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5화 〉16 - 4 계획의 첫걸음
"이 흰색 정말 마음에 드는걸?! 으음.. 이거 다리가 잘 안들어가는데..."
에이미가 건넨 흰색 하이그레 수영복을 갈아입던 데보라는
자신이 갈아입고 있는 흰색 하이그레 수영복의 사이즈가 너무 작았던탓에
다리를 넣는것부터 살짝 힘이 들었었기에 표정을 조금 구길수밖에 없었다.
"여 에이미! 다른건 없는거야?"
"아, 있긴하지만 흰색은 그거밖에 없어 데보라. 걱정마 입다보면 늘어날테니까.
하이그레 수영복은 신축성도 좋은편이거든."
"그래?.. 흠흠!.. 에이미가 그렇다면 그런거겠지!.."
데보라는 흰색 하이그레 수영복을 거의 찢어질 정도로 잡아당겨서
몸을 꽉 조여오는 감각을 애써 무시하고서 갈아입었다.
"오... 꽉 낄줄 알았는데 의외로 괜찮은데?
가슴도 그렇고 아래도 내 가죽 팬티보다 훨씬 부드러워."
'이렇게보니까 내 친구지만 정말 섹시하네..'
갈색 피부의 글래머의 여성인 데보라가 흰색의 하이그레 수영복으로 갈아입자
몸매나 왠지 더욱 부각되어 보이는듯한 느낌을 에이미는 받았다.
"그런데 도망치던 와중이라지만 도대체 어떻게 이런 굉장한 옷을 손에 넣은거야 에이미?"
"으음... 그거에 대해서 너에게 말할게 있는데... 사실은 아까 거짓말을 했거든."
"뭐?.."
"그러니까... 레베아 공작가에서 도망친게 아니라는 소리야. 클레어쪽 녀석들이
알면 어떻게든 우리를 압박할 게 눈에 훤히 보여서 대놓고 말할 수가 없었거든..."
에이미는 데보라에게 진실을 일부만 얘기했다. 자신은 도망친게 아니라,
아세에게 충성맹세를 했었기에 빠져나올수 있었고, 클레어의 의심을 덮기위해
일부러 험악한 길을 골라서 도망쳐왔다고 말이다.
"뭐어... 어떻게든 용병단으로 되돌아오기도 했고, 클레어 쪽 녀석들도 무사히
속여넘긴 것 같아서 다행이지만... 그래도 단장인
네 동의도 없이 이렇게
멋대로 일을 저질러서 미안해. 네가 내게 벌을 내린다면 달게 받을테니까....."
"야야! 에이미! 어서 고개들어! 괜히 분위기 침울하게 하지말고!
으흠... 확실히 용병단은 신용이 생명이긴 하지만...
뭐 그래도 에이미 네가 잘 살아돌아왔음 된거 아니겠어?
그래도 그런 험악한 길로 굳이 돌아오는건 다시는 하지마. 알겠지?
괜히 무리하다가 널 잃어버리기라도 하면.. 그건 상상도 하기싫다 거!.."
"꺅!.. 기쁜건 알겠지만 좀 살살쳐!.. 네가 힘 줘서 치는걸
나 말고 다른 사람이 그대로 맞았으면 바로 골로 가는 거라고 데보라!.."
"아, 미, 미안."
대륙 2위까지 올라온 용병단의 신뢰를 깨는 중대한 일이었으나,
데보라는 잠깐만 망설일뿐 쿨하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녀에게 있어서 그런것보다는 그저 에이미가 무사히 잘 살아온것이
더 중요하고 의미있었던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 우리는 이제 아세리아쪽네 로 갈아타는건가?"
"아세리아가 아니라 아세리아님! 이제 우리의 주군이 되실분인데 경칭을 좀 써줘!"
"확실히 하이그레 수영복이 굉장한 방어구라는건 알 것 같지만..
그래도 네가 왜 이렇게까지 나오는 건지, 그 이유를 잘 모르겠네.
뭐, 그래도 에이미 네가 선택한거니까 다 맞겠지 뭐!
적어도 네가 가라앉는 배에 올라탔던 적은 한번도 없었으니까! 하하핫!.."
제아무리 에이미가 믿을 수 있는 친구라지만, 소속을 곧바로 상대편쪽으로
옮기자는 의심스러운 발언을 했음에도 데보라는 잠시 고개를 갸우뚱했을 뿐,
곧바로 별 의심과 불만없이 고개를 끄덕이면서 승낙했다.
'사실 한창 싸우는 와중에 상대방 쪽으로 갈아탄다는게 약간 걸리긴하지만..
그 에이미가 이렇게까지 주장한다는건 뭐 좋은 뭔가가 있다는 뜻이겠지?'
푸른눈의 백랑 용병단이 대륙 2위 용병단이라는 규모로 커진것도
다 에이미가 용병단의 머리로 활약해준 덕분이었기 때문에 데보라는 피어오르던
자그마한 의구심을 지워버리고 그녀를 믿고서 바로 승낙한 것이다.
"그나저나 수영복이라는 옷이 착 달라붙는데 오히려 다 벗고 있을 때보다 편하네!
정말 특이한 옷이야.. 이렇게 몸을 가리는 옷을 입었는데도 근육이 훤히 보이다니"
힘겹게 수영복을 입은 데보라는 두리번거리며
새로운 옷을 입은 자신의 몸을
감상하고 있었다. 데보라의 단련된 근육이 수영복에 그대로 밀착했고,
특히 그녀가 자칭 자랑거리라고 말하는 복근은 또렷하게 그 존재감을 드러냈다.
"거기다 방어구로써도 정말 최고네. 내 클로보다 더 강한 공격이라면
기사놈들 기준으로도 마스터들의 오러쯤 되어야 할텐데 말이야!
이런 방어력에 사실상 속옷을 입은거나 다름없는 이런 가벼움이라니!.."
데보라는 하이그레 수영복에 엄청나게 감탄할수밖에 없었다.
야만족 출신의 전사였던데다, 용병일을 하면서 전투 경험이 많았던 그녀로써는
강철 갑주도 막지못하는 자신의 클로가 곧바로 부셔진데다,
가벼움은 마치 한장의 천마냥 너풀너풀 거리는 하이그레 수영복이
정말로 마음에 들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좋아! 이 하이그레 수영복이라는걸 입으면 최소한 치명상은 걱정할 필요가 없겠어!"
"아니, 그래도 머리랑 목은 조심해야지... 이 바보야 쯧..."
에이미의 핀잔을 듣는 데보라 본인도 모르는 사실이 있었으니,
크고 당당한 체격의 몸을 아찔하게 감싼 수영복은 오히려 알몸일 때보다
그녀의 가슴과 고간을 더욱 팽팽하게 조여 섹시한 글래머 몸매를 강하게
어필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후훗 그리고 데보라. 하이그레 수영복의 굉장함은 그게 전부가 아니야!"
"응?.. 이런 굉장한 방어구에 또 엄청난 기능이 있다고 에이미?"
"맞아!.. 지금 보여줄게! 어째서 하이그레 수영복이 엄청난건지 말이야!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으읏!.."
기대하는 데보라의 앞에서 에이미는 자신의 하이그레를 선보였다.
"푸하하핫!.. 뭐야 에이미! 그 이상한 동작은? 지금 나 웃기려고 장난하는 거지?
하하핫!"
에이미가 하던 하이그레를 보며 그렇게 비웃던 데보라였으나..
그녀가 하는 하이그레를 계속보자 데보라는
왠지 고간이 근질근질한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
"으음... 잠깐 에이미? 그.. 있지... 네 그 이상한 동작을 보니 갑자기
고간이 이상하게 간지러운 거 같은데...? 어떻게 된... 꺅! 잠깐!?
어어?!.. 에이미 뭐하는 거얏!.. 거기에 갑자기 손을 대면... 아앙♥!?"
'흐읏... 뭐지 이런 느낌..? 지금까지 이런 간지럽고
짜릿한 감정같은 건 느낀 적 없었는데...'
그때 에이미가 자신이 입은 흰색 하이그레 수영복의 고간부분을 만지자
뭔가 짜릿한 느낌이 데보라의 머리로 올라오는 동시에, 데보라의 입에서
야릇한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후훗!.. 어때 데보라..? 하이그레 수영복을 입은 상태에서는..
이렇게 몸을 더 흥분시키게 만드는 기능이 있단 말이지."
"흐으..! 좋네 이거! 그럼 나도 한번 따라해볼까?..
어디보자 이게 그 하이그레라는 자세 맞지?
이걸 하면 정말 방금 전처럼 기분이 좋아진단 말야?
으음... 잘 안 믿겨지지만 에이미 네가 그렇게 말한다면...
좋아 까짓꺼 한번 해보지 뭐! 하이그레!.. 우이잇!?.."
'히긋..!? 뭐... 뭐야 이거...! 엄청 굉장하잖아!!..'
기념할만한 첫 하이그레를 내뱉은 데보라는 얼굴에 홍조가 들고
몸이 확 달아오름과 함께 야릇한 기분이 온 몸에 도는것을 느꼇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앙♥ 이렇게 기분 좋은 게 있다니잇! 믿기지가 않아!!
이거 점점 멈출수가 없어♥! 멈추고 싶지가 않아♥!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엣♥!!"
'에이미 말대로 정말 기분좋잖아!.. 세상에 이렇게까지
기분 좋은게 존재할 수 있다니!'
처음엔 반신반의하면서 하이그레를 하던 데보라는 어느새 하이그레를 할수록
느껴지는 짜릿한 쾌감에 점점 더 빠져들고 있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어때?.. 하이그레는 정말 굉장하지 않아 데보라?.."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흑♥!? 에이미 그곳에 손은 안대애♥..!!
이제 막 느껴지기
시작한 참이란 말야..♥ 거긴 약한 곳인데 아응♥ 하이그레♥ 하이그레♥!"
"후후훗!.. 이렇게 하이그레를 하던 도중에 보지를 쓰다듬는것도 느껴지긴 하지만.
더 기분좋게 즐기는 방법이 있다고.. 자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앙!"
그리고 데보라의 얼굴이 점점 발정난
여성의 얼굴로 변해가는 것을 보던
에이미는 그녀의 음문을 하이그레 수영복 위로 어루만져준뒤에
자신의 축축한 음문을 데보라의 음문과 붙인 채로 하이그레를 시작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으깃♥! 앙♥! 에이미..♥!! 나 이런 느낌은 처음이야..♥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 아흑♥!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렛♥!! 하앙♥.."
'어어..? 나 지금 무슨 소릴 하고 있는거야..? 내가 왜 에이미하고 이런짓을...'
자신과 함께 하이그레를 하면서 고간을 비벼오는 에이미로 인해
데보라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자신이 성 적으로 매우 왕성한탓에
남자와 잠자리를 가볍게 가진 적은 몇번 있긴 했었지만,
이렇게 여자끼리 몸을 섞는다는 경험은 태어나서 처음해보는 경험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흣♥.. 에이미..♥! 그만♥.. 여자끼리 이런건 좀♥..
이상하잖아♥ 남녀끼리 하는것도 아니고♥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앗♥"
"하이그레♥ 하이그레♥ 응흣♥.. 그런거 아무래도 좋잖아... 히힛♥
그치 데보라아♥? 앙♥! 혹시 이렇게 나랑 같이 하이그레를 하는게 싫은거야♥?
하이그레♥ 하이그레♥"
'뭔가... 에이미가 조금 이상해... 평소의 에이미는 이렇지 않았는데?..'
아무리 데보라가 눈치가 없는 편이고, 무식한 야만족 전사라지만 자신의 절친이 평소랑 뭔가 다르다는 것은 느낄수 있었다.
평소에 자신이 남자와 밤에 놀 때도 성 적인 부분에 관해서만큼은 정색을 하는데다 싫은척을 하는 에이미는 따라가지도 않았었는데, 지금 이렇게 신음소리를 내면서 적극적으로 자신과 보지를 비비려는 것을 이상하다고 느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흐읏♥.. 뭔가 이상해 에이미..♥ 뭔가..♥ 흣♥!
소랑..♥ 아앙♥! 다르잖아♥ 넌 이런 거엇♥ 하이그레♥ 하이그레♥
싫어했던 게엣♥ 하악♥!"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앙♥! 그런거 굳이 생각하지 말자 데보라아♥
너도 싫지 않은거 알아 데보라♥ 봐봐..♥ 지금도 보지에서 침을 질질
흘리고 있네..♥ 사실은 발정나서 계속하고 싶다는걸 나도 잘 알고있어..♥
응흣♥!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흐앗♥!"
"하이그레♥ 하이그레♥ 히읏♥! 하앙♥!? 바, 발정이라닛♥ 무슨 소릴..♥
하는거얏♥ 읏♥.. 에이미!.. 나는 푸른 눈의 백랑 용병단의 단장이야!
이런 보지가 간지러운 것 따위에 발정하지 않... 응히잇♥"
쾌감에 흐트러지는 정신을 애써 붙잡고 데보라는 에이미에게 외치려고 했지만...
"하이그레♥ 하이그레♥ 흐읏♥! 정말로오?..
그러면 정말 격렬하게 해도 되는거지이♥?
그래도 친구의 첫 하이그레 세뇌니까 적당적당히 부드럽게 해주려고 했는데♥..
후훗♥.. 좋아♥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에♥!!"
에이미는 그 말을 듣고 입꼬리를 올리면서 방금 전보다 훨씬 빠르고
강하게 하이그레를 하기 시작했다.
방금 전보다 훨씬 강하게 자신의 머리를 강타하는 쾌감에 데보라는
머릿 속이 새하얗게 변하면서 기분좋다는 생각밖에 할 수 없게 되었다.
신음소리 만을 흘리면서 발정난 암캐의 표정을 짓고 있는 데보라의 얼굴을 보며,
에이미는 정말 탐스러운 과일을 본 것처럼 입맛을 다셨다.
이미 그 자리엔 데보라가 그토록 걱정했던 친구 에이미는 완전히 사라져 있었고,
그저 눈 앞의 친구에게서 암캐로써의 본능을 일깨우려는
하이그레 인간 에이미 만이 남아있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아...♥ 츄릅♥ 데보라아♥ 여기서까지
단장으로 있지 않아도 괜찮아♥ 지금 이 순간만큼은♥ 하앙♥! 하이그레로
솔직해지자아♥ 나도옷♥ 사실은 이런 거 잔뜩 즐기고 싶었는데엣♥!! 응히잇♥!
멍청하게 마음을 감춰서엇♥! 인생의 절반 손해봤어어♥!! 하이그레를 하면서
우 깨달았어어♥ 하앙♥! 내 본성을 감추지 않고 드러내니까아♥ 너무 기분좋아♥!
흐읏♥ 날아갈 것만 같아♥!! 아아... 내가 새로 태어난 것 같은 기분...♥
중독될 것 같아...♥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엣♥"
에이미는 계속 웃으면서도 마치 데보라에게 주문을 걸 듯 말하는 것을
그만두지 않았다.
이미 에이미의 눈은 무언가에 오염된 것처럼 탁하게 물들어 있었으며,
마치 신의 모습을 목격한 신도처럼 중얼거리는 그녀의 모습은 종교따위는 바라보지
않고 그저 재물에만 관심을 가졌던 부단장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히읏♥! 그... 그마안♥! 에... 에이미..♥ 더는 안대애♥!
이... 이런 거 계속 느껴버리며언♥ 뭐... 뭔가 내가 아니게♥ 히잇♥! 되어가는 거
같아앗..♥! 너무 기분조아서♥ 히양♥! 바... 바보가 되어가는 거 같앗♥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흐냐앗♥ 머.. 머리가앗... 하얗게 변해가아♥!"
"하이그레♥ 하이그렛♥ 히힛♥ 데보라도♥ 나처럼 본성을 숨기고 있었네에♥?
단장이라는 위치가 너를 억누르고 있었구나..? 푸흐흣♥ 괜찮아 데보라♥
내가 기분좋게 해줄게에..♥ 네 마음 속에 박힌 본성을 내가 피워줄게에♥
나처럼 너도 곧 해방시켜 줄테니까아♥ 부단장이라는 허울뿐인 모습에 갇혔던
내가 해방된 그 날처럼..♥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에♥ 하아악♥"
에이미는 마치 자신이 레베아가에 갇혀있었던 마지막 날, 자신을 끝내 하이그레 인간으로 만들어준 아세리아가 그랬던 것처럼 계속 데보라의 귓가에 달콤하게 속삭였다.
아세리아에 의해 성격도, 성향도, 신념도 완전히 뒤틀려버린 지금의 에이미는
자신과 함께 하이그레를 하면서 발정나있는 데보라를 자신의 색으로
물들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흥분해 버릴 정도로 완전히 타락해버렸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렛♥ 괜찮아 데보라♥ 저항하지 않아도 돼..♥
하이그레의 쾌락을 받아들이는 거 기분 좋지...♥? 우리 이대로 하이그레를
받아들이자아♥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앞에서 우리는 발정난 암캐가
되버렷...♥ 그치만 기분좋으니까 상관없잖아♥ 데보라도 그렇게 생각하지이♥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엣♥ 으히이잇♥"
하이그레의 쾌감이 덮쳐오는 와중에 계속해서 에이미와 함께 보지를 비비게 되면서, 데보라는 머릿 속이 마비된 것처럼 오직 교미를 하고싶다는
문장 밖에 생각나지 않게 되었다.
거기다 귓가에 달콤하고 간지럽게 속삭이는 에이미의 목소리를 듣게 되면서
데보라의 머릿 속에선 이성의 끈이 서서히 끊어져가고 있었다.
그럼에도 데보라는 이대로 발정따위에 져선 안된다고,
친구를 덮쳐버리면 안된다고 계속 생각하며 버티려고 했지만.....
"하이그레♥ 하이그레♥ 햐응♥ 좀 더... 좀 더 기분 좋아지고 싶어♥
계속 하이그레 하고 싶엇♥ 하앗..♥ 머리가 찌릿찌릿해서... 너무 기분 좋아
에이미...♥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앙♥ 데보라가 하이그레의 멋짐을
알아줘서...♥ 하아..♥ 너무 기뻐..♥ 어때 데보라..? 데보라의 마음 속에선
뭐라고 하고 있어...♥? 함께 암캐가 되자고 하고있지 않아♥?
네가 어떤 모습이어도 난 항상 같이 있을테니까아♥ 응흣♥
우리..... 마음을 열고 솔직해지자...♥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앙♥!.."
데보라가 발정난 얼굴로 에이미에게 부탁하자 에이미의 얼굴에서 미소가 피어올랐다.
사실상 데보라의 이성이 항복 선언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드디어 데보라를 자신의 색으로 물들일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상기된
에이미는 그대로 데보라의 귀를 살짝 깨물며, 한 손으로
데보라의 클리토리스를 그대로 비틀어버렸다.
"히이이이익♥!?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에엣♥♥!! 아앙♥! 하이그레♥ 아아♥! 에이미 말이 맞아♥
이제 난 발정에 져버린 응핫..♥! 여자일 뿐이야♥ 앞으로도 내게 좀 더...♥
앙♥! 하이그레의 쾌락을 가르쳐줘 에이미..♥
아아♥! 하이그레 기분좋앗♥!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렛♥"
격렬해지는 에이미의 하이그레에 보지를 비벼지는것도, 덩달아서 같이
하이그레를 하는것도 점점 빨라지면서 더 느껴지자 데보라는 곧바로
하이그레의 쾌감에 빠져서 헐떡여버리게 되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흐읏♥! 아아...♥ 며칠 전부터 상상해왔어♥ 흐읏♥!
데보라와 같이 하이그레를 하는 이순간을..♥ 나도 너무너무 흥분되어서
끝까지 가버릴것 같앗♥! 같이가자 데보라♥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에♥!! 꺄으아아앙♥!!"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앙♥! 좋앗♥! 같은 여자끼리 가버려도 좋앗♥!
에이미 너라면 얼마든지 좋아아앗♥♥!! 하이그레♥
하이그레엣♥ 하아악♥!"
야만족 출신 전사였기에 사실상 알몸에 가까운 비키니 차림으로 다니던 데보라는
평소에 노출이 잦았던 탓에 하이그레 수영복을 입는데에 거부감이 없었고,
거기다 하이그레 침략군에 대해서 아예 모르다보니 하이그레를 하게되면
하이그레 침략군에게 세뇌당한다는 사실도 아예 모르고 있었다.
그저 자신이 이 하이그레 수영복을 입어서 더 발정난 탓에,
그리고 친구인 에이미와의 첫 레즈플레이로 더 흥분했다는 착각을 했기 때문에
하이그레에 대한 거부감이나 저항감이 아예 없었고,
그렇기에 엄청나게 빨리 세뇌되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항♥! 나 이제 곧 갈것 같아 데보라...♥ 같이..♥!
같이잇♥!! 가는거야♥! 하이그레로 같이잇♥!!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에♥!! 으읍♥"
"하이그레♥ 하이그레♥ 흐으읏♥! 하이그레 라는게 이렇게♥
기분좋으면..♥! 하악♥! 앞으로도 에이미랑 계속 하고싶어엇♥!! 그래에♥!
같이가자♥ 기분 좋으니까♥ 이대로 쭈욱 같이잇♥!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에♥!! 츄릅♥"
절정이 다가오자 데보라와 에이미는 가벼운 키스로 서로의 혀를 잠깐 교환한후
하이그레를 계속했다.
점점 몸이 달아오름과 동시에 야한 기분의 파도가 전신을 덮쳤었기에
그녀들은 이대로 절정의 끝까지 하이그레를 하면서 서로의 음부를
격렬하게 비비고 있었다.
그녀들의 유두는 발딱 서서 하이그레 수영복 위로도 튀어나와 보일 정도였고,
클리토리스도 희미하지만 보일정도였던데다가, 하이그레 수영복의 음부를 가린
부분은 보지에서 흘려나온 애액으로 인해 젖어서 얼룩이 생겨버린 상태였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응핫♥! 가아♥! 데보라♥! 가버려엇♥!!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에에에♥♥!!!"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앙♥! 같이가자 에이미♥! 나도오♥! 가앗♥!!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에에♥♥!!!"
절정과 동시에 두 여성의 하이그레 수영복에서는 애액이 펑펑 흘려나와서
주르륵 흘려버렸고 푸슛푸슛 소리와 함께 애액이 계속 튀어버림과 동시에
동시에 함께 주저앉아버리고 말았다.
"하아♥.. 하아.. 하아.. 어때.. 기분좋았어?.."
"아아♥.. 이런기분.. 처음이야♥.. 정말 인생손해봤어♥.. 에이미.."
남자와 섹스를 재미삼아 햇을때도 이렇게나 엄청난 쾌감을 느껴본적이 없었던
데보라였기에 하이그레의 쾌감으로 인한 절정은 정말로 환상적으로 느껴졌다.
"휴우.. 정말 이 하이그레 라는거.. 한번 경험해보면 도저히 못 잊을정도야..
다음에도 한번.. 하악?!.. 에이미?!.."
"후훗.. 여기서 끝낸생각은 없지? 아니면 벌서부터 지친거야 데보라?.."
한창 하이그레로 인해 격렬하게 움직인몸을 추스린 데보라는 일어서려고 했으나,
에이미는 아직 끝낼 생각이 없는듯 촉촉해진 그녀의 고간을 손으로 문질렀다.
"잠, 잠깐만 에이미?.. 하윽!.. 아까전에도 했잖아!.. 응흣!.."
"후훗.. 한번 더 해서 나쁠건 없잖아 데보라?.."
에이미는 데보라의 등뒤에서 그녀의 유두와 음부를 만져주면서
아직 절정의 여운으로 인해 민감해진 그녀의 몸을 사정없이 자극했다.
'데보라 너는.. 본능적인 감이 너무 좋아. 지금이야 별 생각 없이
하이그레를 해서 빠져버렸겠지만, 하이그레에 아무리 모르던 너라고 해도
그 야성적인 감이 거부한다면 아마 망설일게 뻔하니까 말이야..!'
에이미가 본인도 지쳤음에도, 이렇게 데보라와 곧바로 몸을 겹치면서
또 하이그레를 같이하려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었다.
아직 완전세뇌가 되지않았다는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데보라에겐 수많은 전투경험과 야만족 특유의 야성적인 감이 있었다.
데보라는 그걸 바탕으로 죽을뻔한 사선이나 에이미가
예측못한 변수를 헤쳐나오곤 했던 것이다.
그렇기에 그녀의 감이 하이그레를 경계하기전에 빨리 세뇌시키기위해
에이미는 무리한 몸상태임에도 애써 움직이고 있었다.
'아세리아님을 위해서라면..! 절정때문에 정신이 나가서 실신하는 한이 있어도
데보라를 완전히 떨어뜨려야만 해! 녀석을 세뇌시키는 데 시간이 걸리면
그 분의 계획에 차질이 생길지도 몰라. 아아..!
아세리아님..!! 조금만!..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에이미 본인도 다리가 떨리고 음부에서 애액이 계속 흘려내려서
달아오른 몸을 주체할수 없었음에도 아세에 대한 광신적인면으로
데보라를 덮치고 있었다.
"하으읏!.. 에이미 그만!.. 나보다 네가 더 지쳐보인다고!.. 하악..!"
"아, 아니 난 괜찮아.. 그보다 기분좋고.. 달아오른 이상태로..
그냥 자버리는건 너무 아깝잖.. 아..! 데보라.. 읏!.. 계속하자.. 응..?!"
'아아 아세리아님, 아세리아님, 아세리아님! 아세리아님..!!'
보통의 사람이라면 너무 격렬한 한판을 치르고 나서 지친상태로 쓰러져서
골아떨어져야 했을정도에도 에이미는 아세를 향한 광신적인 마음으로
그녀를 완전세뇌 시키기위해 지쳐서 졸음이 쏟아지는 상태로도
데보라에게 계속해서 안겨들었던 것이다.
"잠, 잠깐만 에이미!.. 하앗!.. 진, 진정해!.. 너 갑자기 왜 이러는거야?!.."
'아무리 하이그레가 기분좋고 굉장했어도!.. 지금의 에이미는 너무 이상해!..'
그런 에이미를 데보라는 떼어내려고 했었다.
아까전에도 본인이 하이그레를 하면서 발정난 암캐가 되겠다고 말하긴 했었으나,
같이 하자는 에이미 본인이 걱정되어서 오히려 더 하고싶지 않았던 것이다.
"흐읏.. 괜차나아.. 나야 기분좋으니까아.. 데보라 너랑 더어..
같이 하이그레 하면서 더 하고싶어엇.. 하악!.."
"응흣..! 같이 하는건 좋은데!.. 진정해 에이미!.. 술이라도 마신거야?!..
너 지금 상태 엄청 안좋아보이거든?!.. 하앗!.."
데보라가 걱정할정도로 에이미는 멀쩡해 보이지가 않았다.
한판을 거하게 치르고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에이미는 여전히 얼굴에
홍조가 있었고, 유두도 연보라색 하이그레 수영복위로 드러날 정도로
발딱 선데다, 음부에서는 애액이 푸슛푸슛 흐르고 있었다.
"잠깐만!?.. 그딜도는 뭐야 에이미..! 아앗!.."
"정말 괜찮.. 다니까아.. 흣!.. 여기서 끝내면 아쉽자나아~? 그러니..
좀 더어.. 더 즐기자아 데보라아~.. 하아악~!.. 꺄으으응~!.."
데보라는 정말 놀랄수밖에 없었다. 갑자기 꺼낸 거대한 양쪽 딜도를
에이미가 연보라색 하이그레 수영복을 젖혀버리고 푹! 하고 꽃아버린 것이다.
"하아아악~!!.. 가버려엇!.. 하이그레에에♥♥!!.."
"에이미..!!"
애액이 넘쳐흐르다 못해 샘처럼 푸슛푸슛 솟아오르는 에이미의 음부는
딜도를 질척질척하며 매끄럽게 받아들였고, 스스로의 음부에 딜도를 꽃은
에이미는 넣자마자 절정을 하면서 바닥에 애액을 펑펑 튀기고 있었다.
"아니.. 무슨짓이야 너! 아니 왜 이렇게까지 하려는게 대체!.. 흐읍?!.."
"하읍♥.. 츄릅♥.. 데보라아♥.. 그럼 내가 이렇게까지 같이하고 싶다는데에♥
하응♥.. 계속 그렇게 튕기면 너무하잖아아♥ 하아앗♥ 빨리잇♥! 빨리잇♥!.."
딜도를 꽃은채로 자신에게 앵기는 에이미를 보고 데보라는 당황할수밖에 없었다.
평소의 그녀와 다른것은 이해한다만, 이건 좀 너무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내탓이야. 에이미가 레베아 공작가에서 엄청 쌓여(?)있었을텐데..
괜히 내가 받아주는 바람에 그게 해방되어서 이러는거겠지.'
"알았어. 알았으니까 에이미.. 일단은 조금 쉬었다가? 조금만, 조금만?
그리고나서 같이해줄게. 알았지? 지금 너 많이 피곤해보이니까..."
"하앗♥..! 싫어엇♥..!! 지금 데보라랑♥ 하나가 되고싶어서♥
견딜수가 없다고오♥!! 그러니까아♥ 박게해줘♥!.. 같이 하나가 되어서엇♥!
함께 하이그레 또 하자앗♥ 데보라앗♥!!.. 하이그레에에♥♥!!.."
데보라는 일단 나중에 같이 해주겠다고 에이미를 달래려고 했지만,
에이미가 두번째로 절정을 맞으면서 헐떡이자 난감할수밖에 없었다.
"하윽♥..! 나중까지 기다릴수 없어어♥..! 당장하고 싶어서엇♥! 하읏♥
더는 참을수가 없다고오♥ 그러니 같이 하이그레 하자아♥ 데보라아♥!!.. 앙♥"
'에이미, 네가 이렇게 무리하게 하고 싶지 않지만... 네가 이렇게 된 건
내
책임도 있으니 이렇게 된 이상 에이미 바람대로 해줘야겠지..?'
"...알겠어. 친구가 이렇게 나를 원하는데 이제와서 계속 안된다고 할 순 없지.
이렇게 된 이상 같이 기분좋아지자! 하아악!.."
결국 결심을 굳힌 데보라는 에이미의 음부에 꽃혀서 흔들흔들거리는
딜도를 자신의 보지를 푹! 하고 꽃아넣었다.
"하아악♥~! 데보라와 한몸이 돼써어어♥~! 기분좋아앗♥! 하이그레에에♥♥!!"
에이미는 데보라와 자신이 딜도로 연결되자마자 그진동을 느끼며
3번째의 성대한 절정을 맞으면 고개를 뒤로 젖혔다.
"하아앗♥ 정말로오 하나가 되다니잇♥?! 같이 하이그레로오♥ 또 기분좋아질 수
있다니♥... 하아♥ 하아♥... 너무 기뻐엇...♥ 자아♥... 그럼 데보라도 같이
하이그레 하자앗♥..!! 우리 함께 하이그레로 하나가 되는 거야...♥!! 응핫♥..!"
"으으응.. 알았어 에이미.. 이렇게까지 할줄은 생각은 못했지만.. 아앗!.."
"그럼 하이그레 시작할게에♥ 이히힛♥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응하앗♥
데보라의 몸매♥... 이렇게 보니까 여자인 내가 봐도 섹시해♥.. 이 큰 가슴도오♥
이 매끈매끈한 엉덩이도 하앗♥.. 심지어 복근조차도오♥ 사랑스러워 보여어♥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으윽♥"
에이미는 데보라와 딜도에 연결된채로 하이그레를 하면서 땀에 젖어서
하얀색 하이그레 수영복 위로 비쳐보이는 갈색 피부에 섹시한 글래머스러운
몸매를 가진 데보라를 보면서 달아오른듯 몸을 떨었다.
'아아... 데보라와 한몸이 되었는데도 기대했었던 그 두근거림이 느껴지질 않아...
어째서일까? 아세리아님께서도 허락해주셨는데 왜 안뛰는거지?..'
'아아... 아세리아님께서 모처럼 은총을 베풀어주셨는데 이러면 안될텐데... 아..
아세리아님... 아아... 우후흐... 아니야 아세리아님을 위해서 여기까지 온거잖아.
데보라에게 정을 느껴서 이상한 짓을 하면 그게 더 잘못이잖아? 오히려 괜찮아...'
'그래. 두근거림이 안느껴지는건 데보라가 미세뇌자인 탓이야.... 데보라를
하이그레 인간으로 만들면 해결되는거잖아..? 이히힛..! 아아 행복해애...
아세리아님의 명령을 따르고 데보라와도 함께 하이그레를 하며 일할 수 있다니...'
'나는 정말 축복받았구나..!! 아아... 모든 것은 하이그레 마왕님과
자애로우신 아세리아님의 축복
아래에 있는거야....!! 사랑해요
나의 모든걸 바치는 나의 주인님.. 아세리아니이임..!! 하아..!!'
데보라와 함께 하이그레 레즈 섹스를 하면서도 에이미는 계속해서
아세를 찾으면서 광기스럽게 그녀를 추앙하고 있었다.
이미 그녀의 몸상태는 한계나 다를바 없었기에, 당장에라도 지쳐서
골아 떨어져야 하는게 정상이지만, 아세에 대한 광기어린 추앙심으로
졸음이 쏟아져서 눈이 감기려는 것과, 자신의 몸에 덮쳐오는 쾌감을 참고서
데보라와 계속 하이그레를 할수있었기 때문이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흑♥ 에이미♥ 너 상태도 안좋은데에♥ 너무 격렬해에♥
기분좋은건 맞지만♥ 조금 천천히♥.. 천천히잇♥ 응핫♥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이잇♥ 괜찮아아♥ 더♥ 더♥ 더어♥ 아항♥ 더어♥
같이 하이그레를 함께해줘어 데보라아♥ 함께 기분좋게에에♥ 계소옥♥ 아아♥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앙♥!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에에에♥♥!!"
'아아....♥ 마음 속에서 데보라를 더럽히라고 말하고 있어..♥♥
그 목소리가 마치 내게 명령하듯이 내 뇌를 울리는 거 같아서 기분좋아...♥♥
아아... 그래 이건♥.. 이거언♥ 바로 아세리아님이야..♥!!'
또 다시 절정과 동시에 자신의
머리에서 느껴지는 하이그레 세뇌의 영향을
에이미는 광기로 인해서 아세가 말하는것으로 착각하고 있었다.
아세로 인해 이미 360도 미쳐버린 그녀로써는 그것이 오직 정답이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앙♥ 에이미♥ 이제 나도 참을수가 없어어♥
다시 발정나서어♥ 너무 기분좋아서♥ 끝까지 갈것같아앗♥ 하아악♥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으읏♥"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히으으읏♥!.. 참을 필요따위♥.. 없어어♥!
우리는 하이그레 인간이 되어서어♥!.. 기분좋게 하이그레를 함께하면♥..
그걸로 충분한거야 데보라아♥!..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에에에♥♥!!"
'내 마음 속.... 내 영혼 속에 아세리아님의 일부가 있어...♥ 실망 시켜드리면..
안대애..♥ 데보라르을♥ 어서 데보라를 내 색으로..♥ 물들이고 덧칠하고..
어지럽히고 뜯어고쳐버려서♥ 나처럼 하이그레 마왕님과 아세리아님을 따르는
그분들의 노예로.... 충성스러운 노예로 만드는거야....♥ 아아... 그래에...♥
데보라를 하이그레로 물들여서 노예로오..♥ 노예로오..♥ 아아아♥'
만약 데보라가 그녀의 생각을 읽었다면 소름이 돋을정도로
에이미의 속마음은 그야말로 광기 그자체였다.
생각만에서 끝이 아니라, 그녀의 몸조차 이미 한계를 넘어버려서
좀비나 다름없는 상태로 하이그레를 하면서 헐떡일수 있었던 것은
바로 아세에 대한 광신 그자체로 이렇게 움직일수있는 것이었다.
그게 아니었다면 이미 진즉에 체력의 한계로 골아떨어지고 남았을 것이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흑♥ 좋아앗♥ 정말 하이그레는 최고야아♥!
에이미 네 말대로 정말 같이하는 하이그레 좋아앗♥ 그래, 이걸로 충분해에♥
이렇게 기분이 좋으면♥ 응하앗♥ 하이그레 인간이 되어도 좋아아♥ 에이미잇♥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앙♥"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흐으읏♥! 같이잇♥ 하이그레 인간이 되어서엇♥
하이그레 마왕님과 아세리아님을 모시는♥ 노예가 되자아♥ 데보라아♥! 하아악♥!..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에에에♥♥!!"
'아아.. 안되에.. 아아..!!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아!.. 아세리아님을 위해서어..
데보라를 빨리!.. 하이그레로 덧칠해야 하는데!!.. 몸이잇!..'
그러나 광기라고 해도, 이미 에이미의 육신은 계속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그녀의 눈은 천근만근 무거웠고 하이그레를 하기위해 허리를 움직일때마다
피로로 인한 고통이 온몸에 울러퍼졌고, 음부는 단기간에 너무 격렬하게
비비고 움직인탓에 새빨갛게 부어서 쾌감과 통증이 같이 느껴질정도였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흐앗♥ 아앗♥? 하이그레.. 마왕♥? 뭐야뭐야♥
내 머릿속에♥.. 알수없는 지식이♥.. 흘려들어오고 있어♥.. 대체 이건..♥"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아악♥ 하이그레의 지식이 주입되는거야♥
데보라 너도오♥ 나와 같은 하이그레 마왕님과 아세리아님의 노예가아♥
되어가고 있는거야♥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에에에♥♥!!"
벌서 8번째의 절정. 데보라에게서 하이그레의 지식이 주입되는 반응을 보이자
에이미는 필사적으로 기력을 더욱 억지로 계속해서 뽑아냈다.
이제 조금만, 조금만 더 하면 데보라를 완전세뇌까지 갈수있게 할수있을것
같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슬슬 하이그레를 하는 힘도 느려져서
속도가 점점 줄어들어갔고, 데보라의 하이그레 속도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아악♥ 하이그레.. 마왕.. 이라니잇♥ 아니야♥
이건 불길해에♥ 아아♥ 에이미잇♥ 하이그레는 정말 기분좋지만♥ 응핫♥..
이 하이그레 마왕이라는 존재는♥.. 멈, 멈춰어♥ 하이그레를 계속하면.. 안되에♥
너무나 불길해에♥ 아앗♥ 에이미잇♥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악♥"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으읏♥ 불길하다니잇♥ 우리에게♥ 응흣♥!..
이렇게 기분좋고♥.. 엄청나게 굉장한 하이그레의 쾌감을♥.. 아항♥!..
내려주시는 그분이 불길하다니♥.. 그거 정말 불경이야 데보라앗♥ 하앗♥!..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에에에♥♥!!.."
'죄송합니다 아세리아님.... 아아...!! 저는 이미 당신께 함락되어 당신을 위해
살아가는 노예에 불과한데.... 당신을 위해 이런 간단한 것조차 하지 못하다니!!'
이제 거의 다 왔나했는데. 9번째 절정으로 에이미의 전신은
마치 알콜중독자마냥 덜덜 떨리고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건 데보라가 야생적인 감으로 하이그레를 계속하면
좋지않다는걸 눈치채고 흠칫하고 페이스가 느려졌다는것이지만,
어찌보면 에이미에게는 위기이자 기회라고 할수있었다.
'아아.... 부디 미천한 제게 힘을 주세요 아세리아님... 당신의 사랑을 제게
불어넣어주세요..! 당신이
원하는 곳으로 이끌어주세요!! 당신을 위해 망가질
때까지 이 노예가 쓰여질 수 있게 허락해주세요..! 아아! 아세리아니이임!!'
'아아 아세리아님께서 기회를 주셨어!.. 그 분의 첫 임무를 끝낼 기회를
내게 주셨어!! 해내야해....해내야해해내야해해내야해....해야한다고오오!!!
뇌가앗!.. 뇌가아!.. 울려어어엇!.. 아세리아님의 목소리로 뇌가 울려어엇!!..'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아악♥ 히으으읏♥!! 그런 쓸데없는♥..
불길함따위는♥!.. 머리에서 지우고오♥!.. 같이 노예가아♥ 노예가 되자앗♥..
머릿속이 하이그레로 덧칠되는게에♥ 얼마나 기분좋고♥ 환상적인데에♥
응핫♥
데보라아♥ 같이잇♥ 하이그레 마왕님과아♥ 자애로운 아세리아님의♥!.. 하윽♥!
노예가 되는거야앗♥ 함께에♥!.. 함께에에에!!♥..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에에에♥♥!!"
정말 마지막에 모든광기와 힘을 끌어모아서 에이미는 데보라와 자신이 연결된
딜도에 허리에서 끌어모은 모든 힘을 넣어 그녀의 자궁끝까지 밀어넣었다.
"응기이이잇♥!!.. 하이그레에에♥♥!!.. 자궁끝에에 닿았써어어♥.. 뭐야뭐야뭐야♥
뭐야아♥ 하이그레를 하면서 보지가 딜도를 조이는데엣♥ 자궁끝에 닿은것까지잇♥
꽈악 조여버리고 있어어♥ 굉장해에♥ 엄청나아♥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악♥"
'지금까지 날 전장과 야생에서 구해준 직감은 하이그레를 그만두라는데!..
몸이 하이그레를 너무 바라고있어!.. 그리고.. 나도.. 나도오..
이렇게 너무 기분좋은걸 맛보면.. 이제는 관둘수가없어!.. 아아아!!..'
그리고 그런 에이미의 막판 스퍼드가 효과를 본듯 데보라의 얼굴도
아헤가호인 상태로 몸을 헐떡이고 있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으이이잇♥♥!!.. 아아♥.. 맞아앗♥
에이미 네말대로오♥ 함께 하이그레 마왕님과 아세리아님께 충성하는♥ 하으읏♥!
하이그레 인간이 되겠어엇♥ 이렇게 에이미 너와 함께엣♥ 하이그레의 쾌감을♥
느끼면서 지낼수있으면♥ 그걸로 좋아앗♥♥!!.. 하이그레♥ 하이그레에에에♥♥!!"
'이제 하이그레를 할수있으면.. 에이미와 함께 할수있으면.. 아아.. 그걸로 좋아.
용병단의 단장으로써의 책임감이든.. 부족장의 전사로써의 과거든.. 그딴건..
하이그레 앞에서는 아무런 의미없는거야.. 그래... 하이그레를 할수있으면 그걸로..'
분수를 터트리듯이 애액을 터트리며 에이미와 데보라는 거의 동시에
절정을 맞았다. 그리고 에이미는 더는 앉아있을수도 없는지
옆으로 고개를 떨어뜨리며 막사안의 담요에 얼굴을 반쯤 파묻어버렸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인간 데보라! 완전세뇌 완료되었습니다!
지금부터 푸른눈의 백랑 용병단을 모두 하이그레 인간으로 만들수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아♥.. 하이그..레 인간..으로 완전.. 세뇌..됐구나 데.. 보라아♥.. 축하해에.."
"에이미?!.."
"헤..헤..엣.. 너무 무리..해서 그래에.. 한숨좀.. 잘게에.."
데보라의 완전세뇌 선언을 듣고나서야 에이미는 그대로 골아떨어져 버리고 말았다.
더 이상은 의식을 유지할 힘도, 기력도 더는 생겨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그녀의 의식은 어둠속으로.. 그리고 깊은 잠속으로 빠져들었다.
"으.. 으읏.. 나 얼마나 잔거지?.."
깨어난 에이미는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알수없었기에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이곳에 오기전, 아세와 약속한 시간은 불과 일주일이었다.
"에이미?.. 일어났구나!"
"데보라?.. 나 얼마나 잔거야?.."
"이틀정도쯤?.."
자신이 이틀이나 그대로 골아떨어졌다는 사실을 에이미는 자각했지만,
그럼에도 그녀는 놀라거나 당황하지 않았다.
"준비는 끝났지?.."
"역시 에이미는 철저하다니까? 메모를 이렇게 미리 준비해놓다니..
날 세뇌하면서 쓰러질거까지 계산을 해준거야?"
"네 체력이 보통 체력이여야지?.. 그걸 한순간에 세뇌하려니까 나도 힘겨웠다고?.."
에이미에게는 정말로 힘들고 어려운 일이었다. 물론 시간을 두고
천천히 세뇌하려고 했다면 이렇게까지 그녀가 무리할 필요는 없었을테지만,
그 때의 에이미는 아세를 기다리게 해선 절대 안된다는 광기에 삼켜졌었기 때문에
데보라를 그 날 완전세뇌 시키기위해 심한 무리를 했었던 것이다.
"그래그래. 일단 나가자고 보여줄게 있어."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에이미가 나가자마자, 그녀를 본 용병들은 모두 하이그레 수영복 차림으로
일제히 하이그레를 하고 있었다.
"내가 쓰러져있던 동안 메모에 적힌대로 잘 세뇌했구나.
역시 데보라 널 믿기를 잘했어."
"에이미 네가 원하는데 당연히 이뤄줘야지. 안그래?"
이틀전에 에이미가 쓰러진 직후, 데보라는 용병들을 불러 모아서
하이그레 수영복으로 갈아입으라고 지시했다.
"단장?.. 도대체 이걸 왜 입으라고 하는건지.."
"자, 잘봐. 이게 얼마나 대단한 옷인지 보여줄거니까!.."
푹!. 하는 소리와함께 하이그레 수영복을 입은 단원한명에게
데보라는 갑작스럽게 클로를 찔러갔고, 단원은 당황했으나
클로가 하이그레 수영복에 닿자마자 쨍! 소리와 함께 부셔지고 말았다.
"헐.. 단장의 무기를 부수다니, 이 하이그레 수영복이라는거 진짜야?.."
"저런 방어력이 이 가벼움.. 기사놈들이 입는 레그 슈트 이상이잖아?!.."
"자, 일단 다들 주목!.."
용병들이 감탄하는 사이 데보라는 자신에게 그들의 시선을 모았다.
"거기다 이게 끝이 아니야. 내가 최고의 운동법을 알려줄테니 다들따라하라고!"
"운동.. 말씀입니까?.. 그냥 사냥이 나을것같은데.."
"맞아요 단장!.. 아니면 훈련하는게 낫지않겠어요?"
하이그레 수영복의 성능은 인정하지만 갑자기 운동을 언급하는 데보라의 말에
단원들은 이해가 가지않는다는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잔말말고 따라해봐! 해보면 알거니까!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푸흡!.. 단장.. 정말 웃깁니다!.. 어.. 진짜 따라해요?.. 어.. 하이그레! 앗?!.."
"이해가 안가요 단장!.. 그런 이상한 동작을 하는 이유가.. 어.. 어어?..
왜 나도 하고싶어지지?..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앗!.."
단장인 데보라가 하라길래 그냥 하이그레를 해버린 용병 단원도,
데보라의 하이그레 콜을 들은 단원도 하이그레를 이렇게 시작했다. 그리고..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악!.. 자
하이그레를 100회 실시!.."
"응하앗!.. 뭐, 뭐지?.. 이 하이그레라는걸 할때마다 기분이 좋앗!..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왠지 중독되는것 같아서 멈추고 싶지가 않아!.."
점점 하이그레를 할수록 용병들의 표정이 바뀌기 시작했다.
하이그레 수영복이 고간과 몸을 조여오면서 느껴지는 야릇한 기분을
그녀들도 느끼기 시작했던 것이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앗!.. 어때! 다들 하이그레는 정말 기분좋지?!.."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응핫!.. 어, 어째서 하이그레라는 이런!..
이상한 동작에 기분이 좋아지는건지!..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앗!.."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악!.. 하이그레 수영복이 내 몸을 조여오는
이 감각!.. 너무 환상적이야앗!..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그리고 점점 하이그레를 하는동작에 힘이 실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자신들의 단장이 시켜서 하는 이상한 동작에 불과 했었지만,
이제는 점점 하이그레를 하고싶은 마음으로 하이그레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악! 자, 모두 하이그레 인간이 된 소감은 어때?.."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최고입니다 단장!
저희를 하이그레 인간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하핫!.. 그래! 너희들이 기뻐해줄거라 믿었어!.."
데보라가 말한 100회가 끝나자 용병은 모두 하이그레 인간으로 세뇌되고 말았다.
완전 세뇌까지는 시간의 경과가 필요하겠지만, 그녀들도 머지않아 세뇌될 것이다.
"역시 데보라야. 이렇게 잘해줄거라고 믿고있었어."
"아하핫!.. 그렇게 말해주니 고마운걸 에이미!..
그러지 않아도 난 네가 깨어나기를 기다리고 있었거든!.."
"응?.."
데보라는 그렇게 말하고서 미세뇌자였을때 입었던 비키니 아머를 눈앞에 꺼냈다.
"하... 어제까지 입었던 내 갑옷.. 이런 형편없는 가죽 쪼가리를 걸치고 다녔었다니
정말 수치스러웠거든! 당장 뜯어버리는걸 네게 보여주려고 기다린거지!!"
"잠깐만?.. 뜯는건 좋은데 팬티는 냅둬야해."
"잠깐, 에이미? 팬티는 뜯지 말라니? 나중에 쓸데가 있다고? 그게 무슨 소리야?!"
기껏 하이그레 인간이 되어서 그 기념으로 비키니 아머를 뜯어버리려던
데보라였지만, 에이미의 만류에 손을 멈출수밖에 없었다.
"위대하신 하이그레 마왕님과.. 그분을 모시는 아세리아님을 위해서..
다 쓸데가 있어서 그런거지."
"후우... 아직도 뭐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뭐.. 이제 우리 용병단이 누굴 위해
싸워야하는지 알겠어. 우리의 적은 하이그레를 적대하는 놈들.
그놈들 곁에서 일하느니 차라리 무일푼으로 하이그레를 위해 싸우겠어!"
"후후훗! 맞아. 하이그레 인간에게는 하이그레와 하이그레 마왕님께 바치는
충성외에는 보수가 필요없으니까. 오직 하이그레와 아세리아님의 적들과
우리는 싸우면 되는거야 데보라!.."
아마도 세뇌에 저항하려는 용병들은 없을게 뻔했기에 이렇게 에이미의 작전대로
대륙 2위 용병단인 푸른눈의 백랑은 그대로 모두 하이그레 인간이 되어가고 있었다.
'모든것은 아세리아님을 위한 계획대로.. 그리고 이게 그 첫걸음!..'
이 모든 계획을 세우고, 드디어 첫 번째 단계를 성공시킨 에이미는
하이그레를 하는 용병들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 미소 속에 감춰진 광기어린 섬뜩한 눈동자는
다음 표적을 바라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