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30화 〉8.레드팀 턴(부용X소유 H씬) (30/87)



〈 30화 〉8.레드팀 턴(부용X소유 H씬)

#1

그녀는 부용의 품에 폭, 안겨 울고,  운다.
“흐, 흐흐흑…집사 나쁘다냥,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

그의 심장이 미친듯 요동친다.
쿵,쾅.쿵,쾅.쿵,쾅.쿵,쾅…

호흡이 가빠져온다.
그녀의 부드러운 가슴이 닿자, 혈류가 아래로 쏠린다.

으, 으윽…닿을  같은데…!

그녀의 미세한 샴푸향이 그의이성을 어지럽힌다.
눈을 질끈, 감고 이를 까득, 악문다.

와, 씨발. 돌아버리겠다.

한 번 소유가’여성’으로, 이성으로 보이기 시작하니…
그녀의 입술이, 목덜미가, 가슴이 유독 눈에 들어온다.

와…진짜. 이러면 안 되는 거, 알잖아.


자고로 사랑은 사람을 해이해지게,나약해지게 만드는 법인데…복수가 목적인 인간이, 사랑을 하겠다고?


그럼 안…

그 순간이었다.

그녀의 가슴이 한층 더 가까워진다.
그의 물건에 따뜻하고 기분 좋은 촉감이 느껴진다.

“……?”

시선을 돌려 보니, 뺨이 불그스름해진 소유가 그의 물건을 쓰다듬고 있는  아닌가.

“집사, 설마 얘를 실망시킬 생각이냥? 주인의 명령이다냥.”
“……!”


되지. 암. 사랑한 만큼 더 노력하면 되지.

결국 그는 맹공을 향해 입을 연다.

“……소유씨 좀 달래드리고 올게요.”
“……”

그가 한동안 부용과 소유를 번갈아가며 쳐다보더니 이내 고개를 주억거린다.
“알았다, 입니다.”


꼴값 떤다, 입니다.


#2

부용은 웬 아이템 자판기 뒤에 있는 장소로 그녀를 데려갔다.
그를 따라가는 내내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이게 맞는…행동인가?
웬 오지에서 처음 만난 남자와 처음을 나눠도 되는 건가?
이건 단지 충동에서 오는 실수가 아닌가?

하아, 모르겠…

 순간이었다.

부용이 그녀의 뺨과 허리춤을 손을 얹고, 그녀의 입술에 진한 키스를 한다.
“……!웁, 읍!”

그녀의 심장이 미친듯 요동친다.
쿵,쾅.쿵,쾅.쿵,쾅.쿵,쾅…

뺨이 상기된다.
호흡이 가빠져온다.


그의 혀가 그녀의 입술에 톡,  노크를한다.
마치 자신을 받아달라는 듯.

“……”

집사와, 부용 오빠와 처음으로 타액을 나눈다.
한동안 진한 키스가 이어진 후, 그의 혀가 입에서 점점, 점점아래로 내려온다.


부용이 그녀의 귀를, 목덜미를, 쇄골을 혀로 어루만진다.
소유의 속옷에 손을 넣어 가슴과 힙을 주물거린다.


얕은 신음소리가 새나온다.
"아, 아흣…!"

머릿속이 몽롱해진다.


본능적으로 그녀의 손은 부용의 물건을 탐한다.
그의 남근은 금방이라도 터질 것만 같다.


어느새 그녀의 가랑이는 애액으로 흥건한 상태다.
“지, 집사…! 그냥 빨리 넣어달라냥…”

그리고 이내그가 그녀의 바지를 벗기고, 음부가 드러나게끔 속옷을 치운다.
“……!”

그녀의 심장이 미친듯 요동친다.
두근두근두근두근…


호흡이 거칠어진다.
온몸이 저릿, 저릿거린다.


동공이 확장된다.
마른 침을꿀-꺽, 삼킨다.


드, 드디어…!


그런데 부용은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핥는다.

그녀의 얼굴이 뜨거워진다.
머릿속이 새하얘진다.

온몸이 점점 달궈진다.
다리가, 가랑이가 말을 안 듣는다.


다리는 파르르, 떨리며 무언가를 갈구하듯 점점, 점점 벌어진다.
애액이 폭포수 쏫아지듯 흐른다.

“오빠! 나 갈 거 같아요! 하읏…!”

그때였다.

그가 뒤에서 그녀의 팔을 붙든 채 자신의 물건을 그녀의 음부에 삽입한다.
쑤-욱!

“……!”

 내부에 그의 육봉이 들어온다.
마치 비어있던 퍼즐 조각이 맞춰지는 느낌이다.

어느새 온몸은 땀으로 흥건하다.
그의 남근이 그녀의질 내부를 왕복한다.

고요 속에서 살이부딪히는 소리와 소유의 신음소리, 그의 거친 숨소리만이 울려퍼진다.

퍽-퍽-퍽……
하악, 학, 하악…
후욱, 후욱…후욱…


부용의피스톤질이 빨라진다.

정신이 아득해진다.

허리가 움찔, 거리며 활처럼 휜다.
다리가 움찔거린다..


“아, 아…오빠, 갈 거 같아요”
“소유야, 나도 쌀  같아”


그 순간이었다.

뷰-룻!
그가 물건을 바깥에 꺼내 사정을 한다.

“……?!”
“후우…”

“왜, 왜…그래요? 오빠?”
“……? 뭘 왜 그래요예요, 주인님? 임신하면 어쩌려고. 그리고 아프거나 하진 않았죠?”

그의 말에 그녀가 고개를 돌리니, 그녀의 처녀혈이 바닥에 떨어져있다.

“안 아팠어요. 그리고…저 상관 없는 날이예요.”
“흐음…”

그가 한동안 고민하는 눈치더니, 다시금 그녀의 음부에 삽입한다.

그는 이번에는 자세를 살짝 바꿔 삽입 후, 그녀의 등에 찰싹 달라붙어 가슴을 만지작거리며 연신 피스톤질 한다.
“아, 아흣…흐흣…흣…!”

#3

부용의 심장이 미친듯 요동친다.
두근두근두근두근…


피스톤질을 한다.
호흡이 가빠져온다.

뺨이 상기된다.


그녀의  내부가 촉촉하다.
그녀의 질이 그의 물건을 조인다.


고요 속에서 살이 부딪히는 소리와 소유의 신음소리, 그의 거친 숨소리만이 울려퍼진다.
퍽-퍽-퍽……


“후욱, 훅…훅…”
“아흣…흣…흐흣…!”

질 모양이 점점 그의 육봉 모양에 맞춰진다.
힐끗, 바닥에 흩뿌려진 그녀의 처녀혈을 바라본다.


자신이 이 여인의 첫남자라는, 수컷의 묘한 우월감이 그의 몸을 전율시킨다.

물건은 멈출 줄 모르고 부풀어 오른다.
씨, 씨발. 진짜 터질 거 같아.


그녀의 보드라운 가슴을 만진다.
그녀의 신음소리가 한층 더 격렬해진다.

“아흑…! 집, 사…!”

남자는 귀로 섹스하는 동물이라고, 소유의 신음소리가 격해질수록 그의 육봉은 더 부풀어 오른다.

점점 더 피스톤질이, 허리놀림이 빨라진다.
“후욱, 후욱, 후욱…”


질의 조임과 수축이 점점 더 빨라진다.

몸이 달궈진 쇠마냥 뜨거워진다.
머리가 아찔해진다.

사정감이 몰려온다.
최대한, 최대한 사정을 참는다.


그리고, 이내…

뷰-뷰룻!


“……! 따뜻하다…냥…”
“좋아?”


그녀가 배시시, 웃으며 고개를 주억거린다.

그녀가 웃는 모습을 보니, 그녀의 팬티 사이로 보이는 그녀의 애액을 보니…
다시금 녀석이 빨딱 선다.


시발, 돌아버리겠네.


그가 스탯창을 열어서 컨디션을 보려할 때였다.
그녀가 아직 살아있는 그의 물건을 조물딱거리며 말한다.

“근데 이건 왜 안 죽냥?”


다시금 그의 물건이 서서히, 서서히 발기된다.


“……주인을 찾아서 그런 거 아닐…크읍! 까?”
“……주인을 찾았으면 한 방에 뿅 가야지, 왜 안 죽냥.”


그녀는 머리칼을 쓸어넘기며 그의 물건을, 귀두를 핥는다.

쭈그려 앉아 머리칼을 쓸어넘기며 그의 귀두를 핥는 소유.
너, 너무 귀엽잖아…!


정신이 아찔해진다.
조금이나마 가라앉았던 물건이, 풀발기된다.


그녀가 아무리핥아도 그가 싸질 않자, 당황하며 말한다.


“내, 내가 잘못하고 있는 거냥?”
“아, 아냐. 잘 하고 있…윽!”


그녀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건을 조금 더 깊게 머금는다.

“……!”


소유가 자지를 머금은 모습을 보자니…


자지가 터질 거 같다.
사정감이 밀려온다.


“흐, 흐읍…!”

다시금  순간이 떠오른다.

삽입하자 소유의 음부에서 처녀혈이 터져나오던 순간이.
소유의 음부에 정액을 쏟아내던  순…


뷰, 뷰룻!

“……!”

소유는 자랑이라도 하듯, 싱긋 웃고는 혀를 내밀며 말한다.

“헤에…쌌다.”

입가에 자신의 정액을 머금은 여인을 보고 있자니, 다시금 발기가 되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체력 낭비는 안 된다.
조금 있으면 또 싸워야 했기에.

그가 그녀를 달래듯 말한다.

“소유씨, 이제…크…읍, 만하죠.”

그녀가 옷을 제대로 갖춰입으며 말한다.
“아, 그러자냥.”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이때까지 부용은 제대로된 사랑을 해본 적이없다.
그도 그럴 것이, 이때까지 부용의 삶은 단  글자로 요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복수’.


그렇기에, 그는’섹스’를 한다 해도, 그저 쾌락을 위해서였고, 그저 원나잇에 그쳤을 뿐이었다.
그렇기에 제대로 된 연인으로, 인연으로 이어진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런데 소유는 다르다.
그녀와의 섹스는 황홀경이고, 사랑이며, 단순한 쾌락이 아닌…
육체적, 정신적 교감이었다.

그렇게 둘은 제대로 옷을 갖춰입은 후 비밀 장소에서 나온다.

그들이 나오니 그의 삼촌, 즉 두억신이 윷을 던지고 난 뒤다.
“……아주 신났다, 입니다.”

아, 하기사…아무리 눈치가 없기로서니, 남녀가 둘이서 들어갔는데, 모르기도 힘들지.


맹공이 그런 식으로 말하자, 소유가 낯뜨겁다는 듯 얼굴을 붉힌다.
이 모습을 보며 부용이 그에게 귓속말로 말한다.

“거, 좀 모른 척  해주세요.”
“……알았다, 입니다.그리고  번 던졌다, 입니다. 처음에는 하나도 안 뒤집어졌고, 한 번은 두 개 뒤집어졌다, 입니다.”

모, 개네.
그렇다면…여기로 옮길 확률은 높지 않아.

여기로 옮겨봤자 아무리 적팀이 미션을 클리어한다 해도, 3:1로 맞붙어야만 토템으로 점령을 할 수 있으니까.
그렇다는 건…


“위습, 지도.”

&&&&&&&&&&&&&&&&&&&&&&&&&&
&&&&&&&&&&&& 火 &&&&&&&&&&&&
&&&&&&&&&& O------—O &&&&&&&&&&
&&&&&&&& O-----—O-----—O &&&&&&&&
&&&&& O-------------------------—O &&&&&&
&& O----------------—O---------—---—y &&&&&
&風----O----O-------空---—O-----O----水(Xxx)&
&& O------------------O--------------—-O &&&&&
&&&&& O--------------------------—O &&&&&&
&&&&&&& O---------O-------—y &&&&&&&
&&&&&&&&&& O--------—O &&&&&&&&&
&&&&&&&&&&& 地(y) &&&&&&&&&&&
&&&&&&&&&&&&&&&&&&&&&&&&&&

누가 어디로 갔는지 계산이  안 되네. 아까 우리한테 진 건 윤세혁, 그 양반이니 출발칸에 있을 거고.
한 번도 출발하지 않은 건 이삭, 그 양반인데…


모, 개가 나왔는데 모로 이삭 그 양반을 옮겼으면 지금 우리 칸에 왔어야 정상이니…
이삭, 그 양반은 아니란 소리고, 윤세혁도 아니란 소리고…


결국 지금 우리보다 앞서있는 적팀은 그 여자란 소리군.
관건은 저 둘이 누구냐는 소린데.


***

#4


이삭이 눈앞의 상태창과 광경을 번갈아가며 중얼거린다.
대체 이건 무슨 상황이야…?

사방에서 박수 갈채와 환호가 쏟아진다.
“와-아아아아아!”

그리고 그의 손에는 딱 봐도 비싸보이는 검이 들려있고, 그의 상대로 보이는 검사가 서있다.
“……”
“……?”

전운이 감도는 가온데, 그가 상태창을 응시한다.

&&&&&&&&&&&&&&&&&&&&&&&&&&
&&&&&&&& 地계 개칸 미션 &&&&&&&&&
&&&&& 싸움에 눈 광전사와의 &&&&&&
&&&&& 싸움에서 최종 승리하시오 &&&&&&
&&&&&&& 난이도:[보통] &&&&&&&&&&
&&&&&&& 보상:[복주머니 두 개] &&&&&
&&&&&&&&&&&&&&&&&&&&&&&&&&

그러니까, 이 인간하고 싸워서 이겨라, 뭐 그런 거지?

그의 심장이 두방망이질 친다.
두근두근두근두근…


놈을 뚫어져라, 응시한다.
가쁜 숨을 몰아쉰다.

이를 까득, 악문다.
검의 손잡이를 꽈악, 쥔다.

붕, 붕  풀이겸 검을 휘두른다.
그리고, 놈에게달려든다.


“으아아아아!”
“으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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