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3화 〉그녀의 아름다운 친구들 (6)
- 제 93 화 -
상담실 밖 복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있었다.
근처가 바로 고객대기실이기 때문에 이곳을 방문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옆에 위치한 복도를 지난다고 해도 무방하다.
그런 와중에, 상담실과 복도를 가로막고 있는 투명한 유리창은 성진이 처한 현재 상황에 매우 마이너스가 되는 요소였다.
그 뿐만이 아니다.
지금 상담실에는 그들 말고도 미진과 지윤이라는 신규 고객이 조금 떨어진 곳에서 상담을 하고 있었다.
자신의 고객을 꾀려 열심히 말을 하던 미진이, 만약 그에게 집중을 한다면 뭔가 부자연스러운 표정과 움직임을 파악할 것이다.
테이블을 휘감고 있던 보가 그의 앞에 유독 튀어나온 것부터 수상한 점이었다.
“으윽... 으음...”
“왕자님, 그렇게 좋아요?”
“얼굴이 빨개졌네. 아휴, 귀여워.”
들킬지 모른다는 불안함과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이런 장소에서 애무를 받는다?
섹스를 할 때와는 또 다른 흥분이 밀려왔다.
성진은 볼을 붉게 물들이고 성아가 해주는 펠라치오에 끙끙 앓는 신음 소리를 냈다.
그의 양 옆에 있는 민주와 지효는, 그에게 가까이 있는 손으로 양 쪽의 알을 부드럽게 쓰다듬는다.
어른으로서 성진을 농락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쮸읍, 쯉쯉...”
“으으... 엄마, 소리가 너무 커요. 다 들리겠어.”
“쩝, 쩌업... 츄릅...”
“어, 엄마!”
“맛있어, 맛있는데 어떻게 하라고.”
“하지 말란 게 아니잖아요. 다른 사람도 있으니까 조금 조심해서 빨아주세요.”
“알았어.대신이따가 많이 싸줘야 해?”
테이블보에서 고개를 쑥 내민 그녀가 예쁜 눈웃음을 짓는다.
그리고는 다시 그의 물건을 머금고 열심히 애무를 시작했다.
정말 맛있는 것을 빨듯이, 강한 흡착력이 느껴지는 그녀의 입안이다.
성진은 그녀의 펠라치오를 즐기면서 다시 회원 가입 양식에 눈을 돌린다.
아직 쓸 것이 많이 남아있었기에 빠르게 하지 않으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았다.
“그... 럼 하던 거마저 시작할게요. 아까...”
“아~ 누구는 혼자서 좋은 걸 물고 빨고 하고... 부럽다.”
“맞아. 나도 왕자님의 애정이 받고 싶은데, 민주야 우리도 성아처럼 테이블보 안으로 들어갈까?”
“호호, 나쁘지 않은 생각이야. 나는 찬성.”
이 아줌마들이 지금 회원 가입에 대한 서류를 쓰고 있다는 것을 잊은 모양이다.
성진은 그것을 상기시키기 위해서 입을 열고 그녀들의 태도를 지적한다.
“지금 회원 가입 양식 작성하는 거 안보이세요? 고객님들이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면 곤란하죠.”
“하지만, 왕자님. 기왕이면 우리도 즐기고 싶은걸?”
“맞아요. 지금 성아만 혼자 신났잖아요. 나도 왕자님 꺼 핥고 싶은데...”
“아, 안돼요. 지금 이게 더 중요하잖아요. 어서 빨리 기입을...”
성진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그가 쥐고 있던 펜이 지효의 손아귀에 뺏겼다.
민주도 근처에 꽂혀있던 볼펜을 들어, 그가 쓰고 있던 회원 가입 양식을 자신의 앞으로 옮겨두었다.
“그럼... 이렇게 하면 되지? 우리가 대신 작성할게.”
“그래요. 어차피 우리한테 물어볼 내용들이잖아요. 그럼 우리가 쓸게요.”
“그렇지만... 여긴 VIP라운지라 고객님들의 불편을 최소화...”
“에이, 지금 우리가 불편한 건... 이렇게 회원 양식을 작성하는게 아니야.”
“정말로 우리가 불편한 건, 바로 여기에요. 왕자님의 손길을 받고 싶어서 도저히 못 참겠어요.”
테이블 위로 올라가있던 그의 손은, 좌우에 있는 민주와 지효의 다리 사이로 각각 끌려가게 되었다.
이런 상황을 예상했는지, 복장도 짧은 스커트 종류로 맞춰 입고 온 상태였다.
그의 손이 벗어나지 못하게 단단히 쥐고 있던 그녀들의 손은 스타킹으로 감싸진 허벅지를 지나, 뜨겁게 열기를 쏟아내는 그녀들의 계곡으로 그를 인도하고 있었다.
맨들맨들한 실크의 감촉이 느껴진다.
성진의 손은 그것을 옆으로 밀어내면서 두툼한 외음순과 조우하게 되었다.
그를 이끌던 손의 역할도 여기까지였다.
본래의 위치로 돌아가 회원 가입 양식에 필요한 내용을 적어내려가기 시작한다.
“참나... 정말 미치겠네.”
지금도 복도에는 몇 명의 고객들이 지나다니면서 상담실을 흘끔 쳐다보고 있었다.
워낙 빠르게 지나간 탓에 이들이 하는 행동은 보지 못했지만, 보았다면 기겁을 했을 것이다.
미시 배우로 유명한 배우가 꼬맹이의 물건을 빨고 있었고, 또 다른 배우 하나와 교육부 장관의 와이프란 작자는 그의 손을 다리 사이에 끼워 애무를 즐기는 상황.
마치, 야동에서 볼 법한 장면인 것이다.
“쮸읍... 쯉...”
“하아... 내 피부 타입이라. 왕자님, 지금 거기도 만져줘.”
“어, 어디요?”
“거기, 왕자님 덕분에 빨딱 슨 곳 있잖아. 클리토리스.”
“아아, 나도 같이 만져줘요.”
“알았어요. 대신에 정확하게기입해주세요.”
이런 경험도 겪어보니, 나쁘지 않은 것 같았다.
결과적으로 생각하면 아름다운 미녀들에게 서비스를 받고 있지 않은가.
양 쪽의 미녀들을 농락하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비록, 그녀들의 요구에 시작한 일이지만자신의 손길에 따라 가지각색의 반응들을 보이는 것도 재미가 쏠쏠하였다.
성진은 그렇게신이 난 상태로 그녀들의 음부와 성아의 입을 헤집어 놓고 있었다.
민주와 지효의 음부는 그의 손길 때문에 어젯밤 싸지른 정액들이 나올 정도로 질 내부가 꿀렁이고 있었다.
성아의 입 속 또한 마찬가지이다.
가만히 있던 그가 허리를 움직여 입 안 곳곳을 왕복하는 중이었다.
그녀의 입을 그녀의 밑구멍이라 생각한, 아주 거친 움직임이다.
“우웁...! 켁, 켁...”
“하읏...!”
“하아앙...”
“다들 조용히 안 해요? 유명한 사람이 2명이나 있고, 장관 와이프가 있다고 홍보하고 싶어요? 그러고 싶지 않으면 조용히 있어요.”
“흐으으... 하, 하지만... 왕자님의 손길이 너무...”
“모두 당신들이 자초한 일이야. 나를 먼저 도발했어. 그러면 벌을 받아야지. 그렇죠? 엄마?”
“우웁...! 쮸읍... 쮸읍...”
“민주 누나랑 우리 사모님께서도 대답하셔야죠.”
“하아... 네.”
“흐아아... 아, 알았어. 아아...”
나쁘지 않은 경험이지만, 그렇다고 그녀들에게 끌려가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성진은 주위의 모든 분위기를 그의 것으로 만들면서 지금의 상황을 주도하고 있었다.
그 덕분에 성아, 민주, 지효는 엄청난 쾌감을 느끼면서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이다.
남에게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하면서 그가 주는 이 흥분감을 참는 것은 더 큰 쾌락을 몰고 오고 있었다.
대부분의 회원 가입 양식을 적어가던 민주와 지효는 결국 테이블 위로 몸을 숙이고 나지막한 신음을 뱉어버린다.
성아도 마찬가지다. 그의 물건에서 입을 떼고 거친 호흡을 몰아쉰다.
성진은 그들을 쭉 지켜보면서 만족스런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런 뒤, 고개를 들어 주위의 사람들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혹여나 다른 사람들이 눈치를 챘다면, 안되었기 때문이다.
‘으음, 벌써 2명이나 눈치 챘네.’
다른 고객과 상담을 하던 미진과 눈이 마주쳤다.
그녀는 모든 것을 다 안다는 표정으로 그에게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리고 윙크를 한다.
아마 신경 쓰지 말라는 신호일 것이다.
눈이 마주친 또 다른 사람은 바로 수정이었다.
그녀는 항상 성진에게 관심이 많았는데, 지금도 역시 유리창 너머로 그에게 시선을 보내는 중이다.
열망에 찬 그녀의 눈빛은 몹시 부러운 듯했다.
그러면서도 복도를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그가 있는 테이블의 상황을 보지 못하도록 감시하고 있었다.
“으음... 민주 누나랑 지효 씨는 계속 그러고 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눈치 챌 것 같은데... 똑바로 앉아 있어요. 그리고 엄마는 실망이야.”
“왜...?”
“내 물건을 빨다가 놓쳐버렸잖아요. 나를 그렇게 생각하는 거죠? 필요 없거나, 고통스러우면 버리는 존재로...”
“아, 아니야. 성진아. 나는 너 없으면 못살아.”
“정말요?”
“정말이야.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데... 전에 네가 한 말 때문에 애인은 만나지도 않고 있어. 남편과도 섹스리스 상태고...”
“그건 다행이네요. 좋아요. 그럼 엄마가 내 것을 얼마나 정성스럽게 애무하는지에 따라서 용서를 하고 말고를 결정하도록 할게요.”
성아는 결의의 눈빛을 그에게 쏘아 보내면서 그의 물건을 다시 정성스럽게 애무하였다.
그녀의 욕망에 따른 애무가 아닌, 그를 먼저 생각하는 애무였다.
민주와 지효도 자세를 고쳐 잡아, 아주 태연한 얼굴로 남은 양식에 필요한 것을 기입했다.
얼굴이 붉어지고 그녀들이 앉은 의자가 애액으로 축축해져도 표가나지 않을 만큼의 연기였다.
“고객님, 감사합니다! 다음에 오실 때는 먼저 연락 주셔서 스케줄을 조정하시면 됩니다. 고객님은 일정이 규칙적이기 때문에 스케줄 잡기가 쉬우실 거예요.”
저 멀리서 상담을 하던 미진이 새로 가입하게 된 고객과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녀들은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대화를 하면서 성진들이 있는 자리 근처까지 이동해오는 상황이다.
그러자, 성진은 민주와 지효의 다리에서 슬쩍 손을 빼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한다.
그녀들이 천천히 지나가는 사이 그들의 시선이 성진과 마주쳤다.
가만히 있기 뭐했던 그는 슬쩍 목례를 하면서 눈인사를 그녀들에게 건넸다.
미진과 지윤 역시, 그와 비슷한 목례를 해보였다.
얼굴 표정을 바라보면 적어도 지윤에게는 들키지 않은 것 같았다.
‘덜컹.’
“휴우...”
“들키는 줄 알았네.”
별 의심 없이 그녀들이 상담실을 빠져나가자, 민주와 지효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녀들을 알아보고 말을 걸면 어쩌나싶었던 것이다.
지금 그녀들이 앉아 있는 나무 의자는 애액으로 축축이 젖은 상태.
악수라도 청했으면 꼼짝없이 들켰을 가능성이 있었다.
“민주 누나, 이미 저희 직원들에게 들켰어요.”
그의 자그마한 손이 다시 그녀들의 다리 사이로 파고들면서 말했다.
살짝 긴장이 풀린 상태였는지, 그들의 음부는 그가 괴롭히기 아주 좋은 여건을 조성하고 있었다.
음부의 모든 면적을 손으로 감싸면서 찔러오는 그의 손가락.
더불어 그가 직원들에게 들켰다는 말을 해오자, 그녀들의 아랫 입은 강하게 그의 손가락을 조여 왔다.
“그, 그게 무슨 말이야?”
“들켰다니까요? 아까 상담하던 직원도 그렇고, 밖에서 이실장님이 우릴 계속 지켜보고 있었는데...”
“아아... 그, 그럴 수가 그럼 우리들은...”
“뭐... 큰일 난 거죠. 소문이 퍼지고, 어린 꼬맹이에게 놀아난 배우들과 장관님의 와이프로 세계적인 조명을 받겠죠?”
‘찌걱, 찌걱, 찌걱...’
그의 손길은 멈출 줄 몰랐다.
분명 위기 상황인데도, 성진은 아무렇지 않게 그녀들의 몸을 철저히 농락하였다.
그녀들도 마음이 다급해진다.
어서 빨리 직원들에게 가서 해명을 해야 하는 지금...
아무런 행동도 하지 못한 채, 그의 손길에 몸을 맡긴다.
이성은 그만두라고 하지만, 벗어날 수가 없었다.
“우리 엄마도... 자식 같은 아이를 덮친 파렴치한 배우로 유명해지겠죠.”
“쮸으읍... 쯉, 쮸읍!!”
그의 물건을 빨고 있는 입 속의 조임도 엄청나게 강력해졌다.
민주와 지효의 음부처럼 그의 물건을 놓아줄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러자, 성진도 슬슬 사정감이 올라온다.
자신보다 20살 이상 많은 중년의 미인들을 정복했다는 이성적인 쾌감이 그를 관통하였다.
“하아... 엄마, 나 쌀 테니까 다 받아 마셔요.”
“우웅...”
성진은 성아에게 사정을 예고하면서 막판 스퍼트를 올렸다.
양 쪽에 앉아 있는 두 명의 여인들을 오르가즘으로 이끌면서 사정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잠시 후, 그의양 손은 유려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그녀들을 절정으로 인도하였다.
표정관리를 했기에, 겉으로는 티가 나지 않았지만, 지금 그녀들의 허리는 미친 듯이 떨고 있었다.
아랫배가 여러 번 꿀렁이며 그의 손을 조여 오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녀들이 앉은 의자는 홍수가 나서 이미 물이 뚝뚝 떨어지는 상황.
민주와 지효는 뭔가 해탈한 사람처럼 입가에 희미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와 동시에 성아의 입에서도 많은 양의 정액이 쏟아졌다.
그녀는 한 방울이라도 놓치지 않으려 그의 물건을 두 손으로 잡아 자신의 입에 고정하였다.
혀를 움직이고 입 밖의 기둥을 쓸어내리면서, 요도에 남아 있는 정액 한 방울까지 모두 자신의 식도를 타고 차곡차곡 뱃속으로 저장되었다.
“으음... 어때요? 충분히 만족스러웠어요?”
“하아아... 대, 대박이야.”
“정말... 왕자님이랑 섹스 하는 것만큼 만족스러웠어.”
“큭큭, 이제 변태 아줌마들도 소문나는 일만 기다리면 되네요.”
“아! 그렇지! 왕자님, 어떻게 좀 해봐. 직원들이니까 친할 거 아니야.”
“그래요! 이 사실이 알려지기라도 하면 저희들은 모두 끝장이에요.”
그녀들의 재촉에도 불구하고 그는 매우 느긋해 보인다.
아직도 그의 양 손은 그녀들의 음부를 살살 매만지고 있었는데, 민주와 지효는 그에게 대책을 마련해 보라면서도 그가 만지기 편하도록 다리를 점점 벌리고 있었다.
성진은 그녀들의 말과 행동이 다르게 표현되자, 그것이 매우 재밌게 느껴진다.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다리는 점점 벌리는 이유가 뭐에요?”
“...... .”
“그, 그건 왕자님 손길이 너무 좋으니까...”
“큭큭큭, 좋아요. 지효 씨가 솔직히 말해 줘서 한 번 노력해 볼게요. 그러니까 소문이 퍼져나갈 걱정은 하지 마세요.”
“저, 정말이지?”
“그럼요.”
그러자 그 때, 테이블 밑에서 그의 물건을 빨고 있던 성아가 모습을 드러낸다.
그녀의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는데, 그의 정액을 마셨다는 것이 매우 만족스러운 모양이다.
“우리 왕자님이 그렇다고 하잖아. 그러면 믿어야지.”
모두들 그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이러나저러나, 그녀들이 믿을 구석은 성진 밖에 없었다.
성아를 비롯한 세 명의 여인들은 그러한 생각이 떠오르자, 성진을 향해 애정 어린 시선을 주기 시작한다.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장소에서까지, 음란한 짓거리를 하도록 만든 존재가 더할 나위 없이 사랑스러워 보였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