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7화 > 이, 이모? 내가 이모가 있었어? 그, 그것도 이렇게 어린 이모가?
귀두가 '엄마'의 입속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따뜻하고 말랑말랑한 혀가 내 자지를 핥았다.
"쭈웁, 쭈우웁… 할짝할짝… 쪼옵."
그 정성스러운 혀놀림은 점점 내 자지를 키운다.
오로지 내 자지를 발기 시키기 위한 그 애무에, 내 허리가 움찔거리며 몸이 반응했다.
"쯔쁩, 쭈웁, 쯔쁘읍… 할짝."
귀두를 간질이던 혀가 내 자지를 길게 핥아 올렸다.
그리고 이내 내 아랫 기둥을 손으로 감싸며, 탁- 탁- 소리 나게 자지를 흔들었다.
탁-! 탁-! 탁-! 탁-!
"하아… 흐응, 쪼옵, 쭈웁."
'엄마'의 손날이 내 아래의 둔덕을 두드리고.
귀두를 집요하리만치 입으로 물고 빨았다.
"흐, 흐응…."
나는 참고 참았던 신음이 결국에 입가를 비집고 흘러나갔는데, 그때 '엄마'의 손이 멈칫하며 내 얼굴에 시선이 느껴졌다.
"…아들, 아직 안 깼어? 응?"
끈적한 목소리였다.
과연, 아들을 찾는 게 맞기는 한 걸까 싶은….
탁-! 탁-! 탁-! 탁-!
"흐, 흐윽! 하아악…."
이번에는 양손으로 내 자지를 감쌌다.
그리고 아까와는 비교도 안 되는 속도로 흔들어대기 시작했다.
그렇게 자지에 가해지는 은근한 압박에 요도가 울컥인다.
이어 요도를 쫍쫍 대며 새어 나온 좆물이 '엄마'의 입으로 흘러 들어가기에 이르렀고.
나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몰려 오는 사정감에 허리를 높이 쳐들며 좆물을 싸지른다.
찌이이이익?!
"흐읍! 흡… 쭈웁, 쭙… 쪼옵. 할짝, 꿀꺽."
그리고 '엄마'의 목이 꿀렁이며 내 좆물이 모두 목구멍을 타고 뱃속으로 사라졌는데, 또 연거푸 꿀꺽이는 소리가 울리고.
나는 남은 좆물을 모두 '엄마'에게 쥐어 짜내졌다.
"꿀꺽, 꿀꺽… 흐응, 쭈웁. 아들, 일어났니?"
혀가 귀두의 구석구석을 누빈다.
걸쭉한 좆물이 모두 '엄마'의 입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꿀꺽, 일어났으면 대답을 해야지, 응?"
'엄마'는 내 자지를 토닥이며 말을 걸었다.
마치 자지에다 대고 말을 거는 듯한 느낌에, 나는 입을 다물고 가만히 있었다.
그리고 저번 면간 당하는 미션 때처럼 내가 자는 동안에 '엄마'가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궁금하기도 했고.
저런 '엄마'가 스스로 아들 위에서 허리를 흔드는 모습을 지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엄마가 안 깨우면 일어나지도 못하고…."
스윽- 스으윽- 하는 소리가 울린다.
그리고 이내 투욱- 투욱- 하고 바닥으로 무언가가 떨어졌다.
물론 그게 '엄마'의 옷가지라는 것은 두 말 할 것도 없는 사실이었으며, 침대가 꿀렁꿀렁하고, '엄마'가 내 위에 올라 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아…."
이어지는 '엄마'의 가냘픈 신음.
"흐응…."
내 자지를 붙잡고는 이리저리 비틀며 자세를 잡는다.
"흐, 흐읏!"
그리고 귀두에 닿는 축축하고 물컹한 감촉에, 나는 나도 모르게 단숨에 허리를 위로 치켜 들었다.
쑤우우욱?!!
"꺄, 꺄아아아아아앙!!"
내 자지가 '엄마'의 씹구멍을 파고들었다.
미끌미끌한 씹물이 흘러나오며 내 아랫도리를 축축하게 적신다.
"아, 아들! 엄마 놀랐잖아아…."
'엄마'는 그대로 내 위에 엎어졌다.
그 부드러운 젖가슴을 내게 문지르며 몸을 기대어 왔다.
"이제 자는 아들도 이렇게 따먹는 거야? 어?"
자는 척을 하며 반응을 즐기기에는 그 시간조차도 아까웠다.
철퍽-!
"꺄, 꺄흣!"
"대답 안 해? 아들 자는 사이에 따먹으니까, 좋았어?"
"으, 응… 좋았어… 아들 자지가 제일 좋아…."
내 목에 얼굴을 깊이 파묻는다.
그리고 등을 파고드는 손이 나를 꼬옥- 껴안았다.
그것은 정말이지 '엄마'의 따뜻한 품속이었다.
너른 젖가슴이 나를 감싸고.
그보다 더 뜨거운 '엄마'의 씹구멍이 아들 자지를 잔뜩 조여대고 있었다.
*
"엄마는 밥 안 먹어?"
"…아침을 조금 늦게 먹기도 했고, 아까… 아, 아들이… 그거 자꾸 먹였잖아…."
'엄마'가 말하는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좆물이었다.
그것도 내가 자궁과 입에 골고루 아주 듬뿍듬뿍 싸질렀다.
"약은 먹기 시작했어?"
"…아, 응."
"어디 봐."
"참, 뭘 또 본다고…."
'엄마'는 쑥스러워하면서도 약을 하나 통째로 가져왔다.
그건 제법 유명한 경구 피임약으로 안에는 알약 두 개가 비어있었다.
"언제 먹는 거야?"
"바, 밤에… 먹고 있어…."
제 아들의 좆물을 자궁에 가득 품으며, 임신하지 않기 위해서 피임약을 챙겨 먹는 '엄마'의 모습은 상상 이상으로 꼴렸다.
당장에 임신 계획은 없기에, 이렇게 유지할 생각이었다.
"박서현이랑 누나는 학교?"
"으, 응…."
역시나 둘은 집에 없었고.
'엄마'는 여전히 부끄러운 표정으로 내 손에 든 피임약을 챙겨간다.
"밥 식겠어. 얼른 먹어."
정갈하게 차려진 식탁은 오늘도 진수성찬이었다.
특히, 그릇에 예쁘게 담긴 장어구이를 보자 엄마의 음흉한 속내가 보이는 것 같아서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흐흐, 장어네."
"…어제 세, 세일하길래 그냥 샀던 거야…."
"아아, 그랬어?"
역시나 아들의 몸을 생각하는 건 '엄마'밖에 없었다.
안 그래도 요즘 지나칠 정도로 잦은 사정에 몸이 조금 허하다 싶었다.
오늘은 장어로나마 몸보신을 할 수 있어서 나쁘지 않았다.
"…근데, 나 밥먹는 거 계속 보고 있게?"
"아, 불편했니?"
"아니, 뭐… 꼭 그런 건 아닌데…."
불편하다기 보다는 조금 부담스러웠다.
'엄마'의 눈이 언제나 항상 나를 향했으니까.
내가 어떤 반찬을 집는지, 그리고 그걸 내가 입으로 가져갈 때도, 오물오물 씹을 때도, 항상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엄마는 그럼 거실에 있을까?"
조금 전까지 해맑던 '엄마'의 얼굴이 삽시간에 시무룩해진다.
"하, 아니야. 됐어, 괜찮아."
그렇게 나는 엄마의 빤한 시선을 계속 받으며 식사를 이어가던 중이었다.
"아, 엄마."
"어, 응. 뭐 부족한 거 있니?"
"아니… 그건 아닌데."
빼곡히 차려진 식탁과 넘칠 정도로 가득 담긴 밥과 국에 배는 이미 부른지 오래였다.
"잠깐 이리로 와봐."
장어를 먹은 덕분일까, 아니면 식탁보다 더 탐스러운 '엄마'의 젖가슴 덕분일까.
"…너, 밥 먹다가 말고… 엄마한테 이상한 짓 하려고 하는 거지?"
'엄마'는 이미 다 안다는 눈빛을 내게 보낸다.
하지만, 순순히 내 곁으로 다가왔다.
"난 밥보다 엄마 가슴이 더 좋아."
"…참나, 우리 아들이 애기도, 흐읏… 아니고…."
원피스 위로 우뚝 솟은 노브가 젖가슴을 손에 가득 쥐었다.
그리고 계속 내 시야를 어지럽혔던 단단하게 발기 된 유두를 잡아 비튼다.
"흐, 흐응…."
식후 운동 삼아 그렇게 섹스를 한판 벌일 생각이었는데, 띵동- 하고 초인종이 울리면서, 나와 '엄마' 둘의 몸이 굳어버렸다.
"…누구 올사람 있었어?"
"아, 아니…? 없을 텐데…."
그리고 불현듯 머리를 스치는 '누나'의 택배.
"아… 누나가 택배 올 거 있다고 했는데, 그게 도착했?"
띵동-
하지만, 초인종은 쉬지 않고 울렸다.
"어, 엄마가 나가볼게. 밥 계속 먹고 있어. 알았지?"
"아, 아니야. 내가 나갈게. 엄마는 그 위에 뭐라도 좀 입어."
"꺄, 꺄흑!"
원피스 위로 불룩 솟은 유두를 한 번 다시 비틀어주고, 내가 의자에서 몸을 일으켰다.
띵동-
그리고 집요하게 울리는 초인종에 눈가가 조금 찌푸려진다.
"누구세요!"
그래서 괜히 신경질적으로 외쳤다.
띵동-
제법 크게 소리를 질렀음에도 초인종은 멈추지 않았다.
"아, 누구시냐구요."
인터폰을 확이하는 것조차 귀찮아서, 그냥 곧장 현관으로 갔다.
기껏해야 종교나, 잡상인 중에 한 명이라고 생각했으니까.
덜컥-
"아…."
요즘은 이렇게 어린 애들도 영업을 뛰는가 싶었다.
분명 나이가 지긋한 아주머니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스무살은 됐을까 싶은 어린 여자였다.
"…누구세요."
"아… 그게…."
떨리는 목소리에 눈가가 그렁그렁하다.
그렇게 여자애가 우물쭈물하는 사이에 윗옷을 걸친 '엄마'가 현관으로 왔다.
"아들, 누구셔?"
"모르겠어요. 어린 애가 갑자기 오더니, 아무런 말도 안 해서."
"그래? 무슨일이세, 어……."
'엄마'가 이 여자애와 눈이 마주치더니, 놀라서 입을 가린다.
"여기까지 어쩐 일이야?"
"…어, 어, 어… 언니이…."
"으이구! 말이나 하고 오지. 갑자기 찾아와서 놀랐잖아. 거기 그만 서있고, 얼른 들어와."
"으, 으응…."
머릿속이 혼란스러웠다.
아무리 봐도 '엄마'와 언니 동생 하기에는 나이 차이가 너무 많아 보였으니까.
혹시, 엄청난 동안이 아닐까도 싶었지만… 겉으로 보이는 행색만 봐서는 전혀 아니었다.
"엄마, 누구에요?"
"어머! 얘도 참… 그게 무슨 농담이야."
'엄마'의 뉘앙스는 정말이지 내가 무슨 농담이라도 하는 것처럼 말했다.
"…설마, 정말 까먹은 거야? 작년에도 봤잖아."
"작년에?"
'엄마'가 말하는 것은 '다따먹' 시점의 이전이 분명하다.
그리고 작중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인물이라는 말과 같았다.
"그래! 설마 어리다고 무시하는 건 아니지?"
"…하, 하하… 설마…."
얼떨떨했다.
얼핏 봐도 '엄마'와는 정말 각별해 보여서, 말이 굉장히 조심스럽게 나왔다.
그리고 이어지는 '엄마'의 말에 나는 폭탄이라도 하나 터지는 것 같은 혼란에 빠진다.
"이모라고 안 부르는 것까지는 내가 억지로 뭐라고 못하겠는데, 우리 아들이 내 동생 무시하는 건 못 봐. 알았지?"
"이, 이모? 내가 이모가 있었어? 그, 그것도 이렇게 어린 이모가?"
"어머, 장난이 너무 심하잖아."
'엄마'는 너무 놀리지 말라는 표정으로 그 '이모'의 손을 끌고 부엌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