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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화 〉범족의 토렌3 - 2002[역사] (39/84)



〈 39화 〉범족의 토렌3 - 2002[역사]

아란은 토렌의 손을 잡고 자신의 집으로 인도했다. 토렌이 걸어감에 따라 보지에 꽉 들어찬 정액이 길게 끌리며 땅에 떨어졌다. 토렌은 집 옆의 나무에 염소를 메어 놓았다.

아란의 집은 나무로 짜여져 있었고  가운데 화덕이 있어 불길이 이글거리고 있었다. 아란은 화덕에 잔가지들을 하나 가득 집어 넣고는 배시시 웃으며 풀이 죽은 체 웅크리고 앉아 있는 토렌을 바라보았다.


"너 이름이 뭐니? 난 아란이라고 해. 15살이구"


"난 토렌"

"너, 참 예쁘게 생겼다"


"나도 알아요"


"문제 되지 않게  좀 해주렴. 투석전이라도 벌어지면 머리가 깨지거나 몸이 망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될 거야. 나를 봐서라도, 응~"

토렌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다만 잉걸불이 용솟음치는 화덕을 차가운 시선으로 하염없이 바라다 볼 뿐이다. 어느덧 밤은  깊었다. 아란은 그런 토렌을 안타까운 눈빛으로 잠시 바라보다가 염소 가죽과 나무가지로 만들어진 침대로 이끌었다. 온돌이 나오기 전에는 침대에서 잤었다. 토렌은 보지 속에 남은 정액을 치마로 닦아 내며 차가움에 치를 떨었다.


아란은 토렌을 침대 위에 앉힌 체로 상처 난 자리에 꼼꼼히 약초를 발라 주었다. 세습무는 의학적 지식을 어머니를 통해 배우게 되는데 아란 또한 그러해서 이미 상당한 지식을 갖추고 있었다.

아란과 토렌은 나란히 침대에 누워 잤다. 열대야 현상이 벌어지고 있었고 화덕에도 불이 이글거려 여름밤임에도 집 안은 훈훈했다. 토렌은 아란에게 등 돌리고 누워서 소리내어 울었다. 아란은 그런 토렌이 안타까워 등을 토닥여 주다가 결국 둘 다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아란은 일찍 깨어나 기지개를 켜고는 토렌을 깨웠다.


"얘, 일어나. 이제 돌아가야지"


하면서도 방금 짜내 싱싱하고 따뜻한 염소 젖을 큼직한 빗살무늬토기에 가득히 담아 내미는 아란이었다. 그런 아란이 토렌은 고마웠다. 토렌은 단숨에 토기를 비웠다.

"이제 갈게요"


토렌은 부족간 전투가 벌어진다면 그 7명을 찾아서 족칠 생각을 했다. 그러려면 싸움 실력을 남자 가운데서도 1류급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토렌은 생각했다. 그때 아란이 토렌의 입술에 기습 뽀뽀를 했다.

"어엇"

토렌은 화들짝 놀랐다.


아란은 빙긋이 웃더니 금새 큼직한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비록 하룻밤 밖에  본 사이였지만 아란은 당시의 여느 사람들처럼 정이 많았다. 토렌도 그런 아란의 모습에 살짝 눈시울이 붉어져 왔다.

"두 부족이 사이가 좋았다면 좋았을 걸. 자, 어서 가. 새벽 공기가 차겠지만..."

"괜찮아, 언니"

토렌이 염소의 고삐를 풀고 끌고 간다.

웅족 마을 입구를 지나 차츰  깊숙이 들어갈 무렵 한 남자가 헐레벌떡 뛰어왔다.

"이 봐, 잠깐 기다려 봐"


"누구지?"

그 사내는 토렌이 멈추자 숨을 헐떡이며 다가오더니 말했다.

"난 쇠돌이라고 해. 15살이고.  너한테 반했거든. 범족 마을로 같이 가면 안 될까"


"너, 어저께.."


"맞아, 우앗"


토렌은 쇠돌의 따귀를 후려쳤다. 덩치가 크고 헌칠한 쇠돌이였지만 타격이 커서 잠깐 휘청였다. 토렌의 힘은 아직 그다지 강하지는 않았지만 속도는 몹시 빨랐다.

"꺼져!"

토렌은 온몸으로 분노를 표시하고 있었다. 이토록 파렴치할 수가 없지 않은가. 남의 귀중한 사유물을 빼앗고 강간을 해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도 모자라 이제는 자신을 좋아해 달라고 요청해오다니. 이번 일로 토렌은 이미 변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자신은 결코 좋은 엄마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 속에 응어리진 폭력이 스트레스가 되어 작디 작은 아기에게 퍼부어질지도 모르기에.

"난 너랑 해보지 않았어. 단지 누르고만 있었지만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몰라. 너희는 염소 밖에 안 키우지. 돼지랑 닭을 몰고 너희 마을로 가줄게. 돼지는 고기가 맛있고 닭은 고기 뿐 아니라 알을 먹을 수도 있어. 돼지는 우리 마을에서는 부의 상징이야"

"네 하는 꼬라지를 보니 돼지나 닭을 많이 가지고 있지는 않겠구나. 필경 훔쳐와야 할텐데 그럴 용기나 있겠어"

"있어, 있다구. 너희 마을에서  기다려. 내가 몰고 갈테니까"

사랑에 물든 청년의 고백은 토렌에겐 불쾌한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촉매에 불과했다. 토렌은 비웃음을 띄우며 자리를 떴다. 쇠돌이는 웅족 마을로 떨리는 가슴을 한 체로 돌아갔다. 그에게는 암닭 2마리 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많이 가져가면 갈수록 토렌은 자신의 용기와 사랑을 느낄 것이다.


토렌은 범족 마을로 돌아갔다. 왜 이렇게 늦었느냐는 아버지의 추궁에 토렌은 대답을 회피했다. 사건은 그렇게 유야무야 되는 것 같았다. 토렌은 사람들과 만나기 싫었지만 체면 때문에 이전과 다름없이 사람들과 곧잘 어울렸다. 그렇게 함으로서 정신을 맑게 할 수 있었다. 범족의 경우 12살 때부터 성인으로 인정받기에 토렌은 이러한 사회적 지위를 유지하고 싶었던 것이다. 토렌은 사실 키가 크고 힘이 강해서 또래 아이들 보다  잘 대우받는 편이었다.

오늘은 그동안의 노력 덕분에 마을의 먹을거리가 그럭저럭 모인 날이었다. 이런 날이면 다른 수렵채집 사회가 그랬듯이 으례히 마을의 장로들이 마을 사람들을 불러 모았다. 이런 날은 일주일에 3일 정도였다. 아무 일도 안 하고 놀  있는 날이었다. 마을 한가운데에 있는 넓은 빈터에 모인 사람들은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마을 장로들의 옛날 이야기와 지혜를 들었다. 원시 사회에 있어서 장로의 오랜 경험은 위기 극복에 큰 도움을 주기에 절대적인 위치를 가진다. 밤이 깊어가도록 정겨운 이야기는 계속되었다. 낮 동안에는 춤판에 주로 끼던 토렌도 밤이 오자 빈터에 피워  모닥불 앞으로 다가와 두 무릎을 가슴 앞으로 모아 감싸 쥐고 이야기를 들었다. 범족 마을은 수렵 채집에 원시적인 목축업이 결합된 형태의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었고 인구도 적었기 때문에 다른 비슷한 조건의 사회들과 마찬가지로 평등주의적인 공동체를 이룰 수 있었다. 평등주의라고 해서 각자가 같은 권력을 지니는 것은 아니지만 누구든 별 거리낌없이 의견을 낼  있는 분위기가 있었다. 그러나 이렇듯 식량이 풍부한 날엔 먹을거리를 구하거나 잠자리를 구하는 등의  필요한 일들에 관한 회의마저 재끼고 그저 노는 데에 정신이 팔리기 마련이다.

한 장로는 소녀가 좋아할만한 듬직한 사내의 모험 이야기를 들려주던 참이었다. 그 이야기에 심취해 토렌은 방심한 표정으로 불을 쬐었다. 마을 사람들과 어울릴수록 웅족 마을에서의 아픈 기억이 조금씩 지워져간다는 걸 토렌은 느끼고 있었다. 모닥불마저 잦아들자 범족 사람들은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어둑어둑한 밤이었지만 익숙한 길. 토렌은 손쉽게 아버지와 단 둘이서 같이 사는 집으로 갔다. 자그마한 오두막이었지만 토렌에게는 모든 추억이 깃든 소중한 곳이었다.

"아빠, 먼저 와 있었군요"

토렌은 반갑게 아버지를 불렀다. 토렌의 아버지는 이제 27살의 한창 나이로 사회적 지위로 보나 사유 재산으로 보나  부인을 맞아 들일만도 한데 그렇게 하지 않고 있었다. 토렌과의 갈등을 염려해서였다.

"아빠, 춥지 않아요?"

"아니"


"저, 보지가 뜨거운데 좀 식혀주세요"

"넌 서툴러서 싫어"

"아빠!"


"너 오늘 많이 피곤할 것 같다. 아까 춤 출 때 보니까 아주 땀으로 목욕을 하더구나. 그렇게 오래 그것도 격렬하게 춤춘 아이는 너 밖에 없을 거야"


"제가 힘이 세잖아요"

"오늘은 푹 쉬고 내일은 조교해주마. 이제 너도 슬슬 결혼을 생각해야 하잖니"

"하지만 제 또래들은 싫어요. 다들 작거든요"

"걔네들도 자라겠지. 자, 그만 고집 피우렴"

토렌은 토라진 체 잠자리에 들었다. 범족의 잠자리도 웅족의 그것과 마찬가지로 침대 형식이다. 토렌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세상에서 가장 친한 남자인 아버지와 섹스함으로서 웅족 마을에서의 아픈 기억을 씻어버리고 싶었다. 토렌은 아버지 옆에 딱 붙어서 아버지의 자지를 매만졌다.

"아빠 자지에 뽀뽀하고 싶어요"

"안 된다니까"

아버지는 냉큼 등을 돌려버렸다. 토렌은 아버지를 건너 반대편으로 넘어가 아버지의 자지를 붙잡고 위아래로 흔들었다. 그러기를 불과 서너차례 했을 뿐인데 아버지는 토렌의 손을 뿌리쳐 버리고는 다시 등을 돌렸다.


토렌은 작전을 바꾸었다. 그녀의 섬세한 손가락이 그녀 자신의 사타구니 깊숙히 침입했다. 토렌은 아빠라고 중얼대면서 - 하지만 들릴락말락하게 - 음핵과 보지를 연신 만져댓다. 처음엔 손가락 2개만을 썼지만 곧 토렌은 손목까지 보지 안에 집어 넣게끔 되었다. 다른 한 손도 음핵을 굴려대고 있었다. 토렌은 섹소리를 내며 숨을 헐떡였다. 보지 안을 꽉 채우는 느낌이 좋았다.

토렌은 절정을 맞이했다. 남자의 자지가 없었기 때문에 좀 아쉬운 절정이었다. 몇 번이라도 더 오르가슴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아버지는 이미 잠이  뒤였다.  죽은 토렌은 내일을 기약하며 잠에 몸을 맡겼다.


오랜 세월 인류는 해뜨면 깨고 해가 지면 자는 생활을 해왔다. 범족이라고 별 수는 없었다. 새벽의 햇살이 조금씩 움막 내부를 침입해오자 토렌은 평소에 그랬듯 아버지 보다 먼저 깨어나 풀과 약간의 곡물을 염소 젖과 물을 섞어 끓이고 그것에 별첨으로 영양가 만점인 애벌레를 구운 다음 적당히 섞은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원시시대의 인류는 주변 동식물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었고 이는 지금도 남아 있는 수렵채집 사회를 연구함으로서 확인할 수 있다. 아버지도 곧 깨어나 아침식사를 함께 들었다.


"저 그럼 놀러갈께요. 엇"

토렌은 깜짝 놀랐다. 보지에서 피가 쏟아졌기 때문이었다. 아픔은 없었다. 땅바닥에 액체가 떨어지는 소리에 놀라 봤더니 피가 있었던 것이다.


"어라, 이게 뭐에요?!"

"너도 이젠 몸을 조심해야 한다는 뜻이란다. 이제 너도 임신할 수 있는 몸이 된 거야. 주기를 계산하는 방법은 언니들에게서 배우도록 하렴. 그래야 식량이 부족할 때에 그만 애를 낳아 버려서  애를 어쩔  없이 죽여야 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는단다"


"그럼 지금 해도 임신되나요?"

"아니"


토렌은 앙큼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는 피에 젖은 허벅지를 한 체 아버지에게 달려들었다.

"지금 해요, 아빠아~"


아버지는 내키지 않는 듯한 표정을 지었으나 곧 아직 발기되지 않은 자지를 딸에게 보였다. 토렌은 실망한 표정을 지었지만 허리춤의 염소가죽 치마를 벗어 서둘러 알몸이 되었다.


"얘, 계속 피가 흐르지 않니"

토렌은 엎드려 아버지에게 뒤를 보인 체 토실토실한 엉덩이를 흔들었다. 토렌은 뒷치기를 좋아했다. 처음엔 남자들의 뜻에 의해서였다. 토렌의 엉덩이는 또래는 물론이고 어른들 사이에서도 회자될만치 뒤로 나와 있었고 탄력있는 살들이 잔뜩 뭉쳐 있었다. 그 때문에 토렌을 상대하는 이들은 토렌의 풍만한 엉덩이를 보면서 섹스하길 원했고 토렌도 그것에 길들여졌다.


"어서 박아줘요"

그런 토렌의 모습에 아버지는 욕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딸의 월경 때 한다는 것이 또다른 자극이 되었다. 피에 젖은 허벅지가 욕정을 느끼게 했다. 월경할 때 한다는 것은 아버지로서는 첫 경험이었고   또한 자극이 되었다.

토렌의 아버진는 요즘 들어선 토렌과만 섹스를 하고 있긴 했지만 왕년엔 꽤 유명한 바람둥이였고 그 덕인지 기교가 뛰어났다. 물론 남자들 끼리의 동성애에는 참여하고 있었다. 원시사회의 상당수는 남자 동성애를 인정하며 그것은 남자들을 뭉치게 만드는데 일조한다. 반면 여자 동성애는 남녀 차별 때문인지 금기시되는 경향이 있다. 원시시대의 남자 동성애는 대체로 구강 성교에 한정되는 경향을 보인다. 항문은 성교시 쾌감을 느낄  있는 부분이 아니다.

아버지는 토렌에게 절정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 토렌의 분홍빛 보지에 아버지의 손가락이 먼저 침입했다. 피가 묻었지만 아버지는 게의치않았다. 월경으로 예민해진 질벽이 조금씩 축축해져갔다. 아침이지만 여름은 여름. 애액에 땀까지 섞인 소녀의 보지는 뜨겁게 달구어져 갔다.

"아앙, 역시 아빠는 능숙해요."


한동안 토렌의 보지를 가지고 놀던 아버지는 마침내 피로 범벅이 된 보지 속으로 자지를 밀어넣었다. 밑둥까지 단숨에 밀어넣자 핏물이 튀겨 아버지가 지닌 근육질의 배를 더럽혔다. 토렌의 보지는 명기였다. 자궁 입부에 도드라기가 살짝  있어 귀두를 자극해줄 뿐만 아니라 질의 가운데 부분에도 살짝 튀어놓은 부분이 있어 음경 또한 빼놓지 않고 자극해주고 있었다. 입으로 빨아대듯 조여오는 질벽의 감촉도 일품이었다.

어려서부터 길들여왔던 토렌의 보지였지만 월경을 하는 도중에 집어 넣는 것에는 또다른 감흥이 있었다. 격렬한 진퇴에 토렌은 점점 흥분되었다. 월경 때 민감하지는 질이 더욱 쾌감을 증폭시켜 주고 있었다. 신경이 예민해지는 마음은 억누름으로서 해결이 되었다.


땀과 피로 미끄러운 질 안에 자지를 집어넣는다는 점이 아버지로서는 독특한 느낌이었다.

토렌은 상체를 일으켜 머리를 뒤쪽으로 돌려 아버지와 혀를 사용해 키스를 했다. 그런 다음 자세를 다시 가다듬었다.


아버지의 자지는 금새 피투성이가 되었다.


정액이 튀어 나가려는 느낌이 다시 왔다. 아버지는 그것을 참으면서 토렌 앞쪽으로 갔다. 토렌은 아버지의 뜻을 알고 자신의 피와 애액으로 흠뻑 젖은 아버지의 자지를 입  깊숙히 숨이 막힐 지경으로 머금었다. 토렌은 자신의 머리를 움직이고 돌려가며 아버지의 자지를 귀두 부분에서 밑둥까지 빨고 핥고 돌려댓다. 평소 경험하지 못한 독특한 맛이 났다.


웅족에게 윤간당할 때 토렌은 고통과 쾌감을 함께 느꼈다. 그런 것에도 반응하는 자신의 미천한 육체가 싫었다. 보지에서 피가 흐를 때의 찜찜한 기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떼를 써서 아버지와 섹스를 한 것은 자기 파괴 본능이 작동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이것은 토렌 나름의 극복의 몸짓이기도 하였다.

 아버지의 정액이 토렌의 입천장과 혀를 때렸다. 양은 적지 않았고 위력도 힘찼다. 보지에 뿌려 주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일었다. 토렌은 작아진 아버지의 자지를 혀를 사용하여 꼼꼼히 청소했다. 토렌이 예쁜 입술을 떼자 침으로  실이 아버지의 귀두에서부터 늘어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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