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7화 〉여과장을 함락시키다 (1)
여과장을 함락시키다 (1)
내 나이 스물 여섯. 내 자랑 같지만, 여자한테 꽤 인기가 있다.
생긴 건 평범하지만, 날 거쳐간 여자들이 말하길,
모성본능을 자극한다나.
하지만, 솔직히 여자들이 날 좋아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언제 어디서나 바로 서는 터프한 발기력과 남들보다 월등하게 크고 딱딱한 자지.
그 이름도 멋진 발기상사에 들어온 지 2년. 동남아시아에서 과일을 주로 수입하는 이 회사의 매출은 50억 정도로, 요즘은 현상유지를 하기에도 버겁다.
그래서 요즘은 실적을 더 올리라고, 나 같은 영업사원은 매일 쪼임을 당하고 있다. 오늘도 할당량을 채우지 못한 나는, 서른 둘의 여과장에게 쪽을 먹었다.
"헤헤~ 과장님. 오늘도 열심히 팔러 나가보겠습니다."
"발탁 씨, 오늘도 신규 거래선 못 뚫으면 정말 사표 쓸 각오해."
"네. 과장님. 립스틱 색깔 바뀌셨네요. 과장님한테 너무 잘 어울리세요."
"그 좋은 이름과 입심을 갖고, 왜 영업실적을 못 올리는지 몰라."
"넵! 이름처럼 빨딱빨딱 힘차게 뛰겠습니다!"
여과장이 절레절레 고개를 흔든다.
* * *
'빨딱빨딱 힘차게 영업 뛰기 전에, 먼저 영양제를 먹어야지."
나는 영양 보충을 위해,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으로 향했다. 그리고 2층 위인 7층으로 잽싸게 뛰어올라갔다.
복도를 걷자, 여자 화장실 앞에 서 있는 진아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복도에 사람이 없는지 확인한 뒤, 진아에게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라는 사인을 보냈다.
하나건설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진아의 모습에 가슴이 두근거린다.
체크 무늬 조끼에 감색의 타이트한 스커트. 그리고 청초한 인상의 하얀 블라우스에 빨간 리본이 말도 못하게 꼴릿하다.
'진아의 유니폼은 보기만 해도 꼴릿해서 자지가 빨딱 선단 말야.'
얼마전에 내 애인이 된 진아는 사복을 입었을 때보다, 사무실에서 제복을 입었을 때, 더 요염하고 간드러져 보인다.
무릎 위로 꽤 올라간 감색 스커트에서 쭉 뻗은 예쁜 다리가 섹시하다.
"발탁 오빠, 싫어. 들키면 어떡해."
"화장실 앞에 [청소중] 팻말 세워놓으면 아무도 안 들어와. 화장실 여기 말고 또 있잖아."
주저하는 진아를 억지로 화장실 안으로 끌고들어가, 키스를 했다. 달콤하고 촉촉한 혀에 내 혀를 감고, 핥는 사이, 발탁이란 이름에 어울리게 내 자지가 곧바로 빨딱 섰다.
"아, 아아, 안 돼…오빠...정말...싫어...이런 데서..."
조끼 안쪽에 손을 넣고, 가슴을 살짝 주무른다. 매끈매끈한 나일론 블라우스 아래에 탄력 있는 볼륨감이 느껴진다.
진아를 화장실 개실 안으로 밀어 넣으며, 단추를 하나씩 풀기 시작했다.
거부하면서도, 유혹하는 듯한 달콤한 숨결을 내쉰다.
얼굴이 발그레 상기되어 있다.
"진아야, 나 지금, 내 이름처럼 빨딱 섰단 말야. 못 참겠어. 만져 봐. 니가 나라면 이렇게 빨딱 섰는데 참을 수 있겠어?"
씨근거리며, 분홍빛의 작고 예쁜 입술에 입술을 강하게 포갠다.
"으응...오빠..."
진아가 내 사타구니를 손바닥으로 어루만진다.
"오빠...진짜 너무 꼴렸네...빨딱 섰어."
"알잖아? 내 자지. 내가 하고 싶을 땐, 언제 어디서나 빨딱 서는 거."
진아의 부드러운 혀가 내 혀를 자신의 입 안으로 깊숙이 빨아들인다.
브라 속으로 손을 넣어, 손바닥으로 어루만지며 문지르자,
"으으응"
콧소리를 내며, 진아가 가볍게 허리를 흔들기 시작한다.
"여기서 너랑 하고 싶어. 어서 벗어."
"아, 알았어. 그치만 화장실에서...부끄러워."
끈적끈적 젖가슴을 애무하는 사이, 싫은체 하면서 거부하던 진아의 가드가 점점 느슨해진다.
"진아야~ 제발! 오빠 오늘도 그 암표범한테 엄청 쪼였단 말야. 영양제 한 방 맞지 않으면, 짜증나서 영업 뛸 힘도 없어."
"오빠가 말한 그 암표범. 미인 여과장님?"
"얼굴만 예쁘면 뭐해. 말하는 것도 그렇고 여자다운 구석이 하나도 없어."
"그렇구나..."
"우리 예쁜 진아하고는 비교도 안 돼. 진아는 귀여운 내 암코양이잖아."
살살 꼬드기면서, 진아의 달콤한 입술에 키스세례를 퍼붓는다. 그러면서 손을 부지런히 놀려, 여전히 화장실 섹스를 부끄러워하는 진아의 유니폼 조끼를 벗기고, 흰 블라우스를 어깨에서 벗겨내, 화장실 옷걸이에 걸었다.
"와우! 진아....너무 섹시해!"
"오빠, 창피해...그렇게 빤히 쳐다보지 마."
하얀 하프 브라가 귀여운 진아의 얼굴과 잘 어울린다.
'비싸 보이네.'
나일론의 야릇한 광택과, 섬세한 레이스 자수로 테를 두른 브라가 빨딱 선 내 자지를 더욱 빨딱 서게 한다.
'하나건설에서 진아를 노리는 녀석들이 하나둘이 아니겠지. 하지만 설마 진아가 화장실에서 속옷 차림으로 나랑 므훗한 짓을 하고 있는줄은 아무도 모를거야.'
여성스럽게 우아한 곡선을 그리며 처진 어깨에 브라의 가느다란 어깨 끈이 걸려 있다. 언제 누가 들이닥칠지 몰라 조금 불안한 표정으로 브라를 두 손으로 가리고 있는 진아를 바라보자, 저절로 입꼬리가 처진다.
저 어깨 끈을 끌어내리면, 내가 좋아하는 예쁜 핑크빛의 젖꼭지가 뾰족 고개를 치켜든 채, 젖가슴이 출렁이며 쏟아지겠지.'
그렇게 생각하자, 바지 앞이 터질 듯이 텐트를 친다.
* * *
최진아. 스무 넷. 중견 건설업체인 하나건설의 여사원이다.
하나건설은 발기상사의 바로 위인 7층에, 둥지를 틀고 있다.
엘리베이터나 빌딩 근처에서 하나건설의 유니폼을 입은 여사원들을 볼 때마다, 안 그래도 힘이 넘치는 자지가 빨딱빨딱 시도 때도 없이 꼴려서 미칠 것 같았다.
특히 진아는 곱게 자랐는지 단정한 얼굴과 여자 아이돌 수준의 끝내주는 각선미를 가지고 있어, 볼 때마다 더 꼴렸다.
발기상사나 하나건설의 늑대들 중 진아를 노리는 놈들이 하나둘이 아니었다.
"야, 발탁. 나 아까 엘리베이터에서 진아를 봤거든. 히히히. 그 야들야들하고 찰진 궁둥이랑 손바닥에 쩍쩍 붙을 것 같은 꿀벅지...제길! 진아의 궁둥이랑 허벅지를 한번만 만져봤으면 소원이 없겠다."
"좋겠다. 난 요 며칠동안 통 진아를 못 만났는데. 건설회사라 사무실에 들어갈 핑계가 있어야지."
발기상사의 늑대들과 그런 대화를 나누던 게 엊그저께 같은데, 지금 내 눈앞에 브라 차림의 진아가 있는 것이다. 게다가 여기는 화장실 안이 아닌가.
게게다가 암표범같은 여과장한테 요즘 매일 쪼여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쌓인 게 아니었다. 그래서 영업 나가기 전에 이미 내 여자로 만들어 놓은 진아를 폰으로 불러낸 것이다.
'설마 나 같은 찌질이가 이 빌딩 전체의 아이돌 같은 존재인 진아랑 화장실에서 떡을 치고 있는 줄은 아무도 모르겠지..'
그런 생각이 머릿속에 떠오르자, 진아를 내 여자로 만들어 준 힘 좋은 자지가 빨딱빨딱 고개를 끄덕였다.
* * *
"벽을 짚고, 엉덩이를 이리 내밀어."
울먹이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진아는 거부하지 않고 내가 시키는 대로 한다.
감색의 타이트한 스커트 사이로, 탱글탱글하고 찰진 힙이 툭 힘차게 불거져 있다. 맨살이 드러난 등에, 살짝 웨이브진 윤기나는 단발 머리가 살랑살랑 흔들리고 있다.
"그래 바로 이 궁둥이야!"
"오빠, 무슨 말?"
"진아 넌 모르지."
"뭘?"
"우리 회사 늑대들은 말야, 만나기만 하면, 진아 네 엉덩이에 대해서 얘기하거든. 만지고 싶다. 핥고 싶다. 찔러넣고 싶다. 매일 그런 응큼한 말을 지껄여."
"아, 싫어. 변태들."
"남자는 다 변태야. 알았으면 조금 더 다이나믹하고 꼴릿하게 엉덩이를 내밀어 봐."
"싫어, 오빠. 나 부끄럽단 말야."
"그럼 여기서 플레이 중지할까?"
"아, 알았어. 하, 할게 오빠……으응~ 이렇게?"
7층의 아이돌이 붉게 뺨을 물들이며, 창피함을 무릎쓰고 음란하게 엉덩이를 뒤로 쑥 내밀었다.
나는 손바닥을 스커트에 밀착시키고, 야한 손 놀림으로 엉덩이를 마음껏 쓰다듬었다. 타이트한 스커트에 또렷하게 도드라진 힙의 윤곽을 크게 원을 그리면서 애무한다.
곧이어 손 끝을 볼기살 사이에 처박고 문질렀다.
달콤한 감촉에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중얼거린다.
"진아 네 힙은 정말 예술이야...'
진아가 이마를 살짝 찡그리고, 응큼하고 요염한 표정을 짓고 있다. 소리가 새지 않게 참아 보지만, 무심코 한숨이 새어나온다.
"흐흐...여기도 만져 줬으면 좋겠지?"
볼기살을 헤집고 손가락을 밀어넣은 뒤, 음부와 항문까지 장난스럽게 어루만지자,
"아앙, 오빠! 거기는 안 돼. 거긴..."
달콤한 교성을 흘리며, 엉덩이를 내민 채로 몸을 비비꼰다.
내친 김에, 유니폼 스커트를 걷어 올리고, 팬티 스타킹 위에 손을 올려놓았다.
"아!...오빠, 그러지 마! 그건...벗기지 마."
"애가 탄 채로 괜찮겠어? 곧 점심 시간 끝날텐데. 몸이 달아올라서 일에 집중도 안 될텐데."
"그치만, 화장실에서...오빠 여기서 끝까지 갈려고?"
"당연하지."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않았어…오빠, 응, 으응, 안 돼. 회사에서 끝까지 가는 건....싫어..."
싫다고 하면서도, 발그레 눈가가 촉촉하게 젖어 있다.
진아와 육체관계를 맺은지 겨우 두 달.
곱게 자란 게 틀림 없는 진아를 손에 넣은 뒤, 나는 내 멋대로 진아를 주무르고 있었다.
'이제 겨우 두 달 됐는데, 내가 생각해도 너무 난폭하게 진아를 다루긴 했어.'
하지만, 진아는 변강쇠인 내가 보더라도, 놀랄만큼 빨리 여자의 기쁨을 흡수하고 있다. 하지만 침실이 아닌 회사 화장실에서 이런 대담한 플레이를 요구하자,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고 있다. 하지만 그 몸짓이 나를 더욱 달아오르게 한다.
진아가 내 손을 움켜쥐고 있다.
"손 안 치울거야?"
"싫어. 팬티는...벗지 않을 거야."
하지만 세나의 청순하고 숫된 반응이, 노는 데 도가 튼 껄떡쇠의 음욕을 오히려 더 부추긴다.
저항을 뿌리치면서, 억지로 팬티 스타킹을 허벅지 밑으로 끌어내렸다.
"정말 깨물어 먹고 싶은 엉덩이야."
"으응, 싫어, 오빠. 나, 창피해..."
무릎 밑, 날씬한 종아리까지 팬티와 팬티 스타킹을 끌어내리자, 걷어 올려진 스커트 아래로 눈부시게 하얀 엉덩이가 드러났다.
평소에도 꼴릿하지만, 화장실 안에서 보자, 더욱 꼴릿하다.
히죽 웃으며, 바지 지퍼를 끌어내렸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흉기가 튀어나온다.
야동 배우 수준의 굵고 길쭉한 자지가 야릇한 빛을 발하고 있다.
검붉은 윤기를 발하고 있는 음경을 왼손으로 훑으면서, 진아의 살틈에서 흘러나온 애액으로 씹 주변을 꼼꼼히 적신 뒤, 다시 귀두에 애액을 펴발랐다.
"진아야, 네 보지 미끈미끈 야하게 젖어 있어. 넣기에 딱 좋은 느낌이야. 헤헤...진아 너도 이제 남자 살맛을 아는 여자가 되었는데."
"으응~ 싫어, 오빠. 짓궂은 말 하지마...부끄럽단 말야..."
좁고 하얀 어깨를 떨면서 진아가 남자를 홀리는 미약처럼 달콤한 흐느낌을 흘린다
"넣는다."
진아의 엉덩이를 높이 치켜들고, 욕망으로 꿈틀거리는 페니스를 살틈에 대자,
"으, 으응~"
진아의 온몸이 부르르 떨린다.
내귀 끄트머리를 살틈에 비비면서 삽입을 준비한다.
'영양 좀 보충해 볼까.'
나를 기쁨으로 안내해 줄 좁은 구멍을 가만히 바라본 뒤,
허리를 밀어넣자, 자연스럽게 귀두 전체가 진아의 질 안쪽에 박혔다. 그 순간,
입에 헤벌레 벌어진다.
진아처럼 젊고 예쁜 여자의 구멍에 삽입할 수 있다니...가슴이 벅차 오른다.
"아! 응, 오빠...진아의 안에...들어 왔어."
질퍽한 살틈을 힘차게 뚫자, 진아가 헐떡거린다. 브라의 어깨 끈이 벗겨질 정도로 몸부림치고, 윤기나는 머리카락이 흐트러지면서 달콤한 트리트먼트의 향기가 퍼졌다.
나는 길고 굵은 페니스를 뿌리까지 깊숙이 꿀단지에 찔러넣은 뒤, 천천히 리듬을 타면서 하반신을 앞뒤로 들썩였다.
내 자지와 속궁합이 끝내주게 맞는 진아의 보지가 페니스에 달라붙어 기분 좋게 꽉꽉 깨문다.
'아~ 정말 끝내 줘...진아랑 떡치고 있으니까,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것 같아.'
여과장에게 시달리던 시름도 잊은 채, 나는 그저 열심히 허리를 들썩거렸다.
진아의 질은 여전히 신선한 감동이다. 부드럽게 조이면서, 발군의 수축력을 보여준다.
"하아...으응.....오, 오빠, 누가 올까 겁나..."
"그래서 이렇게 움찔움찔 조이는구나. 스릴 있고 더 좋지 않아?"
"아아...싫어, 응, 오빠 거기....느껴..."
"평소보다 더 기분 좋지? 앞으로 가끔은 이렇게 화장실이나 사무실에서 즐기자구. 스릴 만점이야."
진아의 볼기살을 움켜쥐고, 가끔 찰싹찰싹 때리면서 힙을 때리면서, 가쁜 숨을 내쉬고 허리를 힙에 팡팡 부딪쳤다.
어느새 내 허리놀림에 호흡을 맞추며, 진아의 입에서 외설적이고 음란한 말이 튀어나오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