘다.
나는 가만히 그 입술을 받아들였다.
"쪼옥, 할짝… 쪽쪽, 흣! 오, 오빠 거… 또 커져써어…."
"네가 자꾸 조이니까, 그래서 그렇잖아."
"이, 일부러 하는 거 아니야… 그러니까, 때, 때리지는 마…."
왠지 하지 말라는 말을 들으면, 괜히 더 하고싶어 지는 게 사람의 마음이다.
"싫은데? 때릴 건데?"
"아앙! 오빠아아아~"
"누가 애교 부리래?"
"나, 애, 애교 부릴 줄 모르는데…."
내 말에 놀라 손으로 얼굴을 가린다.
나는 그 모습을 마주하고, 흐믈흐믈하던 자지가 어느새 힘을 모두 되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