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20화 〉7 이제야 하이그레 인간으로 완전 세뇌되다. (70/104)



〈 20화 〉7 이제야 하이그레 인간으로 완전 세뇌되다.

아세는 실비아와 마리안느의 제안을 뿌리치고 결국 아카데미로 향하기로 했다.

"아가씨께서 돌아오시기전까지 레베아 가문의 장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어요!"


"아세리아야. 귀족 부인들은 내게 맡기렴."

열정에 가득찬 실비아와 마리안느에게 아세는 고개를 끄덕여주고
로제타와 함께 마차에 올라탓다.
텔레포트 게이트로 가는방법도 있었지만
처음 타는사람은 구토를 하기도 할정도로 현기증을 느끼고 했었기에,
약하고 여린 로제타 몸에 혹여 해라도 입지않을까
조금 느리더라도 마차로 가기로 한것이다.
겸사겸사 , 아르체에게 보고할 시간을 늦출겸 하는 목적도 있었다.
8시간쯤 마차로 이동하고 있는데, 갑자기 마차에 쿵! 하는 진동이 들어왔다.

"꺄아!"


"앗! 무슨일이야?!"


그때 누군가가 마차안으로 매우 날렵한 속도로 들어왔다.
마치, 유령과도 같은 움직임이었다.

"당신은, 암살왕 진수연?!"

대륙 7대 초인 서열2위. 남쪽대륙 출신의 소녀로 암흑가에서 지내다가
그녀를 눈여거본 어쌔신 길드에서 그녀를 데려와서 어쌔신으로 키웠고,
진수연은 자신의 가문이 가진 '무공'이라는 비전으로 '암살왕'이라는
이명까지 얻으며 대륙 최고의 암살자가 되었다.
그런 생각치도 못한 거물의 등장에 아세는 크게 놀랬다.
진수연을 보고 놀란 로제타는 갑자기 픽. 하고 쓰러졌다.


"동생은 걱정안해도되. 그저 잠깐 혈을 짚어서 자게 만들었을뿐이니까.
몸에 이상없을거야."


"암살왕이 여긴 무슨일이죠?"


아세의 질문에 진수연은 품에서 서신을 꺼내서 아세에게 건넸다.

"전략 여왕의 지령서야."


"암살왕이나 되는 거물이 굳이 직접 제게 이걸 전해주러 오다니.."


아세가 얼떨결한 얼굴로 대답하자 진수연은 고개를 저었다.


"내가 직접 전해주고 오겠다고 자원한거야. 이 아이. 네 동생이지?"

"네. 제 동생 로제타에요. 귀엽죠?"


잠에 빠진듯 조용히 마차의 의자에 기대어있는 로제타를 보며 아세가 말했다.
 모습에 진수연은 아련한 표정을 지었다.

"너희 둘을 보니. 갑자기 언니와 가족들이 생각나네."


"네? 암살왕은 고아라고, 알려져 있는것으로 아는데요?"


아세의 말에 진수연은 고개를 저었다.

"아니, 이미 대륙에 알려진대로, 나는 이곳 북쪽 대륙이 아닌,
남쪽 대륙 출신이야. 그곳의 진씨 가문의 출생으로 태어났어,
쌍둥이 언니와 부모님과 나는 나름은, 행복하게 지내고 있었다고 생각해.
물론 언니는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많이 갈굼을 받았지만."

자신의 얘기를 꺼내는 진수연의 말을 아세는 묵묵히 듣고있었다.
나중에 세뇌할 대상에 대한 정보이기 때문에, 훗날 도움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던중 내가 있던 대륙에서 대전쟁이 일어난 탓에.
진씨 가문은 전부 몰살당해버리고 말았어.
당시 8살이던 나는 무력하게 노예로 팔려나가야했지.
노예선이 그만 태풍을 만나버리고, 그탓이라고 해야할지, 그덕이라고 해야할지.
이 대륙으로 표류해서 와버리고 말았어. 그뒤의 이야기는 대륙에 알려진 그대로야."

"그런..."


암살왕에게 사연이 있다고 추측은 했지만,
그녀의입에서 들러나온 이야기에 아세는 놀랄수밖에 없었다.
타 대륙의 출신으로 뒷골목을 전진하다가 도둑길드에서 눈여거본뒤
어쌔신으로 키워져 어쌔신 마스터가 됐다고 들은정도가 전부였기 때문이다.


"그럼 그 쌍둥이 언니분도 그때 돌아가신건가요?"

"아니, 다행스럽게도 언니는, 아버지와의 불화때문에 무인의 길을 포기하고
책사의 길을 걷겠다고, 대륙 3대 지략가중 한분을 찾아 나섰거든.
그덕에 언니는 몰살을 피할수 있었어."

조금 아쉽다는 생각을 가지며 아세는 겉으로는 유감의 의사를 표했다.
그 쌍둥이 언니라는 사람이 이곳에 있었다면, 약점으로 써먹을 여지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쪽대륙과 북쪽대륙은 뱃길로 편도로만 2년이 걸리는 거리다.
아세는 기왕이면 둘이 같이 이 대륙에 왔으면 하는 아쉬움을 가질수밖에 없었다.
암살왕 정도의 거물을 세뇌한다면 , 아르체의 첩보대도 제거할수 있을테니까.

"아, 그럼 다행스럽게도 살아계시겠네요 그분은."

아세의 말에 진수연은 고개를 끄덕였다.
아세는 왠지 그녀의 지난 행적에서 돈을 많이 밝히는듯한 이유를
그녀의 얘기를 듣고 알수있었다.

"지금까지 받은 수많은 암살의뢰와, 대륙연합의 의뢰까지 받아들인건
모두 고향으로 돌아가서 언니를 만나기 위해서였어."

"그럼 갑자기 저를 왜 만나자고 한거예요?"

아세의 물음에 진수연은 자신의 개인적 목적을 그녀에게 털어놓았다.

"네가.....와 닮았어."

"네? 저기 안들려요.  크게 말해줘요."

너무나도 작게 들리는 목소리에 진수연은 흠흠. 헛기침을 잠깐 하고 고개를 돌렸다.

"아니. 사설은 여기까지. 그럼 지령서는 전달했으니. 난 다음 임무가 있어서 가볼게.
네게 주어진 기간은 휴가를 겸해서 앞으로 3주야. 3주뒤에는 보고하러 와야해."

"음. 도대체 내가 뭐랑 닮았다는거지? 원숭이? 내 악평이 그렇게 심했나 으으.."

워낙에 현생의 아세가 저지른 만행이 너무나도 많아서
진수연이 뭐라고 했는지 짐작도 가지않는 아세였다.
지령서에는 카타리나 소장이 있는 7구역 포로수용소의 변화에 대해 나와 있었다.
갑자기 하이그레 포로들이 카타리나의 말을  듣기 시작했다는 것이었다.
바로 그 이유를 알고싶은 아르체가 가능한 빠른 복귀 명령과 ,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아세가 알아낸 단서로 도움이 되게 해달라며,
7대 초인 서열 6위 섬광의 제나와 서열 7위 폭염의 사라를
아세에게 합류시킨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갈수록 상태가 안좋아지기에 , 이제 매일 신관이 붙어있지 않으면
그녀들이 제정신을 찾을수가 없다고 아세에게 부탁한다고 쓰여져 있었기 때문이다.

"카타리나 소장이 잘해주고 있는 모양이네. 제나와 사라를 내게 합류시킨다고?
헤헤헤, 잘됐어. 그녀들도 하이그레 인간으로 만들어줘야지!"


지난번 수뇌부 회의에서 제나의 상태를 잘 알고있는 아세는 미소를 지었다.
예전부터 그녀를 하이그레 세뇌를 시키려고 했는데 알아서 떡이 굴러들어온 것이다.
아르체는 아세가 어떻게 하이그레 포로들을 잘 통제했는지 궁금해서
제나와 사라의 상태를 진정시킬겸 그녀에게 보낸 모양이지만,
그것은 사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것과 다름이 없는일이었다.
다음날 아카데미를 가기위해 경유한 도시에서 아세는 제나와 사라를 만났다.

"아세리아님을 뵈어요."


"아세리아님을 뵙습니다."


두명의 소녀는 아세에게 경례를하며 그녀를 맞이했다.

"아아 반가워!"

"두분 반가워요. 로제타라고 해요!"

"꺄아!~"


아세와 로제타도 그녀들에게 화답했다.
특히 로제타의 인형같은 귀여움에 제나와 사라는 비명을 질렀다.
합석하게된 그들은 식사를 위해 도시내의 어느 한 식당가로 이동했다.
마리안느에게서 용돈으로 3천만골드(한화 3억원)을 받았기에
아세는 자신이 쏜다고 말했다.
원래 마리안느는 아세가 달라고해도 이렇게 거액의 용돈을 주지 않지만,
하이그레 인간이  마리안느는 자신을 하이그레 인간으로 만들어준
아세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었기에 이런 거액을 용돈으로 준 것이다.

"아아, 내가 낼거니까 마음껏 먹어!"


"식사까지 안내주셔도 되는데 말이죠."


괜찮다는식으로 말은 했지만 그녀들의 입은 정직했다.
식탁에 있는 많은 음식들을 야금야금 먹어치우기 시작한 것이다.
아세는 속으로 '저런 가냘픈 몸에 음식이 저렇게 많이 들어가다니?' 하며 놀랬다.


'뭐 이제  하이그레로 재세뇌되어서  부하가 될 애들이니까
이정도 밥은 사줄수 있지 헤헤헤.'

흑심을 품은 아세는 그녀들에게  쓰는걸 꺼리지 않았다.
아세가 이러는 이유는 제나와 사라를 안심시키기 위해서였다.
세상에 얻어먹는거 싫어하는사람은 없지않은가?
잔치분위기가 되고 얻어먹는 분위기가 되면 불편한 사람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오히려 긴장이 풀어진다.
여관의 방 하나를 빌려서 술까지 제나와 사라에게 먹인
아세를 계획대로 술술 잘 풀리자 환호성을 질렀다.
그녀가 하루만에 100만골드(1천만원)을 썻다는 사실을,
돈을 모으는데 혈안이 된 암살왕 진수연이 떠나지 않고 이 사실을 알았다면,
하이그레 세뇌가 되어도 좋으니 자기도 그자리에 당장 끼어달라고 난리를 쳤을것이다.
물론 아세는 그 사실을 죽었다 깨어나도 알리가 없었지만 말이다.
아직 성년나이인 16세밖에 되지못한 로제타는 그저 음료수만 홀짝 거리고 있었다.

"사라. 로제타좀 재우고 돌아와줄래? 부탁할게."

"네 아세리아님."


취기가 많이 무르익었을때, 아세는 사라를 일단 로제타와 함께 보냈다.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던 본론을 꺼냈다.

"아직도 하이그레 세뇌의 휴우증으로 힘든거야 제나?"

"네, 아직도, 하이그레를 떠올리면 그때마다 몸이 아아아, 아세리아님!
저희좀 도와주세요! 아세리아님이 저희의 유일한 희망이에요!"

제나는 몸을 덜덜 떨었다. 하이그레를 떠올릴때마다
그녀는 당장이라도 미쳐버릴것 같았다.
그녀는 아세가 이 휴우증을 진정시킬수 있을거라고 믿었다.

"아아~ 내게 좋은방법이 있긴해 제나. 헤헤헤."

"아세리아님! 정말인가요?! 당장 도와주세요!
빨리! 저, 하이그레 때문에 미칠 것 같아요!"


앞으로는 하이그레로 인한 휴우증을 겪지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제나는 아세에게 매달렸다. 그러자 아세가 꺼낸것은
녹색으로 진한 청록빛의 하이그레 수영복이었다.
이 하이그레 수영복 역시 정화 작업이 안된 오리지날 하이그레 수영복이었다.
3벌중에 2벌밖에 남지않을걸 꺼냈으나, 상대가 초인이라면 이정도는 충분한
투자라고 아세는 생각했다.

"하, 하이그레 수영복! 아, 아세리아님 이게 무슨짓이죠?!"


"제나! 진정해! 이건 세뇌해제 작업이 끝난 하이그레 수영복이야! 걱정안해도 되."

아세는 늘 하던 멘트로 제나에게 사기를 쳤다. 같은 거짓말도 계속 하려니
이제 당연한듯이 입에 붙어버린 아세였다.
그리고 기겁하는 제나를 그녀는 진정시켰다.
허나, 지금도 제나의 손이 덜덜 떨리고 있다는걸 아세는 알수 있었다.
당장에라도 이 하이그레 수영복으로 갈아입고서
하이그레를 하고픈 충동을 억지로 누르고 있는 것이다.


"그, 그걸 제앞에 꺼낸 이유를 묻고싶어요 아세리아님."


"말 그대로야. 세뇌경과 보고서를 보면,
하이그레 세뇌가 됐다가 금방 해제된 사람들은
하이그레 형태의 천 속옷으로 참는다는 보고서는 알지?"

아세의 물음에 제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 알고있죠. 저도... 그렇게라도 해봣지만 그거로는 전혀
하나도! 만족할수 없었어요! 오, 오히려 충동만 더 심해져서..
당장 신전으로 뛰어가야했죠."

"헤헤헤, 바로 그래서야. 세뇌해제된 하이그레 수영복으로 하이그레를 하면,
조금이나마 만족이 되서 휴우증이 덜하지 않을까?"


악마의 유혹. 아세의 말은 제나에게 있어 악마의 유혹  자체였다.
하지만, 오랫동안 하이그레의 욕구를 억지로 참아왔었던
제나는 망설임도 없이 멍한 눈동자로 청록색의 하이그레 수영복으로
 손을 뻗어서 잡았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갈아입었다.


"아아! 하이그레 수영복! 몸에 딱 맞아! 하악!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알아서 하이그레를 하네? 그만큼 하이그레를 하고픈 욕구가
많이 쌓여있었던 거겠지?'

아세의 예상대로 제나는 하이그레를 하고픈 욕구가 엄청나게 많이 쌓여있었다.
그런데 아세가 하이그레 수영복을 앞에 내밀며 건네자. 더는 참지 못했던 것이다.
그녀가 하이그레를 하라고 말하지도 않았는데
제나는 알아서 스스로 하이그레를 하기 시작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응! 하악!
 하이그레 수영복으로도 느낄수 있다니 기뻐!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악! 앗, 아세리아님?! 읍?!"


제나의 하이그레를 보다 못한 아세도 옷을 벗어 하이그레 수영복 차림으로
제나의 입에 키스를 한것이다. 아세의 혀가 제나의 입안을 파고들며,
그녀의 혀를 감기 시작했다.

'지난번에 좀, 심하게 당하긴 했지만,
그덕분에 엄마에게 어른의 테크닉도 어느정도 배울수 있었지!'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악! 하응! 아세리아님!
그, 그만! 갑자기 이게 무슨짓! 하악!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응!"

아세의 손은 어느새 제나의 은밀한곳을 다듬고 있었다.
그녀를 애태울수 있도록, 아쉬울정도로 천천히, 느리게, 가볍게 말이다.
이것도 아세가 직접 당하면서(?) 마리안느에게 배운 그녀의 기술이었다.
제나는 아세의 손길을 거부하지 않았다. 아니, 할수가 없었다.

"제나는 많이 쌓여있었나봐? 그렇다면 제나의 클리토리스는 어떨까?
유두는? 애널은? 그리고 G스팟은?"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악! 아흑! 아세리아님! 거, 거긴 너무 민감해엣!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앙! 하악! 어, 어떻게 제 몸의 민감한 부분을
그렇게나 잘 알고 계시느으응! 하아악! 아세리아님의 손길이 기분좋앗!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응! 하으윽!"

아세의 손길과 혓바닥이 제나에게 닿을때마다 제나의 몸은 펄떡 펄떡 튀었다.
마리안느에게 하도 당하면서(?) 몸으로 많은걸 배운 아세의 손놀림과 애무는
제나를 순식간에 가버리게 하기에 충분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악! 하으윽!
아세리아님의 애무가 너무 강렬해서엇! 가버려! 가!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에에~!"

"헤헤헤. 이건 준비운동이고 이제 시작이야 제나."

지쳐서 쇼파에 뻗어버린 제나를 향해 아세가 사악한 웃음을 지으며 다가갔다.
아세는 하이그래백에서 성기구를 꺼냈다.
아세는 지금까지 쓰지않은 새로운 성기구를 제나와 자신에게 붙였다.

"아악! 그런곳을 왜!?"


그것은 일종의 줄이었다. 아세는 이 줄을 제나와 자신의 유두에 연결했다.
그리고 딜도를 2개 꺼내서 제나와 자신의 애널에 꽃았다.
애널에 딜도가 꽃히자 제나는 크게 놀랬다. 한번도 건드린적 없는 부위엿던 것이다. 이미 하이그레 세뇌로 인해 민감한 상태로 절정하지 않았다면,
아마 그녀는 고통을 느낄수밖에 없었으리라.
거기다 줄을 하나 더 꺼내 제나와 자신의 딜도에 연결했다.
이러면 줄이 딜도를 건드리면서 아세와 제나의 보지를 쓸어내릴 것이다.

"곧 알게될거야. 굉장히 만족스러울거야. 헤헤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응! 하악! 벌서 느껴져! 기분좋앗!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악!"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앗!, 나도 아세리아님을 따라서 몸이 멋대로
하이그레를! 하윽! 거, 거기다 아세리아님의 하이그레의 쾌감까지
내게 전해져오고 있어!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으윽!"

 성기구는 서로의 하이그레를 따라하면서,
서로의 하이그레의 쾌감을 전달해주는 기구다.
팬티스타킹 병사 가렌은 세뇌광선이나 세뇌무기류는 전혀 챙기지 않았지만,
그 특유의 가학스러운 성격때문에 이런 기구들은 많이 가지고 있었기에
아세는 지금 꺼내서 사용한 것이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응! 하악! 나도오 제나의 하이그레의 기분이
느껴져서 기분 좋아앗!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으응! 하앗!"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앗! 하응! 아, 아세리아님. 아아,
난 하이그레 인간이 아닌데! 하이그레 인간에서 되돌아왔는데에!
하이그레로 느끼고 있어! 그러면 안되는데에!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앗!"

'나 하이그레 인간이 아닌데, 하이그레로 느끼고있어. 어째서?
설마 나.. 하이그레 인간이 정말 되고 싶었던걸까?
그러지 않고서야 왜 내가 이렇게까지 느끼는거지?'

뒤쪽의 진동과 줄이 보지를 스치면서 마찰하자. 제나는  쾌감으로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 자신은 하이그레 인간이 아니다. 이젠. 분명 세뇌해제가 됐고.
하이그레 인간에서 7대 초인의 일원이자 섬광의 기사로 돌아왔다고 생각함에도,
하이그레로 쾌감을 느끼는 스스로에게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
허나 제나가 느끼는건 당연한 일이었다. 이미 하이그레 세뇌가 되어
하이그레 인간으로 한달 가까이 살아오며 하이그레의 쾌감을 만끽하다가,
세뇌해제를 받아 하이그레를 느끼지 못했던 제나는.
하이그레를 하고싶은 욕구에 매일밤마다 괴로워하며 참으며 보냈다.

"핫, 응, 아앙! 앗! 아아, 만족할수없어. 자위를 몇번을해도 만족할수가없어!
이런거 말고 하이그레로 느끼고 싶어! 아아, 괴로워!"


매일밤을 자위행위에 빠져도, 하이그레의 쾌감에 빠지고, 그걸 기억하는 제나로써는
자위행위를 몇번을 한들 전혀 만족할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때 아세가 하이그레 수영복을 입히고 하이그레를 하게되자.
쌓여왔던 제나의 욕구가 폭발해버리고 만것이다.
제나의 세뇌율 수치는 10퍼에서 순식간에 80퍼가 넘게 치솟았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악! 하윽! 아, 아세리아님! 저, 저 가버릴것 같아요!
아아, 하이그레로 가버려! 그러면 안되는데! 난 하이그레 인간이 아니라
대륙연합의 자유 기사인데에!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응!"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악! 아응! 그래, 가버려! 제나.
넌 하이그레 인간인거야! 네가 스스로를 부정해도
네 몸이 하이그레를 정말 바라고있어!
이제와서 너는 하이그레 없이 살수없을거야!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앙!"

'하이그레 없이, 살수 없다고 내가?, 그, 그럼 나는 도대체 지금까지 무엇을 위해.
뭐 때문에 하이그레를 참아온거지 왜?, 아. 이제 안되. 아무 생각도 할수없어.
그래. 오로지 하이그레만, 있으면 다른건 필요없어.'

제나의 얼굴이 서서히 아헤가호로 변하고 있었다.
아세의 말에 지탱하고 버티던 최후의 이성이 결국 끊어져버리고 만 것이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아악♥ 아세리아님♥ 저를 하이그레 인간으로 각성시켜주셔서 고마워요♥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으윽♥ 아세리아님에게
하이그레로 가버려엇♥ 하이그레에에♥"


제나는 애액을 뿜으며 절정했다. 지쳐서 바닥에 쓰러졌나 싶었지만,
엄청나게 빠른속도로 그녀는 바로 빨리 일어서서 하이그레를 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인간 제나. 완전 세뇌 완료되었습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세뇌해제같은거 받아서 매일밤 괴로웠는데에♥ 아세리아님 덕에
하이그레 인간으로 다시 태어날수 있었어요♥ 하이그레♥ 하이그레♥ 감사해요♥
아세리아님! 하이그레! 하이그레!"

"제, 제나님? 아세리아님?"


세뇌율 100퍼에 오른 제나는 아세앞에서 완전 세뇌 선언을 했다.
그때 방문을 열고서 사라가 들어왔다.
로제타를 방에 데려다 주고나서 재우고 난뒤에 돌아온 것이다.


"아. 사라도 왓구나? 잘됐어. 안그래도 사라에게도 줄게 있었거든.
바로 이 하이그레 수영복!.. 앗?!"


진한 주황색 하이그레 수영복을 꺼내자마자 사라는 바로 갈아입었다.
사실, 그녀는 5분전. 중간부터 이 광경을 몰래 지켜보고 있었다.

'아, 아세리아님이 하이그레 인간이라니! 당장 이 사실을 아르체님께 알려야해!,
하, 하지만 나도 하이그레 하고싶어. 제나님. 매우 기분좋아 보여.
아아. 나도  안에 들어가서 하이그레를 같이하면 얼마나 기분 좋을까?'

"안되, 안되. 나, 난 하이그레 인간이 아니야. 아니라고.
왜 하이그레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거야. 하, 하지만... 제나님 기분 좋아보여.
....... 하이그레 하는 제나님이 부러워 정말. 하읏. 핫. 앗"

제나를 부러워하며 지켜보던 사라는 어느새 치마를 내리고
팬티안에 스스로의 손을 집어넣고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핫, 응, 흣, 하아, 읏, 제나님. 기분좋아보여. 나도, 나도 하이그레를 하고싶어.
하이그레 수영복을 입고싶어. 아아, 더는 참을수가 없어."


자위를 하며 흥분하다 참지못한 사라는 결국 방안에 들어갔다,
그리고 아세에게 하이그레 수영복을 받자마자 바로 갈아입은 것이다.


"아아! 하이그레 수영복! 이게 너무 그리웠어!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앙!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사라도 참, 혼자 하이그레 하지말고, 어차피 할거면 셋이서 하이그레 하자."


"하이그레♥ 하이그레♥ 그래 사라. 하이그레 인간도 아닌,
그렇다고 미세뇌자도 애매한, 이것도 저것도 아닌 우리를
아세리아님께서 깨우쳐 주셨어♥ 자, 사라 이리와♥
셋이서 함께 하이그레 하자♥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응!"

아세는 사라에게 꽃을 성기구도 꺼내 그녀에게도 꽃았다.
그리고 셋은 침대로 가서 함께 하이그레를 하며 서로의 몸을 애무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핫응♥ 오랫동안 기다려온 하이그레에♥
아세리아님덕에 다시하게되어 너무 기분좋아앗♥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항♥"

"하이그레! 하이그레! 앗!, 아흣! 세뇌해제 당하고도 잊지못했던
하이그레를 이렇게 다시 하게 되니 아핫!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응!"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윽! 하으응! 다들 하이그레를
이렇게나 만족스러워하며 기분좋게 생각해서 정말 다행이야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앙! 하으응!"


셋은 함께 서로의 하이그레의 쾌감을 만끽하며 계속해서 하이그레를 했다.
그녀들은 하이그레와 성기구가 주는 쾌감이 온몸을 누리자
황홀한 표정으로 침까지 흘렸다.
특히. 이미 완전세뇌가 된데다 한번 절정에 오른 제나는 너무
오르가즘이 오른나머지 실신해버릴것만 같았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항♥ 너무 기분좋아서엇♥
 벌서 가버려욧 아세리아님♥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으응♥"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으응! 저, 저도 들어오기전에 자위를 하고왔더니
벌서 몸이 달아올라서엇,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앙!"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아앙! 뭐라고? 아, 아직이야.
나, 나는 가버리려면 조금 더 잇어야한다고!
조금만 더엇! 참앗!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악!"

셋의 얼굴은 이제 아헤가호가 되어 얼굴에 황홀함과 쾌락이
겉으로 보일정도가 되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악♥ 가버려어♥ 아세리아님, 저 가요오♥ 가♥
하이그레♥ 하이그레에에♥"


"하이그레♥ 하이그레♥ 앗흥♥ 저, 저도 이제 더어는, 가버려요♥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아앙♥ 하이그레에♥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인간 사라♥
완전세뇌 완료되었습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제나와 사라는 벌서 가버리고 말았다. 특히 사라는 이번의 절정으로
완전세뇌에 바로 이르렀다. 절정하자마자 완전세뇌 선언을 할정도였다.
그리고 둘이 가버린후에도 아세는 멈추지 않았다.
왜냐하면 아세가 이번에 겪는 하이그레 쾌감은 평소와 전혀 달랐다.
지금 아세가 겪은 하이그레의 쾌감은 진하게 우린 육수같은 느낌이었다.
바로 아세의 현재 세뇌율이 98퍼였기 때문이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으윽! 온몸이 하이그레를 바라고서
환희하고 있어엇!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으윽!"

'아아, 이제 올것같아. 그래. 평소의 하이그레 쾌감과 달라!
이거언! 그래! 나도 이제 완전세뇌되서. 진정한 하이그레 인간으로 태어나는거구나!'

아세의 움직임이 격렬해졌다. 쓰러진 제나와 사라도 아세의 움직임에 반사적으로 '앗', '응' 하면서 작은 신음을 내뱉었다.
이번의 하이그레의 쾌감은 아세가 지금까지 느껴왓던
하이그레 세뇌의 쾌감과 뭔가 달랐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아앗! 너무 좋아앗!
보지도오! 애널도오! 유두도! 크리도! 전신이 하이그레로 달아올라서
정말 기분 좋아아앗!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아앙!"

아세의 움직임은 더더욱 격렬해졌다. 그녀가 하이그레를 하는 손짓도 빨라졌다.
마치 이번에 세뇌율 100퍼를 확실하게 찍으려는듯이.
사실 아세는 원래 세뇌율 100퍼가 되고서 완전세뇌가 되고 남아야했다.
지난번 마리안느의 하이그레 완전세뇌때 마리안느에게 붙잡혀 무려 20번이나
애무로 절정을 당했으니 아세 역시 완전세뇌가 그때 되는게
보통이라면 당연했던 것이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앙! 아흑! 평소의 하이그레와 달라!
이번껀 아아, 너무 기분좋아서 계속하고 싶어! 끝까지 가고싶어!
하악!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앙!"


허나 그녀가 전생의 기억에 의해, 본인도 모르는 내면에서
전생에 있던 남성의 정체성으로써의 거부감과 ,
또 완전세뇌가 되어 하이그레 인간이 되면 스스로의 자아가 변할까 두려워서,
본인조차 모르는 내면의 거부로 인해서 하이그레 세뇌가 90퍼를 넘고도
느릿느릿하게 진행되고 있었던 것이다.
한편으로는 완전세뇌 된 하이그레 인간이 되면,
자신의 정체정마저 사라질까 아세는 두려워하기도 했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윽! 하이그레를 계속할수있으면 이제,
내가 전생의 누구든 , 현생의 누구든, 그건 중요하지 않아! 하앙!
그야 이렇게나 기분좋은데에! 그런 생각따위 필요도없고 의미도 없어!
하응!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흣!"


'그래. 그런게  무슨 의미가 있지? 나는 하이그레 인간이고,
이 쾌감을 내려주시는 위대한 하이그레 마왕님과 그분을 모시는
팬티스타킹 병사님을 위해서 충성하면  뿐이야.'

하지만 지금은 달랐다. 아세는 이제와서는, 자신이 전생에 누구였든,
현생은 어떠했든, 그런게 중요하지 않다고 여겼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아앗! 맞아. 하이그레만 있으면 그만,
전생이고, 현생이고 간에 그런건 전부 미세뇌자의 쓸데없는 한심한 생각일뿐이야!
지금의 나는 하이그레 인간! 그거면 족해!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앙!"


지금은 오직 이 쾌감을 주는 하이그레만이 아세에게 있어서 전부였다.
자신의 정체성따위를 고민하는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전생이고 현생이고, 어차피 자신이 하이그레 인간인건 확정적인 사실이니까.
그리고 지금의 아세에겐 오직 그것만이 전부였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으응! 아으응! 온다! 엄청난게 와!
아아 머리가 새하얗게 물들어! 이번껀 굉장해엣! 정말 굉장해엣! 하앙!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아아악!"

아세의 머리속에서 쾌감의 폭탄이 마치 폭파 타이밍의 시간을 재듯이
어마어마한 절정의 쾌감이 올것이라고 그녀의 몸이 경고하고 있었고,
전신이 쾌감으로 떨리며 아세의 입에서는 침까지 흘려내리고 있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으윽♥ 하아악♥ 가아♥ 하이그레로오♥
너무 기분좋아서엇♥ 완전세뇌되어서♥ 갈것같아앗♥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으윽♥
간다아아♥ 가아앗♥ 하이그레로오♥ 완전세뇌되어서♥ 하으읏♥
이제 진정한 하이그레 인간으로♥ 가버려어어어♥ 하이그레에에에에~♥"

푸샤. 하고 아세의 애액이 사방으로 튀었다.
그럼에도 그녀는 비틀비틀거리며 서있었다.
이제야 진짜로 하이그레 완전세뇌가 된 것이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인간 아세.
완전세뇌 완료되었습니다! 하이그레♥ 하이그레♥ 하이그레♥"

완전세뇌가 끝난 아세는 절정의 여운을 느끼며 침대위로 쓰러졌다.

"하아, 하아, 하아. 이, 이게 진정한 하이그레 인간의 쾌감이구나
아아.. 정말 기분좋아. 지금도 전신이 계속 마치 발정나 있는것 같아..
이렇게나 기분이 좋다니.. 기대했던 대로 역시 하이그레는 최고야♥"

이제야 완전세뇌가 되어 진정한 하이그레 인간으로 탄생한 아세였다.


"이런 최고의 쾌감을 내려주시는 위대하신 하이그레 마왕님♥  아세리아는♥
이번에 하이그레 인간으로 다시 전향한 제나와 사라 둘과 함께..
하이그레 침략군이 정복할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어요♥ 하이그레♥ 하이그레♥"

대륙 7대초인 중 2명을 하이그레 부하로 얻은 아세는 앞으로의 일을 궁리했다.


"제나와 사라를 하이그레 인간으로 만든건 좋지만.. 정화 작업이 안된
하이그레 수영복은 이제 단 1벌뿐이야, 그렇다고 정화 작업이 된 하이그레 수영복은
세뇌력이 약해서 이것만 믿고서 앞으로도 세뇌활동을 벌일수는 없어."

아세는 자신이 운이 좋아서 아직까지 별일 없이 잘 풀리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마리안느와 실비아의 말대로 바르가스 요새의 팬티스타킹 병사 다리우스에게
갔었다면 , 아마 제나와 사라를 손에 넣지 못하고 자신은 카린의 손에
죽었을게 너무 뻔하게 보였다.
그리고 대륙연합에 자신이 세뇌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질뻔한 위기도 몇번 있었다.
지금까지야 운좋게  넘겨왔으나, 앞으로도 그녀에게 운이 따라준다는 보장도
없었다.
고민하던 아세는 결국 정화 해제 작업이 되지 않은 하이그레 수영복의 획득이
우선순위라고 결론을 지었다.

"로제타의 아카데미 입학식을 봐준 뒤를 생각해야해... 보자..
맞아! 아카데미 입학식 직후에는 동창회도 있어! 그리고..
내 동기였던 사야가 지금 세뇌해제 정화 작업팀의 일원으로 있지!
그래 사야도 분명히 동창회에 올거야.
그렇다면 아카데미로 가서 동창회에서 사야를 세뇌하자!"

자신의 아카데미 동기이자 세뇌해제 정화 작업팀인 사야. 그녀라면
분명히 세뇌해제 정화 작업의 비밀에 대해 알고있을게 확실했다.
그렇게 아세는 자신의 동기를 세뇌해서 세뇌해제 정화 작업의 비밀을 풀기위해
일행들과 함께 아카데미가 있는 카르세 왕국의 수도 디제르로 향해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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