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진짜 다 따먹음-46화 (46/242)

< 46화 > 누나, 그녕 넣으면 안 돼?

처음에는 내 머리가 '누나'의 말을 따라가지 못했다.

정확히는 지금 '누나'의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오는지를 이해하지 못해서 입을 뻐끔거렸다.

그리고 머리가 조금씩 식으면서, '누나'가 도대체 내게 무어라 말을 한 것인지에 대해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한다.

"…거, 거기로 하자는 거야? 지금?"

'누나'의 손가락이 향하는 곳은 분명 씹구멍을 지나고, 그 아래 회음부마저 지나 위치하는 애널이었다.

"하, 하자는 게 아니라!! 하, 하, 할 수도 있다는 거잖아…."

내가 듣기로는 그게 그 말이었다.

저 말이 애널 섹스를 하자는 말이 아니라면, 나는 도대체 뭐라 이해해야 하는 걸까.

"할래, 할 수 있어."

나는 곧장 몸을 움직였다.

생각 보다는 몸이 먼저 반응해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 어, 자, 잠깐만. 한솔아, 박한솔!"

옆으로 몸을 뉘이고 있던 '누나'를 침대에 엎드리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뒤로 몸을 훌쩍 올라 태우면서, 엉덩이골 사이에 자지를 들이밀었다.

"미, 미친 놈아! 아, 안 돼! 안 된다고오!"

'누나'의 몸이 버둥거린다.

조금 전까지는 된다고 했으면서, 이제는 또 몸을 흔들며 내 귀두를 피하고 있다.

"…왜? 누나가 하자고 했잖아."

"아, 아이씨잉! 지금은 당연히 안 되고! 주, 준비를 해야 할 거 아니야아!"

답답하다는 듯 내게 그렇게 소리쳤다.

그리고 등 뒤로 뻗은 손으로 내 몸을 찰싹찰싹 두드리며, 얼른 내려 오라고 아우성을 친다.

"…관장이나 그런 거 말하는 거야? 아… 그럼 오늘 밤에는 할 수 있어?"

"야아! 일단 내 말 좀 들어, 응? 너, 지금 너무 흥분했잖아…."

지금의 상황에 흥분을 안 하는 게 이상하다.

섹스는 안 된다며, 내게 애널을 들이미는 '누나'를 보고 어떻게 안 꼴릴 수가 있을까.

"하아… 듣고 있으니까, 그냥 말해."

나는 그대로 '누나'의 위에서 엎어졌다.

그리고 허벅지 사이에 자지를 끼우고.

밑으로 뻗은 손에 젖가슴을 가득 쥐었다.

스윽- 스윽- 스윽-

"흐읏! 네가 이러는데, 흐응! 내가, 어, 어떻게… 하윽! 말을 해!"

나 또한 지금의 이 흥분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다.

어떻게든 풀지 않으면, 당장에라도 폭발해버릴 듯했다.

"…그럼 나, 한 번만 더 싸도 돼? 그리고 나서 이야기 할까?"

"이, 이게 지금 묻는 거야? 그냥… 하윽… 통보하는 거잖아…."

'누나'의 말에는 틀림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그렇게 통보를 마치고 다시 허리를 흔들었다.

지금은 자지에 스치는 보슬보슬한 털조차도 금방 나를 사정으로 인도한다.

"흐, 흐으… 누나… 그럼 우리 언제 여기로 하는 거야?"

귀두가 축축하게 젖은 씹구멍을 지나 애널을 쿡쿡- 찌른다.

'누나'는 놀라 몸을 펄쩍 뛰었다.

"야아! 지금은 안 된다니까아!?"

"하아… 빨리 누나랑 섹스하고 싶다아…."

"세, 섹스 아니라고 했지… 거, 거기로 하는 게 왜 섹스야아…."

'누나'의 생각은 변함없이 확고해 보였다.

"…그럼 섹스만 아니면 다 할 수 있어?"

"그, 그런 걸 왜 물어…."

'누나'는 내 말에 부정하지 않았다.

그리고 끈질기게 캐물은 끝에는 억지로라지만, 내게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하아…."

섹스 빼고 다 된다는 이 '누나'를 내려다보며 나는 참으로 수많은 생각이 들었다.

"기, 기다려… 잠깐만…."

그리고 걸쭉한 좆물을 몸에 묻힌 누나가 몸을 움직인다.

내팽개쳐진 바지를 주섬주섬 뒤적이더니, 휴대폰을 찾았다.

"…이거…."

"이게 뭔데."

그, 뒤로 하려 이걸로 먼저… 그걸 해야 한다고…."

"…그러니까, 이게 있어야 된다?"

"으, 응."

나는 '누나'가 내민 휴대폰 액정을 정말 뚫어져라 바라본다.

그건 입구는 작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점점 넓어지는 형태를 하고 있었다.

마치 원뿔 형태를 하고 있는… 그리고 딜도와 비슷하게 생긴 무언가였다.

"애널 플러그…?"

내가 상품명을 읽자, '누나'는 다시 이불에 대가리를 처박았다.

"누나… 원래 이런 취향이었어?"

"…개, 개소리 하지 마!"

"개소리가 문제가 아니라, 맞는 거 같은데?"

"아, 알아 보니까… 그냥 하면… 찢어진다고 하잖아… 그, 그래서 찾아본 거거든? 평소에 막 알아 보고 그런 거 아니니까… 제발… 개소리 좀 작작해…."

목소리가 쥐구멍을 찾는 듯했다.

그리고 점점 작아지더니, 마지막에는 웅얼웅얼대며 잘 들리지도 않는다.

"하! 그래서 이걸 기어코 산다는 거네? 나랑 이쪽으로 하려고?"

"꺄, 꺄흐읏!"

엉덩이골 사이를 파고드는 손가락에 '누나'가 침대 위를 구른다.

그리고 침대에 엉덩이를 딱 붙이면서, 이번에는 오히려 배를 뒤집어 깠다.

"하아… 어떡하지. 그냥 존나 따먹고 싶은데…."

"비, 비켜! 비켜!"

나는 또 한 번 자연스럽에 '누나'의 위에 몸을 포갰다.

내 자지는 자신의 자리라도 찾아가는 것처럼 씹구멍을 찾는다.

"누나, 그냥 넣으면 안 돼?"

"아, 안 된다고 내가 지금 몇 번을 말해!"

예상했던 대답이 되돌아왔다.

그래서 나는 더더욱이 '누나'의 씹구멍에 자지를 쑤셔 넣고 싶었다.

"그리고… 태, 택배는 내일 온단 말이야아… 조금만, 지금은 좀 참자, 응?"

"…택배? 무슨 택배?"

왠지 알 것 같았지만, 혹시나 해서 되물었다.

내심 설마설마했는데, '누나'의 손은 저기 엎어진 휴대폰을 가리킨다.

"저걸 벌써 샀다고…?"

'누나'가 고개를 세차게 끄덕이고, 머리카락이 찰랑찰랑 흔들린다.

"하… 미치겠네, 진짜…."

행동력이 빠르다고 할지, 아니면 나한테 따먹히고 싶어서 환장했다고나 할지…….

"내일 다른 곳으로 새지 말고, 곧바로 집으로 와. 알았어?"

"……으, 응."

'누나'의 저런 정성이 갸륵했다.

그래서 동생 된 도리로 조금만 참아 볼 생각까지 한다.

"이리 와. 안고만 있을게."

몸을 새우처럼 말아 씹보지와 애널을 보호하던 '누나'가 내 눈치를 살핀다.

그리고 꼼지락꼼지락 대며 천천히 내 쪽으로 다시 다가왔다.

"꺄, 꺄악! 자꾸 찌르지 마아…."

'누나'는 엉덩이를 뒤로 쭈욱? 빼며 내 자지를 피했다.

그럼 나는 엉덩이를 붙잡아 다시 내 쪽으로 당긴다.

"그냥 대고만 있을게."

"…진짜 넣으면 안 된다…?"

미심쩍은 목소리와 눈빛이 나를 향했지만, 이내 마지못한다는 표정으로 가만히 있는다.

스윽- 스윽- 스윽- 스윽-

"흣, 하읏… 하응!"

내 자지가 '누나'의 허벅지 사이를 오간다.

물론 축축하게 젖은 씹보지가 비벼지면서, 삽입 못지 않은 기분을 만끽했고.

마지막에는 '누나'의 입에 좆물을 시원하게 싸지를 수 있었다.

*

원래의 계획은 이랬다.

아침 일찍이 눈을 뜨고 '엄마'와 섹스 한 판을 벌인다.

그리고 혹시나 모를 좆같은 상황을 대비해서 의무 질내 사정을 한 발 조지는 것.

이후 거실에서 아침 운동인지 뭔지를 하는 누나의 몸을 잔뜩 주무르다가, 자지에 다시 예열이 끝나면 내 방으로 불러서 스마타를 한참이나 벌일 예정이었다.

그리고 입안에 좆물을 잔뜩 사정하고 먹인 뒤에 '엄마'의 씹물까지 묻은 자지를 입에 물려 청소 펠라까지 받으려고 했다.

그 다음은 아침 때가 다가왔으니, 분명 아직 잠에 빠져있을 '여동생'을 깨우러 가려고 했다.

그렇게 '여동생'을 깨운 뒤에 한 침대에서 우리는 서로 충분한 애무를 하다가, 시간이나 상황이 허락한다면 다시 삽입을 시도, 만약 통증이 여전하다면 아쉽지만 손가락 정도의 삽입에서 그칠 생각을 하며, 나는 그렇게 잠들었었다.

"아… 시발…."

하지만, 어제 너무 무리를 했었던 것 같다.

도대체 몇 시간을 잠들었던 건지 해는 이미 중천이었고.

얼핏 확인한 시간은 이미 점심 때가 다 되었다.

"으…."

몸을 움직이려고 해도 어제 섹스 좀 했다고 몸에 근육통이 생겼다.

어깨며 목이 욱신욱신하고, 결리는 것이 보통이 아님을 직감적으로 깨달았다.

그리고 뜨끈한 이불 속이 내심 마음에 들어서, 손을 더듬으며 이불을 목 끝까지 올리고는 다시 눈을 감았다.

"흐으응…."

아침 발기로 자지가 조금 빳빳해져 있었고.

나는 그래서 딸딸이라도 한 번 칠까 말까 그렇게 고민하던 중에 끼이익- 하며 방문이 열리고 있었다.

저벅- 저벅- 저벅-

조용한 집을 울리는 조용한 발걸음 소리에 나는 귀를 귀울였다.

"…아들?"

이 시간에는 역시나 엄마가 아닐까 했는데, 내 예상이 들어맞았다.

"아직도 자니? 많이 피곤해?"

머릿속에는 엄마를 어떻게 놀래게 할까 하는 생각밖에 없었다.

조금 더 가까이 오면 소리를 칠까, 아니면 몸을 일으킬까….

하지만, 발걸음이 이내 멈췄다.

그리고 스으으윽? 하며 이불이 미끄러지고.

따뜻한 온기가 훅- 하고 사라진다.

설마 내가 자는 중에 빨래라도 하려는 듯했는데, 어제 좆물이 덕지덕지 묻어서 바꿨다고, 그리고 바꾼 이불은 지금 이불장에 처박아뒀다고 말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할 때였다.

스윽- 스으윽-

이번에는 내 바지가 밑으로 내려갔다.

아니, 내려가는 중이었는데 내 무게에 깔린 바지는 쉽사리 내려가지 않았고.

'엄마'의 낑낑대는 신음이 방에 울려 퍼진다.

"끄응, 흐으응…."

잠이 다 깨지 않아서 몽롱한 상태였지만, 이게 일반적인 상황이 아님은 알 수 있었다.

이게 설마 빨래를 한답시고 아들의 옷을 벗기는 것은 절대 아니었다.

투욱-

그리고 기어코 바지가 엉덩이를 지나 밑으로 내려갔다.

반쯤 발기했던 자지가 툭- 튕기는 것이 생생하게 느껴졌다.

"흐응…."

이번에는 팬티마저 젖혀지고.

그 위로 자지가 튀어 나왔음을 알 수 있었다.

"하아아…."

'엄마'의 깊은 한숨이 이어지더니, 이어 쭈우웁 하는 소리를 내며 내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