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4화 〉페티쉬 카페 이용한 썰 - 4
여자가 남자의 자지를 향해 혀를 내밀고 입을 벌리며, 혹여나 조금이라도 정액이 흐를까 두려워 양 손을 펼쳐 입 주위를 가린다.
근데 그 여자가 제법 반반한 얼굴에 나름 괜찮은 몸매와 요염한 분위기를 가진 여자다.
뭐랄까. 옆집에 혼자 사는 젊은 이혼녀?
왜 있잖아. 눈 마주치면 살랑살랑 웃으며 날 유혹하는 것만 같은 그런 여자.
그런 여자가 빨게 해달라며 내 남근 앞에서 그러고 있다고 생각해봐.
안 꼴릴 남자가 있을까?
내 남근은 가려진 팬티도 없겠다, 바지도 없겠다. 여자의 입으로 달려가기 위해 미친 듯이 고개를 끄덕거리고 있었다. 나는 혜연 누나를 내려 보며 말했다.
"... 10만원이죠?"
"히- 좋아."
"읏...! 먼저 내는 거 아니었어요?"
내가 허락했다 생각했는지 혜연 누나는 왈가불가할 것도 없이 내 남근을 향해 달려들었다. 입에 내 남근을 문 혜연 누나는 팔을 뻗어 내 엉덩이를 꽉 잡았다. 마치 도망치지 말라는 듯이.
"츄읍- 으음... 하아... "
진득한 소리가 가득한 가운데 누나의 손길은 더욱 대담해지기 시작했다. 내 양쪽 엉덩이를 깊숙이 파고들더니 뒷구멍을 손가락으로 간질거렸다. 무언가 알 수 없는 감각에 내가 혼란스러울 정도였다.
"자, 잠깐."
"음... 츄읍... 왜? 만지는 건 안 되?"
"아, 아니... 그..."
"엉덩이 정도는 서비스잖아... 으읍... 응. 쯔읍."
이렇게 적극적인 변태 여자는 처음 봤다. 게다가 굉장히 대범하기까지 하다. 돈을 냈으니 당연한 것을 받는다는 듯. 그동안 나를 대해왔던 사람들은 나를 고등학생이라 인식하고, 최대한 조심하는 분위기였다.
고딩이니까 이정도만...?
고딩인데 이런 건 좀...?
하지만 혜연 누나는 다르다. 고딩이라서 더 좋다는 식이었다. 뒤는 생각하지 않겠다는 듯한 그런 여자. 그토록 뻔뻔하고도 의연한 태도에 나는 어찌 하지 못하고 서 있었다.
"흐아아... 남고생 자지..."
누나가 내 남근에서 입을 떼어냈다. 그리고는 눈앞의 놓인 내 귀두를 뚫어져라 관찰했다. 마치 보석상에서 창 넘어 보석을 관찰하듯. 모양 하나하나를 눈동자에 담는다.
거칠게 몰아쉬는 숨결에 음모가 간질거리고 남근의 기둥 전체가 천천히 혜연 누나의 얼굴에 닿기 시작했다. 누나는 남근에 묻은 타액과 쿠퍼액들을 얼굴에 펴 바르듯 남근에 얼굴을 비비기 시작했다.
"굉장한 냄새야... 흐아아... 너무 좋아."
"... 으."
“썩은 자지 냄새만 맡다가 이런 향을 맡으니까 머리가 어떻게 되는 것 같아... 하아...”
무언가 사정없이 유린당하는 느낌인데, 그래서인지 엄청나게 흥분됐다.
이게 마조히즘이라는 건가?
옴짝달싹도 못하는 상황에서 여자가 내 남근에 얼굴을 파묻고 자기 얼굴을 마구 비비고 있다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 순간 차가운 감각이 고환 밑에서 느껴져 나는 나도 모르게 신음 소리를 냈다.
"하으으...!"
"흐아... 이게 좋구나? 하아... 좋아."
코와 얼굴 전체로 내 남근에 비비던 혜연 누나가 혀를 뻗어 고환을 핥기 시작했다. 알을 굴리듯이 부드럽게, 양 쪽을 한번 씩 물고 당기고 타액을 묻히더니 어느새 코가 남근을 타고 고환까지 내려갔다.
"아...! 하아. 하아... 냄새가 진해졌어..."
"으..."
"하아... 츄읍-"
내 고환 밑을 할짝거리는 게 느껴진다. 허공에 매달린 두 고환이 혀 위를 미끄러지는 녹아버릴 듯한 그 감각에 나는 엉덩이와 다리에 힘이 번쩍 들어갔다.
하지만 결국 사정은 귀두나 남근이 자극이 되어야 할 수 있는 것이다. 고환을 사탕처럼 빨아대는 혜연 누나의 행위에 기분은 좋았지만 달아오른 자극이 해소가 되지 않았다.
나는 미칠 듯이 흥분해서 말했다.
"빠, 빨리..."
"하아... 빨리 뭐? 흐..."
"제발 빨리..."
"츄읍... 제대로 말하지 않으면 안 해줄 건데? 츄읍... 하으... 읍."
"제발 빨리 좀 빨아줘요... 입으로 좀..."
"흐으..."
드디어 남고딩을 정복했다는 듯, 음탕하게 웃는 소리가 아래에서부터 올라왔다. 누나는 그제서야 올라와 내 남근을 입에 물었다.
따뜻하고 진득한. 동시에 적극적인 혀가 내 남근을 감싼다.
츄읍- 읍-
"헤에헤... 입 안에 가득 차네에... 흐읍..."
약에 취한 듯, 누나는 타액과 쿠퍼액이 뒤섞인 진득한 액체를 입 주위에 가득 묻힌 채 미친년처럼 웃으며 내 남근을 탐닉했다.
근데 부드럽게 해준다더니 이빨로 톡톡 하고 귀두를 건드리기 시작했다.
"으윽...!"
귀두에 이빨이 닿을 때마다 나는 나도 모르게 몸을 경련시켰다. 유희 누나처럼 서툴러서 이빨이 닿는 게 아니라 혜연 누나는 일부러 이빨을 닿게 하고 있다. 예민해진 귀두가 자극을 받자 내 허리가 움찔거렸다. 남근을 억지로 떼어내려 했지만, 내 엉덩이를 강하게 쥐고 있는 혜연 누나 때문에 벗어 날 수가 없었다.
"흐읍... 츕... 너무 자극이 강했나하아...? 읍..."
"부, 부드럽게 한다면서요."
"츄웁... 헤... 미안해. 후후... 으읍... 남고딩한테는 좀 무리였지...? 흐으읍... 흐흐..."
내가 말해 놓고도 아차 싶었다. 그딴 말은 이런 변태녀를 더욱 자극할 뿐이었는데.
생각해봐.
주춤거리고, 뭔가 좀 쑥스러워하는 여고생의 보지를 빨고 있어. 근데 그 여고생이 보지에 혀를 가져가 댈 때마다 몸을 움찔거리며 경련을 해. 잘 느끼는 것만 같아.
어떻겠어? 흥분하겠지.
더하면 더했지, 멈추진 않겠지.
"하아으..."
"으으... 누, 누나. 싸, 쌀 것 같아요!"
계속된 자극에 나는 밀려오는 사정감을 못 이겨 누나의 머리를 붙잡았다. 그리고 그녀의 목구멍 깊숙이 박아 넣으려는데 혜연 누나가 힘을 주며 고개를 들더니 남근에서 입을 떼어 냈다.
"하아... 누, 누나?"
"흐으..."
내 허벅지는 경련하고 있는데, 남근에서는 사정을 못한 채 쿠퍼액과 애액 만을 줄줄 흘리고 있었다. 당장이라도 사정하고 싶은 내 남근은 온 몸을 부르르 떨며 발광을 떨고 있었다.
아! 뭐야 왜 이렇게 애태우는 거야!
내가 거친 숨을 몰아쉬는 사이 혜연 누나가 일어서더니 치마를 걷어 올려 허리춤에 말아 넣었다.
누나의 가랑이 사이에서는 애액이 오줌을 싸듯이 흘러내리고 있었고, 바닥에는 애액들이 한껏 고여 있다.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린 애액이 가터 밸트와 밴드 스타킹을 적시며 내려가는 모습은 엄청나게 자극적이라 나는 시선을 온통 그곳에 빼앗겨 버렸다.
당장이라도 남근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그 모습에 나는 당장이라도 박고 싶다는 말을 억지로 참았다.
어쩐지 지는 것 같았으니까.
"누, 누나? 왜, 왜요?"
"너 때문에 나도 이렇게 흥분했어. 완전히 느껴 버렸다구... 넣고 싶지 않아? 20만원에 하자."
"... 아, 안 돼요."
"하자... 응? 나도 가게 해주라... 으응?"
그러면서 내게 더욱 안겨오는 혜연 누나.
혜연 누나의 긴 팔이 내 어깨를 둘러 내 목 뒤에서 깍지를 꼈다.
그 후 누나는 다리를 슬쩍 들어 허벅지로 내 남근을 툭 치더니 그 위에 올라타듯 남근 위에 허벅지를 얹었다. 매끄러운 그녀의 피부를 따라 미끄러진 내 남근은 어느새 그녀의 음부에 맞닿았다.
말 그대로 삽입 직전.
내 남근을 붙잡듯 밀착한 음순이 내 남근 기둥을 차고 미끄러지기 시작한다. 그녀와 나의 골반이, 그녀의 음모와 나의 음모가, 포동포동한 아랫배와 내 배가 키스를 시작한다.
끈적끈적한 액체가 살 사이에서 달라붙는 소리가 음탕하게 퍼진다.
질척-
한 번.
질척-
두 번.
"아..."
내가 지른 탄성은 쾌락의 탄성이었지만 통증의 탄성이기도 했다. 발기한 상태로 무언가에 문질러지니 배소연 손톱에 당한 상처가 너무 아팠다. 그 덕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이대로 박아 넣으면 난 진짜 창남이 되니까. 이미 타락했지만 성관계까지 해버리는 건 좀 아닌 것 같았다.
"... 입으로만 그냥 빨리 해요!"
"왜에~ 한 번만 박아주라... 응? 니 자지... 너무 좋아... 박히고 싶어. 박히고 싶어."
질척-
세 번.
"그게 약속이었잖아요! 10만원에 입에 한 번 싸주는 거!"
"한 번마안... 내 보지에 박아줘어... 응?"
질척-
네 번.
"... 아, 안되요."
"해.줘. 츄읍- 박아줘... 내 보지를 휘저어줘..."
질척-
다섯 번.
이제는 누나의 입술이 내 턱 선을 핥기 시작한다.
"안 돼요! 그만 하세요!"
"... 후우. 그래. 알았다. 알았어. 시발. 존나 비싸게 구네. 변태 새끼 주제에."
"..."
기분이 상한 듯 혜연 누나가 짜증난 표정으로 바닥에 주저앉으며 다시 내 남근을 물었다. 이번에는 손과 함께였다. 짜증이 나도 남근은 빨고 싶나 보지?
러브젤을 들이분 듯 타액들이 범벅이 된 내 남근에서 흘러내린 액체들이 그녀의 손을 타넘는다.
그 후 몇 번 움직이지도 않은 상태로 내 남근은 절정에 도달했다. 이미 터지기 직전의 화약고와 같았던 남근이었다. 쌓여있던 흥분이 한 순간 폭발하기 시작했다.
"아으으...! 누, 누나!"
"으읍! 읍... 음... 으음... 츄읍..."
순간 누나의 고개가 움직임을 멈췄다. 요도가 꿀렁이는 느낌이 들고, 엄청난 사정감을 느끼며 나는 혜연 누나의 머리를 잡은 채 경련했다. 누나의 입을 가득 채운 정액이 입을 삐져나와 뚝뚝 떨어진다.
"으음... 꿀꺽."
한 차례 삼켰다. 그런데도 그녀는 내 남근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마치 요도에 있는 모든 정액을 짜내기라도 하듯 강하게 흡입을 시작했다.
"아으으아...!! 자, 잠깐...!"
"흐읍...! 읍!"
귀두에서 느껴지는 미친 듯한 자극에 내가 온 몸을 주체를 못하는데 누나의 두 손이 내 다리를 감싸더니 움직이지 못하게 강하게 옭아 맺다.
"으응... 꿀꺽.... 읍... 꿀꺽."
"그, 그만...!"
"하아... 꿀꺽... 하아..."
"... 으으..."
"후으으읍! 꿀꺽... 하아."
그녀는 남근으로 흘러내린 모든 액체를 쓸어 담겠다는 듯 내 남근에 여기저기 키스하고 빨아들이느라 정신이 없었다.
"하아... 역시 남고생이라 그런가 양이... 엄청나. 대단해..."
"으... 그, 그만 좀요...!"
"너무 좋아... 맛있어. 미칠 것 같아..."
내가 누나의 머리를 강하게 밀어내지 않았다면, 그녀는 내 남근에서 떨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혜연 누나는 내게서 떨어지더니 내 팬티로 정액과 타액이 범벅이 된 그녀의 입을 닦았다. 팬티에 액체가 덕지덕지 묻은 옷도 닦더니 그걸 그대로 입어버렸다.
그 후에, 치마를 내리더니 내게 돈 10만원을 내밀었다.
계산은 확실한 여자였다.
"박히지 못해서 아쉽지만... 좋았어. 다음에 또 보자. 애기야?"
"..."
"귀엽기는... 가볼게."
그녀가 떠나고 나는 바지를 입으며 생각했다.
이게 생각보다 위험하구나.
유희 누나에게 말해서 그만하자고 해야 할 것 같았다.
섹스는 이런 일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할 수 있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