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104화 〉16 - 13 붕괴된 오만과 끝나버린 아집의 궁성 (67/104)



〈 104화 〉16 - 13 붕괴된 오만과 끝나버린 아집의 궁성

"하이그레♥ 하이그레♥ 응하앗♥! 이, 이거어♥.. 하윽♥!.. 언제까지 해야앗♥..
끝이나는♥.. 거야앗♥..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아앗♥!.."

"하이그레를 정말 적극적으로 하네.. 윤간당하는게 정말로 싫었나봐..?"

"하이그레♥ 하이그레♥ 히이잇♥!.. 싫, 싫어엇♥!.. 이딴놈들 자지가 내안에엣♥!
있는데엣♥!.. 1초라도오♥!.. 빨리 끝내줘어엇♥!.. 하이그레르을♥.. 하악♥!..
열심히 할거니까앗♥.. 제바알♥!..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흑♥!"

이미 라나와 처음 약속한 3시간은 방금전에 막, 지나가버린 상태였다.

"좋아 10분 감소~ 열심히 해봐. 얼마 안남았어 왕녀님? 쿠쿠쿡..!"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으윽♥!.. 빨, 빨리잇♥!.. 이녀석들의♥.. 흐읏♥!..
물건을♥.. 치우고 싶어엇♥!.. 그려려면♥.. 하앗♥!.. 하이그레를 더어♥...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에♥!.. 하아악♥!"

'역겨워!.. 이딴것들의 물건이 내 안에 들어온다는게!.. 하지만..
어차피 날 범할거면.. 가버리기 직전에 멈추지말고 가버리게 해주면 좋잖..'

필사적으로 하이그레를 하면서 윤간 당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싶었던 라나는
어느순간 병사들이 자신을 가버리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내가 무슨 생각을?!..  왕국의 왕녀인 내가..?! 저런 미천한 것들에게..
몸이 더럽혀지는데.. 저것들에게 가버리는걸 원했다고?!.. 이럴수가..!?'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흐읏♥!.. 아아♥.. 하이그레를 할수록♥.. 흐읏♥..
몸도♥.. 마음도♥.. 이상해지고있어♥.. 안되에♥..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앙♥!"

그런 자신의 생각을 알아채고 깜짝 놀란 라나는 하이그레를 중단하려고 했지만,
이제와서 하이그레에 발동이 걸린 그녀의 몸은 계속해서 반복할뿐이었다.
아마 절정을 맞아서 몸이 지치거나, 포션이나 신성력으로 제동을 걸지않는한..
하이그레 세뇌율이 높아진 그녀로써는 계속해서 하이그레를 할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크으읏!.. 싼다!.. 크!.. 엄청 조여오는구만!.."

"하이그레♥ 하이그레♥ 히이잇♥!.. 싸, 싸지마앗♥!.. 아앗 안되에엣♥.. 하앗♥..
더러운 씨앗이♥.. 내안을 또 더렵혔어엇♥.. 응히잇♥!? 거, 거기다아앗♥..
사정당하면서엇♥.. 자궁이 뜨거워져서엇♥.. 또오 가버려엇♥.. 아아앗♥!..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에에♥!... 아아.. 왜에.. 왜 포션을!.."

'드디어 가버릴수있었는데!.. 하이그레로 기분좋게 가버릴수있었는데..!
그걸 막다니!.. 어째서어어!..'

다가오는 강렬한 절정의 순간에 자지를 빼버림과 동시에 연분홍색 하이그레 수영복에
포션을 뿌려서 절정직전에 멈쳐버리자 라나는 괴로운 눈으로 그들을 노려보았다.

"하핫.. 왕녀님. 너무 우릴 노려보지말라고.. 우리야 존스와 다이튼 처럼..
저렇게 하이그레 여성이 되고싶지 않을뿐이거든!.."

"그래그래, 왕녀님이 가버리면 가버리게 한 나도 저꼴이 날건데 말이지?..
원망하려면 사정하고 바로 빼버린 내가 아니라.. 클레어 장군님을 탓하라고..?"

"클레어..! 너, 너어엇!.. 언제까지잇!.. 응하앗♥!?.. 하이그레에~♥!"

병사들의 변명에 라나는 클레어를 노려보면서 달려들려고 했지만,
그들은 곧바로 그녀를 잡고 다시 자지를 삽입하며 범하기 시작했다.

"쿠쿠쿡!.. 왜 그래 왕녀님?.. 나는 왕녀님께서 하이그레를 하기 쉽게
얘네들에게 제약을 걸어버린것뿐이라고?.. 그래야 이렇게 윤간당하는 시간이
줄어들지 않겠어..?"

"하이그레♥! 하이그레♥! 우으읏♥!.. 그딴 소리를♥!.. 하앗♥!.. 응히잇♥!..
싫어엇♥!.. 싫어♥!.. 싫어♥!.. 싫다고옷♥!.. 넣지마앗♥!..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에♥! 하아앗♥!.."

"크!..  하이그레 라는거 때문에 펠라도 못 시키고, 손딸도 못하게 하는건
마음에 안들지만! 하이그레 수영복 덕분에 왕녀님의 창녀같은 몸매가
 드러나고.. 크.. 거기다 하이그레라는걸 할때마다 보지가 미친 변태년마냥
내 자지를  조여들어버리니.. 이것도 나름 나쁘지 않네 크흐~!"

하이그레 기사들과 섹스를 할때도, 라나를 윤간할때도 하이그레를 하게 해줘야한다는
제약이 있어서 짜증을 느꼇던 토마스는 언제 짜증이 났었다는듯이
라나의 보지에 발기된 자신의 물건을 퍽퍽 박으면서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아앗♥!.. 나, 나는 창녀가 아니야앗♥!.. 하으읏♥!..
아, 안되에엣♥!.. 내, 내안에 또옷♥.. 싸지마앗♥!.. 그, 더러운♥.. 응핫♥..
씨를 싸지마라고옷♥.. 하이그레에♥! 하이그레에♥!.. 하으읏♥!"

"그렇게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말해도 설득력이 없다고 생각 안하는거냐 응~?"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으윽♥!.. 자, 자궁이 따뜻해져서엇♥.. 하앗♥..
가버려엇♥.. 하이그레에♥! 하이그레에에!.. 아아앗♥!.. 또, 또오옷♥!"

토마스의 정액이 자신의 질내에 사정되는 느낌에 자궁에 따뜻함을 느끼며,
절정을 맞으려던 라나였지만, 또 병사들은 이 타이밍에 그녀의 하이그레 수영복에
포션을 뿌려버리면서, 동시에 그녀의 얼굴에 붓카게를 해버렸다.

"후훗... 얼굴이 꽤 달아올랐군? 수치심때문에 그런걸까... 아니면 그냥 가버리고
싶어서 그런걸까? 아무래도 좋지만... 그래 솔직하게 네 본심을 말한다면...
네가 원하는 바를 들어줄 수도 있겠지... 안 그런가?"

"하아♥.. 하으♥.. 개, 개소리잇♥.. 작작해엣♥.. 내, 내가앗♥..
너희같은♥.. 하아♥.. 세뇌된 변태년들도 아니고옷♥.. 그럴리가앗♥.. 하으♥.."

"핫!,  시간 전만해도  하이그레 인간으로 세뇌되버렸던 년이 할 말은 아닌것
같다만? 뭐 좋다. 그냥 봐도 인정할 생각따윈 없어보이니 말이다. 혹시라도 만약
가버리고 싶어진다면 본심을 그대로 털어놔버리라고... 그 정도쯤은 들어줄 테니...
후훗..!"

자신을 노려보며 아니라고 부정하는 라나를  클레어는
고개를 돌려서 그녀에게 사정한 병사들에게 인자한 미소로 말하기 시작했다.

"아아 너희들. 방금  붓카게는 꽤 보기 좋았다. 방금처럼 이 어리석은 왕녀년에게
실컷 싸버리면 되는거다... 구멍이든 얼굴이든 몸이든 가릴 필요따윈 없어. 아아,
그리고 거기 너는 10골드 적립이니 기억해라."

"감사합니다 클레어님! 자, 계속 따먹자고? 이년에게 사정 한번 할때마다
10골드씩 더 늘어나니까 말이지!.."

"히이잇♥!.. 하이그레♥! 하이그레♥! 응하아앗♥!.. 이, 이거 언제까지잇♥..
어, 언제끝나는거야앗♥.. 시, 시키는대로옷♥.. 하앗♥.. 하이그레도오♥..
계속했는데에엣♥.. 어, 언제에엣♥.. 끝나냐고옷♥.. 하이그레♥! 하이그레♥! 앙♥"

클레어의 포상약속에 사기가 생긴 병사들은 다시 라나를 그대로 윤간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연분홍색 하이그레 수영복의 가슴부분에 손을 넣고 유두를 만지는등.
최대한 그녀가 열락에 헐떡일수있도록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아악♥!.. 아아앗♥.. 이, 이제는 싫어엇♥.. 더는♥..
몸이잇♥.. 뜨거운데엣♥.. 쾌락에 미칠것 같은데엣♥.. 하앗♥... 계, 계소옷♥..
가버리지♥.. 못하게만 하고옷♥ 아아♥.. 제바알♥.. 제발♥.. 가버리게♥..
해줘엇♥.. 클레어엇♥.. 하이그레♥! 하이그레♥!"

"흐음... 그렇게 가고싶은건가 왕녀? 후훗... 좋다. 그렇다면 원하는대로
보내줄테니 제대로 느껴줬으면 한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응하하앗♥ 이, 이제는♥.. 갈수있어엇♥.. 갈수있다고옷♥.. 하읏♥.. 하이그레에♥! 하이그레에에!.. 아아아.. 들어준다고.. 했잖아!.. 왜.. 왜에.. 흐윽.."

기껏 자존심까지 내려놓고 부탁까지 했음에도, 또 절정직전에 멈춰버렸기에
라나는 이제 눈물까지 흘리며 울기 시작했다.

"아아 축하해 왕녀님. 갱뱅 타임이 끝났거든. 그래서 중단한거야."

"그, 그딴건됐고 가버리게 해줘어엇 이제에엣!.. 더, 더는 참을수가앗.. 없다고오!
아아앗.. 왜에에엣! 아앗!?.. 이 안대는 뭐얏?!.. 히야야얏♥!?.."

"가버리기직전에 계속 멈쳐서 많이 쌓였나보네 왕녀님.. 쿠쿡..
기분좋게 가버리게 해줄테니까.. 자, 이리로.. 조금만.. 조금만 참으라고?
이것도 못 참으면 가버리지 못하게 할거니까 말이지."

사실은 이미 진작에 윤간 타임은 끝났지만, 클레어는 이제야 끝났다는듯이
라나에게 말한뒤, 그녀에게 안대를 씌우고 푹 젖어서 애액이 흐르는 보지에
딜도를 박아놓고 붙들고 끌고갔다. 스스로 병사를 덮쳐서 자지를 계속 박으려고
할정도로 라나가 가버리고 싶어 안달난 상태였기에, 병사들에게 시키지않고
초인인 자신이 직접 끌고서 몇걸음 걸어간 것이다.

"자, 이제 다왔어. 기왕 가버릴거면.. 하이그레 인간과 같이 하이그레를 하면서..
참아왔던걸 폭발하듯이 기분좋게 가야하지 않겠어? 자아.. 이대로 박으라고.."

"하으윽!.."

"아아♥.. 이제 갈수있어엇♥.. 가버릴수있어엇♥.. 하이그레에♥! 하이그레에♥!"

그렇게 라나는 안대를 쓰고서 자신의 보지에 박힌 딜도를 클레어의 안내에 따라
어느 하이그레 인간의 보지에 박고서 그대로 하이그레를 하면서 허리를 헐떡였다.

"하이그레에♥! 하이그레에♥! 아아앗♥! 가아앗♥! 이제야앗♥!.. 가아앗♥!..
하아앙♥!.. 하이그레에♥! 하이그레에에♥♥!!"

'아아♥.. 이제야앗♥.. 갔어엇♥.. 기분좋아앗♥.. 정말 좋아앗♥..'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흑♥ 너, 너무 거칠어엇♥.. 하이그레♥ 하이그레♥ 앗♥"

그렇게 라나는 그렇게 원하던 절정을 하이그레를 하면서 맞았다.
그러나 절정직전에 멈쳤기에 절정하고 싶다는 욕구가 쌓였던 그녀로써는
이 1번의 절정으로 참을 생각이 없었다. 자신에게 깔려서 하이그레를 하는
하이그레 인간이 거칠다고 말했지만, 지금의 라나에게는 그런말은 들리지도 않았다.

"하이그레에♥! 하이그레에♥! 하아악♥!.. 부족해에엣♥!.. 한번으로는 안되에엣♥!
더어엇♥!.. 더 가고싶어엇♥!.. 하이그레를 계속해서엇♥!.. 하악♥!.. 더 엇♥!..
또오♥!.. 또 가아앗♥!.. 하이그레에♥!.. 하이그레에에♥♥!!"

"하이그레♥ 하이그레♥ 응하아앗♥.. 너무 격렬해서엇♥.. 나도 가아앗♥..
가버려엇♥ 하이그레♥ 하이그레에에♥♥!"

또 다시 하이그레를 하면서 그대로 허리를 격렬하게 움직이며 절정을 맞은 라나.
그러나 아직도 더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은 그녀는 계속 허리를 움직이며
하이그레를 계속하기 시작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으읏♥.. 언, 언니잇♥.. 너무 격렬해에♥..
언니가앗♥.. 이렇게 나한테엣♥.. 적극적일줄♥..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윽♥"

"하이그레에♥! 하이그레에♥! 하아악♥!.. 잠, 잠깐만♥.. 언, 언니라고♥..
아앗?!♥.. 설, 설마앗♥.. 너, 너느은♥!.. 하이그레에♥! 하이그레에♥!.. 아흑♥
안되에엣♥.. 하이그레를♥.. 허리를 움직이는걸♥.. 멈출수가 없어어엇♥.. 앙♥!
다시잇♥.. 다시 가버려엇♥ 응하아앗♥! 하이그레에♥! 하이그레에에♥♥!!"

'언, 언니라고..? 그, 그렇다면 지금.. 나랑 하이그레를.. 하던 사람은 설마..!'

상대방측에서 자신을 언니라고 부르는 말에 라나는 왠지 모를 불안감이 들어서
행위를 멈추려고 했지만, 이미 가속한 그녀의 몸은 절정까지 그대로 달려버렸다.
그리고 포션이 하이그레 수영복에 부어지면서 이성이 조금 돌아오자,
그녀는 안대를 던져버리듯이 그대로 벗어던졌다. 그리고..

"아.. 아아.. 프리시아.. 내, 내가앗.. 프리시아 널.."

"하아♥.. 아아♥.. 기분좋았어♥.. 언니잇♥.. 정말♥.. 격렬해서 좋아앗♥.."

"아, 아니야앗.. 그, 그건.. 내가 일부러 한게.. 아아아!.. 으아아아!"

자신이 아끼던 동생 프리시아를 덮치고 사정없이 삽입해서 그녀를 범했다는 자각을
차린 라나는 멘탈이 나가버리다 못해 죽고싶은 심정이었다.

"후후훗.... 동생과 원나잇한 기분은 어때 왕녀님?
그렇게 동생과는 절대로 안하겠다고 하더니.... 하핫! 정말 미치광이처럼
동생에게 박아버리더군? 솔직히 그건.. 나도 약간 소름돋을 정도였어!"

"아..아아.. 아니야.. 아니라고.. 네, 네녀석들이.. 강제로 시킨거지..
내가 한게 아니야!!"

클레어가 비꼬는말에 라나는 필사적으로 그녀의 말을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부정했다. 솔직히 라나가 부정하는것은 틀린것도 아니었다.
애초에 클레어가 병사들에게 라나는 범하라고 시키지 않았다면,
그러면서 계속 가버리지 못하게 제지해서  이상 못참게 만들지않았다면,
라나는 설사 하이그레 인간으로 세뇌된다고 했어도 동생인 프리시아를
앉을생각이 절대 없었을 것이다. 아끼던 동생이기도 했고, 그것은 근친이었으니까.

'내가.. 프리시아를.. 그, 그래.. 이건  개같은년들 때문이야..
그러지 않고서야 내가.. 내가 그런 짐승같은짓을 할리가없어..!'

"인간을.. 이렇게까지 추하게 나락으로 떨어뜨리니 좋아 클레어..?"

"또 남탓을 하는군.. 정말 구제불.."

"그래서.. 그게 뭐 어땟다고..?!"

질린다는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클레어에게 라나는 악이받쳐서 외쳤다.
그녀는 어차피 이제 더 잃을게 없다는 생각이니 막 지르고보자는 생각뿐이었다.

"너도 이런식으로 나락으로 떨어졌겠지?.. 그래서 아세리아가 네게 뭘 줬어?..
네가 얻은게 뭔데?.. 너처럼 똑같이 나락으로 떨어뜨리는짓거리를 시키는거?..
꺄..하핫..! 그거 정말 가관이네!.. 가관이야..!"

"하아... 그분의 은혜를 이렇게까지 악의적으로 들어쳐먹지를 않다니...
정말이지 이젠 안쓰러울 지경이네..."

"보나마나.. 클레어 너처럼 나도 나락으로 떨어뜨리려고 이렇게 붙잡고..
세뇌시켰다가 해제하고.. 지랄쇼를 다 하는거겟지.. 웃기지마.. 네년들처럼..
내가 나락에 떨어져서.. 아세리아의 개가 되는일은 없을테니까..!!"

라나는 각오를 한듯 클레어를 노려보며 이를 갈았다. 그리고...
클레어는 그런 라나를 보고 아차?!.. 하는 생각에 그녀에게 달려갔지만..

"지옥에나.. 가버려 망할년들!.. 네년들은  시체밖에 얻을수없을거야!..
먼저 저승에가서 네년들이 파멸하는걸 꼭 지켜보겠어..! 끄으윽!.. 캬악!.."

"...!! 이 멍청한 년이...! 죽음으로 도망치려 하다니!"

"언니..!"

갑작스럽게 자신의 혀를 깨물어버린 라나의 입에서 피가 흘러내리기 시작했고,
그런 라나의 모습을 본 클레어는 크게 당황할수밖에 없었다.
설마 고귀한 왕녀로 자신을 늘 소중하게 여기던 라나가,
이렇게 극단적인 선택을 할거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클레어?.. 무슨일 있는거야?.."

"아세리아님! 멍청한 왕녀가 스스로 자살기도를..! 어서 루나님을 부르셔야 합니다!"

그때 아세가 오자 클레어는 그녀에게 빨리 외쳤다.
이대로 냅두면 라나는 확실하게 목숨이 끊길게 분명했기 때문이다.

"뭐?!.. 오면서 같이 데려오길 잘했네! 루나. 당장 라나를 치료해!"

"네 아세리아님!.. 위대하신 하이그레 마왕님께 기도하오니..
눈앞의 어린 종을 치유해주소서!.. ... 휴우.."

클레어의 외침에 상황을 파악한 아세는 자신의 뒤에선 루나에게 급하게
명령했고, 그녀는 치료술로 라나를 치료하는데 성공하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치료해서.. 다행이긴한데.. 으음.. 기도문이 좀 바뀌지않았..어?"

"그야 제가 하이그레 신관이 되었으니.. 당연히 기도하는 대상도 바뀌어야죠."

"아아.. 그, 그게 맞지?.."

루나에게 달라진 기도를 물어본 아세였지만, 하이그레 인간으로써
당연한듯 말하는 그녀의 모습에 저렇게 기도하는 대상을 바꾸어도
신성력이 써지는것을 신기하게 느끼면서 시선을 라나에게 돌렸다.

'으음... 근데 모든 하이그레 인간이 마왕님을 신봉하니까...
이제는 평범한 하이그레 인간인게...? ...아닌가..?'

"으..으윽.. 망, 망할.. 빌어..먹을..."

"허참. 죽는걸로 도망치려고 하다니.. 정말 악질이야 너."

자살 시도마저 실패해서 오히려 고통만 느낀채 회복해버리며 괴로워하는
라나를 보고 아세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아세리아.. 그냥..  죽여.. 지금은.. 이렇게 됐지만.. 어릴적.. 친구였던..
정을 봐서라도.. 그냥.. 그냥 죽여달라고.. 제발..!"

"참나.. 죽이긴 누가 죽인데?.. 그리고 어차피 '입장 바꿔서' 만약 네가 이겨서
날 이렇게 붙잡았으면..  역시도 날 곱게 죽일 생각이 없었잖아..?
뭐.. 죽여달라고 하는건 미세뇌자 시절의 에이미가 떠오르는 느낌이네."

라나는 아세에게 그냥 죽여달라고 부탁했지만, 아세는 만약 라나가 자신에게
이겨서 붙잡았을경우, 그녀 역시도 아세 자신이 곱게 죽게 냅두지 않았을거라며
반박한뒤 또 다시 자결하지 못하도록 그녀의 몸에 혈을 짚어서 혀를 깨물지 못하게
만들었다.

'지금 사용하는 혈도법이라는것부터 시작해서 스승님이 가르쳐주신 기술들은
정말 유용하다니까.. 나중엔  '전음'이라는것도 한번 배워볼까..?'

"아아... 그 때의 나처럼 멍청한 선택을.. 한 나라를 이끈다는 사람이 할 줄이야
.....클레어? 여기는 내게 맞겨줘. 이 여자의 정신머리는 내가 고쳐놓을테니까."

"알겠다 에이미. 아무래도 내가 '교육'하는 능력은 조금 많이 미숙한것같군.
부탁하도록 하지."

이 상황을 본 에이미는 자신이 나서야할때라고 생각했다.
물론 아세가 나서는게 본인에게는  좋을지 모르겠지만..

'아세리아님께서 라나를 유열하기 위해 굉장히 기대하신 채로 얼마나 기다리셨는데...
그런 아세리아님의 마음도 모르고 자결같은 몹쓸 짓을 하다니...!! ...이대로는
안되겠어. 아세리아님께서 맛보시기 전에 내가 먼저 '양념'을 해놓아야 해!'

"하아... 라나 왕녀... 이게 무슨 꼴이죠? 그렇게 하이그레가 싫다고 바락바락 악을
쓰더니 이제는 자살까지 시도할 줄이야... 왕녀로써의 품격따윈
완전히 가져다버린 모양이죠?"

"개소리마앗.. 네년들에게... 고문받으면서 에이미 네년이나.. 클레어처럼..나락으로
떨어져서 아세리아의 개가 될바에.. 차라리 죽는게.. 내 품격을 지키는거겠지..!"

자살은 비록 실패했으나 여전히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막말을 질러보는
라나에게 에이미는 웃으면서 다가갔다.

"......흐흐훗 그거 알아요 라나 왕녀? 나도 한때 그렇게 생각해서
아세리아님 앞에서 자살을 시도했었어요. 방금 전 몰래카메라 속의
제가 정말 그저 허구일 뿐이라 생각하시는 건 아니시겠죠?"

"내가 미친년의 생각을 어떻게 알아!.. 허구든 아니든 그딴거..
내가 알아야하냐고! 하악?!"

"그랬었던 저도 깨달음을 얻고 아세리아님의 신도가 되었죠...
그리고 이번엔 당신 차례랍니다?"

라나의 외침을 에이미는 무시하며 그녀의 유두를
그녀가 입은 연분홍색 하이그레 수영복위로 비틀었다.
가슴의 자극에 라나는 신음소리를 내며 몸을 꿈틀거렸다.

"마음같아선 당신도 저처럼 6일동안 아세리아님의 신도로써 교육을 해드리고
싶지만... 지금은 그렇게 여유가 있지는 않으니까요? 후훗... 대신...
고해성사라도 해드리려는데 어떠신가요 라나 왕녀?"

"고해성사?.. 푸하하핫!.. 개소리도 너무 어이없으니까 웃음이 나오.. 흐읏!..
네에.. 신이 아니라.. 마왕같은걸 모시면서.. 고해성사라니.. 지나가던..
개가 웃을일.. 아흐윽..!"

"흐응...? '그깟 쾌락'에 져버려서 여동생을 강간하신 분께서
그렇게 말하시는 건가요?"

에이미는 그렇게 말하면서 그녀의 유두를 만지던 손을 살짝 당겨서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아하핫! 뭐만 하면 네년들이 했어~  의지가 아니야~ 으흐흣... 당신은 정말
구제의 여지가 없군요? 결국 여동생을 그렇게 기분좋게 짐승처럼 미친듯이
박아버린 주제에...  남탓으로 돌릴 셈이신가요?"

"하아윽..! 그, 그것도 네년들이.. 그 남자들에게 날 범하게해서.. 가버리지못하게..
계속 만들어서.. 아흣!.. 그렇게 만들어놓고.. 남탓이.. 아니라니.. 히잇!.."

"흐음? 우리는 당신의 요구를 들어줬을 뿐이랍니다? 하이그레가 싫다고 하셨잖아요..?
안그래도 한번 하이그레 인간이 되시기도 했고... 지금도 조금 자극했다고
짐승마냥 침흘리는 분이 말이 많군요?"

"으긋!.. 하이그레 세뇌를 당하면.. 몸이 야하게바뀐다는건 네, 네녀석들도 뻔히
아는거잖아!.. 아흣!.. 잠, 잠깐이지만 세뇌당했던 나도.. 하이그레의 지식이
주입되어서 알고있는 뻔한데..! 으드득!.. 그딴 궤변이 나한테 먹일거라고
생각하는거야 에이미?!.. 머리통이 비어있는 년 답.. 응핫..!"

여전히 라나는 에이미에게 가슴이 주물러지면서도 기가 죽지않은채로 그녀에게 마구
지르고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프리시아를 자신의 손으로 범해서 멘탈이 잠시
나갔었던것 때문에 그녀는 이제 앞뒤 안가리고 우기면서 계속해서 외치고 있었다.

"아하핫... 그래서 어쩔  없었으니 자기는 잘못한 게 없다 이런 뜻인가요? 아아...
입으로는 계속 하이그레 인간들에게 욕을 퍼부었으니 본인은 당당하다 그런..
뜻인거려나~? 정말 당신을 위해  쾌락을 끝까지 참았던
당신 부하들이 불쌍해지는걸요~? 푸흐흐...♪"

"그, 그건!.. 그것은!.. 그래! 그녀들이 하이그레의 쾌락을 참지..  한것뿐이야!"

"어머나.... 방금 전 당신이 한 말도 기억 못하시는 건가요? '하이그레 세뇌를 당하면
몸이 야하게 바뀐다' 라고... 분명 스스로 이야기 하셨죠? 설마 자기가  말을
몇 초도 안되서 까먹어버리는 금붕어만도 못한 지능을 가지신 걸까나? 핫..
정말 웃기지도 않아."

그러나 에이미는 너무나 쉽게 라나의 우기기를 논리로 논파해버렸다.
그런 에이미를 라나를 부들부들 대면서 노려보다 욕하려고 입을 열었지만..

"닥쳐 개같은 걸..!"

"어머나... 논리가 안되니까 이젠 욕이라도 퍼부을 생각이야? 이런게 왕녀라니
시스리아도 말세네... 하아... 있지? 딴건  그렇다쳐도 말야... 난 개인적으로
네가 다른 미세뇌자들보다 딱히 뭔가 나은 점이 있는 지를 잘 모르겠단 말이야?"

에이미는 라나가 욕하려는것을 가로채고 정색하면서
정말로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네 주변 사람들이야 뭐... 클레어나 시논이라던가... 아니면 나나 아세리아님이
직접 나셨으니 그렇다치자.  세뇌경험도 얼마없는 루야에게 완전 세뇌당한 주제에
왜 그렇게 말이 많은 지 이해를 못하겠거든..? 그들하고 비교해서
넌 정신력도 형편없다는 소리야 왕녀. 그녀들에게 뭐라할 자격 자체가 없다고.
잘봐.. 지금 유두랑 가슴을 하이그레 수영복 위로  만져준것만으로도... 이렇게.."

"하아앙!?.. 으.. 으으.. 애, 애초에 그 네 녀석들의.. 하읏!.. 내기 자체가..
공평하지 않았.. 으면서.. 하앗!.. 망할..것들!.. 응핫!.."

"내기가 불공평했다아? 흐.. 크흣... 꺄하하핫!! 진짜 진심으로 한 말이야 왕녀!?
흐흣... 설마하니 진심이야? 네가 불공평하다고 말하는 내기는 네가 승낙했잖아!?
하하핫... 아아? 혹시 어차피 자기는 당할  없을테니까 무지성으로 승낙하기라도
한거야~? 사실이라면 너무 역한걸?"

'닥쳐!.. 닥치라고!.. 으으윽!.. 네, 네년 따위가 나한테 그런말을.. 하지마!..'

어떻게든 자기합리화를 하려는 라나의 마음을 에이미는 사정없이 비수로
후벼파고 있었다. 그런 에이미의 말을 듣는 라나는 어느새 보지의 쾌감이
뒷전으로 느껴질정도로 그녀의 말이 자신의 마음속을 흔들고 있다는것을 느꼇다.

"에이미?.. 잠깐만.."

"아세리아님!?.. 죄송합니다! 제가 혼자서 씬나서 그만!..
라나 왕녀의 세뇌조교는 아세리아님께서 고대하셨던건데!.."

"으응?.. 아니 뭐 잘하고있는데? 다만 하이그레도 좀 시키면서 하는게 좋지않겠어?
그걸 잊어먹었잖아. 라나가 고통스러워 하는게 나도 보여서 보기 좋거든! 헤헷!
사정없이 하라고. 아, 물론 하이그레를 시키는건 잊지말고.. 알았지?.."

아세가 자신을 부르자 혼낼거라고 생각하고 벌떡 일어나서 고개를 숙인
에이미는 오히려 칭찬하는 그녀의 말에 금세 미소를 지으며 태세를 바꾸었다.

"아아... 확실히... 아세리아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여자에게는 그렇게라도
하이그레를 뇌리에 박아주지 않으면 끝까지 꼴불견인 채로 소리지르기만 할테니
말이죠...!"

"혹시 필요한거 없어 에이미?.. 딜도? 로터? 물레방아도 좋아. 뭐든지 말해 헤헷..!"

"후훗... 아세리아님. 굳이 선택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여자는 안그래도..
아세리아님께 무례하게 굴던 멍청한 여자... 철저히 교육시키려면
쓸  있는 물건은 많을수록 좋지 않겠습니까?"

아세는 필요한게 없냐고 에이미에게 물어봤다가, 그녀의 다다익선이라는 말에
감탄한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헤에~!?.. 다다익선이라.. 그말이네! 좋아. 뭐든지 써도 좋으니까..
라나가 하이그레 쾌감에 미쳐버리는꼴을 모두에게 보여주도록해 에이미!"

"자아... 그럼 우선은... 가볍게 로터부터 가실까요 왕녀님~? 후훗...
아직 시작에 불과하니 이정도로 가버리시진 않길 바래요?"

"무, 무슨.. 그거 나한테 대지.. 마아아앗 하이그레에에♥♥!!"

시작일뿐이니 가버리지말라고 했지만, 이미 엄청나게 민감해져서 약간의
자극만으로도 달아오르는 몸상태가 된 라나에게는 에이미가 로터를 클리에
닿게하는것만으로도 오르가즘을 느끼며 절정해버리고 말았다.

"어머.... 벌써부터 기대를 저버리시네요... 그래도 마지막까지 하이그레에
저항하는 미세뇌자니까 이 정도밖에 안되는 쾌락쯤은 버틸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말이에요?"

"하이그레♥ 하이그레♥ 응하앗♥!.. 그, 그만둬어엇♥.. 거기서엇♥!.. 하읏♥!..
장, 장난감을♥.. 당, 당장 때내엣♥!.. 하으윽♥!.. 하이그레♥ 하이그레에에♥♥!!"

"이야~ 그 고고한척하던 라나가 저렇게 추태를 드러내면서 가버리다니..
이거 팝콘.. 아니 마파두부각이네!"

그렇게 순식간에 가버린 라나를 보면서 에이미는 약간 한심하다는 눈초리로
그녀를 보면서 비꼬듯이 말했고, 그러는 사이에 라나는 클리에 닿은 로터의 자극에
하이그레를 하면서 몸을 격렬하게 흔들면서 또 가버리고 말았다.

"마파두부 대신.. 초콜릿 쿠키라도 갖고 왔습니다 아세리아님. 입맛에 맞으실지.."

"아아.. 나쁘진않고 맛있어!.. 그런데 이건 어디서 구했어?.."

"나마리와 마리오가 다과들을 보관하는 서랍에서 갖고 왔습니다."

아세가 유열 조교를 하는걸 보면 마파두부를 먹으면서 보는것을 즐기는걸
알고있었던 클레어와 시라노는 나마리와 마리오를 시켜서 마파두부 대신
초콜릿 쿠키라도 갖고와서 그녀에게 내밀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앗♥ 흐읏♥!.. 내껄 왜♥.. 네녀석들이♥.. 응핫♥..
제멋대로♥.. 쳐먹는♥.. 거야앗♥..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흣♥!"

"왕궁에는 저런 다과를 취급하는 곳도 있나 보군요? 이거 미안해서 어쩌죠 왕녀님?
당신의 것을 멋대로 저희가 차지해버려서... 뭐 어쩌겠어요? 이겼으면
빼앗기지도 않았을텐데... 후훗"

그렇게 아세가 초콜릿 쿠키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본 라나는 자신이 즐겨먹던
다과를 제멋대로 먹는 아세에게 뭐라고 말했으나, 에이미의 놀림을 받을뿐이었다.

"좋아 에이미. 이번만큼은 망설이없이  악셀 달려도 허락할게.
기왕 손님이 왔는데 과자좀 먹는다고 나한테 트집잡았으니 사정없이 해보도록해!"

"아핫! 정말이지 당신의 오만함은 항상 매를 버네요~ 멍청한 미세뇌자들 중에서도
평균 이하라고요 당신? 조금이라도 아량이 넓으셨다면 벌이라도 덜 받으셨을텐데...
아 그렇게 받고 싶으셨다면 어쩔 수 없겠죠~? 에잇."

"하이그레에에♥♥!!.. 하아♥.. 하아♥.. 하아앗♥!.. 제, 제바알♥... 아흐♥..
방, 방금갔잖아앗♥.. 2번 이나앗♥.. 가서엇♥.. 민감하다고옷♥.. 엄청♥!..
그러니까앗♥.. 제발 쉬게♥.. 해줘엇♥.. 제바알♥! 제발♥!.. 응하아앗♥!..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흐윽♥!"

그야말로 라나에게는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아세의 말에
에이미는 다른손에도 로터를 들고서 그녀의 왼쪽 유두를 사정없이 문질렀다.

"네에?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요? 당신이 그토록 얕잡아보던 한낯 쾌락일 뿐이라고요?
후훗... 설마 이제와서 항복 선언이라도 하실 생각이신가요? 그렇게 고귀하신
왕녀님께서 그렇게 추한 꼴을 보이시려고요~?"

"하이그레♥! 하이그레♥! 응하아앗♥!.. 또오♥.. 또 갈것같아서엇♥.. 뇌가앗♥.. 흔들려서엇♥.. 미칠것같아앗♥.. 제바알♥.. 제발 쉬게해줘엇♥ 다시 또♥..가버릴
것만♥.. 같다고오옷♥!.. 히이잇♥!.. 하이그레♥! 하이그레♥! 꺄흐아앗♥!.."

'미쳐엇.. 이대로면 하이그레로.. 미쳐버린다고.. 정말로오..'

계속된 절정에도 쉬지않고 자극하는 에이미로 인해 라나는 입가에 침을 흘리며
쉬게해달라고 그녀에게 미칠듯이 애원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아앗♥!.. 가앗♥!..  가버려서엇♥!..
하이그레로 완전세뇌 당해버려엇♥!.. 하이그레♥! 하이그레에에... 아앗.. 아.."

"흐음~ 그래 좋아요. 쉬게 해드릴게요.
뭐... 본인이 그렇게 싫다는데 어쩔 수 없겠죠?"

절정직전에 또 멈쳐버리면서 하이그레 수영복에 포션을 붓는
에이미의 모습에 라나는 쉬게 해달라는 부탁을 그녀가 들어줬음에도,
괴로운듯 몸을 부르르르 떨었다.

"어머나? 원하는대로 잠깐이나마 쉬게 해드렸는데...
왜 그렇게 아쉬운듯한 표정으로  노려보실려나아~?"

"하아.. 좀, 빨리.. 해주면.. 어디가 덧나?.. 아니, 어차피 하이그레 세뇌에
미친 변태년이라 들어줄것 같지도 않.. 히야야야앗♥♥?!"

"하아, 당신은 여러 번 당해보고도 과거에서 뭔가를 배우지 못하시나 보군요? 적어도
한번 하이그레 인간으로 세뇌되었을 때는 예의가 생겼다고 느꼈는데 말이에요~
하이그레 없이는 예의범절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는 얼간이 왕녀인걸까요 당신은?"

비꼬는 에이미에게 라나 역시도 비꼬려고 했지만, 금세 자신의 질내를 비집고서
들어오는 딜도에 야릇한 신음소리를 사방에 퍼트리며 고개를 뒤로 젖혔다.

"어마나~ 엄청 좋으셨나봐요? 이렇게 수도꼭지마냥 물이 튀다니 말이죠~
아직 진동도 안 켰는데 이렇게까지 좋아해주실 줄은 몰랐는걸요~? 후후훗...!!"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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