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화 〉망국의 여왕 레베카 - 2017[판타지]
망국의 여왕 레베카
너른 평원에 피가 차올라 늪으로 바뀌는 데엔 그리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레베카는 그녀의 왕국이 망했음을 알았다. 농사를 짓곤 하던 너른 평원에 방금 생매장된 20만의 군대는 왕국 남자의 전부였다. 7살 이상의 모든 남자가 죽었다. 이제 왕국은 결코 지탱될 수 없었다.
성내는 비명에 가까운 엇갈리는 통곡으로 가득했다.
이제 결코 여왕일 수 없는 여자 레베카는 성벽 위 망루에 우뚝 서있었다. 레베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이 죽었다.
포로로 잡혔던 왕국의 남자들을 모두 죽인 적은 평원 너머에서 적의를 가진 채 넘실거렸고 무언가를 기다리는 듯했다.
성내에 울음이 잦아들자 여기사단장이 망루로 올라와 말했다.
“남자가 모두 죽었으니 이 나라는 망한 것입니다.”
여기사단장이 레베카를 똑바로 바라보면서 말을 이었다.
“성내의 여자들이 동의하거나 묵인했습니다. 나도 마찬가지 생각입니다. 성문을 열어 저들에게 항복해야 합니다. 우리 여자들은 가혹하게 다뤄질 것이고 7살 이하 남자들은 모두 죽임당하겠지만 그 중에선 적군의 품안에서 가정을 새로 꾸릴 여자들도 있을 것입니다. 레베카, 전하는 상징으로서 적국에서 살아서 바쳐져야 합니다. 그래야 국가의 여자들을 살릴 수 있습니다.”
레베카가 대답했다.
“그래야 군주의 마지막 의무를 다한 것이 되겠지.”
여기사단장이 망루에서 땅으로 뛰어내려 자결했다. 레베카도 그러고 싶었지만 울음을 눌러 참았다. 레베카는 왕관을 뺀 옷을 모조리 벗어 단숨에 발가벗었다. 185cm에 이르는 크고 탄탄한 레베카의 구릿빛 알몸은 머리만큼이나 큼직한 유방, 둘레 1미터가 넘는 가슴과 엉덩이를 가졌고 허리는 보통이었으며 전체적으로 억세지만 근육질은 아니었다. 스물인 레베카는 금발이 목덜미를 덮고 있는 엄청난 미녀이기도 했다.
레베카는 다가올 운명을 담담히 견디겠다고 다짐했다. 불순한 몸과 마음은 지금의 다짐을 쉽사리 배신해 멋대로 움직이겠지만 레베카는 버텨서 치욕적인 삶을 살기로 했다.
‘어차피 삶이란 연극과도 같았고 놀이와도 같았다. 무언가를 해내고 무언가를 해야만 하는 그런 규칙 있는 놀이처럼 흘러갔다. 내게 여왕이란 놀이는 이제 할 수 없는 것이 되었고 비참한 성노예라는 구속이 많은 놀이가 기다리겠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살아내려 해 볼 것이다.’
레베카는 성문을 열고 나와 적의 왕 앞에 나체로 납작 엎드렸다.
그렇게 예를 표한 뒤 레베카는 고개만 숙인 채 꼿꼿이 섰다. 레베카의 절륜한 신체가 30만의 적군 앞에 낱낱이 드러났다. 레베카가 속한 종족의 살결은 희거나 구릿빛이었지만 적들은 검었다.
왕이 다가오자 레베카는 무릎 꿇고 앉았다. 왕이 레베카의 얼굴에 오줌을 싸자 레베카는 즉시 왕의 자지를 물고 다소 흘려가면서 오줌을 마셨다. 살아남기로 결심한 이상 방법은 이것뿐이었다. 레베카는 시키지도 않았는데도 왕의 불알과 똥구멍을 세심하게 핥고 빨았다. 레베카는 숱한 남자 경험을 갖고 있었기에 별다른 저항감 없이 그렇게 할 수 있었다. 왕이 말했다.
“무얼 원하는 거냐?”
“이 계집은 단지 제 옛 백성인 여자들이 목숨을 지키기만 바랍니다.”
“저 년들을 제비뽑기로 나눠주기로 하겠다. 넌 옛 여왕이었으니 내 첩이다.”
레베카는 왕의 첩이 된다는 것이 좋아 견딜 수 없어서 분홍빛 보지에서 사랑스럽게도 꿀물까지 흩날렸다. 첩이 되면 맛있는 음식, 아름다운 옷, 멋진 집을 호사스럽게 누리면서 여왕이었던 시절과 별다른 생활상의 변화 없이 지낼 수 있을 것이다. 왕이 곧바로 말했다.
“먼저 윤간부터 경험해라. 넌 체화가 덜 되어 있으니까. 얘들아 이 년을 호되면서도 안전하게 다루기 바란다.”
왕의 호위병들이 바지를 벗고 다가왔다. 육중한 흑인들의 자지가 잔뜩 발기된 체로 다가들었다. 호위병들은 레베카를 단상에 올리고 막대에 밧줄로 묶어서 허공에 들리게 했다. 활짝 벌려진 다리가 저려왔고 레베카의 사타구니에서 오줌발이 터져 나왔다. 흑인이 제일 먼저 따먹은 곳은 레베카의 분홍빛 똥구멍이었다. 기름칠을 한 자지였기에 단숨에 뿌리 끝까지 레베카의 처녀였던 똥구멍에 거침없이 파고들었다. 레베카는 거대한 엉덩이를 흑인의 손에 리드미컬하게 얻어맞으면서 교성과 신음을 내질렀다. 어차피 모든 것을 감내하고 복종해야 하는 처지라는 걸 잘 아는 레베카였다.
흑인들의 눈빛이 부드러워졌다. 애인이라도 된 양 레베카의 혀와 흑인의 혀가 달콤하게 엉켰다. 레베카는 낭만에 잠시 젖었다. 흑인의 입술을 빤 뒤 곧바로 자지가 레베카의 목구멍에 박혀왔다. 입, 보지, 똥구멍을 거듭 돌림 당했다. 레베카는 주변국에 오우거 서넛을 혼자서 방패와 몽둥이로 때려잡았을 정도의 강력한 여전사라는 소문이 퍼져 있었는데 이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레베카는 여자가 남자 보다 무력하다는 걸 잘 알았고 거대한 군세 앞에서 무력하다는 것도 알았다. 레베카의 튼튼한 몸은 건강미가 넘쳤고 레베카에게 있어 성교는 기분 좋은 일이었다. 레베카는 윤간당하면서 아찔한 쾌감을 느껴 젖꼭지도 음핵도 발딱 섰다.
레베카는 만인이 보는 앞에서 우렁차게 방귀를 뀌면서 똥을 싸갈겼다. 망가져가는 여왕의 모습을 볼 여력은 한때 그녀의 백성이던 여자들에게 없었다. 여자들도 윤간당하는 중이었기 때문이었다. 수십만의 집단 성교는 장관이었다.
자신의 젖통과 궁둥이를 거칠게 주무르고 때려대는 손길과, 한꺼번에 2개씩 입, 보지, 똥구멍을 점하기도 하는 자지를 통해 레베카는 자신이 무척 매력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아닌 게 아니라 흑인들은 이미 긴 줄을 서고 있었다. 여왕이었던 성노예라는 아우라에 더해 레베카는 절세미녀의 용모와 탄력 넘치는 풍만하면서도 늘씬한 여체를 가진데다 성교기술마저 뛰어났다. 그러니 인기가 넘쳐흘렀다. 레베카는 수많은 주인들의 자지를 정열적으로 받아들였다.
레베카는 사흘에 걸쳐 한숨도 못 자고 너무나 치욕적인 윤간을 당했다. 온몸이 보지가 된 기분이었고 삼라만상에 약점을 노출당하는 수치스런 느낌이었다. 정액으로 배를 가득 채웠고 정액으로만 이루어진 똥을 수없이 싸갈겼다. 전혀 씻지 못 한 레베카의 온몸에서 진한 자지냄새와 암내와 땀내와 밤꽃향이 독하게 풍겼다. 레베카는 이런 식으로 당하는 것이 피곤하긴 했지만 매우 기분 좋았다.
왕이 레베카를 진중에 불렀다. 왕의 시종들이 보지와 똥구멍 속살까지 주물럭거리면서 정액투성이이던 레베카의 몸을 깨끗이 씻겼다.
왕이 고기를 던졌다.
“네 백성을 구운 고기다. 쓸모없는 계집들은 사흘 동안 식량으로 좀 썼지.”
레베카는 힘없이 사람고기를 뜯어먹었다. 살아남기로 선택한 이상 모든 걸 돌파하고 감내해야 하는 법이었다. 그래야만 백성이었던 여자들이 덜 죽을 것이고 말이다. 레베카에겐 왕을 벌할 길이 전혀 없었고, 살 길이라곤 복종 말고는 없었다. 레베카는 고기를 뜯은 뒤 뻗어 버렸다.
레베카가 깨어난 곳은 적국의 장마당 한복판이었다. 그곳에서 레베카는 엉덩이에 채찍질을 당한 뒤 개들의 자지를 입, 보지, 똥구멍으로 삽입당하면서 헐떡였다. 개들의 똥구멍을 핥아 똥을 받아먹은 뒤에 레베카는 단상 위에 올라 알몸으로 춤을 추었고 오줌도 똥도 쌌다. 레베카는 머리채를 붙들린 채 마당 한복판으로 동댕이질을 당했다. 기대감에 레베카는 보지가 젖어들었다. 레베카는 그곳의 수많은 흑인 민중 사내들에게 윤간되었다. 레베카는 흑인의 길고 굵으며 부드러운 느낌도 나는 자지에 매료되어 다리를 껴안기도 하고 불알이나 발가락에 뽀뽀도 하면서 즐겁게 박혔다. 모든 자지들이 사랑스러워진 레베카였다.
왕은 그런 보고를 듣고 레베카에게서 치명적인 매력을 느껴 첩으로 삼겠다는 생각을 없던 것으로 했다.
레베카는 그녀의 나라의 남자들을 모조리 생매장시키는 걸 주도한 장군이 소유한 창녀촌에 팔렸다. 레베카는 한때 여왕이었다는 점 때문에 머나먼 곳에서도 고객이 엄청나게 모여들었고 언제나 둘 이상의 고객을 동시에 받아 입, 보지, 똥구멍을 꿰뚫렸다. 레베카는 철천지원수인 장군에게 애교를 부리면서 기둥서방으로 삼아 찰싹 붙어살았다. 레베카는 임신한 체로도 창녀 생활을 했다. 레베카가 낳은 두 아이는 성별을 레베카가 확인하기 전에 노예로 팔렸다. 어차피 의미 없는 아이들이라고 레베카는 생각했다. 레베카는 풍요로운 의식주를 누릴 수도 있고 몸에서 마음껏 쾌감을 느낄 수 있었기에 지금 이 생활이 마냥 행복했다.
‘내가 먼저 행복해야 내 살아남은 옛 백성들도 연명할 수 있는 거 아니겠어.’
레베카는 성욕과 식욕이 굉장히 강한 성격이었고 성교도 기합을 넣어 힘차게 하는 편이라서 여전히 강인한 육체를 유지했다. 레베카는 입, 보지, 똥구멍에 정액이 마를 날이 없었다.
포주 노릇을 하는 병사들이 그런 레베카에게 현실을 깨닫게 해주겠다면서 때리거나 오줌이나 똥을 먹게도 했지만 레베카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장군은 레베카를 첩으로 삼았다. 레베카의 피는 좋은 혈통들의 집적일 거라고 장군이 판단했던 것이다. 레베카는 마침내 장군 혼자서만 레베카와 성교하게 되었다. 레베카는 장군과의 사이에 아기를 낳아서 장군의 후계자로 키워서 노후를 보장받자고 결심했다.
장군과 몇 차례 성교하지도 않았을 때 왕이 와서 장군을 죽이고 레베카를 자신의 왕성으로 끌고 갔다. 그곳에서 레베카는 난생 처음으로 고된 허드렛일을 하면서 시종들에게 때때로 윤간당하는 생활을 하게 되었다. 레베카는 그러면서도 왕에게 매력을 발산하려는 노력을 포기하지 않았다. 레베카는 왕의 첩이 되고 싶어 했다.
[2017.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