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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화 〉불감증 그녀를 몸으로 치료하다. (4) (46/100)



〈 46화 〉불감증 그녀를 몸으로 치료하다. (4)

- 제 46 화 -



“실장님, 그럼 저는 치료라 생각하고 섹스에 임하겠습니다. 실장님도 제가 유도하는 말에 거부하지 말고 따라주셨으면 하는데...”


“네, 알겠어요. 이 지긋지긋한 불감증을 없앨 수 있다면 무엇이라도 하겠어요.”



마사지 베드 위에는 태초의 상태로 돌아간 수정이 누워있었다. 170센티의  장신에 성진의 거대한 손에도 겨우 잡히는 가슴, 매끄러운 다리 사이의 다소곳한 음모가 인상적인 그녀의 몸매이다. 거기다... 누구라도 얼어붙게 만들 만한 차가운 미모는 명화의 마지막을 찍는 화룡점정(畵龍點睛)과 같은 느낌이었다.






성진은 그녀의 몸에 묻어 있는 마사지 크림을 수건으로 닦고, 가장 찐득찐득한 타입의 젤을 가져와 천천히 아주 세세하게 아름다운 몸에 바르기 시작한다. 차가운 그것이 몸에 쏟아지고... 수정은  감촉을 직접 상대하면서 성진의 손길을 음미하고 있었다.






끈적끈적하면서 아주 부드러운 손의 움직임. 그는 마사지를 하고 있었다. 고객의 모든 감각을 깨워낼 수 있도록 그는 작은 세포 하나하나까지 자극하고 있었다. 미지의 무언가에 의해 억눌려 있는 그녀의 성감을 양지로 끌어올리려 열심히 구슬리는 중이었다.


“으음... 음...”


“어때요. 느낌은 오십니까?”


“아직 이요. 그래도 성진 씨가 마사지를 잘하시는 건 알 수 있을  같아요. 그 동안 쌓여있던 피로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요.”

“그려 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휴... 그런 것처럼  지독한 불감증도 느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정말 고민이었거든요.”



그의 손이 어깨라인을 지나 그녀의 겨드랑이와 가슴 부위로 이동을 한다. 아주 자극적인 성감대 부위 중에 하나인 그곳에 한 번 차가운 젤을 들이 붓는 그는 유려한 손놀림으로애무를 하고 있었다. 이 쫀득쫀득하면서 탄력이 느껴지는  안의 감촉이란... 새롭게 느껴보는 신세계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실장님, 첫사랑 이후에도 다른 남성분들은 만나 보셨나요?”


“있죠. 원나잇도 해봤는걸요. 하지만, 아무도 저에게 여성의 쾌감을 알려주지 못했어요. 어떤 남자는 재수 없다고 소리치기도 했었죠. 저는 그럴수록 자신감을 잃어갔어요.”

“안타깝네요.”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면 이때쯤부터 반응이 와야 한다. 신음소리는 물론이고 가슴의 유두가 점점 딱딱해지며 그의 손에 어필을 했어야 했다. 그러나 지금은 감감무소식이다. 약간의 말랑함만이 느껴질 뿐 그녀에게서 오는 반응은 없었다.
성진은 그것을 끝으로 천천히 그 아래로 이동하기 시작한다. 매끄러운 배를 지나 그녀의 골반을 쓰다듬고, 비밀스런 Y자 계곡으로 손을 뻗어나갔다.



“다리 좀 벌려 주실래요?”


천천히 그녀의 다리가 벌어지며 수줍게 입을 다문 그녀의 조개가 눈에 들어온다. 변색이 되지 않아 분홍빛을 간직하고 있는 그녀의 음부. 관리를 한 것인지 예쁘게 자리 잡힌 음모와  모양이 어울려 자극적인 색감을 주고 있었다. 성진은 그곳으로 바로 손을 뻗어 하나하나 세세하게 매만져보았다.


매끄러운 음모를 지나 대음순을 활짝 열어보았다. 그러자, 앙증맞은 소음순과 그 안에 있는 주름이 보였고 오줌 구멍이나 질 내부로 통하는 입구까지 모두 선명하게 그의 눈에 들어오고 있었다.


“성...진 씨, 왜 아무 말이 없죠? 뭔가 문제라도...”


“아, 아닙니다. 그저 엄청 예뻐서 바라본 것뿐입니다.”





홀릴 것 같았다. ‘인간에게도 이런 구조가 나올 수 있구나’하는 생각이 그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성애의 신이라는 지수에게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완벽한 모양. 그녀의 음부는 자신이 경험했던 유경, 혜영, 현아에게서 보지 못한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었다. 성진은 그녀의 다리 사이를 뚫어지게 바라보다 수정의 얼굴을 향해 시선을 이동하였다.


“실장님, 제가 주워듣기로는 불감증이라는 것의 원인이 나이에 따른 노화나, 신체적인 문제일 수도 있지만... 정신적인 요인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혹시... 섹스를 할 때, 무슨 문제라도 있지 않았습니까? 가령... 첫 섹스라든지. 뭐 그런 거요.”

“그게... 저도 잘은 모르겠어요. 제가  이렇게 되었는지. 저는 살면서 쾌감이란 것을 한 번도 못 느껴 봤거든요. 처음부터 계속 아프기만 했어요. 흥분도 잘 되지 않고...”



심리적인 요인이 클 것으로 보였다. 전문가는 아니었지만 자신의 능력에 대해 공부하면서 곁가지로 여성의 신체에 대한 정보도 재미삼아 알아보았었다.   불감증에 대한 것들도 있었는데, 나이가 먹으면서 드는 노화만큼 정신적인 문제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이야기였다.지금도 그녀가 말하는 것을 들어봐도 그런 요인일 가능성이 컸다.  경험으로 인해 계속 악순환이 되풀이되는 상황이라 생각했다.





‘그렇다는 것은 일단, 나의 능력을 활용하는게 가장 좋을  같은데... 단순한 쾌락은 일시적일 뿐이고 정신적인 부분까지 연결해서 작업을 해야겠어.’



옛날 같으면, 여자 앞에서 어버버거리다 아무것도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세상 모든 미모를 가진 지수와 청순한 매력의 유경, 섹시 다이너마이트인 혜영을 거치면서 점점 자신감이 붙고 있는 중이었다. 그의 흉한 얼굴도 도중에 잊어버릴 만큼 자신감이 충만한 그의 상태. 성진은 애처로운 눈으로 바라보는 수정에게 시선을 옮기며, 한 마디 말을 건넨다.




“실장님, 마스크를 좀 벗고 시작하겠습니다. 불편하시더라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괘, 괜찮아요. 옛날에는 저도 잘생긴 남자를 좋아하긴 했지만... 사람을 만나다 보니 꼭 그런 사람만이 답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요. 그러니, 성진 씨도 너무 마음 쓰지 않아도 돼요.”

“알겠...습니다.”



유경에게 들었을 법한 따뜻한 말이다. 그녀의 말에 성진은 그녀를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얼굴이 예쁜 것뿐만 아니라 내면의 마음씨까지 곱다는 사실을 여실히 느끼고 있었다. 덕택에 그의 심장도 조금씩 두근거리고 있었다. 유경에게만 느꼈던 가슴이 꽉 차고 충만한 느낌. 성진의 몸에는 점점 활기가 돌기 시작한다.




‘이 여자는 진짜다... 꼭 최선을 다해서 만족시키고 말겠어.’






그녀의 몸으로 자신의 손을 뻗는다. 그리고 허벅지를 매만지며 천천히 그의 기운을 불어넣고 있었다.  속 깊은 곳에서 생성되는 전기가  흐름을 타고 그녀의  안으로 들어간다. 찌릿한 감각을 느끼며, 그의 손에 모든 것을 내맡기는 그녀. 이내 자신의 몸에서 올라오는 묘한 느낌을 인지하기 시작한다.


“성진 씨... 이건 뭐죠? 짜릿하면서 뭔가가 고조되는 이 느낌은...”


“불감증이라더니... 이런 것은 민감하시군요.”

“모르겠어요. 성진 씨가 만지는 것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등가에 소름이 돋고 머리가 띵해져 오는 것 같아요.”



벌써부터 그의 페로몬이 일을 하기 시작한다. 아직 정확히 페로몬이 발현되는 메커니즘은 모르지만, 그가 흥분을 하거나 섹스를 할  자연스럽게 나온다는 정보는 이미파악한 상태였다. 이 끈적하면서도 달콤한 공기. 오늘따라  농도가 더욱 짙어지는 것 같았다.




“흐음... 저도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요. 다만...”


“다만, 뭐요?”

“다만... 한 가지 의심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게 뭐죠?”

“실장님께서 저를... 평소에 사랑하고 계셨다든지, 아니면 적어도 호감이 있었다든지... 그런 마음을 품고 계셨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런 증상이 나타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마, 말도 안돼요. 며칠을 봤다고 제가...”


“아아... 확실한 것은 아닙니다. 실장님. 저도 의심이  뿐이죠. 그러니,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하지만... 그럴 가능성이 무척이나 높습니다.”


갖고 싶었다. 외적인 아름다움과내면의 아름다움을 갖춘 그녀를. 성진은 뱀과 같은 언변으로 그녀를 꼬시고 있었다. ‘지금의 짜릿한 느낌들이 모두 그를 사랑해서였다. 좋아해서였다.
그러니 다른 남자와 다른 감각을 느끼게 된 것이다.’라고 그녀를 유혹하는 중이다. 이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거절을 한 것일 뿐, 점점 그의 매력에 빠져들 것이라고 성진은 이야기 하고 있었다.




“츄릅... 쮸으읍... 킁킁, 여긴 매우 향기롭네요. 그리고 맛도 좋고요.”


성진은 그녀의다리 사이로 입을 가져가 얼어붙은 계곡을 핥고 그곳의 냄새를 맡았다. 가장 깊은 곳의 속살이라 그런지 그녀의 체향이 달콤하게 나는 것 같은 느낌. 성진은 그러한 감정을 솔직히 수정에게 전달하였다.


“거, 거긴... 더러운데...”

“괜찮습니다. 수정 씨 몸에선 더러운 곳은 없어요. 온통 맛있는 곳 투성이죠. 정말 맛있습니다. 수정 씨의 이곳은...”

‘후르릅... 쩝쩝... 쩌업...’

“아... 아... 이상해... 이건 뭐죠...? 이상한 감각이 올라와요.”

“뭐긴요. 저를 사랑한다는 증거죠.”


“저를 지금 놀리는...! 흐읏... 하아... 하아앗...!”


“좋습니다. 이제 차도가 있는 모양이네요. 그럼 본격적으로...”


마치 그는 의사가  것 마냥 행동을 한다. 자신이 이런 행위를 할 수 밖에 없음에 당위성과 신뢰를 부여하기 위함이다. 지금 상황을 그녀가 부탁했지만, 그 결과는 어찌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혹시나 하는 보험으로 그녀의 마음에도 작업을 거는 성진이었다. 사랑해라. 자신을 사랑해라...





“흐으... 으으... 하앙...!”

‘왈칵’

“흐으... 흐극...”





게걸스럽게 그녀의 음부를 빨아대고 그녀의 가슴에 두 손을 얹어 강하게 주물럭거렸다. 그리고 그녀의 몸 안으로 전류를 뿜어내어 자주 쓰지 않던 신경 세포들을 끊임없이 자극하였다.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활발하지 않은 교감신경이 자극을 받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차가운 이성을 유지시켜 주던 부교감신경과의 균형을 수평으로 맞추게 되었다.






성진의 입에 애액이 왈칵 쏟아져 내린다. 그는 그것을 전혀 피하지 않고 모두 자신의 입에 담아갔다. 그것을 천천히 음미하듯... 호로록 소리와 함께 자신의 입맛을 다시던 성진. 마른 입술에 혀를 축이면서 놀란 모습의 수정을 향해 말을 건네고 있었다.





“으음... 아주 맛있는데요? 또 마시고 싶을 정도로.”

“미, 미안해요! 그, 그게 나도 모르게 오줌을...”

“걱정 마세요. 오줌은 아니니까. 이건 수정 씨가 흥분을 했다는 증거에요. 불감증이 점점 낫고 있다는 증거 말이에요.”

“정...말요? 그러고 보니, 몸이 붕 뜨면서 힘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요... 기분도 좋았구요...”


“다행이네요. 어때요? 수정 씨. 더 느껴보고 싶지 않나요? 그 짜릿한 감정을?”

“느껴보고 싶어요. 알면 알수록.”


“그럼, 보여드리겠습니다. 엄청난 신세계를.”





성진은 그녀의 몸을 붙잡고 강제적으로 키스를 한다. 아주 빠른 속도로 행해진 행동이기 때문에 그녀는 저항을 하지 못하고 자신의 입술을 내주었다. 혀와 혀가 엉키고, 그의 타액이 넘어오면서 자신의 몸에   번의 짜릿한 감각을 느끼는 그녀. 그러면서 다리 사이에는 거대한 몽둥이가 조준되어 아주 좁디좁은 구멍 사이로 머리를 집어넣기 시작한다.




“후읍... 흡... 흐응...! 서, 성진 씨!! 이건 뭐... 하앗...!”

“대화입니다. 과거의 남친과 했던, 다른 남자들과 했던 섹스가 아니라 서로의 몸에 대해 알아가는 대화입니다. 수정 씨는 그저 그것을 받아들이기만하면 됩니다.”




또 다시 그녀의 정신을 어지럽히는 말을 꺼냈다. 그냥 일반적인 섹스일 뿐이지만, 애써 좋은 말로 포장하며 그녀의 환심을 얻으려했다. 평소와 다르게 완전 여자여자함을 뽐내는 그녀를 범하고 싶었다. 그랬기에... 그는 그녀의 동의도 없이 거대한 몽둥이를 그녀의 계곡에 들이밀고 있었다.


“하아... 그런데, 이건 너무 커요. 무슨 몽둥이가... 꺄아악~!”

“처음에는 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끝을 보면 중독이 되어서 벗어날 수가 없죠. 수정 씨도 같습니다. 불감증을 벗어나기 시작한 이상. 제가 그 끝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흐으윽...! 너무... 굵어...!”

“하아... 벌써부터 조이는데요? 수정 씨... 아니, 수정아. 너무 느끼는 거 아니야?”

“흐으윽... 그, 그런 말은...”

“내가 봤을 때 이건... 엄청난 명기인데. 수정아. 너는 정말 최고다.”






실장님에서 수정 씨.그러다 수정이로 연달아 호칭이 바뀌고 있었다. 얼핏 보면 무례할 수도 있는 태도. 그러나 수정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니, 못했다. 그녀는 자신의 뱃속에 들어찬 굵은 몽둥이에 정신을 빼앗긴 상태였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했던 강한 남성의 상징. 그것이 단단하게 들어차며 그녀의 마음까지 충만하게 만들고 있는 듯했다.



‘찌걱... 찌걱...’

“하아앗...! 성진 씨! 자, 잠깐만요! 저, 정말 이상해요.”


“뭐가?”


“피가 빠르게 도는  같이 열이 나고, 정신이 어지러워요. 조, 조금 쉬었다가...”


“네 몸이 낫고 있는 거야. 수정아, 너무 걱정하지 마. 그저, 나를 믿고 온 몸을 맡기면 돼. 아무 생각하지 말고.”


“아니, 근데 지금 성진 씨... 저에게 뭐라 하시는... 우읍!!”


그의 동작이 잠시 멈췄을 때였다. 이성을 잃을 것 같은 느낌에 잠시 정신을 차리고 그의 말을 들어보았다. 부드럽고 남자다운 목소리는 같았지만, 자신에게 하는 말투 자체는 변해져있었는데... 그것은 반말이었다. 자신보다 10살이나 어린 아이에게 그런 말을 듣게 된 것이다.




수정은 묘한 쾌감을 감지하며, 약간의 배덕감을 느끼고 있었다. 몸은 건장하고 성숙했지만, 자신보다 한 참이나 어린 그에게 몸을 내주고 헐떡이는 자신이 뭔가 어색한 것이다. 그 어색함이 너무도 견디기 어려워 그녀는 그에게 말을 하려 했다.
고치라고. 차라리 누나라고 부르라고 말을 하려했다. 하지만, 그의 입술이 먼저 다가와 그녀의 행동을 막아버린다. 그 혀는 강하고 억센 느낌을 주면서 그녀를 지배하려 하고 있었다.



“읍! 읍읍!! 츄릅... 츄릅...”


‘퍽퍽퍽퍽...’



거세게 마사지 베드가 흔들렸다. 성진의 엉덩이가 하늘높이 들렸다가 그녀의 몸으로 내리 꽂는 것으로 인해 약간의 소리를 내며 흔들리고 있었다. 한 번씩 그의 몸이 그녀의 안으로 파고들 때마다, 그녀의 몸은 부르르 잔 경련을 일으켜간다. 점점 그 움직임이 빨라질수록 그녀의 경련도 멈출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었다.





“츄릅... 츄릅... 하아... 이쁘네, 우리 수정이.”

“흐응... 흐응... 흐응...!”

“가슴도 정말 예쁘고 엄청나게 조이는  구멍도 엄청 예뻐.”


“하앙... 하앙...!”

“신음도 어쩜 그렇게 예쁠까?”





그의 행동에는 거침이 없었다. 허리를 연신 움직이고 그녀의 가슴을 자신의 것 마냥 주무르는 그의 행동. 그에게 타박을 하려던 수정은 자신의 입술을 깨물면서 그가 주는 쾌감에 정신을 버티려 유지했다. 조금만 긴장이 풀려도 이성의 끈을 놔버릴 것만 같았다.



자신의 모습이 마음에 들었는지, 그는 자신을 칭찬하고 있었다. 허락도 없이 자신의 소유물처럼 그녀를 탐하는 그였다.  된다. 이래서는 큰일 난다고 누군가 그녀에게 소리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저 멀리 다가오는 본능의 쓰나미로 인해 그것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간다.



“수정아... 수정아... 허억...”


“하앙... 왜요...?”


“나 이제  것 같은데... 안에 싸도 되지?”

“안에...? 아, 안에는  되는데...!”

“그래, 알았어. 된다고? 그럼 사양 안할게.너도 즐거울 거야. 허억...”

“아, 안 돼요! 오늘은 위험한 날이에요!”




거절을 하는 그녀의 목소리가 들리지만, 성진은 연신 허리를 움직인다. 콘돔도 착용하고 입에도 뿌리고 다른 곳에도 다 뿌려봤는데... 역시 질내사정만한 것이 없었다. 가장 본능에 충실한 행동. 성진은 그녀의 몸에도 자신의 흔적을 흩뿌리고 싶었다. 그 흔적으로 인해 쾌감에 떨며 자신을 바라보는 그녀가 보고 싶었다.


그녀의 목소리는 이제 무시한다. 수정은 강하게 저항하며 팔을 허우적대고 있었지만, 이내 모두 제압하고 그녀의 몸은 그의통제 하에 지배되는 상황이다. 그저, 자신의 물건을 즐겁게 하면서 정액을 받기만을 기다리는 그녀의 몸뚱아리. 성진은 그러한 상황에 쾌감을 느끼며, 자신의 정액을 모두 그녀의  안에 밀어 넣기 시작한다.





“아,  돼!! 이, 임신해 버려요...! 흐으으읍...!”


임신. 새로운 생명이 잉태되는 첫 순간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 그에게 있을 것 같지는 않았다. 안전한 날, 위험한 날 모두 가리지 않고 유경의 몸에 질내사정을 해도 그녀는 임신을 하지 않았다. 모두 그의 몸에 담긴 전기 때문이다. 정자들은 전기에 내성이 없는지, 모두 기절된 상태로 상대방의 몸에 들어가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지수와 섹스를 하면서 듣게  사실이었는데, 그러한 상황은 나중에 그가 컨트롤할 수 있다 말한다. 하지만... 만에 하나라도 상대방이 임신을 하게 된다면 복잡할  같기도 하다. 지금 수정의 말은 그런 생각을 일깨우기 충분한 자극되고 있었다.



“하아... 하아... 으읏...”

“수정아, 임신한다고?”

“하아... 그, 그래요! 성진 씨는 생각도 없이...”

“흐음... 뭐, 좋아. 임신하면 낳자.”


“네...?”

“못 들었어? 임신하면 낳자고. 내가 책임질 테니까.”

“무, 뭐라는 거예요? 지금! 그런 소리가 지금 나와... 우읍...!”


장난스런 그의 말에 수정이 화를 내려는 사이, 다시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빼앗아버린다. 그리고 오랜 시간동안 그녀가 말을 하지 못하도록 계속... 그녀의 입술을 탐하는 성진이었다. 복잡한 생각은 지워버린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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