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47화 〉46화. 순애 (3) (47/80)



〈 47화 〉46화. 순애 (3)


왜 그런거야⋯.


석현이가 날 쫓아냈다. 좀 진정하라며, 돌아가라고.

지금이라도 당장 얘기하고 싶은데  안에는 들어가 보지도 못했다.




아니야⋯.
이건 석현이의 진심이 아닐 거야—


그도 그럴 게, 석현이는 언제나 날 다정하게 대해줬잖아.


분명 여자친구랍시고 옆에 들러붙어 있는 그년 때문에 곤란해서  맞아주지 못한  틀림없었다.

나쁜년⋯.
하지만 이런 걸로는 포기 못 해.



내 남자를 뺏어가는 그 나쁜년만 없으면 석현이도 날 따스하게 맞아줄 게 틀림없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며 이글거리는 마음을 겨우 다스리고는 다음 날이  때까지 기다렸다.



“오늘은 절대 포기 안 할 거야⋯.”




석현의 집에 다시 찾아가기로 했다.
이번에도  년이 있어서   들이는 것 같으면 다음  다시 찾아갈 거고, 그게 아니라면 석현이한테 내 진심을 보여줄 생각이었다.



하아-


그의 자취방까지 걸어가는 동안 들뜬 마음에 가슴이 콩닥콩닥 뛰어댔다.

 마음을 다 보여주면, 분명 석현이는 나에게 다시 돌아올 게 틀림없었다.

다른 여자 같은 건 쫓아내 버리고, 나랑 같이 손잡고, 다시 키스하고, 그날처럼 하나가 되고⋯.

그런 상상을 하며 걷다 보니 얼굴마저 발그스레 달아올라 있었다.


“석현아—!”


혹시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가 될까 싶어 석현의 이름을 부르면서도, 문은 콩- 콩- 콩- 살짝 두들기기만 했다.

“석현아, 나야— 석현아—!”




문을 한 번 더 콩, 콩, 두들기려는 순간 드디어 석현이 문을 열고 나왔다.

“앗..!”

고작 하루 만에 보는 얼굴이지만, 마치 몇  만에 보는 사람인 것처럼 반갑기만 했다.


“석현아..!”



오늘은 어제처럼 마냥 바보같이 물러서지 않을 거야. 그렇게 생각한 나는 석현의 이름을 환하게 부르며 다짜고짜 그에게 다가갔다.



순간 당황이라도 한 것일까, 내가 얼굴을 들이밀자 움찔하며 석현이 뒤로 물러났다.

그리고 그걸 놓치지 않고, 몸을 집어넣으며 문이 열려있는 좁은 틈 사이를 비집고 들어갔다.

“야, 야⋯!”

억지로 집 안에 들어온 탓인지 석현은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하아, 하아⋯. 석현아—”



그치만 그런 거 상관없어. 오랜만에 석현의 자취방에 들어올 수 있어서 그저 기쁘기만 했다.

여기서 같이 잠도 잤었는데—.


그런 생각을 하며 주변을 둘러봤을 때는 석현 외에는 아무 사람도 없었다.


정말 다행이었다. 그 걸레년이라도 있었더라면 한바탕 싸워야 했을지도 모르니까⋯.



방 가운데로 걸음을 옮기자, 석현이 갑자기 왜 들어오는 거냐며 나를 밖으로 내보내려 했다.

“갑자기 왜 이래-  나가서 얘기하자, 응—?”

“싫어⋯”

절대  돼. 그 도둑고양이 년이 없는 지금이야말로 내 남자를 되찾을 절호의 기회였기 때문에 절대 포기할  없었다.



응,  남자 되찾고 말 거야⋯.


나보다 훠얼씬 키가 크고, 몸도 다부지고, 나한테 상냥하고⋯.


이런 남자를 빼앗길 수는 없는 거잖아..!

“하아, 석현아⋯”



그래서 석현의 이름을 끈적이는 목소리로 불러대며 그에게 다가갔다.

그에게 한 발자국씩 다가갈 때마다 마음은 콩콩하고, 그를 올려다봐야 하는  눈에서는 꿀이 떨어지고,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작은 입술에서는 뜨거운 숨결이 새어 나왔다.



“석현아..”


왜 자꾸 뒤로 물러서는 거야..?

아,  상황이 부끄러운 거구나. 그치만 우리 그렇고 그런 일도 한 사이잖아. 내 마음, 다 보여줄 테니까 날 다시 받아줘—



내가 한 발자국 다가서면 석현은  걸음 뒤로 물러난다. 그렇게 한걸음, 한걸음. 이윽고 우리 둘은 방의 한구석까지 다다르게 되었다. 그가 벽에 기대고, 난 그의 앞에 선 채로.



아..

고개를 치켜들고 봐야 할 정도로 체격 차이가 난다. 까치발을 들어야만 그에게 아슬아슬하게 닿을 수 있을 정도이다. 그치만, 그래서 더 좋아.


멋있어. 사랑스러워. 안기고 싶어.



“..♡”




발꿈치를 쭈욱 뻗은 채로 그의 넓은 가슴팍에 두 손을 짚고는, 그에게 조심스럽게 입술을 맞췄다.



쪼옥—




그리고 그가 무언가 말을 꺼내기 전에, 이번에는 팔을 뻗어 그의 얼굴을 잡은 채로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쵸옵- 쵸옵—


뜨거운 숨결을 내뱉으며 억지로 입술을 비집고 들어간다. 진심을 보여주기 위해서 조그마한 혀를 찔러넣는다.

내가 자꾸만 입술을 부닥쳐오자  역시도 엉겁결에 입을 열어주었다.



하아- 하아—


혀가 엉키고, 두 사람의 타액이 끈적하게 섞여갔다.

츄읍, 츄읍—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할 정도로 끈적하게 키스를 주고받는다. 석현도 내 마음을 알아준 걸까, 날 뿌리치지 않는다.


푸하아⋯⋯


마치 수십 분이 지나기라도 한 것처럼 오랜 키스를 주고받은 후, 거칠게 숨을 내쉬며 잠시 떨어졌다.

“석현아.. 사랑해.. 사랑해..”

뜨거운 입맞춤 덕분에 행복감에 젖은 나는 드디어 그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널 좋아해, 네가 필요해⋯ 계속 네 생각이 나. 날 받아줘—”

말했어. 드디어 말했어. 좋아한다고 고백했어⋯! 이제 저 넓은 품 안에 안기고, 석현이의 여자가 될 수 있는 거야—!



하지만  고백을 들은 석현은 잠시 난처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날 밀어내려고 했다.


“나 여자친구 있다니까⋯.”




아니야, 그런 말 하지 마. 난  엄청 좋아한단 말이야. 응, 나도 알아⋯. 너도 사실은  마음속에 두고 있는 거잖아. 근데 그 나쁜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안된다고 말하고 있는 거잖아⋯!




“괜찮아, 나 너 많이 좋아해— 정말로 사랑해—”



 진심을 마저 보여주면 석현이도 용기를 갖고 다시 나에게로 돌아올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몸은 다 네 꺼니까, 내가 널 기쁘게 해줘서 얼마만큼 사랑하고 있는지 보여줄게⋯.




그래서 대뜸 자세를 숙이고는 그의 바지섬 앞에 얼굴을 댔다.


하아⋯.
나랑 키스해서 좋았던 걸까? 누가 봐도 알  있을 정도로 티게 나게 볼록해져 있었다.


이 안에  커다란  들어있겠지. 어서 지퍼를 열고 다시 한번 석현이의 물건을 보고 싶다.

지난밤에는 첫 경험인 탓에 내가 이것저것 해주지는 못했지만, 지금은 뭐든 다 해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널 기쁘게 해주고 싶어. 그래서 나도 같이 기뻐지고 싶어..


무릎을 꿇은 채로 석현이를 올려다보니까 그 역시 상기된 얼굴로 거칠게 숨을 내쉬고 있는 게 보였다.

그와 눈이 마주친 순간 흐른 짧은 적막은, 내가 바지의 지퍼를 내려주면서 깨지게 되었다.


“하아⋯.”


석현이가 잠시 당황한 사이에 바지까지 완전히 벗겨버리고 나니 그의 속옷이 드러나게 되었다.

아⋯


엄청, 엄청 커⋯. 속옷으로 감싸져 있는데도 그의 엄청난 물건을  가릴 수는 없었다. 굵고 커다란 막대기의 모양으로 툭 튀어나와선⋯.

이런 걸 보면 역시 기대할 수밖에 없게 된다. 속옷을 찢어버릴 기세로 볼록 튀어나와 있는 걸 보면.. 이런 거  참아⋯.


스으윽-


마치 무언가를 잡고 매달린 것 마냥 두 손을 속옷에 걸친 채로 조심스럽게 끌어내리니, 그의 물건이 툭- 하고 밖으로 튀어나왔다.

“흐앗⋯!?”

답답하게 갇혀 있던 자지가 밖으로 튕겨 나오면서 내 얼굴을 가볍게 쳐댔다.


깜짝 놀랐어⋯. 그의 물건은 너무나도 기세 좋게  있어서, 자연스럽게 내 얼굴 가까이에 자지가 맞닿게 되었다.


“하아..”

숨을 들이쉬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진한 냄새를 맡게 되어 머리가 지잉 지잉 울리게 된다.

여자랑은 다른 냄새라서 몸이 본능적으로 반응하게 되어버린다.


코끝이 찡해질 정도로 강렬해서, 몸이 부르르 떨리고 입이 자연스럽게 벌어지고 말았다.


이렇게 보는 것만으로도 입에 침이 고이고 눈에 초점이 흐려져 버린다.



멍한 눈으로 내 앞에 있는 자지를 쳐다보는데, 얼마나 늠름한지 시야를  가려버릴 정도였다.

지난밤에는 조명이 어둡기도 하고, 취한 상태라 잘 몰랐는데 지금 다시 보니 너무나도 훌륭한 크기였다.

아 정말.. 엄청 크고 굵잖아⋯. 이런 거 보게 되면 진짜로 못 참게 되어버린다구... 이건 반칙이야⋯⋯.

저 굵은 핏줄 좀 봐.. 이걸 보고 어떻게 참을  있겠어. 보기만 해도 여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걸 저렇게 빳빳하게 세우고 있으니 너무나도 맛있어 보였다.


하아..




겨우 눈을 치켜떠서 석현을 올려다보니 흥분한 표정을  채로 어쩔  몰라하는 듯했다.



흐흥—?

고민하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벌써부터 쿠퍼액을 흘리면서 자지가 움찔, 움찔 깔딱대는 게 너무 사랑스러웠다. 이렇게 멋있는 자지를 보여주면서 왜 부끄러워 하는 거야?


아직도 그 여자 걱정을 하는 거야?
으응⋯ 그러지 않아도 돼. 내가 그런 생각 못 하게 엄청 기쁘게 해줄게.




정말 너무 커. 그래서 더 좋아..
그런 마음으로 입을 조그맣게 오므리고는 자지에 입을 맞춰주었다.




쬬옥—



인터넷에서만 보던 거지만 남자라면 좋아할  분명한 거였기 때문에 용기를 냈다. 새신부처럼 수줍게 귀두에 키스를 하고 나니 곧바로 반응이 왔다.
자지가 움찔대면서 팔딱거리는 걸 보니 조금 흥이 났다.


“야, 야, 너 정말⋯”


내가 진짜로 입을 대니까 깜짝 놀라기라도 한 걸까, 석현은 무어라 말을 하려다가 이내 꾸욱 삼킨 채 나를 내려다보기만 했다.


“괜찮아— 내가 기쁘게 해줄게..”




나도, 석현도 경험한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더 좋았다. 처음으로 입으로 봉사해주는 거지만 그렇기 때문에  열심히 해주고 싶었다.


그동안 상상에만 그쳤던 거를, 여자가 되어서 직접 해준다—

우선은 혀를 길게 내빼어 기둥을 쓰윽 훑어주었다. 울룩불룩 튀어나온 핏줄을 느끼면서 자지를 정성스럽게 적셔주었다.


자지는 이미 빳빳하게 서 있었기 때문에 손은 그저 대기만 하면 충분했다. 두 손으로 자지를 움켜잡고, 혀를 빼꼼- 내밀면서 귀두를 자극해주었다.




“읏⋯”

살짝 건들기만 해도 움찔거리면서 투명한 쿠퍼액을 흘려댄다.

이렇게 건강하게 반응해주니 여자로서 너무나도 기뻤다. 더, 더 해주고 싶어—

약간은 짭조름하면서도 진한 남자의 냄새를 풍겨대서, 자꾸만 입을 대고 싶어졌다.

“하읍..♡”


어떻게 해야 아프지 않게 해줄지, 어디를 해줘야 기분 좋게 느껴줄지를 머릿속에서 고민하면서 자지를 입에 물었다.


이에 닿지 않게 조심 조심⋯.

이미 침이 고일 대로 고였기 때문에 순식간에 자지가 흥건하게 젖어 들었다.




흐압-

어디까지 들어갈지 몰라서 조심스럽게 입에 밀어 넣는데, 얼마 가지 않아 한계가 찾아왔다.


진짜 너무 크잖아..♡
 손으로 잡은 채로 입에 넣었는데도 길이가 남는 것만 같았다.

야한 만화 같은 거는 끝까지 다 밀어 넣던데, 내가 처음이기도 하고  물건이 너무 크기도 해서 무리였다.




“현아⋯ 너무 커어—”

 끝을 두들기는 자지를 다시 빼내고는 침을 질질 흘리면서 석현이에게 투덜거렸다.


생각보다 쉽지 않구나⋯.
약간은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해서 잠시 석현을 올려다봤다.


이런 게 귀여워 보였던 걸까? 석현이는 날 보더니 깊은 한숨을 내쉬고는 내 이름을 부르며 머리에 손을 갖다 댔다.

“앗—”

널찍한 손이 내 머리 위로 올라왔다.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는 순간 아찔한 느낌이 올라오면서 또다시 가슴이 뜨거워졌다.


“하읍—”

석현이 머리 위에 손을 얹어준 것을 신호로 곧바로 자지를 입에 물었다.

작은 손으로 잡기엔 한참 남을 정도로 커다란 자지라서, 두 손으로 기둥을 쓸어낼 때마다 뜨겁게 달아오른 살갗이 따라왔다.


이 부분을 이렇게⋯ 조심스럽게 고개를 움직이면서, 아직은 미숙하지만 그동안 봐온 거를 나름 흉내 내며 자지를 빨았다.

츕- 츄웁— 츄웁, 츄웁—

쪼옥 빨아대기도 하고, 입안에서 혀를 이리저리 돌려가면서 귀두를 자극했다가, 되는 대로  끝까지 자지를 밀어 넣기도 했다.

츄읍, 츕—, 흐웁, 흡, 흡, 흐웁—

뿌리까지 삼키고 싶은데, 잘 되질 않아 약간은 심술이 나버렸다.


츄으읍- 츄읍— 츕, 츄읍—

일부러 쮸읍- 소리를 내며 세게 빨아대니까 자지가 점점 더 움찔대는 게 느껴졌다.

내 머리를 상냥하게 잡아주고 있던 석현이의 양 손이 점점 단호하게 변해간다.
자기는 모르고 있는 것 같았지만, 점점 석현이의 손아귀에 힘이 들어가는 것 같아서 기뻤다.

흡, 흐웁- 흐으웁—


입안에 여유가 없어서, 미처 삼키지 못한 침들이 바닥으로 뚝 뚝 떨어지고 있었다.


후읏, 흡-, 흐읍—, 흐읍—

점점 속도를 높이면서 자지를 빨아주니까 석현이 낮은 신음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읏, 윽⋯!”


앗, 드디어, 드디어...♡

사정의 순간을 느끼기라도  것인지 몸을 빼내려고 했지만, 잽싸게 그의 허리를 붙잡고는 고개를 처박아 버렸다.


“읍, 으웁—♡”

자지가 크게 움찔거리면서 무언가가 꿀렁였다. 세차게 맥박이  때마다 입안으로 뜨거운 게 쏟아졌다.

성난 자지가 계속 목구멍을 두들겨 댄다. 한 번, 두 번, 세 번⋯ 끝을 모르고 계속 입안을 때리면서 끈적한 걸 내뱉었다.

아.. 뜨거운 게 계속 들어오고 있어♡

절대 못 빠져나가게 할 요량으로 그를 꽉 감싸 안은 채, 입술을 꼬옥 오므려 진한 백탁액을 가득 받아냈다.

더이상 입을 어쩌지 못할 정도로 가득 차버렸다. 훅 하고 올라오는 진한 수컷의 냄새가 머리를 마구 헤집으며 또 다른 희열을 느끼게 해주었다.

이런 진한 거 묻어버리면, 내가 누구의 여자가 되고 싶은 건지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잖아.

기뻐.. 정말 기뻐—


더할 나위 없는 기분으로, 입안에 그의 정액을 가득 머금고는 발그레 웃음을 지으며 그를 올려다봤다.


“헤에—”


기쁜 마음으로 입안의 성과를 석현에게 보여줬다. 보통의 여자라면 싫어할 만한 일을, 진심을 다해서 해주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그에게 한층 더 가까워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하아, 하아⋯⋯”

그걸 본 석현은 눈이 커지면서 거칠게 숨을 내쉬었다.

아— 그가 뭘 원하는지 알 것 같았다.
처음 해주는 건데 밖으로 내지르지도 않고 입안에 모두 머금어 주었다. 그리고 그걸 보여주었으니 남자의 입장에서 뭘 바라는지는 당연한 일이었다.




응, 난 널 위해서라면 다 할 수 있어.


뇌를 마구 찔러대는 찐한 냄새도, 입안에 끈적하게 고여있는 식감도 모두 상관없었다.

“하읍⋯ 꿀꺽—♡”

그래서 모두 삼켜버렸다.


혹시, 민망한 소리가 나오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참 다행이었다.

그저 꿀꺽 삼키고 나서, 입을 헤— 벌리고는  비어있는 그 안을 보여주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

“다 삼켰어...♡”




깊숙한 곳에서부터 올라오는 수컷의 끈적한 냄새는, 내가 누구의 여자인지, 누구에게 사로잡힌 암컷인지 알려주는 자랑스러운 증거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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