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30화 〉30화 (30/132)



〈 30화 〉3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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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8화

“후후. 그런 좋은 카페가 있었다니... 하지만 회원증이 필요하다 이말이지? 게다가 회원증은 현아씨 같은 여인이고 말이야. 크큭.”

“으으~ 아..아무에게도... 저..절대 저에게 들었다는 소리는 하..하지 말아주세요. 원하는건 모든지 해 드릴테니 제발... 큰일난다구요...!”

당황하며 그리 횡설수설하는 현아였다. 하지만 이미 비밀을 알게 된 사람은 둘이나 됐다. 지환과 지아. 과연 이 둘이 비밀을 지켜줄지가 문제였다.

“흐응~ 이거 점점  마음에 드는걸요? 비밀 카페... 저랑 가실거요? 지환씨.”

“후훗. 글쎄요. 현아씨와 가고 싶었지만 이미 회원증에 그러면 현아씨가 곤란할테니...”

“아아...! 그..그럼?!”

“흐음... 하지만 현아씨를 이대로 두는것도 조금 곤란하군요. 후후.”

“으으. 결국... 어쩌겠다는 건데요?! 절 범한걸로... 만족하지 못하겠다는건가요?!”

“하핫. 제가 뭐랬나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거죠. 그리고 말은 바로하라고 하지 않던가요? 우리 서로 즐기는 사이 아니었나? 큭큭.”

그야말로 희롱이었다. 현아를 그렇게 희롱하는 지환이었다. 즐기는 사이는 무슨...! 현아로써는 어처구니 없었다. 그저 협박에 못이겨 이렇게 섹스를 한 사이라면 몰라도 같이 즐기지는 않았다고 자부하는 현아였다. 비록 느끼기는 했지만... 그거와 사랑은 다르지 않던가!!

“즈..즐기기는 무슨...! 사랑하는 사이도 아..아니니까 딱히... 그런건 아니라구요.”

“하핫. 결국 섹스를 하는데 사랑이 있느냐 없느냐가 문제라는 거군요.”

“그..그게 당연한거잖아요!! 우린 그저... 협박범과 피해자 사이일 뿐이에요.”

“하핫. 그럼 좀  협박을 해 볼까요? 지아씨 어때요? 비밀을 공유하는 사이니... 끼워 줄수도 있는데...”

“저야 좋죠. 지환씨 자지맛도 제법 괜찮았고... 현아씨를 괴롭히는것도 나름... 호호호~”

그렇게 지환과 지아가 작당을 시작한 듯 했다. 어차피 섹스를 한 사이. 게다가 비밀 카페에 대해서는 아는 사람이 적을수록 좋았다. 그런 좋은 카페를 남과 공유한다니!

“그래서 그 비밀카페가 어디라는거죠?”

“근처 골목길에...”

“일단 정보를 모아 봐야 하겠군요.  어차피 현아씨가 다시 갈 것 같으니 상관 없나?”

“으으. 잘도 거기까지 추론했군요.”

“그야 당연하죠. 그런 좋은 카페에 다시 가지 않을 리가 없잖아요? 분명  진우라는 남자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겠죠. 현아씨를 내버려두는 이유도 그게 아닐까요?”

“아..아니에요. 선배는... 저..절 사랑해서... 제 보지가 찢어질까봐 걱정 때문에 그..그런  뿐이라구요!!”

“하긴... 그때 언뜻 보니 제법... 실하더군요. 그게 자연산 자지라니. 나참~ 여자랑 섹스는 가능하나? 큭큭.”

“그..그래서 거기서... 처치를 바..받을거라구요! 그러면 선배의 자지를.. 아아~!”

그랬다. 현아의 본래 목적은 그것이었다. 자신의 보지의 신축을 좀더 자유자제로 해 선배인 진우의 자지를 온힘을 다해 받아들이는 것 말이다. 그러면 선배의 사랑 또한 깊어지지 않을까 생각중인 현아였다.

“그럼 그때까지 잘 부탁해요. 우리의 노리개씨. 후후후~”

“으으~”

“호호. 현아씨 저는 살살 괴롭혀 줄게요. 현아씨가 마음에 드니까요.”

“하하. 지아씨 현아씨가 정말 마음에 들었나 보네요. 그저 막 괴롭혀도 되는 음란한 여인일 뿐인데... 보세요. 이렇게 금세 젖어버리는 몸이잖아요.”

“으으~ 제발... 더는 괴롭히지 말아요. 비밀도... 알려줬잖아요...!”

“하하. 그거야 내맘이죠. 그럼 오늘은 이만 할까요? 비밀 카페에 대해서도 알았으니. 지아씨 연락처나 교환하도록해요. 현아씨 연락처도 가지고 계시면 불러내서 괴롭히기 좋을거에요.”

“네. 그러도록 해요. 지환씨.”

결국 그렇게 현아는 점점 더 깊은 수렁속으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지환에 이어 지아라니... 어쩜 저리 끼리끼리 잘도 만났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 현아였다. 게다가 그런 둘이 자신을 괴롭힐거라 생각하니 상상조차 하기 싫은 현아였다.

“아아... 난 끝장이야. 이제 둘로 늘어버렸어. 흑흑.”

“호호. 울먹거리는 현아씨도 아아.  제 취향이에요. 그런 현아씨의 보지를 핥는것도 제법... 운치가 있을 것 같네요. 가기전에... 보지좀 핥아도 되죠?”

“으읏. 안된다고 해도... 할거잖아요...!!”

“호호. 그거야 당연하죠. 그럼 조금 더 즐기기로 해요. 이제 지금부터는 여인들끼리의 시간이니 지환씨는 어서 가보세요.”

“하하하. 그러도록 하죠. 이거 잘못하면 지아씨에게 현아씨를 빼앗길지도 모르겠는걸요. 아무튼 여인들끼리의 시간... 잘 즐기도록 해요. 방해자는 이만 가 볼테니까. 큭큭큭.”

그렇게 지환이 돌아가자 그제야 조금 마음이 놓인 현아였다. 하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하나 있었다. 지아라는 산이 말이다.

“으으. 더... 할거에요? 여..여자끼리인데?”

“어차피 전... 양성애자니까요. 호호호~ 이렇게 현아씨와 둘만 남길 얼마나 기다려왔다구요. 아아~ 여자 보지 핥는게 왜 이리 좋은건지... 남자 자지도 좋지만 역시 본 취향은 이쪽이랄까요? 그럼... 핥을게요. 반항하면 아파질지도 몰라요.”

“읏! 하..하지 마..마세요. 아앙~”

하지만 반항할수도 없었다. 체력적인 여건도 지아가 더 좋았고. 게다가 지환과 끼리끼리 잘도 어울리는 지아였지 않던가. 분명 협박으로 찍은 사진또한 교환했을거라 지레짐작한 현아였다. 그로인해 반항하려는 마음조차 사그러 들고 말았다.

“아아. 바로 이맛을 원했어요. 아앙~ 너무 좋아요. 현아씨의 보지물맛.”

“으으~ 그..그런게 뭐..뭐가 맛있다고.. 아흑! 제발 그만... 미..민감해져서 아앙~”

한껏 달아오른 몸이 식기도 전에 다시 보지를 애무당하는 현아였다. 그렇게 보지물이  닳아 없어질때까지 지아에게 보지를 대줄 수밖에 없던 현아였다.

“흐읏. 아아. 더는... 아앙~ 자지... 자지 좋아요. 자지를 주세요. 으흑!”

결국 다시 자지를 원하게된 현아였다. 하지만 이미 지환은 가고 없었다.

“아쉽지만 자지는 없어요. 그저 이렇게 서로의 보지를 부벼댈 수밖에. 아앙~”

그렇게 자신의 보지를 현아의 보지에 가져다 댄후 마구 부벼대는 지아였다. 여자들끼리 즐기는 방법에 제법 통달한 상황이라고 해야할까? 물론 각종 도구가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지금 당장 그런 도구를 구하기는 힘들었다. 그저 이렇게 연신 보지끼리 마찰을 시킬 수밖에...

“하읏~ 조금 넣지 못해 아쉽지만... 그런대로 좋군요. 아아~”

“으으. 만족... 하지 못해요. 이런걸로는 아으읏~ 자지가 필요하단 말이에요. 제발...”

“호호호~ 그건 나중에 지환씨나 그렇게 사랑한다던 애인에게 부탁하지 그래요? 저는 이걸로도 조금 만족하고 있으니...”

“읏. 그..그런...!!”

결국 그런 처지의 현아였다. 감질맛 나고 아쉬웠지만 어쩌겠는가? 지아로써는 자지가 달려 있지 않아 완벽히 현아를 만족시켜줄수는 없었다. 다만 이렇게 같이 즐길뿐... 그저 그뿐이었다. 그렇게 둘은 연신 서로의 보지를 부벼대고 젖가슴을 주물러 댈 수밖에 없었다. 갈때까지 만족은 못해도 그 쾌락이 가히 나쁘지는 않았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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