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76화 〉외전 6-8 하이그레를 전파하는 베키. (57/104)



〈 76화 〉외전 6-8 하이그레를 전파하는 베키.

"그건!.."

베키의 말에 릴리아는 그게 동요했다.
이미 자신은 하이그레의 쾌감을 잊지못해서 임시방편으로 하이그레 수영복과
비슷하게 생긴 속옷까지 입고있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헤헤헷, 저번에 제게 말씀하셨잖아요?..  못 견딜것같으면..
시리카씨처럼 되고싶다고 말씀하신건 릴리아씨가 아니었나요?"


"그, 그렇게 말하긴했지만!.. 으읏?!"

당황하면서 또 한걸음 물러선 릴리아에게 베키는 빠르게 달려들어서
그녀의 치마를 위로 올리며 그녀가 입은 하이그레 수영복과 비슷한 형태의
속옷의 고간부분을 보고서 그녀의 눈동자를 바라보았다.

"헤헷, 역시나 예상대로 아랫쪽이 약간 젖어있으시네요!
하이그레 수영복을 눈앞에서 보시니까 흥분하셨죠?"

"아, 아니야!.. 이, 이건!.."

당황하면서 고개를 돌리며 베키의 말을 애써 부정하는 릴리아였으나,
사실 이미 그녀는 베키가 꺼낸 파란색 하이그레 수영복을 볼때부터,
예전 바르가스 요새 공방전때 포로로 잡혀서 하이그레 세뇌를 당했을때의
기억이 머릿속에 되살아나서 크게 동요해버린 상태였다.

"정말 싫은건가요?.. 당장 입고싶지않으세요? 이 하이그레 수영복을..
이걸 입으면, 그때부터 잊지못하셨던 쾌감을 얻을수있으실건데요?.."

"그, 그런짓을 하면 하이그레 인간이 되어버린다고! 누가 네뜻대로 할리가!.."

"헤헷!, 말로는 그렇게 말씀하셔도, 손은 떨리고 있으시다고요?
자, 하이그레 수영복 여기있어요. 특별히 예전에 릴리아씨가 입으셨던거랑
똑같은 색상으로 구해왔으니까, 익숙한 느낌일거예요!"

그렇게 말한 베키는 그녀의 손에 파란색 하이그레 수영복을 쥐어주었다.


"내, 내가 이런 수치스러운걸 입을리가!.. 앗!.."

릴리아가 정상적인 상태였다면, 당장에 던져버렸을것이지만,
그녀는 이미 하이그레의 쾌감을 느끼고서, 그걸 계속 잊지못하고 있었다.


'이, 이걸 입으면 그때 겪었던 하이그레의 쾌감을 다시 느낄수가..'

"자아~ 지금 아무도 안보고있는 이때, 입으시라고요?"


엄청나게 망설이는 릴리아의 귀에 베키는 서큐버스같이 유혹하는듯한
목소리로 그녀의 귀에 속삭였다.

"저도 하이그레 인간이 되면서, 하이그레의 쾌감을 겪어봤어요."

릴리아가 귀를 쫑긋 세우는것을 순간적으로 감지한 베키는
그대로 그녀의 귀에 자신의 경험담을 속삭였다.

"아아~, 정말 인생을 즐기면서 산다고 말해놓고서..
하이그레를 안하면서 살았다니, 정말 손해보면서 멍청하게 지냈었다고요!"


"하, 하지만 하이그레가 아무리 기분이 좋아도 그런걸 하면..
하이그레 인간으로 세뇌되어버리잖아!"


불과 2주전의 베키였다면. 시리카의 말에 딱히 설득할 말이 없어져서,
그녀를 무작정 세뇌하려고 했었을 것이다.

'뭐 힘으로도 덮쳐서 세뇌하는것도 해볼만하지만..
이 도시에선 괜히 소란이 일어나면 큰일이니까요.'

물론 지금도 가능하긴하나, 괜히 '하이그레 인간이 소란을 피웠다.' 라는
보고가 카린에게 들어가면. 그순간 위험해질지도 몰랐다.


'게다가 말은 저렇게해도.. 릴리아씨는 크게 망설이고 있으니까요.'

베키가 굳이 릴리아를 덮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이것이었다.

'하이그레의 쾌감을 잊지못해서 저한테 상담까지한 릴리아씨가..
이렇게 코앞에 하이그레 수영복을 내밀었는데 과연 거절할수 있을까요?'

현재 릴리아의 상태를 보면, 그녀의 몸은 이미 하이그레를 하고싶어했다.
하지만 이성을 가지고서 억지로 억지로 억눌렀을뿐.


"나, 나는 아무리 하이그레의 쾌감이 굉장해도..
하이그레 인간이 될 마음은 없어!"


"헤헤헷!, 정말 그래도 좋아요 릴리아씨?"


그리고 베키는 그런 릴리아의 상태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당, 당연하잖아! 하이그레 인간이 되고싶은 멍청이가 어딧어!.."


"여기 제가 있잖아요? 전 하이그레 인간이 되고싶어서 하이그레 인간이 됐는데요?"

당당하게 말하는 베키의 모습에 릴리아는 움찔했으나,
여전히 하이그레 수영복을 들고만 있지 입지는 않은 상태였다.

"그, 그건 너고! 나는!.. 나는!.. 하이그레 인간이 될 생각이 없어!..
저런 수치스러운 옷을 입을 생각도 없고!.."

"하아, 정말 솔직하지 못하세요 릴리아씨. 쓸데없는 수치심같은건 버리고,
하이그레를 하면 정말 엄청난 쾌감을 얻을수있을텐데.."

그녀의 몸이 떨리고, 눈동자가 흔들리는것을 본 베키는
이미 릴리아가 말로만 거절한다는것을 잘 알수있었다.

"어쩔수없죠. 제가 시범을 보여드릴수밖에 없겠네요."

"설, 설마?.."

두손을 들어올리면서 말하는 베키의 모습에 릴리아의 얼굴은 창백해져갔다.

'지, 지금도 하이그레 수영복을 입고 싶은 욕구를 겨우 참고있는데..
안되!.. 지금 그, 그것을 보게 된다면 나, 나는!..'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앙!"


코앞에서 베키가 하이그레를 선보이자
릴리아는 눈에 뻔히 보일정도로 몸을 덜덜떨기 시작했다.


"그, 그만해!.. 하이그레 같은걸 내앞에서 보여주지마!.. 아아!.."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응! 하이그레는 역시 기분좋아요!
릴리아씨도 얼른 하이그레 수영복으로 갈아입으시고 저와 같이 하이그레를 해요!"


그녀는 그만하라고 베키에게 외쳤으나, 고개를 돌리지않고서
빤히 베키의 하이그레와 그녀가 입은 하이그레 수영복을 보고 있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흣!.. 헤헤헷!.. 정말 보기 싫으시다면,
고개를 돌리셔서 다른곳을 보면 되잖아요? 왜 그러시지않으시는거죠?"


"으읏!.. 그, 그건.."

베키의 말을 릴리아는 부정할수 없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하이그레를 하는 베키를
빤히 쳐다봐야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문에 고개를 돌릴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스스로의 마음을 속이지마세요 릴리아씨.
지금 당장 하이그레를 하고싶어서 견딜수없잖아요?

'베키 말대로.. 하이그레.. 하고싶어. 그 쾌감.. 한번 더.. 느껴보고 싶어.
하지만.. 하지만.. 그렇게 해버리면..'

릴리아는 꿀꺽하고 침을 넘어삼켰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앙!.."

그리고 릴리아가 90퍼이상 넘어왔음을 확신한 베키는 하이그레를 다시 선보여서
그녀의 망설임에 쐐기를 박아넣었다.

"자 보세요. 릴리아씨! 지금 하이그레를  저.. 엄청나게 느껴서 젖어있어요.
하악!!.. 보세요. 제 엄청 젖어버린 제 보지를. 어때요? 엄청 기분좋아보이죠?"


"더, 더 이상은 못참겠어!.."

"헤헤헷! 이제야 솔직해 지셨네요!"


베이지색 하이그레 수영복의 고간부분을 들쳐서, 애액을 질질 흘리는
자신의 보지를 릴리아에게 보여주자,
그녀는  이상 참지못하고 손에 쥔 파란색 하이그레 수영복으로 갈아입기 시작했다.

"우읏!.. 하이그레 수영복!.. 아아!.. 이 감촉!.. 아흐!.."


'온몸을 감싸여오는듯한 이 느낌!.. 다시 느껴봐도 기분좋아!..'

파란색 하이그레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릴리아는 하이그레 수영복에 감싸여진
자신의 몸을 내려다보며 느끼기 시작했는지 가벼운 신음을 흘렸다.


"자아~ 그럼 같이 하이그레를 하자고요 릴리아씨!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흥!.."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우읏!.. 굉장해에!.. 아아!..
잊을수 없었던.. 그 하이그레의 쾌감이 맞아!..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읏!.."

이미 몸이 하이그레를 바라고 있었던 릴리아는 하이그레 수영복을 입자마자
곧바로 하이그레를 해버렸다.


"어때요 하이그레의 소감은?.."

"쓸데없는 수치심에 하이그레를 거부했던 내가 멍청했었어!..
정말 미안해 베키!.."

베키의 물음에 릴리아는 방금전 자신의 언행에 부끄러움을 느끼며
그녀에게 재빠르게 사과했다.

"에이~ 괜찮아요. 누구나 하이그레를 격어보기전에는
몇번을 말해도 하이그레의 훌륭함을 알지 못하잖아요?"

"그래도.. 멍청한  행동때문에 너무 미안해서.."

하이그레 인간이 된적은 없었으나, 이미 하이그레의 쾌감을 겪어봤었던 그녀였었기에,
몇번의 하이그레만으로도 순식간에 세뇌율이 높아지기에는 충분했다.

"헤헤헷, 괜찮아요! 그래도 나름 릴리아씨는 하이그레의 훌륭함을
빨리 깨달으셨으니까요. 역시 하이그레 세뇌를 겪어본적 있으셔서 그런가?
하이그레 인간이 되지않아도 빨리 하이그레의 훌륭함을 알게 되셨어요."

"고마워 베키! 내게 하이그레의 훌륭함을 다시 알게해줘서! 하이그레! 하이그레!"

자신에게 하이그레 수영복을 건네준 베키가 정말 고마웠는지,
릴리아는 다시 하이그레를 하며 그녀에게 감사인사를 표했다.


"헤헤헷.. 아 그렇지?, 최근에 제가 시리카씨와 안젤리카씨 덕분에
좋은걸 알았는데 말이죠. 릴리아씨에게도 알려드릴게요!"

그렇게 말한 베키는 릴리아와 자신의 두 다리를 꼬아서
서로가 입은 하이그레 수영복의 고간부분이 밀착하도록 만들었다.

"이 자세는 뭐야 베키?.."


"헤헷!, 이 상태로 서로 부딪치면서 하이그레를 하면 굉장하다고요!..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히으읏?!.. 이, 이건!.. 하윽!.."

베키는 이전에 리카 의자매에게 배운 '가위치기'라는 자세를 만들어서
하이그레를 하기 시작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항!.. 뭐하세요 릴리아씨?..
지금 하이그레를 하면 정말 굉장하다고요!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읏!"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읏♥.. 이, 이런거 몰라앗♥..
그냥 하이그레 하는것도오♥.. 으이잇♥.. 엄청난 쾌감이었는데에..
이, 이런건♥..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악♥"


하이그레로 인해 젖어서 얼룩져버린 하이그레 수영복의 고간부분을
서로 부딪히자, 그냥 하이그레를 하는것보다도
 강렬한 쾌감에 릴리아는 크게 놀랬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응!.. 어때요? 굉장하죠 릴리아씨?!
그냥 하이그레를 하는것만으로도 엄청 기분좋긴 하지만,
이렇게 하면 더 기분좋아진다고요! 하이그레! 하이그레1 하이그레! 하악!.."


"하이그레♥ 하이그레♥ 응핫♥.. 안그래도 하이그레 때문에 보지가 젖었는데에♥..
그걸 부딪치니까아  느껴져서엇♥..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흣♥.."

릴리아도 베키와의 행위에 점점 빠져들기 시작했는지,
하이그레를 하는 몸동작이 서서히 빨라지기 시작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앙♥.. 이거 엄청 기분좋아아♥.. 하으읏♥
이렇게 기분좋은 하이그레를 거부했었다니 나 바보옷♥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응♥"


'엄청 기분좋아서어 하이그레로 온몸이 녹아내리는것 같아아!..'


온몸에 쾌감의 파도가 휘몰아치는듯한 느낌과 함께
릴리아는 몇번이고 고개를 뒤로 젖히며 몸을 떨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앙!.. 정말 기분좋죠?
같이 하이그레로 기분좋아지자고요 릴리아씨!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응!"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우읏♥.. 나 하이그레로 엉망이 되어버려엇♥..
너무 기분좋아서 미칠것같아앗♥.. 하이그레♥ 하이그레♥ 히이잇♥.."


이제 그녀의 고간에서는 베키의 고간과 부딪칠때마다 애액을 펑펑 뿜어내고 있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히야야앙♥.. 가버려어♥.. 가버려♥.. 흐잇♥..
하이그레로 온몸이 녹아내려서 가버려어♥ 우그읏♥..
머릿속이 새하얗게 물들어서 가버려어♥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에에♥"

'아아.. 나 이제 하이그레 인간이 되는거구나.. 그래도..
기분좋으니까 됐어.. 이렇게나 기분좋은데에.. 하이그레 인간이 되어도 좋아..'


절정과 동시에 머릿속이 새하얗게 물들어버린듯한 느낌이 들어버린
릴리아는 애액을 뿜은직후 거친 숨을 쉬었다.
그리고 베키와 꼬인 다리를 풀고 바로 일어섰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인간 릴리아!
완전세뇌 완료되었습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인간이 되신걸 축하드려요 릴리아씨! 하이그레! 하이그레!"

"고마워 베키! 네 덕분에 하이그레 인간으로 다시 태어날수 있었어.
정말 고마워! 하이그레! 하이그레!"

완전세뇌 선언을 한 릴리아의 모습에 베키는 축하의 인사로 하이그레를 했다.


"베키. 사실은 말이지.. 네게 말할게 있어. 아까 미세뇌자일때
멍청하게 하이그레를 거부했었던 이유가 있었거든."

"헤에?.. 안그래도 하이그레의 쾌감을 그렇게 잊지 못하시면서,
왜 그렇게 하이그레를 거부하냐 싶었어요.  이유가 뭔가요?"


베키가 그녀에게 묻자, 릴리아는 부끄러운듯 고개를 살짝 숙이며 사실을 털어놓았다.


"사실은 나와 같은 입장인 슈리에게도 얘길 했었는데,
같이 하이그레를 참아내자는 어리석은 약속을 했었거든."

"으응.. 그러니까 서로 하이그레를 견뎌내자는 약속을 했었기때문에,
그 약속을 지키려고 애써 하이그레를 거부하려고 했었네요."


릴리아에게서 진상을 알게된 베키는 그제야 납득한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슈리씨도 여기로 초대해서 하이그레의 훌륭함을 알려드리죠!"

"그거 좋은 생각이야 베키!"


베키는 어깨토시와 미니스커트를 입은뒤, 시녀 1명을 불러서
슈리에게 이곳으로 오라는 서신을 전달했다.

"슈리씨가 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릴건데, 한판  어때요?"


"좋은생각이야 베키. 하이그레 인간이 되어도 하이그레는 계속하고 싶으니까."

그렇게  여성의 야릇한 소리가 방안에서 울리기 시작했다.



* *  * * * *  *


"으으읏..  기절했었..나."

1시간뒤.. 서신을 받고 베키의 저턱에 찾아온 슈리는 응접실에 들어서자마자
뒤통수에 충격을 맞고 쓰러졌었다.


"깨어났어 슈리?"

"나 어째서 기절해있었.. 릴리아?.. 너,  어째서 하이그레 수영복을?!.."


그녀는 눈앞의 광경에 당황스러운 얼굴로 동료인 릴리아를 쳐다보았다.


"그야 나 하이그레 인간이 됐으니까!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로 인해서 힘들어 하시길래 제가 도움을 드렸어요 헤헷!
하이그레! 하이그레!"


친하게 알고지낸 동료의 하이그레 커밍아웃에 슈리는 경악할수밖에 없었다.


"베키 네가 하이그레 인간이었다니!.."
그리고 릴리아!.. 설마 너까지!.. 같이 하이그레를 견뎌내자고 약속했었잖아!.."


"응. 그랬었지. 하지만 그건 멍청한 생각이었어.
하이그레의 쾌감이 이렇게 굉장한데! 그걸 참는다는건 정말 바보같은짓이야!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응!.. 봐, 하이그레는 이렇게나 기분좋은걸?"

불과 며칠전에 같이 하이그레를 견뎌내자고 약속한 동료가
하이그레에 빠져서 황홀한 표정을 짓는것을 본 슈리는 절망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베키 네 짓이지!?.. 릴리아를 하이그레 인간으로 세뇌시킨게!.."


"으응.. 제가 좀 돕기는 했지만, 결국 하이그레 인간이 되길 선택한건
릴리아씨에요. 저는 조금.. 거들었을뿐이죠. 헤헷."


정신을 차린 그녀는 베키를 노려보며 외쳤지만,
베키는 릴리아가 하이그레 인간이 된것은, 자신이 세뇌시킨게 아닌
릴리아 본인의 선택이라고 대답했다.

"말도 안되! 그건 믿을수가 없어!.."


"믿든지 말든지, 그건 중요하지않아 슈리. 네 몸을 잘 살펴볼래?"


"아앗!?.. 내게도 하이그레 수영복이! 우읏!?.."

자신의 몸을 내려다본 슈리는 경악했다.
자주색 하이그레 수영복을 입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내, 내안에 대체 뭘 넣은거야?!.. 하으읏!.."


그러나 그게 끝이 아니었다. 자신의 안에 무언가 이물질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슈리는  정체를 그녀들에게 물었다.

"바로 이거에요! 어때요. 기분좋죠?"

나무 딜도를  베키가 의기양양한 태도로 말하자
그녀는 자신의 보지안에 베키가 그것을 넣었다는것을 알아챌수 있었다.

"거, 거짓말.. 저렇게 큰게 내안에 들어갈리가.. 우으읏!.."


"헤헷! 슈리씨도 하이그레를 하고싶어서 못 참고있었죠?
그 증거로 하이그레 수영복을 입히자마자 그곳이 젖어버리더래요.
그러다보니 넣는건 딱히 어렵지않았어요!"

베키의 말대로 슈리의 몸은 의식이 없는 와중에도.
하이그레 수영복이 입혀지자마자, 하이그레의 쾌감을 몸이 기억하고 있었기에,
아랫쪽이 곧바로 젖어버린 것이다.


"당, 당장 빼줘!.. 이런거!.. 하읏!.."

"헤헷! 좋은걸 알려드릴게요 슈리씨. 자 이상태로
하이그레를 하면.. 정말 굉장하다고요?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히끄윽?!.. 하, 하지마앗! 제발!.. 하이그레! 하이그레!"


베키가 뒤에서 그녀의 두손을 붙잡고 하이그레를 하자,
슈리는 두눈이 하얗게 반쯤 돌아갈정도로 격렬한 쾌감에 크게 놀랬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자아, 하이그레를 하면서 몸이 움직이고,
동시에 딜도가 안에서 움직이는 느낌!.. 정말 굉장할게에요 헤헤헷!.."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히야야얏!.. 아, 안되에!.. 싫어엇!..
이런거 계속 해버리면 나, 나는 더 이상!..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히읏!.."


계속해서 잊고싶었던 하이그레의 쾌감을 겪게되자 슈리는 미쳐버릴것같만 같았다.
아니, 여기까지 였다면 어떻게든 버텻을지도 몰랐을것이다. 하지만..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꺄흐읏!.. 릴, 릴리아!?.. 뭐하는거야! 하윽!.."

"후훗.. 네가 솔직해졌으면 해서. 하이그레는 정말 기분좋은거야.
그러니 솔직하게 하이그레를 하고싶은 마음을 인정해 슈리."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악!.. 같이.. 같이, 하이그레를
견뎌내자고 약속까지 했었는데!.. 하읏!.. 네, 네가!.. 이런짓을!.."

릴리아가 클리토리스를 햛기 시작하자 슈리는 배신감에 몸서리쳤다.


"배신이라고 생각해?.. 아니야 슈리. 하이그레 인간이 된다는건 정말..
정말로 굉장히 기분좋은거라고? 그걸 애써 거부하는게 바보같지않아?"


같이 참기로 해놓고 이제와서 스스로 하이그레 인간이 된것도 모자라서,
자신도 하이그레 인간으로 만들려는 릴리아의 행동에 화가날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으읏!.. 기분좋다고.. 거기에 빠져들어서
하이그레 인간이 된다는 바보같은 선택을.. 하다니!..  믿은 내가 잘못됐..
하악!.. 더, 더 하지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히이익!.."


"후훗.. 말은 그렇게해도.. 몸은 솔직한걸? 당장에라도
하이그레를 바라고 있잖아? 이렇게나 엄청나게 젖어있는데,
말로만 하이그레를 거부한다고해서 믿을리가 없잖아?"

하지만 이미 슈리 역시도 릴리아와 마찬가지로, 하이그레 몇번으로
세뇌율이 엄청나게 올라가고 있는 상태였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앙!.. 싫어!.. 하이그레 인간이 되기 싫어!..
그러니 제발!.. 제발 멈쳐줘!.. 제바알!..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우그읏!"

당장이야 말로 거부한다고해도, 그것은 세뇌되기전의 발악일뿐이었다.


'이대로 계속 하이그레를 당해버리면!.. 정말로 하이그레 인간이 되어버려!..
하지만 몸이 엄청 민감해져버려서어!.. 하이그레를 거부할수가 없어!..'


아무리 정화된 하이그레 수영복의 미약한 세뇌력이라 할지라도,
이미 하이그레의 쾌감을 느껴버려서 민감해진 몸이었기에,
그녀의 세뇌율이 높아지는것을 피할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걱정마 슈리. 하이그레 인간이 되기싫다고 말해도..
막상 하이그레 인간이 되어버리면 엄청 기분좋아서 미세뇌자 따위로는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않을걸? 그러니까 얼른 하이그레 인간이 되라고."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으이힛♥.. 안되에엣♥.. 그마안♥..
정말로 나는♥.. 히읏♥.. 하이그레 인간이.. 되고싶지 않아앗♥.. 하악♥..
제발 멈쳐줘어어♥..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으윽♥.."


'안되에.. 머릿속이 점점 하이그레로 채워지고 있어. 아아...'


그녀는 이제 베키가 뒤에서 강제로 시키지않아도 스스로 하이그레를 하고 있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아앙♥.. 아아♥ 하이그레를♥
멈출수가없어어♥ 하응♥ 나 하이그레 인간이 되고싶지않은데에에♥
몸이 멋대로 하이그레를 계속해버려엇♥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항♥"

"이제 곧 세뇌되겠네요. 헤헤헷! 자, 기분좋게 가버리세요 슈리씨!"

서서히 아헤가호같은 얼굴을 하고있는 슈리의 모습을 보고
베키는 그녀가 곧 하이그레 인간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흐응♥.. 안되에에♥ 안되에♥
하이그레로 가버려어♥ 가면안되는데에에♥ 하읏♥ 몸이 하이그레를 멈추지않아앗♥
아아♥ 하이그레의 쾌감에 져버려엇♥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에에♥"


"후훗. 하이그레 인간이 된것을 축하해 슈리!"


푸슛. 하고 애액을 내뿜으며 절정하는 슈리의 모습을 보고
베키와 릴리아는 미소를 지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인간 슈리! 완전세뇌 완료되었습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의 쾌감이 이렇게 굉장한데
쓸데없는 약속따위로 거부하다니! 내가 잘못했어!"


완전세뇌 선언을 함과 동시에 곧바로 둘에게 사과를 하는 슈리였다.

"헤헤헷! 괜찮아요. 이렇게 지금이라도 하이그레 인간이 되신게 중요하니까요!
하이그레! 하이그레!"

"나를 하이그레 인간으로 만들어줘서 고마워 베키! 하이그레! 하이그레!"


"나도 마찬가지야! 하이그레! 하이그레!"

"헤헤헷!.."


릴리아와 슈리의 감사인사를 받은 베키는 정말 기분이 좋았다.

'하이그레의 쾌감을 겪어본 이들에게는 하이그레의 훌륭함을 알수있도록
하는게 비교적 쉽네요! 뭐 이건 세뇌활동이 아니라..
하이그레의 쾌감을 알려주는거니까 딱히 문제가 없겠죠?'

두명의 동료를 하이그레 인간으로 만들어서 자신감이 든 베키는
다음으로 하이그레 인간으로 만들 사람을 떠올리며 미소를 지었다.

'자아, 다음에는 누구에게 하이그레를 전파해볼까요?
세실리아씨? 셀리씨?.. 헤헤헷.. 누군지 몰라도 벌서 기대가 되요!'

아이러니하게도 바르가스 요새 공방전에서 포로로 잡혀 세뇌당하던
동료들을 구해낸 베키가 이제는 스스로 하이그레 인간이 되어서
다시 동료들을 하이그레 인간으로 만드는데 앞장서게 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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