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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화 〉마지막 썰썰썰 - 12 (65/101)



〈 65화 〉마지막 썰썰썰 - 12

"어, 엉덩... 하으읏! 하으앙...! 하앙! 거, 거기는...! 으읏!!"


딜도가 윙윙 거리며  내를 유린하는 동안 나는 애액을 항문 쪽에 밀어 넣으며 손가락을 넣으려 노력했다. 항문이 잔뜩 조여 오며 저항해봤지만 소용없었다. 손가락을 넣어 질 쪽의 벽을 긁듯이 움직이자 항문이 내 손가락을 꽈악 하고 붙잡는  느껴졌다. 그녀는 지금 확실히 느끼고 있었다.

"흐아아앙!! 하읏!! 읏! 응! 으으응!!"
"누나. 방금 갔죠?"
"으아항... 하, 하지만 하, 항문은... 항문은... 으으으읏!!"


생각해보면 항문은 남자건 여자건 거부감이 심한 곳이다. 아니 어쩌면 남자가 더 거부감이 심할 수도 있다. 항문을 당한다는 건 어쩐지 동성애자에게 엉덩이를 대주는 느낌일 테니까. 그래서인지 유희 누나의 저항은 생각보다 강했다.

"항문은 좋다구요?"
"아니야아아앗! 하응! 거, 거기는 아, 안돼엣...!"

그렇게 외쳐도 내가 정말 안할 수는 없었다.  마당에 무슨.
나는 가방에서 손가락 마디만한 항문 자위 기구를 꺼냈다. 그리고 그곳에 애액과 러브 젤을 묻힌  엉덩이에 쑤셔 넣었다.

"흐으으아읏!!"


그 순간 누나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졌다. 질로 들어간 딜도와 엉덩이에 들어간 기구가 그녀의 질을 강렬하게 압박하고 있었다. 의자가 들썩일 정도로 가버린 누나는 몸을 부르르 떨며 숨을 헐떡였다.


"아, 안 돼! 지, 진짜 나 못, 못버... 못 버텨으으으! 으읏!"
"공강 시간 남았는데."
"지, 진짜  돼...!"
"그럼 제 이야기나 들어보실래요?"
"하응... 핫! 하아... 뭐, 뭔데?"
"제 학교 이야기인데요... 배소연이라는 애가 있어요..."

뭐 그런 식으로 주절주절 떠드는 이야기가 계속 됐다. 어떤 아줌마가 저 멀리서 걸어오기 시작할 때까지는.

황무지 너머로 흙먼지가 바람에 날리는데, 마치 서부의 무법자처럼 안전모를 뒤집어쓴 인부 아주머니가 터벅터벅 걸어온다. 목에 두른 하얀 수건이 휘날리는 모습이 꽤나 비장하기까지 하다. 나는 누나의 질을 쑤시던 딜도를 팬티에 걸쳐 둔 채 문을 닫고 간이 화장실 뒤편에 숨었다. 누나가 숨을 참는 소리가 들린다.


“읏... 읍...”


방음이 전혀 안되기에 위잉 위잉 거리는 소리도 들렸지만 뭐 설마 그거라 생각하겠어? 설마 간이 화장실에서 자위를 한다고 생각하겠냐구. 핸드폰이라 생각하겠지.


멀리서 걸어온 아줌마는 화장실로 직행했다. 가까이 다가온 그녀는 습관적으로 가장 오른 쪽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텅- 텅-

빈 통을 두들기는 듯한 소리가 화장실 계단에서 울린다. 유희 누나는 그 소리를 들었는지 간절하게 외쳤다.

“사, 사람 있어요흐으읏!! 흣...!”
“아? 그래요?”
“네네! 죄, 죄송해요욧!”

 말에 아줌마는 오른쪽 화장실에서 몸을 돌리더니 중앙의 화장실로 들어갔다.

“읍... 읏...”

쪼르르-

“... 흐... 읏... 읍... 으... 하아. 항.”

위이잉- 쪼르르-


뒷 편에서 들으니 오줌이 떨어지는 소리가 너무 적나라하게 들린다. 유희 누나의 헐떡거리는 소리와 오줌이 떨어지는 소리가 합쳐지니 괜히 웃음이 나왔다. 이 변태 누나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 때 중앙에서 들리던 오줌 소리가 멈췄다. 슥슥- 거리는 무언가 닦는 소리와, 옷을 끌어올리는 소리가 들리고 플라스틱으로  화장실 문이 거칠게 열렸다. 신경질적으로 문을 열어젖힌 아줌마는 유희 누나가 있는 화장실 문을 주먹으로 거세게 두들겼다.

“야! 이 미친년아!”
“하으읏! 흐끕! 네, 네?!”
“자위를 하려면 다른 데 가서해! 왜 공사장 간이화장실에 와서 지랄이야?! 지랄은! 씨발! 여기가  보지 쑤시는 데야?!”
“으읏...! 하앙... 죄, 죄송합니다! 흣...! 읍...! 히끅.”
“미친년...! 별에 별 변태를 다 봤지만 시발 살다 살다 공사장 간이화장실에서 자위하는 년은 또 첨보네! 삽으로 보지를 쑤셔버릴까 보다... 아후!”
“하읏... 으응! 하아응...!”
“뭐야  미친년 진짜... 하! 그래이 변태 년아. 그래. 썅. 같은 여자로서 이해는 해주마. 일  봐라. 응?”
“그, 그런 게 아니에요우으읏..! 저, 정말루... 하으응!”
“존나 느끼는 주제에 아니긴 시발. 에라 퉷!”

웃음을 참다가 인부 아주머니가 멀어진 후에 화장실 문을 열어 보니, 유희 누나가 울면서 허리를 펄떡거리고 있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영문학과 학생이고 3학년. 정현수에요. 반가워요.”
“저는 기계공학과 2학년 김지영입니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국어교육학과 2학년 재학 중인 송유희입니다.”
“저는 경제학과 4학년 주인서 에요. 다들 바쁘실 텐데 이렇게 모여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이번에 ‘소자본 창업 실습’ 교양 과제 때문에 그러는데... 어떤  하실래요? 소자본 창업이 뭐가 있을까요?”
“글쎄요... 뭐 일단 소자본의 정의부터 새로 해야 하지 않나?”
“얼마로 규정하실 거죠? 대강... 음. 경제학과니까 뭐 아는 거 없으세요?”
“하하. 아니 경제랑 좀 달라요. 아니에요. 그런 거.”
“나이도 많으시니까... 이런 건 어때요? 대학교 4학년 졸업생을 대상으로 해서... 2천 만원 정도는 어떻게 되지 않아요?”
“에이~ 누가 아무것도 없는데 대출을 2천이나 해줘요.”

이런 이야기가 오고가고 있다. 공강 시간 동안 나는 유희 누나를 화장실에 내내 가둬 두었다. 배는 고플 것 같아서 삼각 김밥 가져다주었더니 딜도에 허리를 움직이면서 김밥은 또 좋다고 다 먹었다. 물도 먹여주고.
공강 시간이 끝난 다음에 나는 유희 누나를 뒤따라갔다. 수업은 참여형 수업으로 조를 만들어서 발표를 하는 형식이었는데 유희 누나네 조는 문 쪽과 가까워서 대화소리가 다 들렸다.

“1천만 원은 어떻게 모을 수 있을 것 같기도...”
“1천으로 하죠. 근데 1천으로 뭐하냐 진짜. 와. 창업 어렵구나.”
“송유희 씨는 뭐 생각나는 거 없으세요?”
“아... 저는...”


유희 누나가 대답할 차례가 됐다. 나는 옳다구나 하고 스위치를 켰다.

“제 생각에느으으은...! 읏...”
“응?  그러세요?”
“아, 아니에요. 흠. 제 생각에는 무난하게읏... 노점 카페 같은 게 어떨까.”
“노점카페? 너무 흔한데.”
“무난하게 점수 받으려면 노점카페가 낫긴 하죠. 근데 다른 조가 할  같아서... 유희 씨라고 하셨죠? 다른 생각은 없으세요?”
“...”


강의실 뒷문 창으로 보니 유희 누나는 아예 책상에 엎어져 몸을 가늘게 떨고 있었다. 아랫배를 움켜쥐고 오줌이 마려운 듯이 허리를 움직이며 부들부들 떨던 그녀는 이를 악물며 고개를 들고 말했다.


“흣... 왜, 왜 저, 저한테만 자꾸 물어요옷...”
“네?”
“으읏... 흣. 핫... 왜, 왜. 저한 테만... 묻냐구요...오옷!!”
“... 아.”
“...”
“저, 어디 아프세요? 죄, 죄송해요. 불쾌하게 할 생각은 없었는데...”
“흠흠. 그럼 다음 분...”
“아, 아니에요. 화, 화난 게 아니라... 자, 잠깐 화장실  다녀오겠습니다.”
“그러세요. 그럼.”

드르륵- 타다닥-

의자가 밀리는 소리와 함께 뛰쳐나오는 소리가 들린다. 나는 문 앞에서 기다리다가 유희 누나가 나오자마자 그녀의 허리를 가로챘다.


“꺅!”
“어디가게요. 누나?”
“자, 잠깐 화, 화장실 좀...!”
“왜요?”
“모, 못 참겠어... 제, 제발 좀...!”


그렇게 나를 벗어나려는 유희 누나와 나의 몸싸움이 시작됐다. 결국 유희 누나는 화장실까지는 가지 못하고 어떤 빈 강의실에 들어서고 말았다. 어두운 빈 강의실에 누나를 밀어 넣고 책상 위에 눕게 한 나는 그녀의 치마를 걷어 올렸다. 그러자 애액이 줄줄 흐르고 있는 팬티가 보였다.

위이잉-


팬티 안에서는 소형 진동 자위기구가 쉴 새 없이 몸을 떨고 있었다. 치마를 걷자마자 음탕한 소음이 가득이 울린다. 유희 누나는 내게 보지를 보인 상태로 음부를 만지작거리며 외쳤다.

“하읏!! 흐으...! 제, 제발 빨리...!”
“빼줘요? 아니면 다른 걸 해줄까요?”
“다, 다른 거...? 흐읏...!”

다른 거라는 말에 유희 누나의 눈이 번쩍 떠진다.  누나는 역시 섹스광이다. 나중에 남자친구가 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변태적 속성을 어떻게 감당할지 궁금했다.


유희 누나는 자신의 음부를 꽉 쥔 상태로 눈을 질끈 감았다 떴다. 망설임이 지나간 이후 그녀는 조심스럽게 내게 말했다.

“지훈아... 그, 다른 거는... 있다가 집에 가서 하면  될까?”


미쳐가는 와중에도 유희 누나는 이성적으로 행동했다.
이곳은 사범 대학이고, 나는 교복을 입고 있었다.
그것도 고등학교 교복!
세상에나!
사범대생이 고등학생과 사범대에서 섹스를 하다니!
그것도 빈 강의실에서!
신문에 나오고도 남을 일이었다.

나는 음부를 꽉 쥐고 있는 누나의 손을 치운 후, 팬티를 내렸다. 그리고 보지에 깊게 박혀 울리고 있는 진동기를 꺼내주고 보지를 한번 핥았다.

“후으으! 하으... 하악... 윽...”


엉덩이를 움찔거리는 모습이 내게도 충분히 자극적이었다. 나는 그녀의 보지를 빨며 바지를 벗고 남근을 꺼냈다. 그리고 젖어있는 그녀의 음순 사이로 귀두를 비비며 말했다.


“집에가서 할까요? 정말?”
“지, 지금은 아, 안 돼... 정말...!”
“나는 지금 하고 싶은데.”
“안 돼... 난 소리 같은 거  참는단 말이야...”
“괜찮아요. 아까 충분히 적셔서 누나는 버틸 수 있어요.”
“하으읏! 무, 문지르지 마...! 느, 느낀단 말이야!”
“넣으려면 액을 묻혀야 해요.”
“너, 넣지 말라니까으으읏!! 하아읏! 으읍...!! 읍..!”


넣지 말라고 말하는 순간. 나는 그녀의 질을 사이를 헤집고 남근을 깊게 쑤셔 넣었다.


“하아앙! 아읍... 읍.. 읍...!”

고개를 뒤로 젖히며 찢어지는 교성을 터뜨린 그녀가 놀라며 자기 입을 막았다. 나는 그녀를 안심시킬 듯 입을 막고 있는 손등을 혀로 핥으며 말했다.

“츄읍... 걱정하지 마요. 누나. 다 수업 중이잖아요.”
“너, 너는 걱정 없겠지만 나, 나는... 흐읏...! 후아... 우, 움직이지 마...! 하읏! 하앙! 아아! 읏!”
“말로만 그러지 말구.”
“누, 누가 말로만... 하읏! 하앙! 읍... 으읍... 하윽... 기, 깊숙이 다, 닿았어... 아,  돼... 하악... 나... 나... 읏...!”

거부한다면서 남근을 넣고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하자 유희 누나는 그 움직임에 맞춰오기 시작했다. 깊게 넣었다가 천천히 뺐다가 다시 깊게 찌를 때마다 꽉꽉 조이는 질이 느낌을 더욱 자극적으로 바꿔주고 있었다.


“더 세게 해줄까?”
“아, 안 돼... 더... 흐읏... 더 이상 안, 안에서 우, 움직이면... 하앙... 하윽...! 끕... 읍...”
“들리면 곤란한 건 누나라면서? 왜 이렇게 소리를 질러?”
“그, 그렇게 우.. 움직이면... 으읏... 읍...”


내가 허리를 돌리며 남근을 이리 저리 움직이자 누나가 날아갈 듯한 표정으로 허리를 펄떡거렸다. 그럴 때마다 가슴 쪽 옷이 출렁거렸다. 나는 남근으로 그녀의 보지  쪽을 이곳저곳 누비며 그녀의 가슴을 옷 위로 꽈악 붙잡았다. 옷 위로 튀어 나온 유두를 꼬집어 주자 누나가 달뜬 신음을 내뱉었다.


“흐읏... 하앙...”
“어때? 계속 해?”
“... 아, 안 되는데...”

약해졌다. 이 누나도 지금 하고 싶은 거다. 나는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하며  위로 나와 있는 그녀의 살결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내 혀가 스칠 때마다 가녀리게 떠는 모습이 더욱 나를 꼴리게 만들었다.

팍- 팍 찌걱-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터져라 붙잡고 그녀의 보지를 범하기 시작했다. 내 허리가 움직일 때마다 남근을 붙잡아 오는 그녀의 보지에 기분도 날아갈 듯이 좋아졌다.


“누나도 기분 좋잖아. 인정하지?”
“하앙.. 하읏.. 조, 좋긴 하, 하지만... 하앙. 여, 여기서 이러면...!”
“그럼 멈출까?”
“... 하앙... 읏... 이, 이렇게까지 해놓고 머, 멈춰버리면... 하읏... 읍..!”
“어쩌라는 거야 그러면... 할 수 없지. 수업 중이니까. 그럼 이제 그만하자.”
“하읏. 읏... ... 응?”

유희 누나의 허벅지를 만지며 남근을 그녀의 보지에서 빼낸 나는 남근에 묻은 액체들을 그녀의 허벅지에 비벼 닦았다. 그리고 뒤로 물러나는데, 이제는 유희 누나가 당황해서 내게 말했다.

“끄, 끝이야?”
“어. 그만 할게. 누나가 곤란한 거 같아서.”
“... 저, 저기. 따, 딱 한 번이라면...”
“한 번 뭐?”
“해줬... 으면 조, 좋겠어.”
“뭘 어떻게 해줘. 누나 입으로 말해봐.”
“으으... 너, 너무해 너... 내 보, 보지에 지훈이 자지를 넣어주길 원해... 박아줘... 지훈아. 제발...”


나는  말에 씨익 하고 웃어 준 후에 빈 강의실 바닥에 드러누웠다.


“난 가만히 있을 테니까 누나가 좀 해봐. 나는 피곤해서...”
“뭐, 뭐?”
“빨리  하면 수업 끝날 텐데.”


눈을 껌벅이던 누나는 후다닥 달려들더니 내 위에 올라탔다. 그리고 내 남근을 손으로 잡더니 보지에 합을 맞춘  그대로 주저앉았다.


“흐으읏! 읍... 읍... 하아... 하아... 드, 들어왔어...! 하응... 아! 최, 최고야 너무 좋아... 하앙...”
“어서 해. 들키고 싶지 않으면 빨리 해야 할 거야.”
“하앙! 하아앙...! 읏... 읍... 최, 최고야 자지...! 자지 너무 좋아... 하앙... 읍... 하앙...”
“그렇게 좋아?”
“하앙... 너, 너무 좋아. 허리를 멈출 수 없어...!”
“누나 그렇게 신음을 내다가 다른 사람들한테 들키면 어쩌려고.”
“하고 싶었어! 박히고 싶었다구! 드, 들켜도 상관없어! 하앙! 하아앙! 너무 좋아! 자지! 자지!”
“진짜 누나는 어쩔 수 없구나.”
“하앙!  변태 년인가봐... 으흐윽... 하앙...! 자지가 너무 좋아... 하앙!”
“하아... 누나. 나 쌀  같아.”
“싸줘! 내, 내안에 지훈이의 그걸 가득 채워줘! 하앙! 가득 먹고 싶어! 하앙!”
“으으... 아으으...”
“지후니 자, 자지가 끝까지 닿고 있어어 흐응... 흐아앙.”
“정액이 그렇게 좋아...?”
“싸줘! 싸줘! 가득 채워줘어어으으읏...!!”
“하으으윽!!”

누나가  남근을 박고 움직이던 허리를 멈추는 순간 나도 그녀의 허리를 붙잡고 깊이 박아버렸다. 꿀렁 거리는 것이 그녀의 질에 가득 채우는 것이 느껴졌다.


“하으으... 으읏... 잔뜩... 받았어... 하앙... 하악... 질내 사정 너무 좋아... 하앙...”


누나는 그렇게 헐떡거리며  품으로 쓰러졌다.

세상에. 이런 누나가 여교사가 되면 세상이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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