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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다 따먹음-31화 (31/242)

< 31화 > 그럼 한 번만 넣었다 뺄까?

"흐으… 꿀꺽."

아까까지만 해도 포피에 숨어 있었던 그것이 빼꼼 모습을 드러냈는데, 나를 마주하며 작게 떨기 시작했다.

"흐, 흐응… 흣! 바, 바람 불지 마아아…."

'여동생'은 새삼스레 부끄러움을 느끼는 건지 허벅지를 조인다.

나는 허벅지가 굳게 닫히기 전에 그 사이로 머리를 비집어 넣었고.

부드러운 살결이 은근한 힘으로 얼굴을 감싸자 포상 그 자체였다.

"후…."

"부, 불지 말라고 했는데, 왜 자꾸 내 말은, 흣! 아, 안 듣는데에!"

밑으로 뻗은 '여동생'의 손이 내 머리채를 잡았다.

나는 놀라서 몸을 움찔거렸지만, 이전처럼 머리털을 강하게 쥐어 뜯는 것이 아니라, 그저 적당한 자극을 주는 정도에서 그친다.

"머리 잡지 말라고 했지? 그래서 또 잡으면 내가 어떻게 한다고 했더라?"

"…뭐, 뭐가. 누가 뭘 잡았다는 거야아아…."

내가 보지 털을 죄다 물어 뜯는다고 했던 것을 기억해냈는지, 머리채를 잡았던 손이 스르륵? 빠져나간다.

"흐, 쫄기는."

겁을 집어먹은 '여동생'의 씹구멍이 떨려온다.

거기서는 투명한 씹물이 스며져 나오고, 허벅지를 따라서 흘러 내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씹물의 양이 점점 늘어나서, 침대를 적실 것만 같았다.

나로서는 가만히 지켜보기가 조금 그래서 혀를 내밀어 씹물을 핥아 올렸다.

"할짝, 쭈우웁, 쪼옵."

"흐읏! 하, 하아아…."

풋풋한 살내음에 섞인 야릇한 체취를 만끽한다.

그리고 어딘가 달콤한 그것에 목구멍에서 계속 갈증을 일으킨다.

"쭈웁, 쫍쫍… 할짝."

마셔도 마셔도 부족하다.

아무리 씹물을 들이키며 목을 축여도 부족했다.

그래서 허벅지를 길게 핥으며, 이 꿀물이 흐르고 있는 곳을 찾아간다.

"하윽, 흣! 오, 오빠아아… 그만, 내가 자, 잘못했으니까아, 이제, 하응! 흐으읏!"

점점 깊은 곳으로 향하는 내 혓바닥에 몸서리친다.

그리고 내게 또 손을 뻗다가, 이내 멈칫멈칫한다.

그렇게 주변을 배회하던 손은, 결국에 이불 따위를 쥐어 뜯으면서, 내가 하는 애무를 버티고 있었다.

"오, 오빠아! 나, 나, 진짜… 흐응!"

'여동생'의 허벅지에서 익숙한 경련이 일어난다.

그리고 얼굴을조이던 힘이 모두 사라지며, 다리가 옆으로 풀썩- 넘어가 버렸다.

"하, 하으… 흐… 흐으읏!"

이내 개구리처럼 다리를 벌리고, 입으로는 가뿐 숨을 토해낸다.

"흐… 내가 빨아주니까, 좋았지?"

"으, 으으응!"

죽어도 인정하기 싫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흔들었다.

하지만, 한껏 벌어진 씹구멍 사이에서는 씹물이 길게 늘어지고 있었다.

"여기 지금 홍수 난 건 알아? 이거 다 네가 흘린 씹물이라니까?"

"하으읏! 마, 만지지 마아!"

씹구멍을 훑은 손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씹물이 흥건하다.

나는 그걸 '여동생'에게 보이며 손가락을 뗐다 붙였다 하면서 늘어지는 것을 구경시켜 준다.

"이래도 몰라?"

"…치, 침이겠지. 야, 그, 그걸 왜 먹어어…!"

"쪼옵, 조금 달달하고, 맛있는데?"

사람의 체액이 어떻게 달콤할까?

하지만, 적어도 '여동생'의 씹물은 내게 정말 꿀처럼 달게 느껴진다.

지금의 상황이, 분위기가, 그리고 반응이, 이 모든 게 합쳐진 결과가 씹물조차 달게 만들었다.

"너도 내 좆물 맛있게 먹었잖아? 그거랑 똑같은 거지."

"…아, 안 맛있었거든!?"

아무래도 발뺌을 하는 게 패시브인 듯하다.

일단 아니라며 지르고 보는 못 된 버릇에 나는 고개를 작게 저었다.

"그새 까먹었네. 그럼, 또 먹게 해줘야지."

나는 손가락을 요도로 가져갔다.

그리고 끝에 작게 맺힌 좆물을 손가락에 묻힌다.

"아, 해."

"…싫어. 안 먹을 거야."

"야. 이거 먹는다고 죽는 것도 아니고, 나는 네 씹물 실컷 마셨는데, 넌 왜 안 먹어? 내가 좀 억울한데?"

"누, 누가 먹으라고나 했어?! 왜 자기가 마음대로 먹고 나한테 난리야!"

'여동생'은 연이은 오르가즘에 만족을 한 건지, 아니면 뒤늦게라도 정신을 차린 건지, 그것도 아니라면 현타라도 느끼는 건지.

아무튼, 일단은 먹이고 생각할 문제였다.

"맛있다고 더 달라고 하기만 해라."

"…미쳤어? 누가 그딴 개소리를 해."

"흐… 나, 그 말 기억한다."

나는 손가락에 연고라도 발라 놓은 것처럼 조심히 '여동생'에게 다가갔다.

'여동생'은 당연히 질색하며 몸을 꾸물꾸물 뒤로 물렸지만, 어차피 침대 위에서 도망가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

"내가 억지로 먹이는 것도 아니고, 맛만 다시 보라니까? 막 입맛이 살아날걸?"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하는 거야…? 내가 그럼 네 말을 듣고 그걸 먹을 거 같아서?"

벽에 등을 붙이고 나를 노려본다만, 위협이 될 리가 없었다.

안 그래도 조금 멍한 구석이 있는데, 그런 눈으로 나를 아무리 쳐다봐도 타격이라고는 없었다.

"아앆! 저리 치우라니까아!?"

"야, 근데 보지 빨릴 때는 얌전히 있다가, 오빠 좆물 먹는 건 그렇게 싫어? 어!? 저번에도 맛있게 먹었던 주제에."

"그, 그건 술이 덜 깨서 그랬던 거고! 내, 내가 그럼 맨정신으로 그걸 먹게? 미, 미쳐써!?"

조금 전까지 맨정신으로 보지를 빨렸던 것은 새까맣게 잊은 모양이다.

"아, 됐고. 개기려면 개기든가."

좀 좋게 가려고 해도 '여동생'도 하필 이게 문제였다.

내숭인지 뭔지가 아주 가득해서, 별것도 아닌 걸로 아주 유난을 떤다.

내가 그렇게나 보빨을 해줬으면, 펠라까지는 아니더라도 좆물 정도는 아주 맛나게 삼켜 줘야 하는 게 '여동생'의 의무인 것을….

나는 속으로 혀를 차며 가까이 다가갔다.

그리고 손가락을 곧게 세우고, '여동생'의 입을 찔러 갔다.

"으응! 저리 안 가!?"

고개를 살짝 옆으로 피하며 내 손가락을 피했다.

그래서 좆물은 애꿎은 얼굴에 펴 발라졌다.

"아, 어차피 잡힐 텐데… 얌전히 좀 있어라, 응?"

나는 요도에 손가락을 가져갔다.

그리고 손끝에 다시 좆물을 바르고, 다시 한번 손을 치켜 들었다.

"이번에도 피하면, 내 존나게 큰 자지가 네 씹보지를 아주 씹창 낼 생각이거든? 알아서 해."

"미, 미친 새끼이이!"

'여동생'이 치를 떨며 얼굴을 붉히는 그 상반된 반응에 내 아랫도리가 절로 껄떡인다.

"분명히 말했다. 이번에도 피하면 진짜 존나 따먹을 거야."

아까보다 현저히 느려진 내 속도지만, '여동생'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내 손가락이 입 근처에 도착하자, 입술을 굳게 다물고 있었다.

"아, 벌려야지."

"싫은, 읍! 우웁!"

입이 벌어지자마자 손가락을 찔러 넣었다.

그리고 입술 안을 손가락으로 헤집으며 좆물을 바른다.

찡그린 표정과 버둥대는 몸짓 모두가 마음에 들었다.

특히나 내 손목을 붙잡은 채로 제 딴에는 밀어낸다고 끙끙거렸는데, 힘을 얼마나 줬는지 씹구멍에서 씹물이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살짝 벌어진 다리 사이로 내 무릎을 집어 넣어서 씹보지를 살살 비볐다.

"히잉! 읍, 그, 그마앙! 우웁!"

지금은 벽에 몸이 밀착된 상태로 더 이상 도망갈 곳이 없다.

그래서 조금 버티는가 싶더니, 이내 금방 포기해버리고 만다.

"깨물어도 존나 따먹을 거야. 얌전히 빨아. 알았지?"

불만 가득한 눈으로 나를 노려보지만, 무릎을 몇 번 비벼주면 금세 울상이 되어 낑낑거린다.

"히이잉… 아파, 아파아…."

씹물의 질척한 소리가 커질수록 '여동생' 또한 고분고분해진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는 얌전히 내 손가락을 빨며 애무했다.

말캉한 혀가 손가락 구석구석을 핥고, 나는 볼살과 혀를 긁으며 이 야릇함을 만끽한다.

"쭙, 쪼오옵. 할짝, 할짝, 할짝… 나, 이제 입 아파. 턱도 아프고… 쭈웁."

그리고 '여동생'의 뻔한 엄살이었지만, 속아주기로 했다.

언젠가부터 안달이 나서 스스로의 허리를 흔들었으니까, 내 무릎은 이미 씹물에 젖어 흥건했기에, 그래서 입안을 헤집었던 손가락을 빼낸다.

"하, 하아악… 쭙."

손가락 끝에서 울리는 작은 소리를 마지막으로 침이 길다랗게 늘어지다가, 이내 뚝- 하고 끊긴다.

"…오빠아아."

'여동생'도 이성의 끈이 끊긴 건지, 눈은 몽롱하게 풀려 약에라도 취한 듯했다.

그리고 내 다리를 침대에 눕히더니, 허벅지 위에 자세를 잡고는 몸을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흐응… 하으응…."

내 목에 팔을 둘렀다.

내 어깨에 고개를 걸쳤다.

내 허벅지에 씹보지를 비빈다.

그렇게 씹물의 칠적한 소리가 방을 가득 채우고.

'여동생'의 신음이 내 귓가를 속삭인다.

"이, 이상해… 흐읏! 기분이, 이, 이상해…!"

하복부에서 느껴지는 진동이 맞닿은 내게도 전해진다.

툭- 툭- 울리던 그것은 짧고 빠르게 변해가거니, '여동생'은 내 목을 세게 껴안고는 몸을 덜덜 떨어댄다.

"흐응! 오빠, 오빠아아…!"

또 달뜬 신음이 이어지더니, 이내 내 허리에 다리를 감고, 내 목에 이를 들이밀었다.

"흐으…."

그 찌릿한 감각에 엉덩이를 잡고 있던 손에 힘이 들어갔다.

그리고 툭툭- 두드리며 주의을 주자, 턱에 힘이 빠져나가면서, 아프지 않을 정도로 내 목을 잘근잘근 씹는다.

"하아, 흐… 또 쌌네."

"흐응! 싸, 쌌다고 하지 마… 이상하잖아."

이제 고지가 눈앞에 보였다.

그래서 나는 '여동생'의 엉덩이를 들어 내 허벅지 사이로 오게 만들었다.

"흐으응…."

"하, 흐으…."

그리고 맞닿는 서로의 생식기에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진한 신음을 흘린다.

"넣는다?"

"…시, 싫다고 하면 어쩔 건데."

"그래도 넣을 건데."

"…그럼 묻지를 말든가."

작게 중얼거렸지만, 허락과 다를 바가 없었고.

나는 곧장 밑으로 손을 가져가서 자지를 쥐었다.

그리고 씹구멍에 귀두를 비비며, 삽입할 타이밍만 보고 있었다.

"아… 근데… 코, 콘돔… 없어?"

"…없는데. 아마 괜찮, 으음…."

"괘, 괜찮기는 뭐가 괜찮아. 아, 안 돼."

시스템이 주는 피임약만 생각하고 간과해버렸다.

"…밖에 쌀게."

"그, 그래도 안 돼… 절대 안 돼…."

맛이 간지가 오래였던 눈에 생기가 돌아왔다.

"경구 피임약은 안 먹어?"

"…어. 규칙적인 편이라서. 매일 먹기도 귀찮고…."

이게 다 염병할 시스템 때문이다.

"그럼 한 번만 넣었다 뺄까?"

"...한 번만? 거짓말...."

"진짜, 딱, 한 번만."

"……그, 그냥 사오면 안 돼? 펴, 편의점에… 그거 많잖아…."

내 가슴에 이마를 붙이며 기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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