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3화 〉여과장을 함락시키다 (7)
여과장을 함락시키다 (7)
다가오던 암표범이 발걸음을 멈추고, 팔짱을 꼈다.
"뭘 멍하니 서 계세요? 빨리 깨끗이 핥아주세요. 과장님."
과장이 목소리를 높였다.
"…싫어! 안 할래! 왜 내가 이런 굴욕적인 짓을 해야 돼? 못 해!"
검정테 안경이 너무 잘 어울리는, 지적인 미모가 분노와 굴욕으로 창백하게 굳어져 간다.
"네...그럼, 내일 아침에 과장님 책상에 사표 갖다놓을게요."
암표범이 팔짱을 끼고, 생각에 잠긴다.
'과장님, 그동안 신세 많았습니다."
의자에서 일어서자,
크게 한숨을 쉬며, 입을 연다.
"알았어. 내가 졌어."
"헤헤...."
"정말 이번 한번뿐이야……"
'됐어! 암표범을 잡았어.'
"네. 감사합니다."
"고생한 건 사실이니까, 약속을 지킬 게."
"헤헤~"
"찌질이! 너무 우쭐대지 마. 정말 이번 한번뿐이야. 절대 두 번은 없어."
과장이 내 발밑에 무릎을 꿇기 시작한다. 엔돌핀인지 아드레날린인지 잘 모르겠지만, 하여간 기분 좋은 미약이 내 몸 속을 미친 듯이 뺑뺑이치고 있다.
"과장님, 뭐하세요?"
"뭐?"
"할 거면 화끈하게 해 주세요. 헤헤~ 윗도리는 벗고 빨아주셔 야죠."
얼짱 김애린이 찌릿 나를 노려보더니, 한숨을 쉰다.
하지만 곧 순순히 정장 상의를 벗었다.
"과장님, 셔츠도 윗도리잖아요. 고것도 벗어 주세요."
멋진 젖가슴에 눈길을 고정한 채, 밝은 베이지색 셔츠를 턱으로 가리켰다.
"속옷만 걸치란 소리야? 발탁 너, 너무 설치는 거 아냐?"
'역시 김애린. 좋아, 그 정도 성깔은 있어야 암표범이지.'
평소의 나라면, 쫄아서 고개도 못 들겠지만, 지금 내 손에는 칼자루가 쥐어져 있다.
'흥! 이거 왜 이래. 내가 '갑'이라고.'
"그렇게 신경 곤두세울 필요 없잖아요. 과장님. 이왕 하기로 마음 먹었으면, 제대로 끝을 보는 게 과장님 성격이자, 매력이잖아요."
"....그야..."
"이번엔 여자로서 과장님의 매력을 발휘해서 절 기쁘게 해주세요."
나는 제멋대로 블라우스 단추를 끄르기 시작했다.
암표범 김애린이 완전히 넋이 나가, 어쩔 줄을 몰라 당황하고 있다.
'흥! 너무 잘나서 이런 꼴을 당한 적이 한번도 없었겠지? 저항도 제대로 못하는군.'
"응, 싫어...부끄러워."
일터인 사무실에서 속옷 차림이 되자, 수치심에 얼굴이 벌겋게 상기되어 간다. 그 모습이 못 견디게 섹시하다.
눈부신 블루 칼라의 브라가 드러나고, 잘 익은 가슴의 융기가 레이스로 장식된 하프 컵 안에 힘겹게 들어가 있다.
'우와...과장님...아니, 암표범 김애린의 젖통이...내 눈 앞에..."
딱 봐도, 85나 86은 되어 보인다. 달콤한 기대에 고간이 욱신거렸다.
황급히 바지를 끌어내리고 트렁크 팬티를 끌어 내렸다.
"그럼, 부탁드립니다. 과장님."
하반신을 까고, 다시 의자에 앉았다.
"속옷 차림의 과장님이 너무 꼴릿, 아니 섹시해서 이렇게 되 버렸어요."
기세 좋게 천장을 찌를 듯이 우뚝 솟은 내 잘난 자지에, 고고한 김애린의 지적인 얼굴이 한층 상기되었다.
"부하 직원인 너에게, 이런 추잡한 짓을 하게 될 줄은 몰랐어..."
희고 아름다운 손가락으로 줄기에 감싸더니, 천천히 위아래로 훑기 시작했다.
'읏! 끝내 줘! 이거 실화냐!'
바나나처럼 크게 휘어진 뜨거운 줄기를 달래 듯 손으로 훑고 있는 느낌만으로 점점 더 쾌락이 상승한다.
"과장님, 이제 그만 입에 물고 빨아주세요."
"....."
김애린이 두 눈을 지긋이 감고, 한숨을 내쉰 뒤 붉고 도톰한 입술을 가까이 가져온다.
'미쳐! 늘 쪼임만 당하던, 오르지 못할 나무인, 절벽 위에 핀 꽃인, 과장이 내 자지를 입에 물 줄이야!'
붉은 립스틱이 칠해진 앵두 같은 입술을 활짝 벌어지는가 싶더니, 김애린의 입술 사이로 귀두가 빨려들어 간다.
그 순간,
"오옷!"
감동의 신음 소리가 무심코 흘러나온다.
영업 사원들을 쪼던 입술, 삼 개 국어를 지껄이는 입술, 지성미가 넘치는 붉은 입술이 내 자지를 머금고, 날름날름 음란하게 내 귀두를 빨고 있다.
검은테 안경이 더 꼴릿하게 내 욕정을 돋운다.
"읏! 좋아! 너무 좋아요, 과장님!"
의자 등받이에 기대, 가볍게 상체를 뒤로 젖혔다.
달고 촉촉한 김애린의 침이 페니스 전체를 적셔 준다.
충혈된 줄기 위를 혀가 기면서 침이 스며드는 감각이 견딜 수 없이 상쾌하다.
'신이 되서 천사의 페라를 받고 있는 기분이야.'
얼짱에 도도한 과장 김애린. 그녀의 입과 내 자지가 하나로 붙어서 녹아내리는 듯한 감각이다.
내려다보자, 관능적인 브라의 깊은 골짜기가 눈에 들어왔다. 입술로 피스톤을 하면서 훑을 때마다, 하얀 젖가슴이 꼴릿하게 흔들리고 있다.
'헤헤~ 정말 꿈만 같은데. 영업부의 찌질이들이 이 모습을 보면 얼마나 놀랄까? 부러워 죽겠지.'
육체적인 쾌감에 정신적인 흥분이라는 스파이스가 가미되자, 시너지 효과로 쾌감이 극한까지 솟아오른다.
보통 여자가 아니라, 늘 쪼임을 당하던 당당하고 아름다운 여과장에게 페라를 받고 있자, 왕이라도 된 기분이 들었다.
"과장님, 정말 최고에요. 아, 아아, 정말 능숙하게 잘 빠시네요. 자지 좀 빨아보신 솜씬데..."
"......"
사타구니에 무릎을 꿇고, 단발머리를 흔들며, 고개를 주억거리는 상사에게 거침 없이 지껄인다.
김애린의 눈가가 촉촉하게 붉게 물들어 있다.
"으, 흠, 아, 흠……"
그러거나 말거나, 빨리 싸게하려는 듯, 희미한 한숨을 토해내며, 굴욕적인 구순봉사에 집중한다.
김애린의 테크닉은 정말 많이 빨아 본 솜씨였다.
변강쇠인 나도 견디기 힘들 정도로 열심히 빨면서 손으로 뿌리를 훑고 있다.
그리고 빠는 동작과 훑는 동작을 멋지게 싱크로시켜, 강약과 스피드를 조정하면서 남자의 쾌감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20 센치의 거근이 입 안에 통째로 들어가, 딥스로트를 받는 감각에 빠져든다.
'게다가 이 꼴릿한 모습은 정말...."
브라의 어깨 끈 한쪽이 내려가, 젖가슴이 노출되자, 뾰족한 젖꼭지가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새침한 엉덩이가 립 서비스를 할 때마다, 살랑살랑 흔들리고 있다.
'과장도 느끼는 모양인데.'
***
감미로운 사까시 봉사를 끝내자, 김애린이 입을 떼었다.
"어때, 기분이?"
안경 너머의 눈동자가 야릇하게 젖어 있다.
"네. 너무 기분이 좋아서, 제 이름처럼 빨딱빨딱 꼴려요. 과장님."
"후후.... 쿠퍼액이 조금씩 졸졸 흘러나오던데."
"죄송합니다. 너무 기분이 좋아서."
"게다가 양도 너무 많았어."
태연히 말하다.
"좋아. 전부 쪽쪽 빨아먹어 줄게."
그렇게 말하고, 방긋 웃으며 다시 긴 혀를 내밀고, 음경을 핥기 시작했다. 타액으로 축축하게 젖은 줄기의 밑부분을 손가락으로 달래며, 제대로 음경을 혀로 핥는다. 암표범의 혀가 귀두의 잘록한 홈에 닿는가 싶더니, 핥으면서 한바퀴 빙 돈다.
"아, 읏, 과장님……"
요도 틈새에서 맑은 점액이 걸쭉하게 흘러나오자, 애린이 혀를 할짝이며 사랑스럽게 빨아먹는다.
"정액도 아닌데, 계속 흘러나오네. 너 같은 남자는 처음이야. 역시 이름처럼 정력이 엄청 세서 그럴까?"
수컷의 짙은 냄새를 계속 맡은 탓인지, 지적인 미모가 제법 섹시하게 변해 있었다.
입술 주변에 침이 번들번들 빛나고 있다.
매일 아침, 엄청 쪼면서 영업부의 찌질이들을 부들부들 떨게 하는 차가운 암표범 김애린 과장
하지만 지금 내 눈앞에 있는 그녀는 창녀처럼 음란한 본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죄송합니다. 과장님. 헤헤~ 과장님의 테크닉에 제 자지가 침을 질질 흘리네요."
"사양할 것 없어. 오늘 하루는 발탁 씨를 위해 기쁜 마음으로 봉사할테니까."
"영광입니다."
"그 대신 지금처럼 열심히 일해 줘."
"저만 밑으세요. 과장님을 위해서라면 죽기 살기로 팔아 보겠습니다."
간드러진 뽀얀 목덜미를 드러내고, 김애린이 다시 자지를 입에 물었다.
리듬을 타면서 고개를 주억거릴 때마다, 우아한 은색 귀고리가 반짝반짝 흔들린다.
* * *
회의실에 음란한 기운이 짙게 풍기고 있다.
과장의 젖가슴에 손을 뻗어, 하프 컵 안에 감춰진 유방 전체를 꺼냈다.
부드럽고 탱글탱글한 탄력이 느껴졌다.
페니스에 전해지는 쾌감과 손바닥에 전해지는 온기와 감촉.
'끝내 줘.'
가슴을 주무르자, 과장이 콧소리를 내면서, 더욱 열심히 자지를 빤다.
"정말 크네요. 과장님의 젖가슴. 이렇게까지 큰지는 몰랐어요."
"응……아아...만지지 마..."
머리카락을 흩날리며, 암표범이 가련하게 호소한다.
'만지지 말라고? 차라리 날 보고 죽으라고 그래.'
나는 태연히 쌩까고, 거유를 주무르며 만지작거렸다.
"왜요? 이렇게 젖가슴을 부비부비하면 기분 좋잖아요?"
"아, 가슴은 안 돼. 약속한 건 페라만이야..."
'어라? 삽입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젖가슴도 만지지 말라고?'
* * *
"으읏! 과장님. 곧 쌀 것 같아요."
젖무덤을 계속 주무르면서, 한 손으로 힘껏 과장의 머리를 사타구니로 끌어 당겼다.
"……아아……으...응...."
지적인 검은테 안경 속에서 맑은 눈동자가 눈을 흘긴다. 곧 목구멍 깊숙이 귀두를 부딪치며 페라가 재개된다.
"응, 너무 좋아, 과장님...그렇게...너무 좋아"
젖통 한 쌍을 움켜쥐었다. 마음껏 만지작거리며, 손가락이 파들어 갈 정도로 주무른다.
암표범이 얼굴을 깊숙이 처넣었다. 순식간에 뿌리 근처까지 입 안에 들어갔다.
"아, 으읏……"
강한 쾌감에 이마를 찡그린다.
그동안 내 유일한 자랑거리인 20 센치의 거포를 이렇게 깊숙이 물었던 암컷은 없었다.
깊숙이 목구멍 안쪽까지 머금은 것도 좋아서 쌀 것 같은데, 도도한 김예린이 음부처럼 뿌리를 입술로 꽉 조이면서 가장 깊은 곳으로 미끄러뜨렸다.
"아!~ 과장님, 너무 꼴릿해...쌀 것 같아...죽겠어요! "
뜨겁게 용암이 끓어오르면서, 단숨에 뿌리에서 대가리까지 차 올라왔다.
의자에 앉은 채로 격렬하게 뒤로 상체를 젖혔다.
"으읏! 나와!"
"응!……으, 응..."
"..과장님……우아, 나와...잔뜩 나와!"
페니스 전체가 폭발하는 느낌과 함께, 젖빛 체액이 입 안에 방출되기 시작했다.
목 안으로 욕망 덩어리를 받아들이며, 과장이 흐느낀다.
사정 뒤에도, 입술로 부드럽게 훑으며 귀두에 혀끝을 대고, 천천히 핥으면서 정성껏 뒤처리를 하고 있다.
"아, 과장님, 내 인생 최고의 경험이었어요."
"정말……꽤 많이 나왔네. 이런 건 처음이야."
"너무 흥분해서....정말 많이 쌌어요."
도도한 김애린 과장이 눈물을 글썽이며, 응석어린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다.
"과장님이...찌질한 제 정액을 마셔주시고...저...정말 감격이에요!"
입술 주변과 뺨 언저리에 끈적끈적한 점액이 묻어 있는 모습이 견딜 수 없을 만큼 섹시하다.
나는 홀린 듯 입술을 포갰다. 부드러운 입술의 감촉에 흥분이 다시 치밀었다.
미끈미끈한 혀를 움직여 달콤한 입 안을 휘젓고 부드러운 혀를 빨았다.
'정말 최고야!'
달콤한 타액과 부드러운 입 안 점막. 그리고 향긋한 숨결.
"아, 과장님, 좋아해요!"
"아아, 응…….으응...."
딥 키스가 점점 더 농후해져 간다.
"하아, 하아...."
거친 숨을 내쉬며 타액과 타액이 뒤섞였다. 감미로운 키스가 끝나자,
"잊지 마. 이번 한번뿐이야. 이 방을 나서면, 다 잊어. 알았어?"
"그건 무리에요. 전..."
"명령이야. 내 보상은 다 끝났어. 이제 평소의 관계로 다시 돌아가는 거야. 명심해."
단호하게 선언한 뒤, 그대로 자리에서 일어나 문쪽으로 걸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