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3화 > 누나나 서현이가 내 손가락에 엄마가 지려버린 걸 보면 뭐라고 그러게?
식사가 모두 끝난 부엌은 나와 '엄마'가 토해낸 열기로 후끈했다.
특히나 만족스러운 얼굴로 아랫배를 매만지는 엄마의 미소를 마주하면, 이미 흐물흐물한 자지에 다시 힘이 빡- 하고 들어가는 듯했다.
"…아, 근데…."
'엄마'가 옷을 추스르며 우물쭈물한다.
내게 무슨 할 말이라도 있는 눈치였는데, 계속 내 눈치만 살핀다.
"왜? 아들 좆물이 아직 부족해?"
"아, 아니이… 그, 그건 지금도 충분한데…."
"그럼 왜?"
허벅지를 배배 꼬았다.
그리고 쑥스러운 표정으로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 아들이 줬던 거… 비타민이랑… 그거…."
'엄마'는 내게 무언가를 요구하고 있었는데, 내가 비타민이라며 거짓말을 했던 발정제, 그리고 피임약을 바라는 눈치였다.
"…아, 그게 마지막이었어."
"아……."
표정에는 실망한 기색이 역력하다.
얼마나 안타까운지 없는 약이라도 만들어 주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지금으로서는 불가능하다.
그리고 '엄마' 얼굴이 조금 이상했다.
절대 피임약이나 비타민이 없다는 말에 지을 표정은 결코 아니었으니까.
"왜? 내 좆물로 임신하는 게 싫어?"
"아, 아니… 아니, 아닌 게 아니라… 아, 머리야… 그러니까아아…."
무슨 대답을 하더라도 어색함이 느껴진다.
제 아들의 씨를 받아 임신하고 싶은 '엄마'가 되거나, 그렇게나 좋아하는 아들의 질내 사정을 부정하는 듯했으니까.
"…엄마는 이제 경구 피임약이라도 꼬박꼬박 챙겨먹어야 하는 거 아냐? 매일매일 내가 여기에다가 정액을 싸지를 텐데… 아니면 늦둥이라도 하나 낳아서 키울까?"
"얘, 얘는!"
내 손이 아랫배로 향하자, 놀라서는 몸을 펄쩍 뛰었다.
"그, 그건… 엄마가 알아서 할게…."
그리고 뒤로 한 걸음을 물러서는데, 그 표정은 똥마려운 강아지처럼 어딘가 시원하지가 못했다.
설마 질싸가 부족했던 건가 싶었지만, 다리를 타고 흐르는 좆물을 보면 그건 아닌 듯하다.
"치우는 거 도와줄까?"
"으, 응… 그럼 고맙지."
나와 '엄마'는 너저분한 식탁을 정리하고.
바닥을 흥건하게 만든 체액을 닦아냈다.
그리고 내가 '엄마' 근처를 서성일 때마다 몸을 움찔움찔 떨어대는 모습이 재밌어서, 괜히 옆으로 다가가 엉덩이를 쓰다듬고는 한다.
"아흣… 아들, 이거 먼저 치워야지."
"해. 나도 할 거 할게."
손에 착- 하고 감기는 여체에 중독된다.
풍만한 살집에 도저히 손을 놓을 수 없었다.
"어, 엄마 이제 힘들어…."
후들후들 다리 떠는 걸 보면 엄살은 아닌 듯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내 손을 멈출 수 없었다.
"아, 알았어. 조금만 더."
늦게 배운 불장난은 끝날 줄을 모른다.
그래서 나는 기어코 엄마 팬티를 다시 내려, 씹구멍 안에 내 손가락을 쑤셔 넣었다.
"흐, 흐응…."
꾸욱- 하고 조이는 질벽이 손가락을 마사지 한다.
구불구불한 질벽의 돌기가 손끝으로 모두 전해졌다.
"여기 오돌토돌한 부분 좋아?"
"자, 잠깐만! 거, 거기는… 흐읏!"
'엄마'의 몸이 무너져 내린다.
그리고 내가 받칠 겨를도 없이 씹구멍에서 손가락이 빠져나가고.
그대로 바닥에 엉덩방아를 찧었다.
쉬이이이이익?
"흐, 흐아아앙…."
부엌은 조용한 물소리로 가득한가 싶더니, '엄마'의 엉덩이 근처에 작은 물웅덩이를 만들었다.
"어, 엄마가… 잠깐이라고… 분명히 말했는데에…."
부끄러움과 원망이 가득 담긴 목소리로 나를 책망한다.
"엄마, 기껏 다 치웠는데… 또 그렇게 더럽게 만들면 어떡해?"
지려버린 '엄마'를 처음 보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나는 전혀 거리낌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도리어 조금 귀엽기까지 했지만, '엄마'는 부끄러움에 내게 얼른 비켜달라는 손짓을 했다.
"아, 됐어. 빨리 일어나기나 해."
"그, 그냥 들어가라니까… 엄마가 치울게… 제발…."
엉덩이를 들기는커녕 바닥에서 떨어질 줄을 몰랐다.
"누가 보면 어떡하려고? 누나나 서현이가 내 손가락에 엄마가 지려버린 걸 보면 뭐라고 그러게?"
"…아, 알았으니까… 엄마가 치우면 안 될까? 지금 진짜 너무 부끄러워서…."
무릎에 얼굴을 숨긴 채로 나를 힐끔인다.
나이답지 않은 귀여움에 맥아리 없는 자지가 움찔움찔 반응하고 있었다.
나는 느긋하게 '엄마' 젖가슴이나 주무르며, 그렇게 뒷처리를 하려고 마음 먹었다.
띠- 띠- 띠- 띠-
하지만, 온 집을 울리는 도어락을 누르는 소리에 몸이 굳었다가, 철컥- 하며 문이 열리는 소리에는 밖으로 뛰쳐 나갔다.
"누, 누나! 왔어?"
"…아, 응."
앞머리가 살짝 땀에 젖어 있었다.
얼굴에는 붉은 기가 도는 홍조가 이쁘장하게 자리 잡았다.
"…나, 바로 씻을 거야. 왜."
운동이 끝난 본인의 지금 모습이 부끄러운지, 다급하게 발걸음을 옮기려고 한다.
하지만, 나는 부엌의 대참사 때문에 그런 '누나'의 앞을 가로막았다.
"…아니, 배 안 고픈가 해서."
"어, 괜찮아. 안 고파. 그러니까, 좀 비켜줄래?"
벌써 수습됐기를 바라기에는 너무 턱없이 짧은 시간이다.
적어도 '엄마'가 제 발로 부엌에서 나올 때까지는 '누나'를 잡아두어야 한다.
"누나, 잠깐만 나 따라와."
"어, 야… 야!"
부엌을 지나지 않는 내 방으로 '누나' 손을 잡아 끌었다.
바닥에 발을 단단히 붙이고 버텼지만, 내 힘에는 이기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질질 끌려왔다.
"나, 씨, 씻어야 한다니까?"
"알았으니까, 진짜 잠깐만."
나는 무턱대고 방으로 데려갔다.
어쨌건 지금으로서는 시간을 끌어야 했다.
쿠웅- 탁-!
"나, 날 왜…."
겁을 집어먹은 고양이같은 눈을 하며 나를 바라봤다.
"…내가 밤에 간다고 했잖아. 근데, 못 기다릴 거 같아서."
동골이 점점 커지더니, 입을 살짝 벌렸다.
"지금은 아, 안 돼. 나… 땀도 흘렸고, 아, 아무튼 안 돼!"
그리고 내게 잡힌 손목을 흔들며 빠져나가려고 한다.
"누나, 괜찮아. 그러니까, 가만히 있어 봐."
"…내가 안 괜찮다니까? 너나 이 손 좀 놓고, 흣!"
손목을 내쪽으로 당겼다.
'누나'는 휘청하며 내게 안겨왔다.
"따, 땀난다니까아!"
"쓰읍… 하, 그게 왜? 난 이것도 좋은데."
조그마한 몸이 내 품에 쏙- 하고 들어왔다.
그리고 '누나'의 걱정과는 다르게 땀냄새가 심하지 않았다.
도리어 역하기는커녕 코를 간질이는 그 특유의 체취에 가슴에 꺼졌던 불의 불씨가 살아나려고 한다.
"미쳤어? 냄새 그만 좀 맡아. 나, 진짜 싫다니까아…?"
작은 몸으로 발버둥을 친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누나'가 내게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
"흐응… 좋다. 누나는 나 안 보고 싶었어?"
"…놓으라니까, 자꾸 딴 소리, 흣!"
손에 탄탄한 엉덩이가 잡힌다.
엉덩이골 사이에는 은은한 열기가 퍼지고 있었다.
"아… 쪼옵. 누나아아…."
"아! 아앆! 더러운데, 핥으면 어떡해!"
처음에는 시간 벌기였지만, 막상 '누나'를 품에 안아 음심으로 가득하다.
특히, 목을 핥을 때마다 은은한 짠맛과 단맛이 어우러져서는 입에 자꾸 침이 고인다.
"근데, 왜 갑자기 다이어트? 누나가 살 뺄 데가 어딨어."
손으로 엉덩이를 훑었다.
커다란 언덕을 지나자 매끄럽고 잘록한 허리가 만져진다.
"흐, 흐응…."
그리고 움푹 패인 척추를 따라 손이 올라갔다.
겉옷 너머로 느껴지는 탄탄하고 탄력적인 피부에 군살이라고는 찾을 수 없었다.
"누구한테 잘 보이려고?"
"…잘보이기는 뭘 잘 보여… 그냥 요즘… 살이 조금 찐 거 같아서 그렇지…."
내 가슴에다 대고 웅얼웅얼 중얼거린다.
"손 좀 치워… 나 진짜 땀흘려서 지금 찝찝하다니까…."
격렬하던 반응이 잠깐 사이에 많이 꺾였다.
나는 그 흐름을 타고 누나의 엉덩이를 붙잡아서, 살짝 몸을 공중에 띄운다.
"꺄, 꺄아아앙!"
놀라 소리치며 내 목에 팔을 감더니, 폴짝 뛰어서 내 허리에도 다리를 감았다.
"노, 놀랐잖아!"
"하아… 누나, 왜 이렇게 귀여워?"
"…그런 말 하나도 기분 안 좋거든."
'누나' 가슴이 얼굴을 문지른다.
내가 아는 그 딱딱한 브라가 아니라, 부들부들한 스포츠 브라인 듯했다.
그래서 얼굴을 문지를 때마다 마치 맨살인 것처럼 부들부들했다.
"…아!"
그런데, 단순히 맨살과 비슷하다기에는 좀 이상하다.
내 얼굴에 가끔 스치고 지나가는 익숙한 딱딱함에 내 아랫도리가 절로 반응했으니까.
"누나, 브라 어디갔어."
"뭐, 뭐!"
"누나 지금 노브라지?"
"뭐, 뭐라는 거야!"
'누나'가 내게 시치미를 뗀다.
그리고 내 목에 감은 팔을 풀며 버둥버둥 다시 벗어나려고 하길래, 나는 고민없이 그대로 침대로 향한다.
"야, 야아!"
그리고 본인의 운명을 직감했는지 앙탈을 부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내 몸에서 떨어져 날아가는 몸은 여지없이 침대에 처박힌다.
"흐읏!"
그리고 눈을 매섭게 뜨며 나를 노려보지만, 나는 당장 '누나'의 젖가슴을 확인하고 싶었다.
"이, 이게 진짜! 너, 자꾸 기어 오를래!? 내가 집에서 막 마음대로 이러지 말라고 했잖아."
"아, 알았어. 그럼 잠깐만 벗길게."
"이이익! 지금 그 말이 아닌데, 너, 너어!"
'누나'의 운동복이 훌러덩- 뒤집어져서 얼굴을 가린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역시나 아무것도 없는 맨살이 나를 반겼다.
"…누나, 진짜 변태였어? 왜 속옷도 안 입고 밖을 돌아다녀?"
"아, 진짜아……."
옷 아래에서 침음이 흐른다.
"이거 뭐야. 왜 커졌어? 어?"
아담한 젖가슴 위로, 역시나 귀여운 유두가 앙증맞게 제 덩치를 키우고 있었다.
"좋은 말로 할 때 안 놓으면, 나 진짜 소리 지른다?"
은근한 협박이었다.
물론 진정성이라고는 조금도 느껴지지 않아서, 나는 곧장 그 말을 무시하고는 유두에 입을 가져갔다.
"쭈우우웁!"
"하읏! 이, 이 새끼가 진짜아아…."
나는 혀를 열심히 굴렸다.
혀끝을 스치는 유두는 조금씩, 조금씩 크기를 더 키우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