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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화 〉페티쉬 카페 이용한 썰 - 3 (43/101)



〈 43화 〉페티쉬 카페 이용한 썰 - 3
여자의 손짓에 따라 팬티가 서서히 내려가는  느껴진다.
골반을 스쳐 허벅지까지.
팬티의 고무줄에 발기한 남근이 걸려 더 이상 그냥은 내릴 수가 없자, 여자가 나를 올려보며 물었다. 그것도 꽤나 당당한 요구였다.

"잠깐 잡아도...?"
“네? 어딜요?”
“귀두가 속옷 밴드에 걸려서 안내려 가는데 잠깐 잡아도 되요? 팬티는 내려야 하잖아요.”
"네. 그러세요."


원래 세계에서 이런 거래가 있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여자라면 비교적 팬티 판매가 수월할 것 같기는 해.
내 앞의 여자처럼 무릎까지 오는 치마를 입는다든지... 아니지! 아예 교복치마를 입고 오는 거지. 죽이지 않냐? 여고딩이 교복 치마를 입고 ‘팬티 벗겨가세요.’ 이런 말을 했다고 쳐봐. 이거 환장하는 거거든. 무언가 범죄를 저지른다는 죄책감과 어리고 풋풋한 학생의 속옷을 벗긴다는 흥분이 범벅이 돼서 더욱 기분 좋을 거야. 치마를 슬며시 올리고 부끄러워하는 여고딩의 얼굴을 구경하며 슬슬 내리는 거지.  모습도 좋은 거야.
이거 봐. 이 여자도 팬티를 내리는 내내 내 얼굴을 보잖아.

하지만 시간을 너무 끈다. 팬티를 무슨 하루 종일 내려?
나는 골목 밖 거리의 소음이 신경 쓰였다. 웅성거리고, 터벅터벅 거리는 발걸음 소리가 골목을 울리니 괜히 긴장되고 가슴이 뛰었다. 아무리 내가 원래 세계라 남자라 한들 공개된 장소에서 노출하는  꺼려졌으니까.

"저기...  빨리 하세요. 사람들이 보면 어쩌려고요. 계속 이러시면 추가요금 받을 겁니다."
"아! 네네! 이거 참. 미안합니다. 어린 남자 자지를 보는 게 너무 오랜만이라... 어머머. 뻣뻣한 거봐... 어려서 그런가. 강직도가 훌륭하네..."

꿀꺽-

침이 목을 넘어가는 소리가 들린다. 그렇게 정말 진심으로 탐스럽다는 듯 내 팬티를 붙잡고 있는 여자의 모습이 너무 웃겼다.
정조역전 된 변태는 이렇게 위험하다.
팬티 입은 여고생을 눈앞에 두고 살결이 뽀얗다는 둥, 어려서 그런지 보지가 두툼하다는 둥 떠는 걸 생각해봐라. 이 여자는 진짜 미친 여자였다.


불쾌한 기분이 들어, 나는 반쯤 내려간 팬티를 확 끌어 올리며 말했다.


"저기요. 자꾸 이러면 곤란하죠. 팬티를 벗기게 해준다곤 했지만 반쯤 내려놓고 자지를 구경하라는 말은 안했어요."
"아. 죄송해요. 피부도 그렇고 너무 탄력적이라. 멋져서 그런 거니까 좀 봐줘요."
"이미 반쯤 벗겼으니까. 벗겼다고 치겠습니다. 제가 벗어서 드릴게요."
"아니 제가 할...!"
"이미 했잖아요? 자꾸 이러시면 소리 지를 거예요?"

내 말에 여자가 벌떡 일어나 나를 잠시 노려본다. 내가 지금 그녀에게 느낀 감상은 아주 능숙하다는 거다. 이 여자는 경험이 많다. 성매매라든지... 나이는 30대 초중반쯤. 아줌마 티가 슬슬 나고 있는 여자다. 하지만 여자로서의 매력은 나름대로 남아있는 그런 여자. 그러니 경험이 많다고 생각해도 이상할 건 없었다.
젊었으면 예뻤을 것 같은데... 아줌마? 에이. 그래. 누나 해준다. 누나.
여자는 할 수 없다는 듯 짧게 한숨을 내쉬더니 말했다.

"... 저기 그러면 돈을 더 내면?"
"돈을 더 낸다고요?"
"혹시 섹스도 해줘요?"
"섹스?"


오우. 대담한데?
역시 아줌마. 하긴. 원래 세계에서 아저씨들이 눈치 보는 거 봤어? 아줌마들도 눈치 안 보지만 아저씨들도 돈을 냈으면 뽕을 뽑으려고 하거든.
하지만 그렇다고 상황을 주도하는 건 곤란해.


"섹스는 안 돼요."
"후우. 남고딩은 맞아요?"
"네. 맞아요. 민증 보여드려요?"
"내가 누나니까 말 편하게 할게."
"그러세요."
"니 꺼 박아보고 싶은데. 5만원에 한 번 안 될까?  번만 박아주라."


5만원? 솔직히 살짝 솔깃했지만.


"안돼요. 그리고 하고 싶어도 못해요."
"못한다고? 왜?"
"상처가 있어서 삽입하려면 아파서 못해요."
"아... 시발. 진짜. 존나 까다롭네.  어차피 그런 애잖아. 뭘 그렇게 어렵게 굴어."
"뭐라고요? 됐어요. 돌아... 읍...!"


그 순간 여자가 나를 확 덮쳐왔다.
내 뒷목을 잡고 입술을 맞대더니 혀를 날름거리며 거칠게 키스한다.
오. 걸레 같은 여자. 그래. 뭐 나쁘지는 않지.
혀끝으로 전해져온 능숙함과 립스틱 맛을 느끼다 여자를 밀쳐냈다.
이건 비즈니스니까.

"... 뭐하는 짓이에요?!"
"좋으면서? 그렇게 잔뜩 발기시켜놓고 그런  해봐야 소용 없어."

 범벅인 내 입술을 닦는데, 여자가 나를 향해 음침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아주 농후하고, 집착이 강한 미소였다. 배소연에 가까운 그런 느낌?
그 모습에 괜히 소름이 돋았다.


아. 그래 나는 좁고 어두운 골목에 홀로 들어온 여고생이야.
반면, 상대는 여고생 팬티를 사려고. 그것도 직접 벗겨가려고  변태 중에서도 변태 남자.
이런 와중에 강제로 키스 좀 받았다고 뭐하는 짓이냐며 밀쳐봐야 상대는  흥분하기만 하겠지. 그렇게 성욕 넘치는 변태 같은 남자가 눈앞의 여고생이 그만하세요! 라고 외친다고 넵. 죄송합니다. 그만하겠습니다! 할리가 없잖아? 당장이라도 달려들어 옷을 찢고 팬티를 벗기고 터질듯 발기한 남근을 거칠게 여고생의 속 안에 쑤셔 넣어야 만족할 거야.

더군다나 남자는 여자에 비해 성적 흥분을 알기가 쉬워.
여자는 성적으로 흥분해서 젖꼭지가 서거나, 클리토리스가 커지거나, 음부가 젖어도 겉에서 볼 때는 티가 안 나거든. 반면 남자는 평균 10cm 쯤은 되는 자지가 벌떡벌떡 몸을 세우니 성적흥분을 바로 알 수가 있지.

게다가 이 세계는 남자가 발기를 잘 하지 않는 세계야. 남자가 성욕이 적어 흥분을 덜하다보니 성교육 시간에도 남자 발기시키는 법을 배운다잖아. 그런데 나는 이미 변태녀에게 발기한 자지를 보여줬어.

말하자면 변태에게 잔뜩 젖은 팬티를 들켜버린 여고딩인 거지. 자신을 보고 흥분한 여고딩을 앞에 두고 어떤 변태 남이 돌아가겠냐?


내 예상이 맞았는지 변태녀가 은근한 말투로 입을 열었다.


"솔직히 그렇잖아. 남자가 이렇게까지 섰다는 건... 너도 나 마음에  거 아니야? 이 누나가 부드럽게 해줄게. 경험  해본 것도 다 해줄게."


그렇게 말하며 여자가 내 팬티 위로 슬며시 손을 얹더니 귀두부분을 손가락으로 살살 간질거리기 시작했다.  바지는 내려가 무릎에 걸쳐져 있었고 팬티는 위로 찢어질듯 툭 하고 튀어나와 있었다. 그녀의 손길에 팬티 위가 쿠퍼액으로 조금씩 젖어들며 귀두가 모양을 드러냈다.

"... 누나는 이름이 뭐에요?"
"지금 그게 그렇게 중요해? 하긴. 뭐. 남자애들이  그렇지. 분위기가 중요하니까. 그렇지?"
"..."
"서혜연..."

어느새 혜연 누나는 나를 안을 듯이 가까이 다가와 있었다.
내 귓가에서 간드러지게 속삭이는 서혜연이라는 목소리를 듣자 순간적으로 남근에 더 불끈 힘이 들어갔다. 예민해진 귀와 내 피부들을 간질이는 머릿결도 기분이 좋았다.
혜연 누나는 손끝으로 내 흥분을 느꼈는지 짧게 웃더니 말했다.

"여기가 약한가 보지?"

그와 동시에 무언가 축축하고 끈적끈적한 것이 내 귓불을 핥았다. 그녀의 혀는 내 귓불을 흔들며 애무하기 시작했다. 녹아버릴 것만 같은 기분. 그 와중에 내 팬티 위를 매만지던 손이 더 과감해졌다.
팬티 위로 윤곽을 드러낸 내 남근을 따라 혜연 누나의 손이 자위를 대신 해주듯 위 아래로 움직인다.
아...  기분에 나도 서서히 흥분하기 시작했다.
나는 당장이라도 혜연누나를 밀쳐내 치마를 걷어 올려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넣어버리고 싶었다. 하지만 발기한 것만으로도  남근의 상처가 따끔거려 그건 무리였다.
 통증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래. 난 창남이 아니야. 이런 건 내가 원한 게 아니야.
나는 내 남근을 부드럽게 애무하고 있는 혜연 누나의 손목을 가로채며 말했다.

"저기요. 팬티 벗기는 것까지만 허용 되요. 이러시면 곤란해요."
"너 너무한 거 아니니? 이렇게 흥분시켜놓고..."
"그런 건 안합니다. 하기 싫어요."
"... 이래두?"


뒤로 몇 걸음 물러선 혜연누나가 무릎까지 내려오는 치마를 슬쩍 들어올렸다.
뽀얀 피부가 은은히 비치는 검은 스타킹이 허벅지 중간에서 끝나며 하얀 피부가 펼쳐진다.
그 피부 사이로 가로지르는 가터벨트가 골반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져 있는데, 팬티가 없다.
노팬티라고?
순간 놀라서 보는데 이미 축축해진 혜연누나의 보지에서 질척한 애액들이 허벅지에 들러붙어 흘러내리고 있었다. 스타킹에 스며드는  애액들을 보자  남근이 뛰쳐나가고 싶다는 듯 아우성을 친다.

"내 거는 만져도 상관없는데. 아까 카페에서 봤을 때부터 너에게 박히고 싶어서 계속 젖어있었다고. 고등학생 남자애 자지라니... 그것도 이렇게 걸레 같은 애라니 뭔가 좋았어."
"뭐가요."
"이런 거 가끔 하는 남자들 보면 역겹게 생긴 것들뿐인데 너는... 좋아."


할짝.


그러며 내 턱선을 따라 혀를 내밀어 핥는다. 와. 진성 변태다.
여자는 내 앞에서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찌걱찌꺽 거리는 소리가 음란하기 짝이 없다. 등을 벽에 기대고 나를 향해 클리토리스를 보이려 허리를 내밀고 손가락으로 만지며 옅게 들뜬 홍조가 얼굴에 퍼진다. 나를 유혹하듯이.


"하아... 아읏... 이런 건... 하응... 괜찮지?"
“...”
“박아주라... 하응... 응? 박아주라 제발... 으읏...”
"저 갑니다?"

뭐랄까. 기분이 묘했다.
흥분도 엄청 되고, 성적으로는 기분이 좋은데.
머리로는 뭔가 기분이 나쁜 느낌?
분명 괜찮은 여자가 보지를 까놓고 자위를 하며 애액을 질질 흘리는 모습은 시각적으로 엄청나게 자극적이었다. 하지만 처음 보는 여자가 대놓고 나를 반찬으로 자위를 하며 좋아하는데다가, 창남 취급을 받으니까 기분이 나쁘다.
왜 야동도 그렇잖아. 막 그냥 쑤시고 그런 야동보다는 무언가 이야기가 있는 야동이 더 재미있잖아.
기획물이라고 하던가? 예를 들어 전철 안에서 출퇴근하는 여자 직장인을 뒤에서 몰래 다가가 치한 짓을 벌인다든지, 아니면 쓰레기 버리러 나온 노브라 아줌마를 보고 흥분해서 덮친다든지. 소꿉친구가 자위하는 모습을 몰래 봤다든지.
근데 이건 그런 재미가 없어.
섹스하고 싶은 마음이 식어버려 내가 자리를 뜨려고 하자 혜연 누나가 내 손목을 가로챘다.
애액이 묻은 손이 축축하기만 하다.

"알았어. 알았어. 되게 까다롭네. 진짜. 10만원에 한 번 하자."
"싫다니까요? 빨리 팬티나 벗겨 가세요."
"..."


내가 끝까지 거절하자 혜연 누나가 기분 상했다는 듯이 걷어올렸던 치마를 내렸다. 그리고 다시 나를 거칠게 벽으로 밀친 다음 내 팬티를 내리기 시작했다. 바지와 팬티가 발목까지 내려왔고 나는 발을 들어 빼냈다. 이제 나는 하의에 아무 것도 입고 있지 않다.

"이제 됐죠?"

그렇게 말하고 바지를 주우려는데 혜연 누나가 바지랑 팬티를 재빨리 가로채더니 자기  뒤로 숨겼다. 내가 어이없어서 그녀를 보며 말했다.

"무슨 짓이에요?"
"박아줘."
"안 된다니까요?"
"15만원."
"돈 문제가 아니에요. 싫어요."
"20만원."
"싫습니다. 소리 지를 거예요?"
"지금? 괜찮겠어? 창피할 텐데?"
"..."


그 말에 내가 침을 꿀꺽 삼키며 골목 끝을 바라보았다.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게 보였다.
아. 좀 창피하긴 한데... 젠장. 그러니 어떻게든 말로 설득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내가 짜증난 표정으로 돌아보자 혜연누나가 씨익 웃는다.
음탕한 창녀처럼.


"박아줘. 남고딩 자지에 박혀보고 싶어. 안될까?"
"... 안되요. 아프다고요. 여기 상처 안보여요?"
"..."


내가 남근을 살짝 틀며 뿌리부분에 긁힌 상처를 보여주자 혜연 누나가 조금 망설이는 듯 했다. 그나마 좀 다행이었다. 양심은 있네. 미친  하고 달려들면 곤란할 뻔 했어. 혀를 낼름낼름 거리던 혜연 누나는 다시 무릎을 꿇더니 아~ 하고 입을 벌리며 나를 올려봤다.
하얀 치아 뒤로 혀가 음란하게 움직이는 게 보인다.

"그럼... 내 입에 싸줘. 자. 아~"
"네?"
"내 입에 정액을 가득 채워줘. 아아아~"
"..."
"5만원  줄 게. 정액 한 번만 싸주라. 응?”
"그건...”


내가 잠시 망설였다. 왜냐면 나도 좀 흥분했거든.
남근이 펄떡거리는 게 뭐라도 좋으니까 빨리 어딘가에 박아달라고 외치는 것 같아.
그런 내 마음을 읽었는지 혜연 누나가 빨리 입에 싸달라는 듯 입을 벌린 채 씨익 웃는다.

"10만원! 대신 니 자지  빨게 해주면 안 될까? 상처가 안 아프게 빨  있어. 누나가  해줄게. 정말루. 부드럽게 해줄게."
"...”
“내 입에 싸줘. 응? 자자. 아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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