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81화 〉에필로그 - 7 (81/101)



〈 81화 〉에필로그 - 7

그로부터 어느 날.
수업이 시작할 때쯤,  옆에 앉은 이현지가 말했다.

"오빠. 끝나고 우리 집 가자."
"그래."

집에 가자는 이야기는 결국 섹스를 하자는 이야기였다. 그녀는 학교 뒷문  원룸에서 자취를 하고 있었는데, 언제나 우리는  원룸에서 섹스를 즐겼다. 강의 시작 10분 전까지 섹스를 하다 나온 적도 많았다.

근데 내가 생각한 게 아니었는지 이현지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웃었다.


"그거도 하구...  과제 좀 도와줘."
"과제?"
"기말 과제가 프로그램 하나 만들어 오는 거였잖아."
"... 아. 그거."


그녀와 내가 수강하는 강의는 응용프로그래밍 수업이었다. 윈도우에서 동작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그런 수업. 프로그램을 만든 후에는 컴퓨터 공학과 학생들을 세미나실에 모아놓고 발표를 해야 한다. 그래서 졸업프로젝트를 제외하면 가장 힘든 수업으로 꼽히는 그런 수업이었다.


"오빠는 만들었어?"
"나는 거의 다 만들었지. 준비물 하나만 더 있으면 되."
"뭔데?"
"비밀이야. 발표할 때 알려줄게."


이현지는 내가 말한 준비물이 궁금해 하는 눈치였지만 나는 끝까지 알려주지 않았다. 수업이 끝나고 나는 그녀의 집으로 향했다. 집에 들어가기 무섭게 이현지는 옷을 벗지도 않고 내게 엉겨왔다.


"읍...! 츄읍..."

그녀의 입술은 여전히 달고 능숙했다.  혀를 감싸는  따뜻함을 느끼며 나는 그녀의  몸을 애무했다. 벌써 잔뜩 발기한  남근 위로 그녀의 손이 올라왔다.

"하으읏...!"

현관에서 선 채 내 남근을 꺼낸 이현지는 다짜고짜 내 남근에 자신의 보지를 가져가 댔다.  귀두가 완전히 젖어버린 그녀의 음순을 파고들어 그녀의 안으로 쑥 하고 들어갔다.


"하응... 오빠의 자지를 느끼고 싶어서 얼마나... 참았는지 알아...? 하앙..."


츄읍-


그녀는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며  남근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보지를  남근에 꼽은 채 옷을 하나씩 벗는다. 셔츠를 벗고 브라의 훅을 풀어 버린다. 크고 아름다운 가슴이 출렁거리며 모습을 드러낸다.


"열심히 참았으니까... 상 줘... 하앙...!"

나는 그녀의 움직임에 맞춰 허리를 움직여 열심히 박아댔다. 서서 하던 섹스가 질릴 때 쯤, 이현지는 내게 남근이 박힌 채 아예 내게 올라탔다. 나무에 매달리 듯 내게 매달린 그녀는 집요하게 키스를 해왔다.


"츄읍... 하앙... 으읍..."


그녀의 허벅지를 붙잡고 침대로 걸어가는 내내, 그녀는 스스로 허리를 움직여  남근에 보지를 비벼댔다. 끈적끈적하고 부드러운 점막이 남근을 계속 훑자 남근은 계속 크기를 기워나갔다.

"하앙... 더 커진 것 같아... 하앙..."

 남근을 놓기 싫다는 듯 움직이던 그녀를 침대에 드러눕히자. 그녀는 내 남근을 빼내더니 팬티를 벗어버렸다. 질척한 애액으로 푹 젖은 팬티가 그녀의 발끝을 지나 떨어져 나온다. 그녀는 손으로 그녀의 보지를 스스로 벌렸다. 내 남근 모양으로 벌어진 구멍이 뻐금거리며 나를 유혹한다.


"넣어줘... 오빠."

그녀의 마음을 대변하든 꿈틀거리는 그녀의 음순 위로 귀두를 문지르며 말했다.


"글쎄 어쩔까..."
"빨리 박아줘... 오빠. 애타게 할 거야?"
"너 지금 보지 엄청 야해. 다 보이고 있어."
"계속 봐줘... 내 보지로 흥분해줘..."
"넣을까?"
"응... 오빠 제발... 하으읏...! 하앙... 고, 고마워...!"


그녀의 애원에 허리를  밀어 넣자 보지가  남근을 뿌리까지 삼켜왔다.  조이는 그녀의 질구는  남근을 조인 채 미끈거리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박으면 밀려들어갔다가, 허리를 뒤로 빼면 남근에 보짓살들이 딸려 나온다. 붉은 점막이 내 귀두에 딸려 밖으로 나오는 모습은 엄청나게 야했다.

"하아앙...! 하앙...! 읏... 하으... 후으... 오, 오빠... 하으읏...! 오늘 따라 거칠... 어...!"
"그래서 싫어?"
"조하... 조하...! 하앙..!"

그녀의 넓은 골반을 붙잡고 탄력적인 보지 사이로 난폭하게 쑤셔댔다. 부셔져도 상관없다는 듯. 아니 오히려 부서지라는 듯.

찌걱! 찌걱!

"후읏...! 이, 이거... 하앙....! 응... 흣... 흐흣...! 흐으아앙!"


찌걱! 퍽! 퍽!

쉴 틈도 없이 부딪히는 내 허리와 그녀의 음부 덕에 이현지의 몸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그녀의 가녀린 허리는 펄떡 거리고 있었고 가슴은 날아갈 듯 출렁거리기 시작했다. 방 안에는 이제 내가 그녀의 음부를 내려찍는 소리로 가득했다.

"아흑...! 가, 갈  같...! 하앙! 하으읏...!! 하으아!! 오빠! 자, 잠까.... 으으읏!!"

퍽퍽- 찌걱 찌걱-

"흐앗..! 흣! 읏...! 하앙! 너, 너무 거칠...! 하앙..!"


퍽- 퍽- 찌걱 찌걱-


"후아... 하앙! 조, 조하... 하앙!"


이렇게 거칠게 박아대는데도, 몇 번이나 가버리면서도 그녀는 기쁘다고 헐떡거렸다. 눈이 반쯤 풀리고 벌어진 입 사이로 나온 혀가 펄럭거린다. 그녀의 허리가 펄떡 거리는 와중에도 보지만큼은 남근을 먹고 싶다는 듯, 내 남근을 붙잡고 놓지를 않았다.

"아아으... 하앙... 하악...! 오, 오늘 따라 오빠 오래... 오래 하네..? 하앙!"

당연한 이야기였다. 나는 성적으로 흥분한 상태가 아니었으니까.
굳이 이야기하자면 폭발하기 전, 폭풍 전 고요였다.


"... 안에 싼다."
"내 안에...! 하앙! 해줘...! 오빠 거 조하! 정액 조하!! 하아앙!"


그런 와중에도 남근을 계속 자극하자 결국에는 사정감을 느꼈다. 빠르고 격한 섹스로 내 사정욕구는 어느새 충만한 상태였다.

"으읏...!"


푸슛-

무언가가 그녀의 질 내로 쏟아지는 순간. 이현지의 허리가 번쩍 들렸다.


"흐아아앙!!"

나는 펄떡 뛰며 올라오는 그녀의 배를  누르고 그 위로 엎어졌다.

"흐응... 으읏! 하아앙! 오, 오빠....! 하앙!"

벗어나려는  가녀린 몸을 누른  계속해서 그녀의 보지에 박아댔다. 방금  가버려 경련하는 보지에 남근을 찔러 넣자 잔뜩 힘이 들어간 음순이 남근을 붙잡아 온다. 그녀의 보지에서는 애액과 정액이 범벅이 되어 넘쳐흐르는 중이다.


질퍽! 찌걱! 퍽! 퍽!

"응읏...! 으윽...! 흑! 흐앗...! 하앙! 오, 오빠 오늘... 하앙! 너무... 하아앙...!"

질퍽! 찌걱! 퍽! 퍽!

"거... 거칠... 하앙...! 하아아! 버, 벌써 몇 번이나 가버렷...! 하앙!"

질퍽! 찌걱! 퍽! 퍽!

그녀가 뭐라 지껄이든 나는 그녀의 몸을 누른 채 박고 또 박았다. 그녀의 보지를 내 남근으로 계속해서 휘젓고 유린했다. 정액이 남근의 움직임에 밖으로 흘러나오게 될 때까지.


"기분죠아...! 하앙! 안에! 계속 싸주어...! 하앙!"

푸슛... 찌걱- 찌걱


보지 안쪽 까지 쑤셔 넣고 정액이 가득한 그곳에 또 다시 정액을 가득 채웠다. 소름끼칠 정도로 꿈틀거리는 보지는  남근에서 정액을 짜내려는  계속 조이고 있다.

나는  보지를 향해  쑤시고 쑤셨다.

"이, 이젠 무리...! 하앙! 오, 오빠! 자, 잠깐 쉬고...! 하아앙!!"

그녀의  같은 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나는 그녀를 침대에 밀어붙이고 저항하는 그녀의 음부에 계속해서 박았다. 남근이 수그러들었다 다시 커져버린다.


"하앙! 그, 그마아안...! 하앙!"


달콤했던 이현지의 숨이 거칠어지고 나를 밀쳐내려 애썼지만 나는 그런 그녀의 몸을 누르며 계속해서 허리를 박아댔다. 완전히 푹 젖은 침대 시트와 그녀의 음부가 질퍽거리며 내 아랫배에 붙어왔다.


질퍽! 찌걱! 퍽! 퍽!


정말 내가 생각해도 심했다고 생각한다.


돌아오기 전에는 햇빛으로 밝았던 방이 어두워질 때까지. 내 허리는 멈추지 않고 이현지의 보지를 찔렀다. 다시는 그녀를 보지 않을 것처럼 그렇게 범하고 또 범했다. 그녀의 저항이 멈추고 경련하던 다리가 처지며 눈이 뒤집혀도 나는 멈추지 않고 그녀의 보지를 향해 허리를 움직여 몇 번이고 사정했다.

"흐... 흐아... 으..."


가늘게 떨던 그녀의 호흡이 멈췄다. 머리가 차가운 덕에 사정을 오래도록 하지 않고 찔러댄 나는 결국 그녀를 실신하게 만들었다. 입을 벌리고 헐떡거리는 이현지의 입에 남근을 쑤셔 넣고 덕지덕지 묻은 정액들을 닦았다.

그녀의 혀 위에 액체들을 남김없이 닦은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의 노트북을 켰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