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화 〉11.5:블루팀 턴End, 레드팀 턴 시작[쟈쿰의 씨앗과 空계 반지를 얻다]
4인방이 쟈쿰을 공격 중이다.
부용, 소유, 맹공, 그리고 테드가 말이다.
빨리 빈이의 쿨타임이 돌아야 할 텐데…
테드는 그에게 달라붙어 공격 중이고, 소유와 맹공은 놈들에게 후원받은 무기로 놈을 공격 중이다.
&&&&&&&&&&&&&&&&&&&&&&&&&&
&&&&&&&&&&&hp -31 &&&&&&&&&&
&&&&&&&&&& hp-31 &&&&&&&&&&&
&&&&&&&&& 빗나감! &&&&&&&&&&&&
&&&&&&&& Hp -62 &&&&&&&&&&&&
&&&&&&& HP:2100/2500 &&&&&&&&
&&&&&& 쟈쿰 본체(空) 등급:A &&&&&&
&&&&&&&&&& 공격력:- &&&&&&&&&&
&&&&&&&&&방어력:30% &&&&&&&&&
&&&&&&&&& 속성:암속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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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할 지, 장님인 척 하던 남성이 어그로를 잘 끌어주고 있다.
다행이…
그때였다.
어, 어…?
맹공의 상태가 이상하다.
그가 갑자기 쟈쿰을 향한 공격을 멈추더니, 몸을 벌벌 떨며 뒤로 도는 게 아닌가.
“으, 으으으…으으…”
“……!”
흠칫!
맹공이 머리칼을 움켜쥐며 이를 까득, 악물고 무릎을 꿇는다.
그의 위로 치켜떠져 있는 충혈된 눈과 간헐적으로 배시시, 올라가는 입꼬리는 그가 정상이 아님을 말해주고 있다.
미친듯이 고개를 젖히고, 가로저으며 땅에 쳐박기를 반복한다.
“으, 으으으윽…으아ㅇㅏ[email protected]#^$%%#[email protected]#$^%@”
등줄기에 식은땀이 흐른다.
동공이 확장된다.
입이 바짝바짝 마른다.
화, 확실해. 그때 그 증상이야.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입에서는’이, 이게 무슨…’이라는 말이 공회전 한다.
그리고 이내 그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쟈쿰을 공격하다 말고 부용과 소유에게 다가와 방어막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쾅!
“[email protected]#[email protected]%@^%#&%$!##!”
&&&&&&&&&&&&&&&&&&&&&&&&&
&&&&&&&&&& Warning! &&&&&&&&
&&&&& 방어막이 공격당하는 중! &&&&&
&&&&&&&&&&&&&&&&&&&&&&&&&
&&&&&&&&&&&&&&&&&&&&&&&
&&&&&&&&& hp -72 &&&&&&&&&
&&&&&&&&&&&&&&&&&&&&&&&
&&&&& 방어막 HP:212/500 &&&&&
&&&&&&&& 방어력:20% &&&&&&&
&&&&&&&&&&&&&&&&&&&&&&&
심장이 두방망이질 친다.
두근두근두근두근…
온몸이 경직된다.
호흡이 가빠져온다.
이 제길!
“지, 집사! 맹공씨 왜 저러냥?”
“이따가 얘기해요.”
맹공씨가 몸이 약하신 체질인가?
아니면…단순히 쟈쿰이 사람들을 조종해서?
어느새 테드는 소환 시간이 다 되어 봉인된 상태.
그가 고개를 돌려 저 멀리 어그로를 끄는 중인, 아니 이제는 거의 실신 직전인 남자를 응시한다.
“이 난장맞을!”
당신까지 쓰러지면답이 없는데!
#12
심장이 두방망이질 친다.
두근두근두근두근…
뒤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아니 좀비들이 맹목적으로 그를 쫓아오고 있다.
“[email protected]#$&%$*&!#[email protected]#$^[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email protected]#[email protected]^$%&”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입을 앙다문 채 그저 달린다.
눈을 감으니, 지민이에게 미안할 정도로 외려 편안하다. 당연하면 당연하다 해야할 것이다.
어둠에 순응하고, 복종하며 적응해가는 내 삶이었으니까.
그저, 그저 숨이 턱 밑까지 차올라도 달리고, 또 달린다.
관자놀이가 욱씬거린다.
산발적으로 구역지기가 올라온다.
어느새 온몸은 식은땀 범벅이다.
말 없이 이마와 눈두덩이를 비벼댄다.
암전 속에서 강한 마파람이 느껴지고, 만감이 교차한다.
익숙한 광경,익숙한 느낌.
눈물이 핑, 돌며 자조섞인 웃음을 흘러나온다.
그녀의 청아한 목소리가, 언제나 함께 있을 것만 같던 목소리가 귓가에 맴도는 것만 같다.
‘좀 천천히 달려! 넘어지겠다!’
‘야, 재혁아! 안 힘들어?’
“……”
가슴 한켠이 쿡, 쿡 쑤신다.
눈물이 뚝, 뚝 흐르고, 입술을 질끈 깨문다.
‘이제 등에 지민이만 있으면…완벽한데.’
칠흑같은 어둠 속, 하나의 양초와도 같았던 그녀.
혼명 속에 살던 나에게 자기 한 몸 태워 광명을 선물해주고 떠난 그녀.
내가 바란 광명은 이런 게 아니었는데.
내가 바란 방식은 이런 게 아니었는데.
눈을 뜨니 세상은 역겹고, 혐오스러울 뿐이었다.
눈을 뜨니 세상은 여전히 암울할 뿐이었다.
대체 왜 놈에게 내 눈을 뜨게 해달라고 빌었을까. 아니 애초에…
왜 놈에게 소원을 빌자고 했을까.
내가 어리석었다.
눈 먼 이라고 사랑하는 이의친절을, 목소리를 보지 못하는 게 아닐텐데.
간헐적으로 좀비들의 위로와 위협이섞여 들려온다.
-고, 고마웠어요. 너무 힘들어하지 마…
-네가 감히 쟈쿰님을 배신해?
그는 그들의 말은 무시한 채 그저 달리고, 또 달린다.
어느새 아득히 멀기만 하던 놈들의 괴성은, 굉음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
온갖 감정이 그의 머리를, 가슴을 어지럽힌다.
죽고 싶지 않아.
빨리 끝내고 지민이를 보고 싶어.
고작 이렇게 죽어야 한다고? 이제서야 앞을 볼 수 있게 됐는데?
“대체 난 뭘, 뭘 원하는 거야…뭘…”
얼굴이 상기되고, 다리가 후들거린다.
이제는 거의 인간의 생존 본능이 그를 끌고 가는 게 아닌가, 싶다.
그만 하고 싶어. 그만 하고 싶다고.
그만 하고 싶은데…
“@#!$#^%*^&*%$##[email protected]!#%*&^#$”
“@#$!%&$%&*)*&^$%%^@%$#!#
가슴이 터질 것 같다.
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
얼굴에 있는 모든 구녕에서 고장난 수도꼭지 마냥 물이 흐른다.
“허억…헉…”
이제 거의 한계다. 당장 어디 가서 앉아 쉬고 싶다.
그녀의 가느다란 다리를 배게 삼아 눕고 싶다.
그때였다.
조그마한 돌이 그의 발을 건다.
쿠-웅!
“……!”
심장이 미친듯 요동친다.
두근두근두근두근…
바로 뒤에서 좀비들의 괴성이 들린다.
“#@!$^%*&%%#@[email protected]#%[email protected]$^%$##@!$%$^&%$ㅉ*#^”
“[email protected]#$!$!%^%*&(&$%^&%@#$%#[email protected]%#$#&%^#&*#$!#”
온몸이 경직되고 소름이 쫙, 돋는다.
호흡이 가빠져온다.
아, 아…끝난건가.
입이 바짝바짝 마른다.
마른 침을 꿀-꺽, 삼킨다.
입술이 파르르, 떨린다.
눈물이 뺨을 타고 주륵, 흘러내린다.
그로 인해 어느정도 원한을 풀 수 있었던 좀비들은 자신이 빙의한 가해자의 몸을 조종하며 그를 향해 외친다.
-지금 도망가요, 지금!
-뭐해! 답답해 죽겠네! 도망가라고!
반면 수호목을 신성시하는 사람들은 그에게 달려든다.
-죽여버리겠어!
-네가 뭔데!
누군가는 바닥에 엎어져 있는 그를 발로 차고, 누군가는 그를 그저 연신 밟아대며, 누군가는 그를 지근지근 담뱃불 끄듯 밟는다.
퍼-억! 퍽! 퍽!
옅은 신음소리가 새나온다.
“끄…윽…”
이를 까드득, 악문다.
눈을 꾸욱, 감는다.
최대한 고통을 감내하기 위해, 참기 위해 손을 입에 쳐넣는다.
“끄…읍!”
고통스럽고, 아프고, 힘들다.
눈물이 바닥을 적신다.
그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한 가지 생각뿐이다.
대체 그날 그녀는 혼자 얼마나 무서웠을까.
다리도 못 움직이는 애가 얼마…나!얼마나!
“후욱…훅…”
눈앞이 흐릿-해진다.
눈꺼풀이 무겁다.
점점 의식이 멀어진다.
“……@#…@#$…!#@$”
“…#!$%…%[email protected]…#@!$……”
온몸이 파르르르, 떨린다.
기침을 하니 입에서 붉고 묽은 피가 나온다.
“쿨-럭!…”
젖먹던 힘까지 쥐어짜 고개를 돌려 세 사람이 있는 쪽을 쳐다본다.
다행이도 그들은 수호목과 잘 싸워주고 있다.
제발, 제발, 제발 부탁이다…
나 대신 복수를 해줘…
머릿속에서 여러가지 기억들이 스치고 지나간다.
그녀와의 첫만남, 싸웠던 기억, 뭣도 모르고 수호목께 간절히 빌었던 기억, 그리고…
그녀의 싸늘한 마지…막…이…
‘……재혁아! 재혁아! 자, 손 잡아. 가자.’
#13
짱구를 굴려라, 대가릴 굴리라고!
대가리는 장식이 아냐!
빈이는 이제 소환할 수 있다. 테드는 쿨타임 돌려면 아직 멀었고.
그렇다면 공격을 할 수 있는 인원은…
소유씨, 나, 그리고 빈이. 이렇게 셋.
보아하니 저 남자는 오래 못 버텨줄 것 같고, 그렇다고 맹공씨를 무시하면서까지 쟈쿰을 때려눕힐 수 있는 상황도 아닌데 어떻게 해야…
맹공의 끈질긴 공격 끝에 쨍-그랑! 방어막이 깨지고, 그와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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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바신을 따르는 야차(님)이 &&&&&
&&&&&&당신에게 응원의 의미로 &&&&&&
&&&&& 복주머니를 한 개 선물합니다. &&&&
&&&&&&&&&&&&&&&&&&&&&&&&&&
라는 창이 뜨며 복주머니 한 개가 나온다.
“……! 시바신을 따르는 야차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 멀리서 좀비들이 이쪽으로 달려오고 있다.
“[email protected][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ㅃ$#$&%^*%$&@ㅃ#$%#[email protected]%!#^$”
“……! 씨발!”
좀비떼 뒤에는 남자의 사체가 덩그러이 놓여있다.
미간을 찌푸린다.
마른 침을 꿀꺽, 삼킨다.
복주머니를 여는 손이 파르르, 떨린다.
제발 쓸만한 게 나와야 할텐데…
그가 복주머니를 개봉하자, 웬 봉이 하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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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회용 스턴봉 &&&&&&&
&&&& 스턴봉에 처음 맞은 적을 &&&&
&&&&& 30초 동안 기절시킨다 &&&&
&&&&&&&&&&&&&&&&&&&&&&&
뺨이 상기된다.
호흡이 거칠어진다.
심장이 미친듯 요동친다.
두근두근두근두근…
호흡이 가빠져온다.
한쪽 입꼬리가 씰룩인다.
어차피 좀비들은 쟈쿰이 조종하니, 놈만 기절시키면 좀비들은 자동적으로 해결 된다.
문제는 쟈쿰이 조종하는 건 지 아니면 다른 놈들이 빙의했는지 확실치 않은 맹공씨인데…
같은 팀원이라 팰 수도 없고, 하아 골치네.
부용이 소유에게 1회용 스턴봉을 휘휘 저어서 보여주며 말한다.
“소유씨.”
“왜 그러냥?”
“제가 이걸 쟈쿰에게 사용하면, 그때부턴 30초 동안 저 나무와 좀비들이 쓰러질 거예요. ”
“이 무기의 효과냥?”
“예. 그러니까 그동안 저하고 빈이는 쟈쿰을 죽일 테니 소유씨는 맹공씨를 상대해 주세요. 물론 서로 최대한 다치지 않게.”
“빈이가 맹공씨를 맞는게 낫지 않냥?”
“빈이는 도끼라서, 다칠 위험이 있지 않을까요?”
“흐음…알았다냥.”
그는 일단 쟈쿰에게 달려가 스턴봉으로 놈을 기절시킨다.
지-지지지지지지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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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un! @@ &&&&&&&&
&&&&&&&&&&&&&&&&&&&&&&&&&&
&&&&&&& HP:2100/2500 &&&&&&&&
&&&&&& 쟈쿰 본체(空) 등급:A&&&&&&
&&&&&&&&&& 공격력:- &&&&&&&&&&
&&&&&&&&& 방어력:30% &&&&&&&&&
&&&&&&&&& 속성:암속성 &&&&&&&&&
&&&&&&&&& 상태:기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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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그의 예상대로 쟈쿰의 기절과 동시에 좀비들도 픽, 픽 쓰러진다.
그러나 오직 맹공만이 기절하지 않는다.
역시…
그가 아이템 소환 주문을 읊조린다.
“오웨어페이 앤도미제레이 이테메이 옵드레이 티온레이.”
그러자 나오는 아이템은 다름 아닌 화살 한 통과 쇠뇌다.
&&&&&&&&&&&&&&&&&&&&&&&&
&&&&&& [녹슨 쇠뇌] 등급:C급 &&&&&
&&&&&& 속성:없음 &&&&&&&&&&&&
&&&&&& 공격력:150 &&&&&&&&&&&
&&&&&& 내구도:80/100 &&&&&&&&&
&&&&&&&&&&&&&&&&&&&&&&&&&
낫 배드야. 원거리 무기에 공격력도 그럭저럭.
“얼세이 빈이.”
그러자 그의 손에 들려있던 도끼가 웅, 웅 울리고 도끼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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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이] ‘낡은 도끼’(으)로 소환성공! &&&
&&&&&&&&& 봉인까지 00: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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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P:- &&&&&&&&&&
&&&&&&&&&& 닉네임:빈이 &&&&&&&&&
&&&& 아이템 빙의 요괴(識) 등급:D급 &&&&
&&&&&&& [낡은 도끼]에 빙의 중 &&&&&&
&&&&&&& 업그레이드 경험치: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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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창이 뜨고, 부용이 쇠뇌살에 화살을 장전하며 말한다.
“빈이, 쟈쿰 공격해!”
그렇게 부용은 쇠뇌를 쏘고, 빈이는 날아가 쟈쿰을 공격한다.
퍼-억! 퍼-억! 퍽! 퍽!
&&&&&&&&&&&&&&&&&&&&&&&&&
&&&&&&&&&&& hp -84 &&&&&&&&&&
&&&&&&&&&& hp -105 &&&&&&&&&&
&&&&&&&&& Hp -168 &&&&&&&&&&&
&&&&&&&& Hp -210 &&&&&&&&&&&&
&&&&&&& HP:1533/2500 &&&&&&&&
&&&&&& 쟈쿰 본체(空) 등급:A &&&&&&
&&&&&&&&&& 공격력:- &&&&&&&&&&
&&&&&&&&& 방어력:30% &&&&&&&&&
&&&&&&&&& 속성:암속성 &&&&&&&&&
&&&&&&&&& 상태:기절 &&&&&&&&&&
&&&&&&&&&&&&&&&&&&&&&&&&&&
미친듯이 공격하고, 또 공격한다.
그렇게 얼마나 공격했을까.
놈이 기절에서 깨어나고, 동시에 좀비들도 깨어난다.
“[email protected]#[email protected]%!#$^&$%&$#^$%”
“#@!$$%#$^&^*%@#$”
&&&&&&&&&&&&&&&&&&&&&&&&&
&&&&&&&&& Hp -168 &&&&&&&&&&
&&&&&&&& Hp -210 &&&&&&&&&&&
&&&&&&& HP:300/2500 &&&&&&&&
&&&&&& 쟈쿰 본체(空) 등급:A &&&&&&
&&&&&&&&&& 공격력:- &&&&&&&&&&
&&&&&&&&& 방어력:30% &&&&&&&&&
&&&&&&&&& 속성:암속성 &&&&&&&&&
&&&&&&&&&&&&&&&&&&&&&&&&&&
그와 동시에 머리가 욱-씬, 거린다.
띠-잉! 눈앞이 어질거린다.
“크, 크윽…!”
머리가 웅, 웅 울린다.
[대체 내가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군…]
호흡이 가빠진다.
등줄기에 식은땀이 흐른다.
연신 심호흡을 하며 화살을 장전한다.
“후욱…후욱…다, 닥쳐…닥치라고!”
[나는 내 터전을 위해, 내가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마땅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
퍼-억!
퍽!
[덧없구나…]
쿠-웅!
그렇게 쟈쿰이 그 자리에서 쓰러짐과 동시에
&&&&&&&&&&&&&&&&&&&&&&&&&&
&&&&&&& 空계 교차칸 3인 미션 &&&&&&
&&&&&& 사람들을 좀비로 만드는 &&&&&&
&&&&&&& 원인을 찾아 없애시오 &&&&&&
& 난이도:[매우 어려움] 보상:[복주머니 3개] &
&&&&&&&&&&&&&&&&&&&&&&&&&&
&&&&&&&&&&&&&&&&&&&&&&&&&
&&&&&&&& [쟈쿰의 씨앗] &&&&&&&&
&&& 한 때 한 마을을 번성시켰으나 &&&&
&&& 타락해버린 수호목의 씨앗이다 &&&
&&&&&&&&&&&&&&&&&&&&&&&&&
&&&&&&&&&&&&&&&&&&&&&&&&&
&&&&&& (!) 空계 Hidden 미션 &&&&&&
&&& 섬마을 주민 전체인원 181명 중 &&&
&&&&& 91명이 좀비가 되기 전에 &&&&&
&&&&& 쟈쿰 처치하기 (87/91)에 &&&&&
&&&&& 성공하여 [空계 반지] 획득! &&&&
&&&&&&&&&&&&&&&&&&&&&&&&&&
라는 세 개의 창이 뜨고, 복주머니 세 개와 영롱한 [空계 반지], 쟈쿰의 씨앗이 나온다.
심장이 미친듯 요동친다.
두근두근두근두근…
호흡이 거칠어진다.
뺨이 상기된다.
그가 반지를 착용하니 반지 위에서
&&&&&&&&&&&&&&&&&&&&&&&&&&
&&& 空계 반지[피를 마시는 요괴] Lv.1&&&
&&&&&&&&&&&&&&&&&&&&&&&&&&
&&&&&&&&&&&&&&&&&&&&&&&&&&
&&&&& 요괴와 아이템을 제물삼아 &&&&&
&&다른 요괴와 아이템 업그레이드 가능 &&
&&& 제물로 받칠 수 있는 등급:C급 이하 &&
&&&&&&&&&&&&&&&&&&&&&&&&&&
두 개의 상태창이 뜬다.
입꼬리가 씰룩인다.
점점 복수의 시간이다가오는구나.
이제 헬나가의 비늘과 A급 투구만 모으면…
라바나의 투구를 만들 수 있다.
그떄였다. 굉음이 울리며 땅이 흔들린다.
그가 보니 네 개가 뒤집어져 있다.
윷이다.
오…?
그리고 또 던지니, 네 개 뒤집어진 상태.
마지막은 한 개 뒤집어진다.
윷윷도.
“위습, 지도.”
&&&&&&&&&&&&&&&&&&&&&&&&&&
&&&&&&&&&&&& 火 &&&&&&&&&&&&
&&&&&&&&&& O------—O &&&&&&&&&&
&&&&&&&& O-----—O----—yyy &&&&&&&
&&&&& O-------------------------—O &&&&&&
&& O----------------—O---------—---—O &&&&
& 風----O----O---空(Xxx)-—O---O----水 &&&
&& O------------------O-------------—-O &&&&
&&&&& O-------------------------—O &&&&&
&&&&&&& O---------O------—O &&&&&&&
&&&&&&&&&& O--------O &&&&&&&&&
&&&&&&&&&&&& 地 &&&&&&&&&&&&
&&&&&&&&&&&&&&&&&&&&&&&&&&
아…이제 저쪽도 셋이 합쳤군.
***
#1
세혁 일행이 도착하니 그들을 반기는 건 웬 설원이다.
이번에는 또 눈밭이여?
저 멀리 털복숭이 괴물인지, 사람인지 모를 녀석들과 사람들이 보인다.
그리고 그의 눈앞에는…
&&&&&&&&&&&&&&&&&&&&&&&&&&
&&&&&&& 水계 걸칸 3인 미션 &&&&&&&
&& 조각가가 이누이트의 힘, 이눅슈크를 &&
&&& 복구할 때까지 사스쿼치들로부터 &&&
&&&&&&&&& 그를 지켜라 &&&&&&&&&&
&& 난이도:[어려움] 보상:[복주머니 3개] &&
&&&&&&&&&&&&&&&&&&&&&&&&&&
라는 창이 떠있다.
이게 뭔 소리여? 이누이트는 알겠는데 사스쿼치? 이눅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