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7화 〉VIP라운지의 화룡점정 - 주현. (3)
- 제 97 화 -
사람들에게 대한민국을 이끄는 여성 리더에 대해 말해보라고 하면, 그들은 주저하지 않고 그 2명의 이름을 댈 것이다.
이미수 의원과 박규림 회장.
그녀들은 뛰어난 미모와 함께 각자의 분야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은 유명인들이다.
먼저, 귀 근처까지 말린 숏단발에 차가운 매력이 돋보이는 이미수 의원은 국회에서 알아주는 미녀로 손꼽힌다.
50대의 나이이지만 투철한 관리와 자기개발은 물론이고 젊은 사람 못지않은 왕성한 활동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러한 활동량 때문인지, 방송 출연도 잦았고 인기도 매우 높은 편이었다.
여당에 속해 있지만, 당리당략(黨利黨略)적인 생각에 치우치지 않고 거침없이 모두를 질타하는 그런 존재여서 국민들이 좋아하는 지도 모르겠다.
다음은 XX호텔의 박규림 회장이다.
그녀는 풍성한 단발의 헤어스타일을 가지고 있었는데, 세련된 컬펌으로 우아하고 단아한 세련미를 가지고 있었다.
부잣집의 귀부인을 생각하면 딱 그녀가 적당했다.
하지만, 그녀는 그런 이미지와 다르게 경영 스타일은거침이 없는 사람이었다.
트렌드를 읽는 그녀의 시선과 그에 따른 과감한 투자와 성공.
그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는 카리스마 형 지도자에 가까웠다.
그덕분에 XX호텔도 업계 만년 3위 자리에서 1위를 굳건하게수성하는 호텔로 유명해지게 되었다.
그런데... 그런 그녀들이 은밀한 공간인 VVIP실에선 조금 언밸런스한 모습을 보였다.
여성들의 우상이자, 사회적으로 성공한 여성으로 유명한 미수와 규림이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남자 아이의 말에 명령을 듣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들은 그의 말에 전혀 불쾌하거나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기뻐하고 슬퍼하는... 아이 같은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규림 씨는 내가 말하자마자 행동했으니까 허락하겠어요. 내 위로 올라와도 좋아요.”
“저, 정말요?”
“그럼요. 올라와서 마음껏 하고 싶은 대로 해봐요.”
마사지 베드가 일반침대의 높이 정도로 낮아진 상황이다.
거대한 물건을 세우고 있던 그에게, 기대감에 부푼 규림이 올라와 그의 물건을 다리 사이로 가져간다.
단, 3일간의 해외 출장을 갔다 왔을 뿐인데... 그의 물건이 이렇게 그리웠을 줄이라곤 상상도 하지 못한 그녀였다.
규림은 그의 기둥을 자신의 아랫입에 몇 번을 비빈 후, 막힘없이 쑥 밀어 넣는다.
“하아아아~!”
“큭큭... 엄청 하고 싶었나 보네.”
희열에 찬 탄식이 그녀의 입가에서 쏟아져 나왔다.
그의 물건을 단순히 꽂았을 뿐인데도 그녀의 몸은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성진은 그녀의 모습을 감상하면서 깔려있는 자신의 허리를 살짝 튕겨보았다.
“꺄으읏!!!”
그녀의 몸이 번개에 맞은 것처럼 바르르 떨리다, 그의 몸 위로 무너져 내렸다.
성진은 그녀의 몸을 감싸 안아주면서 그녀의 가슴을 핥는다.
원래는 뽀뽀라도 해주고 싶었지만, 키차이 때문에 그러지 못한것이다.
“하아앙... 하아...”
“쮸읍... 쮸읍...”
“흐으읏! 흐아아아...!”
“규림 씨, 너무 느끼는데요? 출장 가서 자위도 안했어요?”
“하아, 하아... 네...”
“왜요? 원래는 가끔씩 자위도 하셨잖아요?”
“그, 그게... 만족이 안 돼요. 기분은 좋은데... 끝맺음이 별로더라고요.”
그와 한 번이라도 섹스를 하게 된 사람들의 특징이 바로 그것이다.
다른 남자와 관계를 가져도 아플 뿐이었고, 자위를 해도 절정에 오르지 못했다.
오직, 그의 물건만이 그녀들을 만족시킬 수 있었다.
크로노스의 권능으로 그의 능력들이 봉인 되었음에도 그의 물건만은 크기만 작아졌지 그 능력을 유지하고있었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살짝 쑤셔드리면 기분이 좋은 거예요?”
“네... 하아앗!!”
이런 상태로 라면 정상적인 섹스가 불가능할 수도 있었다.
잠시 고민을 하던 성진은 자신의 고개를 돌려 미수를 향해 시선을 돌린다.
그녀는 규림보다 늦은 결정으로 자신의 벌을 받는 상황.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흥분에 찬 규림을 지켜보는 것은 그 나름대로 힘든 일이었다.
“의원님.”
“네, 넷!”
“의원님도 하고 싶죠.”
“네에...”
“그러게 왜 늦은 결정을 하셨어요. 규림 씨보다도 먼저 박아드릴 수 있었는데. 아쉽게 됐네요.”
미수는지금도 후회하는 중이다.
자신은 지금 이 상황을 어느 정도 예견하고 있었다.
하지만, 놓아야 할 것이 너무 많은 탓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결정을 미루게 되었다.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었다.
어차피 이렇게 될 걸, 차일피일 미루지 말고 재빠르게 결정했어야 했다.
아무래도 국회 특유의 밀당에 대한 습관이 그 판단력에 영향을 준 것이 분명했다.
“죄송해요. 왕자님...”
“흐음... 반성 많이 하셨어요?”
“네, 지금도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어요.”
“내가말하면 어느 때나 벌리고 빨아줄 거예요?”
“무...물론이죠.”
“국회 안의 의원님의 사무실에서도요?”
그의 말을 듣는 순간 소름이 돋았다.
‘신성’한 국회에서 상상도 못하는 일이다.
자신의 의원 사무실에서 섹스를 하다니... 생각만 해도 거부감이 들었다.
그러나... 그의 요구는 절대적이었다.
그녀가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의정생활을 마무리할 정도로 그가 소중했다.
그녀의 머릿속에 그가 우선이란 생각이 들자,그 거부감도 점차 희석되는 것을느낀다.
의원직도 포기한 마당에, 그와의 섹스로 끝맺음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원하신다면... 기꺼이 따르겠어요. 대신... 오늘 저녁에 괜찮으시겠어요?”
“그건 왜요?”
“오늘이 아니면 기회가 따로 없을 것 같아서요. 내일은 정계은퇴 기자회견도 잡혀있었고, 그 이후에는 깔끔히 물러나는 것이 맞죠.”
“아! 그렇죠. 하하하하! 정말 귀엽네요. 혹시 귀엽다는 말 들어본 적 있어요?”
“아, 아니요. 그런데 그런 말씀은 갑자기 왜...?”
“의원님, 스마트 폰 좀 가져와 보실래요? 규림 씨 것도요.”
그녀가 그의 말에 스마트 폰 2개를 동시에 건넸다.
성진은 슬쩍 그것을 살펴보다가 그녀와 규림에게 다시 스마트 폰을 건넨다.
장난기 어린 표정을 보아하니, 뭔가 재밌는 상상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다시 보좌관에게 전화하세요. ‘정계 은퇴’는 없었던 일이라고... 총선 불출마도 또 없는 일이라고 말씀하세요. 규림 씨도 마찬가지에요. 모두 없던 일로 생각하세요.”
호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갑자기 그녀의 질 내부가 꿀렁거렸다.
규림의 정신적인 성감대가 호텔과 관련된 모양이다.
하긴... 그럴 만 해 보였다.
그렇지 않으면, XX호텔이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호텔이 될 수 없었을 것이다.
규림이 가정을 포기하고 중간에 이혼까지하면서 지켰기 때문에 애착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하윽...왕자님, 정말 그래도 되는 거예요?”
“네.”
“저... 안 버릴 거죠?”
아마, 지금 그녀의 표정을 정재계 잡지에 판다면 수백 아니, 수천은 받아낼 수 있었다.
섹스를 몇번 했던 그역시, 규림의 애처로운 표정을 이렇게 가까이서는 본 적이 없었다.
그의 물건에 힘이 들어가게 하는 그녀의 애원.
성진은 고개를 끄덕이며,힘차게 허리를 움직였다.
“하응! 하으으읏!!”
“프린스 클럽에 들어온 이상, 맘대로 못 빠져나가요. 규림 씨는 늙어서 죽을 때까지 내 밑에서 나를 즐겁게 해줘야 해요. 알았어요?”
“하앙...! 하아아...!”
“대답!”
“아앙...! 네! 그럴게요!”
2~3여분을 빠르게 박아댔더니, 규림의 몸에서 애액이 쏟아져 나왔다.
오르가즘에 의한 떨림도 그 이후로 수 분이 계속되는 상태이다.
그러면서 그녀의 속살은 최대한 그의 물건을 조이고 있었지만, 그의 정액은 나올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다.
성진은 거의 실신하다시피 한 그녀를 자신의 배 위로 올려두고 옆에 있는 미수를 향해 말을 건넨다.
“의원님, 이제 제 물건 위로 올라와도 좋아요. 허락해 드릴게요.”
드디어 미수의 차례였다.
성진의 물건으로 절정에 오를 시간인 것이다.
그의 다리 사이에는 그녀가 쏟아낸 애액들로 몽둥이가 푹 젖어 있었다.
그러나, 그 위용은 언제나처럼 굳건해 보인다.
아아... 그녀는 어서 빨리 박히고 싶었다.
규림의 애액으로 번들번들 거리는 그것을 빨리그녀의 몸에 박아 넣고 싶었다.
심장이 쿵쾅쿵쾅 뛰어대고, 온 몸에 흥분감이 퍼져 그녀를빨갛게 물들였다.
결국 미수는 그러한 감정들을 참지 못하고 그의 물건 위로 빠르게 안착했다.
“아아...! 이, 이 느낌이야...!”
그녀가 맛보았던 많은 남자들의 몽둥이보다, 그 어떤 자위기구보다 최상의 것이다.
그의 배 위에 있는 규림의 존재로 움직임이 불편했으나 이 쾌감은그것을 상쇄하고도 남았다.
많은 업무로 인해 방전상태에 가까웠던 그녀의 육체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어간다.
미수는 그로 인한희열감에 기쁨의 눈물을 쏟아냈다.
‘찰싹!’
“아흥!!”
“규림 씨, 정신 차려요. 그만 정신 차리고 내 얼굴 위로 올라와요. 의원님을 보면서.”
그녀의 엉덩이를 강하게 내리치니, 신음소리가 터져 나온다.
성진은 그녀가 빨리 정신을 차리도록 말을 걸면서 그녀의 몸을 그의 얼굴 위로 끌어올렸다.
그런 뒤, 미수의 도움을 받아 ‘여성 상위 삼각형’을 만들었다.
과거 VIP라운지 직원들인 민지, 지영과 했을 때 꽤나 느낌이 좋았던 것으로 기억한 자세이다.
“규림 씨, 계속 정신 못 차리면 클럽에서 내쫒을 거예요.”
“으으... 아, 안 돼요. 정신 차릴게요. 흐으...”
“자, 이제 미수 씨랑 규림 씨는 각자 비서들에게 전화를 걸어주세요. 아까 했던 일들이 진짜로 실행되면 수습하기 곤란하니까 빨리 수정해야죠.”
2명의 여제들은 그의 말에 번뜩 정신을 차렸다.
사회적으로도 파급력 있는 그들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시간지체는 곤란했다.
미수는 이미 보좌관에게 통화를 걸고 있었고, 규림도 빠르게 정신을 차리고 전화를 시도 하였다.
“어? 여보세요. 그래요. 혹시, 아까 말했던 기자회견에 대한 거... 벌써 언론에 뿌린 건 아니죠?”
“아, 김비서? 아까 내가 지시했던 것들 그대로 수행되고 있어? 으음... 벌써 그렇게?”
급하게 통화를 걸어보니 어느 정도 진척이 있었던 모양이다.
미수의 경우에는 벌써 기자회견이 있다고 언론들에 알린 상태였다.
이마를 짚고 한숨을 쉬는 그녀.
그래도 듣던 중 다행인 것이 ‘정계 은퇴’에 대한 내용은 쏙 빼고 그냥 기자회견이 있다고만 소식을 돌렸다고 한다.
혹여, 그녀가 마음을 돌리게 된다면 빠르게 수습할 수 있기 위해서였다.
규림도 엇비슷한 상황이다.
이미 임원들은 소식을 듣고 본사로 집결하는 중이었고, 해외에 파견 나간 임원들까지 화상 통신으로 연결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주주총회에 대한 것이다.
준비할 것이 많았기 때문에 진행 속도는 매우 더뎠다.
규림도 미수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이마를 짚는다.
그러자, 그녀와 마찬가지로 이마를 짚었던 미수가 그녀에게 말을 걸어왔다.
“회장님, 제가 생각해보니까... 우리 어쩌면 이번 기회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요?”
“제가힘을 좀 쓰면, 국토부 쪽 사람들에게 어필을 할 수 있거든요. 국토교통위원회 쪽 인사들이랑도 제가 좀 친하고...”
“아... 그럼?”
“맞아요. 제가 기자회견을 3일 뒤로 미룰 테니까, 회장님은 그대로 사업 진행해주세요. 임원 회의나 주주총회 역시 마찬가지로요. 저도 그 때, 정부 쪽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볼게요. 한 번 크게 일을 저질러보자고요.”
미수의 제의로 변경된 그녀들의 로드맵.
규림과 미수는 약간의 세부 요소를 조율하고 다시 자신의 보좌진들에게 연락을 하였다.
“그래요. 기자회견은 3일 뒤로 미루고, 그 내용에 대해서는 당일 날 밝힌다고 말해주세요. 아! 그리고 국토부와 중기부 쪽 인사들한테 연락도 해주시고요. 제가 좀 보자고 했다고...”
“그래, 긴급 주주총회는 이번 신사업 관련한 주제로 바꿔. 어차피 주주들에겐 설명해야하니까.”
그녀들의 입가에 미소가 피어올랐다.
성진으로 인해 최악으로 치닫고 있었지만 그 상황이 반전되었다.
잘만 진행시키면 서로의 이익은 물론이고 국가를 위해서도 공헌 할 수 있는 기회였다.
미수와 규림은빛나는 미래를 생각하며 보좌진들에게 남은 명령을 내린다.
“흐읏...!”
“하아...!”
“아아... 괜찮아요. 내가 지금 마사지를받고 있잖아. 흐으응... 그, 그래요. 정말 시원한 거 있지?‘
“아무것도 아니야. 지금 마사지 중이라서 그래. 하으읍... 마, 맞아. 여기 피부 관리사가 그렇게 잘한다니까?”
그녀들이 통화를 하던 가운데, 성진의 혀와 허리가 그녀들의 몸을 관통했다.
그의 혀는 규림의 음부를 마구 헤집기 시작했고 그의 허리는미수의 조임을 느끼면서 질 내부를 거침없이 찌르고 있었다.
신음을 내뱉게 된 그녀들도 지금 이 상황을 능수능란하게 포장하여 아무렇지 않은 듯 통화를 한다.
“흐으으... 알았어요. 나머지는 마사지 끝...나고... 통화해요. 끊어요.”
“하아... 그래. 지금 마사지에 집중해야하니까 나머지는 끝나고 말해 줄게. 끊어.”
‘뚝’
“흐아앙! 왕자님, 더 세게요!”
“하으읍...! 지, 지금까지 참았더니 벌써 올라와요. 왕자님 어떡해요...!”
짧은 시간이지만 통화를 하면서 많이 흥분한 모양들이다.
성진도 그녀들과 같이 사정감을 느끼고 그의 혀와 허리를 더 빠르게 움직였다.
그러자, 가장 쾌감에 약하던 규림이 미수에게로 쓰러진다.
몸을 바들바들 떨면서 그녀를 꽉 붙잡고 있는 규림이다.
‘퍽퍽퍽퍽퍽!!’
‘꿀렁...’
“하아아앙! 싸주세요!”
규림이 쓰러진지 몇 초가 되지 않아 미수 또한 몸을 부들부들 떨기시작했고, 성진의 정액도 그녀의 몸에 흩뿌려졌다.
모두 만족한 듯 미소를 지으며 거친 호흡을 내뱉는 그들.
그와 동시에 차가웠던 VVIP실의 공기가 후끈 달아오를 만큼, 뜨겁고 후끈했던 그들의 아름다운 삼각형이 무너져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