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8화 〉마지막 썰썰썰 - 5
누나가 상사의 전화를 바로 끊어 버린 이유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으니까 그런 거다.
내가 사정없이 자지를 쑤셔 넣고 있었거든.
책상의 흔들림이 더욱 강해지고, 누나의 가슴이 흔들리며 내 시야를 어지럽혔다. 누나도 싫지 않은 듯 질 전체를 움직여 내 남근을 조였다. 귀두에 걸리는 돌기들이 느껴질 정도였다.
"흐읏...! 지, 지훈이 너... 핫... 하읏... 으윽... 윽.... 하... 하아..."
"저, 뭐요...?"
“으으... 읏... 하앙... 하아... 아아... 으으..”
찌걱찌걱- 삐걱-
"이렇게... 흐읏... 자, 장난 많은 아이인 줄 몰... 하아앙.... 흐응..."
"죄송... 해요 너무 좋아서... 하아..."
“나, 나쁜... 읏! 앗...! 아, 아이... 하항.. 학... 아앙...”
그 순간 누나의 팔과 다리가 내 온 몸을 가로 챘다. 소극적이던 그녀의 손과 다리는 어느새 완전히 적극적으로 변해 내 온 몸을 흔들기 시작했다. 그녀의 유두와 내 가슴이 맞닿으며 쓸리는 그 감각이 나를 미치게 한다.
"나, 나도... 흐응... 조, 좋아... 더, 더 세게... 세게...! 하앗..."
나는 누나 요구에 맞춰서 성의껏 허리를 흔들어 댔다. 속도와 강도가 올라가자 찌걱 거리던 그녀의 음부의 소리가 팡팡 하며 살끼리 부딪히는 거센 소리로 바뀌었다. 액체가 가득한 살끼리 부딪히는 소리에 나는 지독한 사정감을 느꼈지만 억지로 참았다. 내가 남근을 누나의 보지에 쑤셔 넣을 때마다 누나가 기쁜 듯 교성을 터뜨렸으니까.
"흐읏.. 읏...! 하아앙! 하앙! 하아악!! 아앙! 앙... 으읏!! 응...!"
“조, 좋아... 하앙...! 으으으으... 으응...!”
“으읍... 거, 거기야... 하앙...! 거길... 으으... 읏!”
완전히 여자가 된 설아 누나는 내 어깨를 꽉 쥐며 신음을 더 이상 숨기지 않았다.
나는 허리를 돌리며 누나의 질내를 완전히 자유롭게 누볐다. 내 남근의 모양을 따라 맞춰진 누나의 보지도 내 움직임 맞춰온다.
“조, 좋아... 흐응... 조하...! 하아아읏...!"
눈을 꼭 감은 채 탐스러운 가슴을 흔들어 대는 누나. 나는 그녀의 가슴과 유두를 끝없이 괴롭혔다. 그러자 질 내의 떨림은 더욱더 강해졌고 나는 그럴 때마다 자지가 녹아내릴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사정감이 더욱 강해진다. 춤을 추듯 튕기는 그녀의 모든 것은 어서 사정해달라고 조르는 것만 같았다. 나는 눈을 꼭 감고 사정감을 억누르려 애썼다.
"흐으으... 하앗... 하으읏... 지, 지후나... 읏! 나, 나, 가, 가버릴 것... 하으으...!"
"참아요!"
"무, 무리... 무리야하아아... 으읏...!"
“참아!”
“아, 안돼... 하앙! 안... 안ㄷ... 하앙...!”
누나는 몽롱해진 눈으로 입을 벌리고 혀가 다 보이는 데도 헐떡거림을 멈추지를 않았다.
평소에 그렇게 정숙하던 누나의 얼굴을 떠올리니 그 차이가 나를 더욱 미치게 만든다.
그 정복감과, 차이에서 오는 충격이 좋다.
절정감에 온 몸을 베베 꼬는 누나를 내려 보며, 나는 서서히 참았던 나의 본능을 일깨우기 시작했다. 누나와 이 순간을 즐기기 위해 계속해서 참았던 사정감을 완전히 해방시켰다.
허리가 빠질 만큼 격하게 허리를 밀어 넣자 설아 누나의 가슴도 그 움직임에 맞추어 위아래로 출렁거렸다.
"하응! 흐으으! 으읍! 으윽! 윽!! 아앙...!"
처음 보는. 실로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출렁거리는 가슴이 손잡이라도 되는 듯 나는 누나의 가슴을 쥐어 잡았다. 그러자 솜처럼 푹하고 들어가는 손가락을 살들이 밀려 들어와 붙잡는다.
다른 손으로는 그녀의 뱃살을 꽉 하고 붙들어 잡았다. 접히며 구겨지는 그 모습은 너무 귀여워서 키스해주고 싶을 정도였다.
“읏! 아아앙, 하아! 하아앙. 으으읏!!”
혀가 얼얼하고, 입술이 얼얼하다. 술 냄새가 머무는 입 안에는 어느새 설아 누나의 향기로 가득 찼다. 설아 누나의 보지가 내 남근에 몇 번이나 쑤셔졌듯이, 그녀의 입술과, 숨결과, 그녀의 유두는 내 입과 혀에 의해 당했다.
나는 계속해서 그녀의 유두와 입술을 핥고 빨며 맛 봤다.
그렇게 그 위에 끝내는 타액들을 새기듯 그녀에게 내 체취를 남겼다.
"하아! 지, 지훈아! 안 돼! 진짜... 아, 안돼...! 모, 못참... 흐으..."
“으으...”
“모, 못 참아...! 제, 제바아아읏!! 흐응...!”
설아 누나의 엉덩이가 들썩거리기 시작한다. 그녀의 질 내는 절정에 도달했는지 남근을 문 채 위 아래로 퍼득거렸다.
나는 그녀의 유두에 길게 늘어나는 타액을 남긴 후,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내 모든 것을 남기기 위해 꽈악하고 허리를 깊게 밀어 넣었다. 자궁부에 귀두가 닿도록 밀어 넣자, 귀두가 그녀의 질 가장 깊은 곳까지 도달했다.
"으아아앙!! 하아앙...!! 하앗...! 아읏. 아응!"
절정에 도달한 누나가 허리를 번쩍 들며 몸을 뒤로 젖힌 채 부들부들 떨었다. 허벅지는 내 허리를 아플 정도로 조였고 다리는 내 엉덩이를 잔뜩 당기고 있어, 나는 누나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낼 수도 없었다. 집을 울리는 교성이 가득한 가운데, 나는 그녀의 질에 사정을 시작했다.
"하읏...! 흐... 으읏... 흐읏...! 읏... 하... 하아... 흐으... 읍... 읍..."
“으읍....”
“으읍... 후읍... 음...”
츄읍-
나는 절정 하는 그녀의 입 위에 입술을 맞췄다. 경련하는 그녀의 입술과 혀를 느끼며 부드럽게 마지막 애무를 시작했다. 누나도 기다렸다는 듯이 내 뒷머리를 붙잡으며 혀와 타액을 고환했다. 침 범벅이 된 내 입술 전체를 먹듯이.
츄읍- 쪼옥... 츠읍...
"후아... 흐으... 후..."
그녀의 호흡과 내 호흡이 섞이며 살을 맞닿고 서로를 탐하기를 한참.
가슴을 만지고 그녀의 살결을 맛보자 내 남근이 다시 뻣뻣해지기 시작했다.
이것으로 부족하다는 듯이.
누나는 나를 끌어안은 상태로 보지 속에서 내 남근이 커지는 걸 느꼈는지 내게 속삭였다.
"또... 커지니...? 어려서 그런가...?"
"그 어린애랑 하고 있는 건. 누나에요."
"싫다는 게 아... 하앙...! 자, 잠깐... 으읏... 미, 미진이...!"
"늦었어요...!"
“아, 안돼는데에... 헤읏... 흐읏... 흐앙! 읏!”
나를 밀치고 일어나려는 누나의 손을 붙잡아 강하게 식탁에 눌렀다. 그리고 정액이 가득 찬 그 질 내에서 다시 남근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누나도 말로만 밀어낸다고 했지 보지는 내 움직임에 맞춰 열렸다가 닫혔다를 반복했다.
찌걱- 찌걱- 삐걱-
소리가 더 커진 식탁이 무너지도록 나는 이제 누나보다 나를 위해 허리를 움직였다. 빠른 사정. 그리고 내 절정감을 위한 움직임들.
"하읏! 사, 살살... 으읏!“
“부, 부드럽게... 해... 아아... 으읏!! 제, 제발... 흐응...”
“아으... 으읏! 그, 그렇게 하면... 느, 느껴...! 하앙..! 하아앙!"
누나의 입술과 온 몸을 안은 채 나는 그녀의 보지를 끝없이 범했다.
질퍽거리는 소리가 교성에 파묻히고.
잔뜩 열린 채 나를 받아들이고 있는 허벅지가 파르르 떨리고.
출렁 거리던 가슴이 튕겨져 올라올 때.
그녀의 온 몸을 구석구석 맛보았을 바로 그 때.
그녀의 향기가 가득한 가운데 나는 두 번째로 그녀의 안에 사정을 했다.
그녀의 질은 이제 내 정액으로 가득 차버렸다.
*
설아 누나는 두 번째 사정이 끝났을 때쯤부터 거의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비틀거리며 일어나 휴지로 질 주위를 닦는 그 모습을 보고 나는 누나에게 말했다.
“먼저 들어가서 주무세요. 미진 누나한테는 취해서 잤다고 그럴 테니까.”
“괘, 괜찮아 청소 같이...”
설아 누나가 정액이 흘러나오는 보지를 닦고 있는 모습은 굉장히 유혹적이었지만 나는 참았다. 정말 이제는 위험했거든. 두 번째 사정까지 하느라 너무 오래 시간을 끌어버렸다.
같이 치우자는 누나를 화장실에 들어가도록 하고 나는 열심히 식탁 주위를 청소했다. 그리고 그 때 미진 누나가 돌아왔다.
“오셨어요?”
“...”
아무 말 없이 들어온 미진 누나는 다짜고짜 내게 딱밤을 때렸다.
“아! 왜, 왜요?!”
“남의 집에서 섹스를 하다니 너 제정신이냐?”
확하고 따지려고 했는데 미진 누나의 표정을 보고는 따지지 못했다. 정말 짜증이 난 표정이었으니까.
“... 죄송해요.”
어디까지 아는 거지? 미진 누나의 말에 내가 입을 다문 사이 다 씻은 설아 누나가 화장실에서 나왔다. 미진 누나가 준 잠옷으로 갈아입은 설아 누나는 잔뜩 젖어 있었다. 물에 젖은 그 머리카락이 빛에 반짝인다.
죄 지은 것이 있는 듯 미진 누나와 눈도 마주치지 못하며, 설아 누나가 말했다.
“왔니? 너, 너 없는 동안 머, 먼저 씨, 씻었...”
“어머머~ 씻고 있냐고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왜 그런 이야기부터 하시는 걸까요? 윤설아 씨?”
“으. 응? 그, 그거야 수, 술자리가 갑자기 깨지면 이상하다고 생각 할 것 같아서...”
“고딩 남자애랑 신나게 섹스 하느라 옷이 더러워진 건 아니고요?”
“...”
“...”
나랑 설아 누나는 공손해진 자세로 조용히 미진 누나 앞에 섰다. 미진누나는 화가 덜 풀린 듯 머리를 벅벅 긁으며 말했다.
“아니 대체. 좀 전까지 사귀던 남친이랑 잘 안 되서 힘들다며 질질 짜던 여자애가.”
“질질 짜지는 않았...”
“서로 좋아하고 사귀기로 한 여자 친구가 있다던 고등학생 남자애랑.”
“누나. 저는 아직 사귀는 건 아니...”
“위로받으러, 혹은 놀러왔다는 그런 년놈들이. 아는 사람 집에서 신나게 섹스를 하는 게 말이나 되냐?”
“...”
“...”
“아주 문 밖에 다 들리게 신나게 떡을 치시더만. 아앙! 아앙! 거리면서. 좋았냐? 어? 아오. 담배 한 대만 피우려 했는데 너무 신나게들 하셔서 차마 들어오질 못했다 야. 응?”
설아 누나랑 나는 아무 말도 못했다. 죄지은 거 알거든. 그렇게 입 다물고 있으니 미진 누나가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식탁을 손으로 흔들기 시작했다.
“이 식탁 이거 망가진 건 아닌가 몰라. 끽끽 거리는 소리가 문 밖까지 들리던데.”
“그, 그랬어?”
“아주 동네방네 고등학생이랑 섹스한다 소문내려고 작정했던데?”
“...”
“그리고 김지훈.”
“네, 네. 누나.”
“너는 진짜... 뭔 애가... 하유... 그렇게 여자가 좋니? 응?”
“...”
“그렇게 섹스가 좋아?”
잔뜩 찡그린 눈으로 나를 노려보는 그 눈을 보자 할 말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내가 입을 오므리고 조용히 고개를 숙이는데 미진누나가 설아 누나를 보며 폭탄선언을 해버렸다.
“설아야. 너 착각하지 말라고 말해두는 건데. 이 새끼 나 랑도 했어.”
“누나!”
“뭐?! 어, 언제?!”
“저번에 만화 좀 도와달라고 집에 데려왔더니 너무 예쁘다면서 날 덮치던데?”
설아 누나의 고개가 번쩍 들리더니 나와 미진 누나를 번갈아 보았다. 미진 누나는 퉁명스러운 표정으로, 나는 잔뜩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설아 누나의 다음 반응을 기다렸다. 설아 누나는 혼란스러운 듯 내 얼굴을 뚫어져라 보더니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 미진이는 이해가 가는데...”
“야. 내가 무슨 이 남자 저 남자 다 만나는 줄 아냐?”
“경험 엄청 많잖아. 너...”
“... 부정할 수는 없군. 그리고 한 번도 아니야. 두 번이다.”
“두, 두 번...?! 대, 대체 언제?”
“너희 집에서 노예계약서 찍던 날. 얘가 나랑 섹스하자던데?”
“... 김지훈!”
“...”
미진 누나는 잔뜩 삐진 것 같았다. 설아 누나는 내가 대체 무슨 생각인지 궁금한 듯 나를 보고 입을 벙긋 벙긋 벌리다가, 끝내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하아... 아... 아 진짜... 난 몰라... 난 잘 거야.”
머리가 아프다는 듯 이마를 주무르던 설아 누나가 미진 누나의 장롱 안에서 이불을 하나 꺼내더니 휙 하고 거실에다 펼쳤다. 나는 그 모습을 보며 미진 누나에게 따졌다.
“아니 그걸 뭐 하러 말해요...”
“얼레? 지금 누구한테 따지는 거야? 모텔비라도 내고 떡을 치시든가.”
“...”
“아휴! 술 먹은 놈년들을 단 둘이 남겨둔 내 잘못이지! 내 잘못! 씻었냐? 빨랑 씻고 와. 나는 치워야하니까!”
“다 치웠는데...”
미진 누나는 내가 밉다는 듯이 내 엉덩이를 걷어찼다. 나는 누나에게 쫓겨 씻고 나왔고, 우리는 거실에서 함께 잠을 자기 시작했다. 이불이 두 개 밖에 없어서 거의 붙어 자다시피 했다. 나를 사이에 두고, 누나 두 명이 양 옆에서 자기 시작한다.
잠들기 직전, 미진 누나가 내 목을 확 잡아 당겨 끌어안더니 한 마디 했다.
“나 이제 잘 건데.”
“네. 누나.”
“내 옆에서 떡치면 진짜 죽여 버릴 거야. 알았어?”
“...”
“쓰리썸이고 BDSM이고 만화책에서 나오는 모든 걸 다 너에게 실험해 볼 거야 알았어?”
“네, 네. 누나.”
누나가 그렇게 중얼거리는 소리를 들었는지 설아 누나가 몸을 휙 하고 일으키더니 소리를 질렀다.
“야! 이미진! 애한테 못하는 말이 없다 너?!”
“뭘 잘했다고 큰소리야! 따지고 보면 너 오늘 NTR 각이거든?”
“N, NTR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진짜! 지훈이 앞에서 무슨 소리를...!”
“니가 얘를 너무 순수하게 보는 것 같은데. 연애 하수 윤설아 씨. 이놈 이거 성욕 대마왕이야. 너 지금 무슨 생각하는지 내가 맞춰볼까?”
“뭔데?”
“지훈이랑 사귀어야하나? 뭐 그런 생각 하고 있지?! 맞지?”
“아, 아닌데?!”
“이놈은 그냥 술에 취했겠다. 예쁜 누나가 눈앞에 있겠다. 얼쑤 좋다 하고 한 거야! 맞지 김지훈? 응?”
“...”
나는 그냥 자는 척 했다. 중간에 끼어있기 난처했으니까. 근데 미진 누나는 내가 자는 거 다 안다는 듯이 내 자지를 콱 하고 붙잡았다.
“아아악! 누, 누나 아, 아파요!”
“이거 봐. 이 새끼 우리들 사이에서 잔다고 자지 펄떡 세워놓은 거 봐라. 이놈은 남잔데 여자처럼 밝히는 놈이라니까? 혹시 또 모르지. 우리 잘 때 덮칠지.”
“아, 안 그래요!”
“아 몰라몰라! 나 잘래!”
설아 누나는 짜증났는지 이불을 휙 덮고 자버렸고, 미진 누나는 나를 보며 으르렁 거리다가 이불에 누웠다. 나는 누나들의 눈치를 보며 그 사이에 몸을 눕혔다.
아. 그놈의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