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99화 〉99화 (99/100)



〈 99화 〉99화

“흑흑.....나쁜 새끼들....”

유미는 계속 눈물을 흘리면서 절규했다.

“하아....너무 좋아....더 박아주세요....”

내가 자위하는 꼴을 보고 있던 강한철이 못 참겠다는 듯이 나에게로 다가와서 거칠게 나를 짓누르며 보지에 자지를 박아 넣기 시작했다.

무자비하게 보지를 박히며 쾌락에 젖어서 몇 번이고 절정당하는 나를, 유미가 비참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어때, 이제 알겠어? 한솜이는 섹스밖에 모르는 암캐라구.”

사라가 유미를 툭툭 차면서 조롱했지만, 유미는 대꾸하지 않았다.

“한솜아....”

방금 막 강한철이 내 보지에 정액을 질펀하게 싸고 떨어져 나갔다.

“미안해 유미야....”

나는 유미에게 보지를 벌려 보이며 정액이 주르륵 흘러나오는 걸 그녀에게 보여줬다.

“나는...이런 여자야. 주인님이 말하는 오나홀 암캐에 불과해....”

“그런 말 하지 마 한솜아....니 잘못이 아니야....네 탓이 아니야....”

나를 실컷 가지고 놀던 강한철이 지치지도 않고 유미에게로 다가갔다.

“주인님! 제가 다 할게요! 제가 더 열심히 봉사할 테니까 유미는 건드리지 말아주세요!”

나는 다급하게 강한철의 다리에 달라붙어서 애원하기 시작했지만, 그가 거칠게 나를 떼어내 버렸고, 유미의 다리를 묶고 있던 수갑을 풀기 시작했다.

“제 보지가 더 기분 좋을 거예요....제 보지는 세계 최고의 오나홀이잖아요? 제발....”

나는 눈물을 흘리며 강한철에게 다리를 활짝 펴보였고 그 모습을 차마 보지 못한 유미는 고개를 돌려 버렸다.

“흥! 언제든 먹을 수 있는 암퇘지 보지는 슬슬 질렸어. 이 년은 어떤지 맛 좀 볼까.”

강한철이 마침내 유미 다리의 구속을 풀더니 그녀의 바지를 벗기려고 했다. 그녀는 안간힘을 써서 견디려고 했지만 심하게 맞았던 탓에 제대로 저항하지 못하고 바지와 속옷을 완전히 벗겨져 버렸다.

으윽....

나는 차마 유미의 하반신을  수가 없어서 고개를 돌려 버렸다.

“잠깐만, 나한테 좋은 게 떠올랐어.”

핸드폰을 보고 있던 사라가 갑자기 강한철을 막았다.

“뭔 짓이야?  무슨 개짓거리를 하려고?”

“이 년 유한솜을 좋아한대.”

“그거야 나도 보면 알아.”

“그 말이 아니야. 레즈비언이라는 말이야.”

그러자 강한철이 인상을 찡그리며 오묘한 표정을 지었다.

강한철이 멈춰있는 동안 사라가 내게 다가왔다.

“저 년이랑 섹스 해  적 있어?”

“아니요....”

“그럼 해 볼래?”

“아니요! 그러고 싶지 않아요! 전 자지가 좋아요!”

나는 필사적으로 부정했다. 어떻게든 강한철의 자지를 나에게 묶어두려는 몸부림이었다.

실제로 여자랑 섹스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도 없고.

“좋아. 그럼 재밌겠어.”

사라가 주저하고 있는 강한철을 완전히 막아버렸고, 그는 입맛을 다시면서 흥이 식었다는 듯이 소파에 앉아 버렸다.

강한철은 사라에게 난폭하게 대하면서도 그녀의 지시는 어기지 않았다. 아마 그녀에게 많은 양의 돈을 받고 있기 때문이겠지.

엄밀히 따지면 내가 벌어온 돈인데 왜 나한테는...

사라는 본인이 나를 범할 때 쓰던 페니반을 가지고 왔다. 그리고 그걸 유미의 사타구니에 채우기 시작했다.

“무, 무슨 짓이야...”

본능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안 유미는 파르르 떨면서 저항하려고 했지만, 강한철이 그녀의 몸을 꽈악 눌러서 움직이지 못하게 해 버렸다.

“한 번도 못 해봤다며? 남자들은 아무한테나 벌려주는데 얼마나 서운했을까. 지금 내가 기회를 만들어 줬으니 고맙게 생각해.”

사라가 나를 바라봤고, 나는 그녀에게 했던 것처럼 유미를 향해 누운 뒤 다리를 벌렸다.

“안 돼....싫어....이러지 마.....”

계속 거칠게 저항하던 유미가 약해지기 시작했다.

“왜 그래? 기껏 내가 기회를 만들어줬더니.”

사라는 유미를 강제로 이끌어서 내 다리 사이에 자리 잡게 만들었다. 강한철을 이용해서 억지로 끌어당길 수도 있었지만, 일부러 사라가 직접 유미를 잡고 인도했고 유미는 안간힘을 다 해서 저항했지만 조금씩 나에게 끌려왔다.

유미는 여전히 팔이 묶여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저항할 수가 없었고, 마침내 유미의 사타구니에 달려 있는 딜도가 내 보지에 닿을 정도가 됐다.

“이미 다른 여자랑은 해봤겠지?  그래?”

사라가 조롱하듯 유미의 귀에 속삭이면서 내 보지구멍을 찾아주듯 딜도를 내 보지 균열에 대고 살살 비볐다.

“안 돼....이건 아니야....제발 용서해줘....”

하지만 유미는 필사적으로 허리를 빼면서 딜도가 내 보지에 들어가지 않도록 버텼다.

“이 씨발년 힘만 드럽게 세네.”

결국 유미와 씨름하던 사라가 먼저 지쳐서 그녀의 몸에서 손을  버렸고, 유미는 튕겨져 나가며 뒤로 넘어져 버렸다.

“그렇게 나오면 어쩔  없지.”

“히히익!...하아윽...커윽....”

사라는 갑자기 내 허리를 간질이기 시작했다.

“얘  잡아봐.”

내가 간지러움을 참지 못하고 팔로 그녀를 밀어내려고 하자, 강한철을 시켜서 내 팔을 꼼짝 못하게 누르도록 했다.

“컥!!...커억!!....”

가뜩이나 뛰는 것도 못할 정도로 숨을 잘 못 쉬는 체질이 됐는데 그녀가 간질이기 시작하자 숨이 턱 막히면서 질식할 것처럼 머리가 멍해지기 시작했다.

“그, 그만해! 차라리 나를 강간하면 되잖아!!”

내가 눈을 까뒤집고 까무러치려고 하자 유미가 다급하게 소리 질렀다.

꺼윽....끄윽....

사라의 손이 내 몸에서 떨어져 나간 뒤에도 나는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었다.

“이대로 있으면 질식해서 죽을 거야. 살려주는 방법은 니가 얘 보지를 뚫어주는 수밖에 없어.”

“그게 무슨 미친...”

“죽을 때까지 기다려 보든가.”

끄윽....끄윽....

“하, 한솜아!”

나는 점점 더 머리가 멍해지는 느낌이 강해지면서, 눈앞이 까맣게 어둠으로 덮여가기 시작했다.

유미에게 빨리 박아달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말도 할 수가 없을 정도로 숨이 안 쉬어졌다.

그때 다급하게 유미가 다가와서 딜도를 박아 넣기 위해 시도하는 게 느껴졌다. 하지만 팔이 묶여 있었기 때문에 딜도는 번번이 보지 구멍 주변에서 비껴나가 버렸다.

“제발...제발....”

유미의 울먹거리는 목소리가 들려오고, 잠시  보지가 탄탄하게 확장되면서 딜도가 쑤욱 들어오는 감각이 느껴졌고, 동시에 막혔던 숨통이 트였다.

흐아....하아.....하아....

“하아....다행이야 한솜아....”

그러자 정말로 내가 숨통이 트인  확인한 유미가 내 위에 엎어져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심호흡을 몇  하고 정신을 차려보니 그녀의 얼굴이  앞에 바짝 다가와 있는 게 보였다.

너무 가까웠다.

그녀의 입술이 새삼 야릇하게 느껴진다.

찰싹!!

사라가 유미의 엉덩이를 때리는 소리가 들렸다.

“어서 움직여 쌍년아.”

“으읏...이, 이 정도면 됐잖아!”

유미는 딜도가 빠져나가면 내가 다시 숨이 막힐 거라고 생각하는지 허리를 빼지 않은 채로 반항했다.

“니가 허리를 안 움직여주면 한솜이는 다시 숨이 막혀오기 시작할 거야. 내가 그런 몸으로 만들어놨으니까.”

사라가 진실을 말해버리자 유미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바라봤다.

“정말이야....움직여줘 유미야....”

나는 비참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아.....”

그때 유미의 눈물이 내 볼에 떨어지기 시작했다.

“아아....이런 걸 바란  아니었는데....이런 식으로 너와 만나고 싶은 게 아니었는데....”

그녀의 눈물이 멈추지 않고 계속 줄줄 내 얼굴과 가슴팍에 떨어져 내렸다.

찰싹!!

“그만 징징대고 어서 움직여. 아니면 다시 강한철한테 박으라고 할 거야.”

사라가  다시 유미의 엉덩이에 손찌검을 했다.

“....움직일 거야....움직일 거니까 더 이상 한솜이한테 손대지 마.”

“흥!”

유미가 꾸물꾸물하면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팔이 묶여있다 보니 벌레처럼 내 위에서 꿈틀거리는 게 고작이었고, 딜도가 영 시원찮게 꼬물거리는 게 전부였다.

그러자 그 꼴을 영상으로 찍고 있던 사라가 본인의 입맛에도 영 맞지 않았는지 유미의 팔을 묶고 있던 구속을 풀어주기 시작했다.

“기억해, 니가 허튼짓을 하면 한솜이는 쓰레기 남자들한테 던져지는 거야. 니가 못 찾을만한 도시의 노숙자들한테 던져줘 버리고 우리는 사라져 버릴 수도 있어.”

유미는 대꾸하지 않았다.

대신 자유로워진 팔로 몸을 지탱하며 본격적으로 페니반을 이용해서 내 보지구멍을 범하기 시작했다.

“아아...좋아 유미야....더 해줘....”

“미안해 한솜아....정말 미안해....”

그녀는 계속 울면서 내 보지에 딜도를 박아댔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그날 저녁, 사라가 방송을 켰다.

“오늘은 특별 게스트가    있습니다.”

사라가 방송용 웃음을 흘리며 시청자들에게 말했고, 당연히 그 특별 게스트란 유미를 말하는 거였다.

사라가 만족할 때까지 딜도로 내 보지를 쑤셔대던 유미도, 지금은 나와 똑같이 팔다리를 구속당한 채로 바닥에 엎드려 있었다.

항상 강한 모습을 보이던 유미도 알몸으로 방송에 내보내질 상황에 처하자 파르르 떨면서 긴장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유미는 시청자들에게 고발해버릴 수도 있었기 때문에 볼개그가 채워져 있는 상태였고, 침을 질질 흘리며 자기 몸을 스스로 컨트롤  수 없다는 자괴감에 휩싸여 있었다.

“새로운 노예 송유미양입니다~”

사라가 박수를 짝짝짝 치면서 카메라로 유미를 비추기 시작했고, 유미는 수치심에 고개를 숙여 버렸다.

“그러지 말고 잘 보여주세요.”

사라는 엎드려 있던 유미를 발로 밀어서 뒤집어 버렸고, 결국 아담한 가슴과 음모가 나 있는 사타구니를 모두 들켜 버렸다.

“한솜이랑은 또 다른 맛이죠? 새롭게 조교해 가는 보람이 있을 거 같지 않나요?”

사라가 유미의 가슴을 가볍게 주무르고 젖꼭지를 잘근잘근 꼬집으며 말했다. 유미는 난생 처음 느껴보는 지독한 수치심과, 수치심이 불러오는 정체불명의 쾌감에 몸 둘 바를 몰라하고 있었다.

“그럼 어디부터 개발해 나갈지 우리 같이 토의를 해봅시다.”

사라는 장난스럽게 조교 후보들을 손으로 꼽아줬고, 유미의 입, 가슴, 보지, 항문을 놓고 어디부터 개발할지 시청자들에게 투표까지 시켰다.

그러는 동안 유미는 완전히 겁에 질려서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항상 나를 지켜주려고 했고 강한 모습을 보이던 유미가 난생 처음 겪어보는 광기에 아이처럼 떨고 있었다.

이제는 내가 그녀를 지켜줄 차례였지만,  역시 꼼짝 못하는 노예 신세였기 때문에 그녀에 대해 미안한 마음만 커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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