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화 〉3.블루팀 턴[맹공의 은밀한 비밀]
남자가 공포에 질려 거미집을 미친듯이 흔들어댄 탓에, 거미의 타겟은 바뀐 상태다.
놈은’씨이익, 쉬이익’이라는 특유의 소리를 내며 남자 쪽으로 방향을 튼다.
“으,으아아아악! 이쪽으로 오지마!”
“쒸이이익, 시이이익.”
일부러인지, 우연히인지는 몰라도…
남자는 훌륭히 어그로 역할을 수행해주고있다.
그렇게 그녀가 살짝이나마 안심하며 몸을 움직이려 할 때였다.
“퉷!”
……!
소유가 육두문자를 뇌까리며 남자를 쳐다보니…
그가 가슴을 부여잡으며 통증을 호소하듯, 허공에 손을 뻗는다.
“아, 아으…으윽…”
그러다가 남자의 안색이 급격하게 나빠지더니, 남자가 허공에 뻗었던 손으로 자신의 목을 조른다.
답답하다는 듯, 차라리 죽여달라는 듯.
이 광경을 지켜보는 소유의 두 눈이 휘둥그래진다.
뭐, 뭐야 대체…?
저 정도로 독이 강하진 않았잖아!
“이, 이봐요! 괜찮아요?”
거미는 숨을 헐떡이고있는 남자의 얼굴을 혀로 낼름, 낼름 핥는다.
마치 인간들이 음식을 먹기 전에 괜찮나, 살짝 찍먹해보듯 말이다.
그리고는 이내 남자의 동공이 서서히 풀린다.
입에서는 침이 새나온다.
“꺼, 꺼르르르륽…사, 살…”
그녀가 주춤, 주춤 뒷걸음질 친다.
다리가 덜덜덜 떨린다.
입술이 파르르, 떨린다.
입 안에서는’대체 왜…왜…’라는 쓸모라곤 1도 없는 말들이공회전한다.
일순 그녀의 머릿속이 엉킨 실타래마냥 복잡해진다.
대체 어떻게 해야…
이러면 미션, 실패인가?
지금미션이 중요해? 사람이 눈앞에서 죽어가는데?
아니, 미션이 중요하다는 게 아니라…
그럼 나보고 어쩌란 말이야!
그녀가 머리칼을 부여잡고, 육두문자를 외친다.
“이 씨발!”
어느새 남자는 게거품을 물며 생사를 오가는 중이고, 거미는 남자를 혀로 유린하며 자신만의 요리로 만드는 중이다.
그녀가 도끼를 불끈 쥐며 눈앞의 상태창을 응시한다.
&&&&&&&&&&&&&&&&&&&&&&&&
&&&&& [평범한 도끼] 등급:C급 &&&&&
&&&&& 속성:없음 &&&&&&&&&&&&&
&&&&& 공격력:80 &&&&&&&&&&&&&
&&&&& 내구도:80/100 &&&&&&&&&&
&&&&&&&&&&&&&&&&&&&&&&&&&
그래, 모 아니면 도 아니겠어?
그리고는 미간을 좁히고는눈을 가늘게 찌푸리며 놈을 응시한 채 최대한 진동조차 느껴지지 않게끔 뒷꿈치를 들고, 발을 뗀다.
그녀의 심장 박동이 귓가에 요동친다.
두근두근두근두근…
온몸이 경직된다.
이를 까득, 악물며 최대한 흐읍! 숨을 참는다.
침착해, 침착하라고.
이건 기회야. 아니…
기회이어야만 해.
까딱 잘못했다간 남자도 죽고…
나도 죽는 거야.
내 두 손 안에 두 사람의 목숨이 달려있는 거라고.
꿀-꺽 마른 침을 삼키며
한 발자국 옮기고,
다시 한 발자국,
다시 한 발자국…
놈과 가까워진다.
어느새 양손에는 식은땀이 흥건하다.
그렇게 얼마나 투명인간마냥 걸었을까.
코앞에 녀석이 있다.
남자는 입에 거품을 물며 숨이 넘어간 지 오래다.
의식을 잃은 건지, 죽은 건지 알 길이 없다.
서, 설마…
진짜 죽은 거야?
그런 거야?
눈물이 핑, 돈다.
콧잔등이 시큰해진다.
“이 나쁜 새끼!”
꽉 쥔 도끼로 놈의 몸뚱아리를 장작 패듯 찍어댄다.
퍽!
&&&&&&&&&&&&&&&&&&&&&
&&&&&&&& hp -72 &&&&&&&&
&&&&&&&&&&&&&&&&&&&&&&
&&&&&& HP:256/400 &&&&&&&
&&&& 타란튤라(地) 등급:C급 &&&&
&&&&&&&& 속성:독 &&&&&&&&&
&&&&&&& 공격력:100 &&&&&&&&
&&&&&&& 방어력:10% &&&&&&&&
&&&&&&&&&&&&&&&&&&&&&&&
“씨에에에에엑!”
녀석이 괴성을 내지르며 뒤돌아본다.
이에 그녀는’이번에는 헤드샷이다!’이라고 말하며 도끼를 머리에 내리찍는다.
퍽! 퍽! 퍽, 퍼-억!
&&&&&&&&&&&&&&&&&&&&&&
&&&&&&&&&&& Hp -144 &&&&&
&&&&&&&&&& 빗나감! &&&&&&&
&&&&&&&&& hp -72 &&&&&&&&
&&&&&&&& hp -72 &&&&&&&&&
&&&&&&& HP:0/400 &&&&&&&&
&&&& 뷁밝뷹밝(地) 뷁븕:#뷁 &&&&
&&&&&&&& 뷁벍:뷁 &&&&&&&&&
&&&&&&& 뷁볅볅:## &&&&&&&&
&&&&&&& 뷁벍볅:##% &&&&&&&&
&&&&&&&&&&&&&&&&&&&&&&&
그리고그와 동시에 위습이 모습을 분열하여
&&&&&&&&&&&&&&&&&&&&&
&&&&&& [地계 걸칸] 미션 &&&&&
&&&&&&& 타란튤라를 &&&&&&&
&&&&&& 처치하라 성공! &&&&&&
&&&&&&&& 보상으로 &&&&&&&&
&&&&& 복주머니 2개 지급 &&&&&
&&&&&&&&&&&&&&&&&&&&&&
&&&&&&&&&&&&&&&&&&&&&&&&&
&&& 시바신을 따르는 야차(님)의 시련 &&&
&&&& ‘초식남 [피식자]을 구하라에’ &&&&
&&&&& 성공하여 복주머니 3개가 &&&&&
&&&&&&&&& 지급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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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地계 걸칸] 미션성공으로 &&&&&
&&&& 해당칸 점령이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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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세 개의 창을 띄우고, 위 두 개의 창에서는 각각 세 개의 복주머니가 나온다.
오오…! 드디어!
그러나 지금 중요한 건 점령 따위가 아니었다. 그녀가 대충 토템을 붙인 뒤, 남자의 상태를 확인…
하려 할 때였다.
쨍-그랑! 이란 소리가 난 뒤, 배경이 바뀐다.
“이, 이게 무슨…?”
그녀가 남자가 있던 위치를 확인하니, 어느 순간 남자는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다.
이에 소유가 당황하며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거린다.
뭐, 뭐지?
아참.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지.
그녀가 바뀐 배경에 토템을 박자,
&&&&&&&&&&&&&&&&&&&&&&&&&
&&&&&&& 블루팀이 점령시도 중 &&&&&&
&&&&& 블루팀 점령게이지:0.01% &&&&&
&&&&&&&&&&&&&&&&&&&&&&&&&
라는 창이 나타난다.
오케이.
아니, 잠깐. 그러면 이 다섯 개의 복주머니며,에너지환이며 다 주머니에 넣고 다녀야 하나?
뭔가 게임이랑 비슷하 게,넣을 수 있는 곳이 있을 거 같은데…
그녀는 잠시 고민하다가 나지막이 중얼거린다.
“인벤토리창.”
그러자 그녀의 눈앞에
&&&&&&&&&&&&&&&&&&&&&&
&&&&& [소유 인벤토리창] &&&&&&
&&&&&&&&&& - &&&&&&&&&&&
&&&&&&&&&& - &&&&&&&&&&&
&&&&&&&&&& - &&&&&&&&&&&
&&&&&&&&&& - &&&&&&&&&&&
&&&&&&&&&& - &&&&&&&&&&&
&&&&&&&&&& - &&&&&&&&&&&
&&&&&&&&&& - &&&&&&&&&&&
&&&&&&&&&&&&&&&&&&&&&&
라는 상태창이 나타난다.
오…! 역시!
그런데 대체 여기다가 어떻게 넣는 거지?
이런 건 아무래도 로터스 오빠한테 물어보는 게 맞겠지.
“전음모드 온, 로터스.”
-저, 로터스 오빠.
-……?무슨 일이예요? 소유씨.
-그…인벤토리창에 아이템 어떻게 넣어요?
-아, 그거요? 위습 알죠? 옆에 둥둥 떠다니는 도깨비불.
-네.
-거기다가 넣고 싶은 아이템을 대고서’인벤토리로’라고 하시면 돼요. 갯수가 많으면 인벤토리로 하기 전에 갯수 붙이면 되고요.
그녀가 위습에 복주머니를 갖다댄 채 말한다.
“네 개 인벤토리로.”
그러자…
&&&&&&&&&&&&&&&&&&&&&&
&&&&& [소유 인벤토리창] &&&&&&
&&&&&&& 복주머니x4 &&&&&&&
&&&&&&&&&& - &&&&&&&&&&&
&&&&&&&&&& - &&&&&&&&&&&
&&&&&&&&&& - &&&&&&&&&&&
&&&&&&&&&& - &&&&&&&&&&&
&&&&&&&&&& - &&&&&&&&&&&
&&&&&&&&&& - &&&&&&&&&&&
&&&&&&&&&&&&&&&&&&&&&&
“……!”
-아, 진짜네요! 알려줘서 고…
그러나 전음이 가는 대신 그녀의 눈앞에
&&&&&&&&&&&&&&&&&&&&&&&&
&&&&&& 팀버프가 해제되어 &&&&&&
&&&&& 전음모드가 해제됩니다 &&&&&
&&&&&&&&&&&&&&&&&&&&&&&&&
라는 상태창이 뜬다.
이런 제길.
그녀는 인상을 찌푸린 채 에너지환 세 개도 인벤토리로 옮긴 후, 토템을 박는다.
그러자 위습이 모습을 변형하여 토템 위에서
&&&&&&&&&&&&&&&&&&&&&&&&&
&&&&&& 블루팀 점령시도 중&&&&&&&
&&&& 블루팀 점령게이지:0.01% &&&&&
&&&&&&&&&&&&&&&&&&&&&&&&&
라는 두 개의 창을 띄운다.
그녀가 휴우, 한숨 돌리며 눈앞의 창을 쳐다본다.
이제 이게 100% 채워질 때까지 지키면 된다, 이거지?
그나저나 아까 복주머니를 열었을 때는 에너지환이 나왔는데…
이번에도 에너지환이 나오려나?
그녀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다섯 개의 복주머니들 중 하나를 개봉한다.
그러자 나오는 것은 다름 아닌…
웬 영롱한 빛이 나는 밤 네 개다.
“……?”
밤?
생뚱맞게 웬 밤?
그녀가 고개를 갸웃이며밤들을 집으니 위습이 모습을 변형하여
&&&&&&&&&&&&&&&&&&&&&&&&&
&&&&&&&&&&& [밤윷] &&&&&&&&&&
&&& 나오는 패에 따라 스탯, 혹은 스킬에 &&
&&&&& 투자할 수 있는 신묘한 물건 &&&&&
&&&&&&&&&&&&&&&&&&&&&&&&&
라는 창을 띄운다.
아, 이게 윷이었어?
근데 이걸 던지면…나오는 패에 따라 스탯을 올릴 수 있다고?
그녀가 밤윷을 던진다.
그러자 네 개 모두 뒤집어지고,
&&&&&&&&&&&&&&&&&&&&&&&&&
&&&&&& [윷입니다] 한 번 더! &&&&&&&
&&&&&&&&&& 포인트:4&&&&&&&&&&
&&&&&&&&&&&&&&&&&&&&&&&&&
라는 창이 나온다.
아, 이런 식이야?
그녀가 한 번 더 던지자 이번에는…
&&&&&&&&&&&&&&&&&&&&&&&&&
&&&&&&&&& [개입니다]&&&&&&&&&&
&&&&&&&&& 포인트:2 &&&&&&&&&&&
&&&&&&&&&&&&&&&&&&&&&&&&&
개다.
그와 동시에 밤윷에서 나는영롱한 빛이 사라진다.
아하…한 턴 던지면 끝이구나.
이렇게 두 번 던져 그녀는 총 6포인트를 획득한다.
이걸 어디다가 투자한다?
그녀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외친다.
“스탯창.”
&&&&&&&&&&&&&&&&&&&&&&&&&
&&&&&&&&& HP:500/500 &&&&&&&&
&&&&&&&& 소유 Main $tat &&&&&&&&
&&&&&&& 컨디션:70%/100% &&&&&&&
&&&&&&& 근력:9 [21%/100%] &&&&&&
&&&&& 민첩성:17 [12%/100%] &&&&&&
&&&&&& 지식:13 [13%/100%] &&&&&&
&&&& 방어력:9% [20%/100%] &&&&&&&
&&&&&&&&&&&&&&&&&&&&&&&&&
“흐음…”
그녀는고민고민하다가 가장 낮은 두 개, 방어력과 근력에 3포인트씩 투자한다.
그러자…
&&&&&&&&&&&&&&&&&&&&&&&&&
&&&&&&&& [방어력 1% 상승!] &&&&&&
&&&&&&&&&&&&&&&&&&&&&&&&&
&&&&&&&&&&&&&&&&&&&&&&&&&
&&&&&&&&& [근력 1 상승!] &&&&&&&&
&&&&&&&&&&&&&&&&&&&&&&&&&
&&&&&&&&&&&&&&&&&&&&&&&&&
&&&&&&&&&& 방어력 경험치 25% 상승! &
&&&&&&&&& 방어력 경험치 25% 상승! &&
&&&&&&&& 방어력 경험치 25% 상승! &&&
&&&&&&& 근력 경험치 25% 상승! &&&&&
&&&&&& 근력 경험치 25% 상승! &&&&&&
&&&&& 근력 경험치 25% 상승! &&&&&&&
&&&&&&&&& HP:500/500 &&&&&&&&
&&&&&&&& 소유 Main $tat &&&&&&&&
&&&&&&& 컨디션:70%/100% &&&&&&&
&&&&&& 근력:10 [21%/100%] &&&&&&
&&&&&& 민첩:17 [12%/100%] &&&&&&
&&&&&& 시야:13 [13%/100%] &&&&&&
&&&&&& 행운:12 [11%/100%] &&&&&&
&&&& 방어력:10% [20%/100%] &&&&&&
&&&&&&&&&&&&&&&&&&&&&&&&&
아하, 하나당 경험치 25퍼센트다, 이거…
그때였다.
굉음이 울리고, 지진이 일어난다.
“……! 으, 으읏!”
그녀가 간신히 중심을 잡으며 굉음이 난 쪽을 바라보니, 네 개의 바위가 전부 뒤집어져 있다.
그리고 한 번 더 굉음이 울림과 함께 땅이 흔들리고, 이번에는 한 개의 바위만 뒤집어져 있다.
모…도?
***
#12
한편, 출발칸에서 맷은 두 거대한 괴물을 향해 무릎을 꿇은 채 쳐다보고 있다.
“아…아아…”
그의 심장이 미친듯이 요동친다.
두근두근두근두근…
호흡이 가빠진다.
입술이 벌어진다.
입안이 바짝바짝 마른다.
손을 다소곳이 모으고, 눈을 질끈 감은 채 중얼중얼거린다.
“아, 신이시여…신이시여…”
이건 축복이다, 축복이야.
그 어떤 박수무당이 눈앞에서 이렇게 신의 강림을 목도할 수 있단 말인가?
그는 두 손을 모은 채 눈을 감고 연신’신이시여’만을 되뇌었다.
그러나 신을 경외하는 그의 몸짓과는 다르게, 불경스럽게도 그의 머릿속은 로터스로 가득 차있다.
그는 눈앞의 지상에 강림한 신과 로터스의 뒤에서 일렁이던 귀의 형체를 비교하며 탄식을 자아낸다.
“다, 당최…어떻게 된 건가, 말입니다.”
그는 6년 전, 애동제자일 적 일을 떠올린다.
6년 전 그의 선생님이 살아계시고, 그가 애동제자 노릇을 할 때 수능을 앞두고 모친과 함께 영혼이 너무나도 강인한, 아니 뚜렷한 아이가 찾아왔다.
그 학생의 몸 뒤에는 귀신인지, 반신인지, 조상신인지 모를 형체가 일렁이고 있었는데, 아무리 약을 먹어도, 병원을 전전해도 낫지 않는 두통 때문에 수능까지 망칠까봐 염려되어 찾아왔다며 결국 두통을 부른다는 악신을 억누르는 부적을 받아갔었다.
아마 그때 그 두통은 그 귀신 때문에 일어난 두통이었으리라.
그때 당시에도 그 아이 뒤에 일렁이고 있는 형체의 정체가 궁금해 선생님께 여쭤보려 했으나 그 아이가 다녀간 후 얼마 뒤에 선생님께서 두통으로 앓다가 돌아가셔서 결국 여쭤보지 못했는데…
6년이 지난 지금, 직접 물어볼 기회가 생긴 건가.
그리고 지금 맷의 눈앞에는 로터스의 뒤에서 일렁이고 있는 어떤 형체가, 귀신이 실체를 가지고서 인간을 가지고 어떠한 노름을 하고 있다.
저 신과 아까 로터스란 남성의 뒤에서 일렁이던 악귀인지 뭔지 모를 모습이 너무 비슷해.
마치 한 가족, 종족…
아니면 신의 화신같이.
그럼 설마 이 모든일의 원흉에…
로터스란 남성이 관련되어 있나?
그는 자신의 계약 조건을 떠올리며 이를 까득, 악문다.
그런데 계약조건이’신내림 받은 능력을 게임 내적으로 사용하지 않기’인지라 대놓고 물어볼 수는 없는데…
이를 어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