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50화 〉여자에게 당한 썰 - 3 (50/101)



〈 50화 〉여자에게 당한 썰 - 3

"야! 시발 누가 먼저 맛보래!"
"자지는 내가 먼저 빨기로 했잖아! 언니는 가슴이랑 얼굴 이런 곳에 침 다 묻혀놓고 무슨...!"
"겉 포장지  빤 거 가지고 메인디쉬 해 처먹는 건  아니지 않나?"
"그만들 좀 싸워~ 가위바위보로 정하자~"
"가위" "바위" "보!" "보!" "보!"

자극 때문인지 남근이 더 빳빳하게 서버렸다. 좋아서 서버린  아니었다. 원래 남자든 여자든 성기는 자극을 하게 되면 반응이 오는 곳이었으니까.
여자 세 명이 의자에 앉은 채 남근을 드러내놓은 나를 보고 있다 생각하니 창피했다. 그 여자 셋은 나를 두고 누가 먼저 섹스를 할 건지, 그 우선권을 놓고 가위바위보를 하고 있다.
그것이 모멸적이기도 하고, 깨물린 귀두가 아프기도 해서 다리를 오므리고 허리를 숙이며 어떻게든 남근을 가리려 애썼다.
그리고 정말 서럽게 처 울었다.
그 순간.
내 모습이 어떻게 보였는지 여자들의 대화소리가 딱 끊겼다.
이어지는 정적.
내가 잔뜩 긴장해 있는데 어떤 여자가 물었다.


"지훈아. 멋진 자지 왜 자꾸 가려. 그러면 이 누나가 좀 짜증나잖아."
"허리 펴."
"다리도 벌리구."
"..."


어떻게 그러냐고...
 남근은 지금 최대로 커진 상태.
강간당하는 주제에 자지가 서 있는 것부터가 굴욕적이고, 수치스러웠다.
바지는 지퍼만 내려가 있었고, 팬티는 반쯤 내려가 남근만을 덩그러니 내놓고 있었다.
끄덕거리는 귀두가 내가 숨을 쉴 때마다 아랫배에 와 닿는 것이 느껴진다.


"야. 다리 벌리라고."
"... 흐으... 으으으... 읍..."

상황이 너무 서글퍼서 눈물이 절로 났다. 고개를 푹 숙인 채 흐느끼고 있자 누군가가 내 머리카락을 붙잡아 고개를 세우게 한다.
그리고 맹수가 으르렁 거리듯.


"김지훈. 허리 세우고 다.리.벌.리.라.고. 안 들려? 보지에 귀 박았냐?"
"흐으읍..."
"아유~ 착하다. 착해."
"잘하네!"


내가 위협에 어쩔 수 없이 다리를 벌리자 여러 손길이 내 남근을 스쳐지나가는 게 느껴진다.
거칠고, 탐욕이 가득  손길.
그 손길에 내 허벅지 근육들이 달달 떨리는 게 느껴진다.


"지후니 싫다면서 잔뜩 느끼구 있네?"
"자지가 딱딱해... 아 죽인다."
"씹어 먹고 싶네... 아응."
"유두도 완전  있어. 하압... 츄읍-"
"읍..."


누군가  유두를 꼬집는 것이 느껴졌다. 신음을 크게 지르지 않고 억지로 삼켰다. 지금 내가 무슨 반응을 하든 저들은 좋아하기만 할 테니까.


"내가 이겼으니까 자지는 내가 빤다?"
"넣는 건 나야... 흐읍... 츄읍..."
"그러든지. 일단 바지부터 벗기자. 지후나아아~ 엉덩이 들어봐."
"읍... 흐읍...?!"

찰싹-


누가  엉덩이를 찰싹 때렸다. 내가 엉덩이를 살짝 들자 여자가 내 바지와 팬티를 완전히 벗겨버렸다. 바지와 팬티는 이제 내 발목에 걸쳐져 있다.
여자 하나가 내 가랑이 사이에 있는  느껴진다. 온기가 느껴졌거든.
허벅지 안쪽에 손이 올라온다.
그 와중에도 어쩐 여자 하나는  가슴을 계속 빨고 있었다.
내 유두가 잔뜩 서 있다는  나도 알겠다.


츄읍- 하아- 하읍... 하아...


엄청나게 흥분한 목소리가 나를 감싸고 있다.
한 쪽 귀에는 누군가가 입으로 달라붙어 끈덕지게 혀를 밀어 넣고, 이빨로 귀를 살살살 씹는다. 저릿저릿한 감각과 흥분이 나를 채우지만, 기분은 더럽다.
아니. 좆같다.

"하아... 후우..."
"으으으..."
"여기 좋아하나...?"

뭉툭한 혀가 내 사타구니를 훑는다. 허벅지의 라인을 타고 내려간 혀는 고환을 중심으로 빙그르 돌더니 반대  사타구니를 타고 올라갔다. 아찔한 감각에 내 뒷구멍에 힘이 바짝 들어가기 시작했다.

"지후니 고환 좋아하던데?"
"츄읍... 하아. 그래요?"

가슴에 붙어 있는  누군지 알겠다. 혜연 누나다. 혜연 누나는 내 어깨에 기댈 듯 머리를 두고 한쪽 유두를 혀로 애무하고 다른 쪽 유두는 손으로 비비고 꼬집고 있었다.

"어디 그럼... 하아... 쯥... 흡..."
"으으... 으읍... 으으..."
"츠읍... 좋아하네에... 하아..."


분명 성적으로 흥분은 된다. 몸이 성적흥분으로 계속 경련하고 있었으니까.
하지만 그건 그거고, 기분은 기분이다. 신체 반응이 어떻든 말든 나는 혀라도 깨물고 죽고 싶었다. 이런 상황에서 성감대가 자극된다고 느끼는 것 자체가 너무 수치스러웠다.


그때 따뜻한 무엇이 내 고환 전체를 감싸더니 고환을 쪽쪽하고 빨아들였다. 그 곳에서 느껴지는 짜릿함에 나는 나도 모르게 경련하며 허벅지를 좁혔다.


“흐으...”
"어어? 야. 안 벌려?"


찰싹-
벌렸다.

"으읍..."
"아... 죽인다... 남고딩 자지 냄새..."
"야. 빨리 빨고 넘겨. 넣고 싶단 말이야."
"성격도 급하지... 츄으읍."
"흐으으읍!!"


그 순간 내 남근을 타고 미끄러지듯 올라간 부드러운 무언가가 내 귀두를 덮쳤다.
이건 입이다. 어떤 여자의 입술과 혀다.
나는 남근이 누군가에게 물린 채 몸을 떨었다.
거칠게 귀두부터 삼킨 여자의 입은 남근의 뿌리 끝까지 먹으며 지나간다.
내 귀두가 여자의 목구멍을 찌른다. 퍽- 퍽!

"자자. 여기 봐. 김치!"
"츄읍.... 하아... 읍읍...! 헤헤."
"지훈이 너도 한 마디 해."
"..."
"안할 거야?"
"읍읍!! 으읍! 읍..."
"응응. 그래 나도 사랑해. 쪽쪽."
"와... 분홍빛 귀두 장난 아니다... 너무 예뻐... 미칠  같아."
"흐으으....! 으윽! 으윽!!"

여자의 혀가 내 귀두  민감한 부위를 계속 핥는다. 그것도 꽉 눌러서 도돌도돌한 혀의 돌기가 귀두에 느껴지도록 마구 비빈다. 그 덕에 내 허리는 춤을 추듯 펄떡였다.

"하아... 이 촉감... 맛... 향!“

쫘악-!

여자가 이번에는 테이프를 완전히 떼어냈다. 그녀는 내 입에서 여자의 팬티를 빼내더니 내게 말했다.

“지후나.”
“네! 네네!”
“말해봐.”
“... 뭐, 뭐를요?”
“나를 따라서 말해봐. 주인님.”
“... 주, 주인님.”
“제 자지를 주인님 보지로 먹어주세요.”
“... 제, 제...”

퍽!

“제 자지를 주인님 보지로 먹어주세ㅇ... 읍...”
“응! 그럴게!”
"뭐? 야! 잠깐...!!"
"하아아응~!!"


내 입에 천이 들어오고, 테이프가 덮어진다.
다시 또 뭔가가 시작 되는 거다.
내 위에서 여자의 움직임이 느껴진다 싶더니 보드라운 살덩이가  허벅지 위에 올라왔다. 여자는 팔을 뻗어 내 목을 감싼 상태로 내 자지를 어딘가에 쑤셔 넣었다. 따뜻한 무언가... 보지일 것이다.
그리고... 엄청난 고통이 느껴졌다.

"으으으으으으으읍!!!!!!!!!!!!!!"
"하앙..."

찌꺽-

"읍읍!! 으으으으으! 읍!!"
"뭐야. 얘 왜... 하응... 이렇게 아파해? 아앙... 남자도 아파하나? 하... 하아..."
"걔 남근 뿌리 쪽에 상처가 있거든. 엄청 따가울 거다."
"야. 근데 누가 먼저 넣으래?"
"하앙... 하아... 언니. 좀 양보  해. 저번에는 내가 양보 했잖아. 하응..."
"으으으읍! 읍! 읍! 으읍..!!"

질퍽-! 찌꺽찌꺽! 퍽!


배소연의 손톱에 살짝 파였던 상처가 껍질이 거칠게 움직이자 엄청난 통증을 몰고 왔다. 여자의 허리가 들썩일 때마다 살을 후벼 파는 것만 같다. 내 허리가 마구 들썩이자 내게 안기듯 올라탄 여자가 키득거리며 웃었다.

"니가 그렇게 들썩일 때마다... 흐앙... 내 보지를 휘저어지는 게 너무 좋아..."
"으읍!!"
"너도 좋지? 지후나...? 하응..."
"흐으으읍...! 으읍... 흐으윽...!"

질퍽-! 찌꺽찌꺽! 퍽! 팡팡!


아파! 아프다고!

"하응...! 하아... 자, 자궁까지 와 닿아... 하응..."
"으읍! 읍!"
"지후니... 지후니 자지... 하응... 너무 두껍고 뜨거워...! 하응...!"
"읍...! 읍..."
“좋아... 하앙... 좋아... 싸줘. 하응... 임신 시켜줘...!


찌걱- 찌걱-

그러는 사이에도 내 팔뚝에는 보드라운 무언가가 와 닿았다. 나는 이것이 직감적으로 여자의 보지인 것을 알았다. 내게 올라탄 여자가 내 목을 휘감고 보지에 자지를 넣은 후 말을 타듯 몸을 흔드는 사이, 남은 두 여자가 내 팔뚝에 보지를 비비며 자위를 하고 있었다.


"하아... 지, 질을 마구 휘저어...!"
"읍!"


질퍽-! 팡! 찌꺽-찌꺽!

"하응... 좋아... 싸줘! 지훈아! 안에 싸줘!!"
"으읍!! 읍...!!"

질퍽-! 팡! 찌꺽-찌꺽!


"와줘...! 하으으응!!"
"으으으읍!!!! 읍...!! 읍!!"

질퍽-! 팡! 찌꺽-찌꺽! 파앙!

내 남근을 자극하는 질벽의 움직임에 나는 더 이상 견디지 못했다. 남근이 따가운 와중에도 자극이 계속 되자 결국 사정을 하고 말았다. 내 남근을 물고 사정없이 움직이던 음부가 한순간 더욱 깊게 다가오더니 뿌리 끝까지 들어왔다. 사타구니가 바짝 붙은 상태로 여자는 보지와 온 몸을 경련하며 느끼고 있다.

"하으응... 하으... 아아... 아... 싸, 싸줬어... 질 안에 따뜻한 게 가득 찼어... 지훈이 너도 좋았어?"
"으읍..."
"그래... 사랑해."
"흐으.... 흐으... 흐읍..."
"아 이대로 있으면 안 되는데. 정액이 흘러내리잖아. 임신하고 싶다..."
"빨리 나와! 이젠  차례야!"

여자가 내리고  다른 누군가가 올라탔다. 내 전신은 땀범벅에 더 이상 소리 지를 기운도 없었다. 목이 칼칼하고 묶여있는 손목과 발목도 쓰렸다. 상처가 난 것 같았다. 온 몸으로 저항한 결과이다.
완전히 탈진하여 축 쳐져 있는데,  위에 올라탄 다른 여자가 내 귓가에 속삭였다.


"너 근데... 남근에 있는 상처에서 피나더라...?"
"으읍..."
"근데 지후나... 그거 알아?“
“... 으읍...?”
“이 누나는...”


내 귀에서 작게 속삭인 그 목소리에 내 두 눈이 부릅하고 떠졌다.

"...! 으읍...!!?!?!"
"그럼... 넣을게...?"
"으읍! 읍!! 으으으읍!!!"
"하아아응!!"
"으으읍!!!!!!! 읍! 읍!"

나는 온 몸으로 거부했지만, 그녀는 받아들이지 않았고, 내 자지는 그녀의 보지를 헤집고 들어가 버렸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