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9화 〉엄마와 딸 치욕의 조교 (22)
엄마와 딸 치욕의 조교 (22)
"엄마, 거실로 돌아가. 양초도 준비해 놓았어. 내가 엄마의 몸에 촛농을 떨어뜨려 줄게."
"싫, 싫어..촛농은..안 돼, 그러지마 아라야.."
바로 그때 초인종이 울렸다. 나는 움찔 어깨를 떨며, 아라를 쳐다보았다. 아라의 눈이 반짝 빛났다.
"산호 오빠야,"
아라가 달려가, 현관문을 열었다.
"안 돼!"
벌거벗은 나는, 두 손으로 가슴을 가린 채 그 자리에 쭈그리고 앉았다.
"이런, 화사한 누드로 절 반겨주실 줄은 몰랐습니다."
"오빠가 시킨 대로, 가죽벨트로 매질을 했어."
비누 향기와 농익은 암컷의 냄새가 피어오르고 있는 등을 산호와 아라가 내려다보고 있었다.
"자, 일어서세요, 보라 씨"
산호가 구두코로 엉덩이의 균열을 콕콕 찔렀다.
"아라 너, 엄마를 괴롭히는 게 그렇게 재미있니?"
"엄마의 욕구불만을 풀어주려고 그런거야. 비디오를 찍을 때는 그렇게 괴롭혀 달라고 울부짖었으면서, 왜 순직한 척 하는거야? 암컷이 되어 피학에 몸을 맡기고 싶은거잖아?"
아라가 등까지 내려온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위로 끌어당겼다.
"꺄아아..그만! 나는 마조가 아냐!"
나는 사나운 눈빛으로 딸을 째려보았다.
"어쩜, 젖꼭지가 이렇게 서 있는데, 마조가 아니라니.."
아라가 내 젖꼭지를 꼬집고, 비틀었다.
"꺄아..그만..해..아라야.."
몸을 비틀 때마다 수갑이 철커덕철커덕 울렸다. 하지만 아라는 여전히 좌우의 젖꼭지를 잡고 세게 잡아 당겼다.
"꺄아아...끊어져!"
나는 고통에 찬 얼굴로 산호를 쳐다보았다. 귀여운 아라의 잔혹한 가학적 행위에 산호의 입가가 치켜올라갔다.
"산호 씨, 아라에게 그만두라고 말해 주세요."
나는 산호에게 애원했다.
"보라 씨가 끝까지 마조 암컷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니까, 이런 꼴을 당하는거에요."
산호는 가방에서 가죽으로 된 개목걸이를 꺼내, 내 목에 채웠다.
"으응..안 돼.."
곧이어 쇠사슬로 된 목줄을 개목걸이에 연결한 산호가 목줄을 잡아 당겼다. 내가 비틀거리자, 풍만한 유방이 크게 출렁거렸다.
"잘 어울리네요. 보라 씨"
"아, 악마..절 지옥에 밀어넣을 생각인가요?"
나는 원망어린 눈빛으로 산호와 딸을 쳐다보았다. 그러나 아라에게 괴롭힘을 받은 젖꼭지가 근질거리며 열기를 띠기 시작하고, 질 안쪽에서 촉촉하게 애액이 배어나왔다. 비참하게 치욕에 떨면서도 내 몸은 참을 수 없을 만큼 욱신거리고 저렸다.
피학의 쾌감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어쩔 수 없는 마조의 몸이었다. 아라가 목줄을 잡고 거실 쪽으로 나를 끌고 갔다. 등 뒤에 서 있던 산호가 엉덩이 틈새에 손을 집어 넣었다. 그리고 수풀 속의 갈라진 틈을 벌리고, 손가락을 집어 넣었다.
"싫어, 거기...안 돼."
나는 처음으로 달콤하게 토라진 목소리로 교성을 질렀다.
"대단하네요. 애액으로 미끌거리고, 손가락이 데일 듯이 뜨거워요."
열기를 띠고 있는 살꽃잎이 산호의 집게 손가락에 끈적끈적 휘감겼다.
"싫어..손가락으로 만지면..아아..제발..."
한달 이상 애타게 기다리던 가학의 손가락이었다.
"너무 꽉 조이는데요."
"아아..제발..산호 씨, 제발.."
이마와 가슴 골짜기에 땀방울이 배어나오고, 흐느끼는 표정이 점점 황홀한 표정으로 바뀌어 갔다.
"꺄~"
아라가 쇠사슬 목줄을 잡아당겼다.
"아..아라야..제발.."
바닥에 나가떨어진 나는, 목줄을 잡고 있는 딸에게 질질 끌려 엉거주춤한 자세로 거실 안쪽으로 향했다. 산호는 뒤에서 여전히 살틈새에 손가락을 넣고 있었다. 손 끝으로 질 안쪽을 더듬을 때마다, 볼기살이 실룩거렸다
"꺄아!"
점점 더 요염해져 가는 엄마에게 질투를 느낀 아라가, 가죽 벨트를 채찍처럼 휘둘러 또 젖꼭지를 때렸다. 갑작스러운 채찍질을 받자, 그 충격으로 나는 몸을 뒤로 젖혔다.
"아라야..젖가슴은 때리지 마..너도 여자니까 알잖아?"
"나도 알아! 그래서 때리는거야!"
아라는 엄마에게 질투심을 느끼고 있었다. 괴롭히면 괴롭힐수록 여자로서 더 요염하게 빛나는 엄마에게.. 목에 채워진 개목걸이도 은빛 수갑조차도 엄마의 요염한 몸을 돋보이게 하는 장식품처럼 보였다.
"아, 아아..제발..안 돼.."
나는 새된 교성을 질렀다. 질 안쪽에 손가락 두개를 집어 넣고, 산호가 들쑤시기 시작했다. 사타구니에서 불타오르기 시작한 피학의 불길이 활활 온몸을 태우고 있었다.
'손가락으로는 안 돼. 더 굵고 단단한 게 필요해..'
산호가 등 뒤에서 나를 껴안았다. 그리고 가죽 벨트에 맞아 얼얼한 젖꼭지를 손 끝으로 잡고 비틀었다.
"꺄아악!"
"수갑으로는 허전하죠? 보라 씨. 새끼줄로 묶어 드릴게요"
"아아..아라가 보는 앞에서는 싫어요. 안 되요.."
딸의 따가운 시선이 내 살갗을 콕콕 찔렀다.
"아라가 보고 있으면, 더 불타오르잖아요."
산호는 내 상체를 억지로 뒤로 젖히고, 턱짓으로 아라에게 채찍질을 하라고 명령했다. 아라는 산호가 시키는 대로 가죽 벨트를 크게 허공에서 휘둘려 갈비뼈가 도드라진 가슴 아래를 향해 채찍을 날렸다.
"꺄아악!!"
촉촉하게 땀이 밴 살결에 선명하게 붉은 줄이 도드라졌다.
'싫어! 매질을 당하면서..왜 저런 요염한 얼굴을 하고 있는거야.'
아라는 단발 머리를 휘저으며, 계속 가죽벨트를 채찍처럼 휘둘렀다.
"꺄아악! 아악! 용서해 주세요!!"
나는 산호에게 팔꿈치를 잡혀 상체를 젖힌 채, 피부가 찢겨나갈 듯한 아픔을 느끼고 있었다. 채찍을 휘두르고 있는 사람이 소중하게 키운 딸이라는 사실이 못 견디게 괴로웠다.
그러나 가련하게도, 통증에 섞여 다른 감각이 내 몸 속에서 솟아나고 있었다. 마조의 피가 채찍을 맞을 때마다 민감하게 반응했다. 틈새에서 쉼없이 밀액이 넘쳐 씹거웃까지 음란하게 적시고 있었다. 공포로 오그라들어야 할 젖꼭지가 격통에 시달릴 때마다 뾰족하게 솟고 있었다.
산호가 수갑을 풀고, 자유로워진 두 팔을 곧장 등 뒤로 접었다.
"아..으으..응.."
가죽 벨트로 채찍질을 당한 아픔에, 저항할 힘조차 없었다. 나는 그냥 하는 대로 몸을 맡겼다.
"아라야, 가방에서 빨간색 줄을 꺼내."
아라는 고개를 끄덕이고, 새끼줄을 꺼냈다. 가쁜 숨을 내쉬고 있는 내 이마에는 땀방울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아라야, 더우면, 옷을 벗어."
"네에.."
아라는 카디건을 벗고 블라우스의 단추를 끄르기 시작했다.
"안 돼! 벗으면 안 돼, 아라야."
'안 돼! 나와 함께 아라도 괴롭힐 생각이야.'
딸과 번갈아 가며 채찍질을 당하는 모습을 떠올리자, 오싹한 소름이 돋았다.
"아, 으, 으응.."
땀이 밴 가슴에 빨간 새끼줄이 파고들었다. 풍만한 젖가슴이 쥐어짜여져 팽팽하게 솟았다. 아라는 블라우스를 벗고, 미니 스커트의 사이드 지퍼를 내렸다.
하얀 팬티가 아라의 날씬한 다리 사이를 가리고 있었다. 아라는 등 뒤로 손을 가져가 브라를 끌렀다.
날씬한 가슴이 쏟아져 내리고, 작은 팬티도 아라의 치부에서 벗겨져 갔다. 치모가 모두 제모된 음부에는 한줄의 가는 틈새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오빠가 시킨대로, 매일 면도를 하고 있어요."
우아한 뺨을 장밋빛으로 물들인 채, 아라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아라야.."
나는 벌거벗고 있는 딸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나 때문이야. 내가 산호 씨에게 빠진 탓으로 딸까지 마조의 나락으로 밀어넣은 거야. 평생 지울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른거야.'
"오빠, 아라도 묶어주세요."
산호가 가방에서 검은색 새끼줄을 꺼냈다.
"안 돼! 아라야 제발 정신 차려! 마조 암컷이 되는 건 나 하나로 족해."
"싫어!"
아라는 두 손을 등 뒤로 가져가 산호를 재촉했다.
"묶어주세요, 산호 오빠. 저도 엄마처럼 해주세요."
"그래, 원하는대로 해 줄게."
"그만두세요..이런 건 싫어. 제발, 이제 그만두세요.."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 혼잣말하 듯 중얼거렸다. 눈 앞에서 딸이 묶이고 있는데도, 나는 아무 짓도 할 수가 없었다. 게다가 앞으로 두 사람이 나란히 산호에게 채찍질을 당하면서 울음 소리를 비교당할 운명이었다. 아라는 엉덩이에 채찍질을 당하면서, 고통도 잊은 채 나와 마찬가지로 쾌감에 빠져 흐느끼며 더 때려 달라고 애원할 것이다.
"아..으으응.."
풍만한 젖가슴에 암컷들의 땀이 듬뿍 배어 있는 새끼줄이 파먹고 들어갔다.
"아프지 않아?"
"아니, 기분 좋아요..아아, 아라에게도 채찍질을 해주세요, 오빠."
나는 고개를 들어, 딸의 옆 모습을 쳐다보았다.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을거라 생각한 내 생각은 멋지게 빗나갔다. 황홀한 표정을 짓고 있는 아라의 얼굴에는 피학에 젖은 요염함이 번져 있었다.
"...아라야"
"아, 어서요..엄마에게 했 듯이, 저도 그렇게 채찍질해 주세요."
아라는 둥그스름한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었다.
"좋아."
산호가 가죽 벨트를 손에 쥐고, 채찍처럼 허공에서 휘둘렀다. 그리고 벨트 끝으로 힙을 후려쳤다.
"꺄아아.."
아라의 몸이 움찔 떨렸다. 아라는 이를 악물고 통증을 참고 있었다. 가볍게 찰싹 찰싹 가죽 벨트가 아라의 엉덩이를 때렸다.
"으응..좀 더, 좀 더 세게 때려 주세요..이런 미지근한 건 싫어요."
불그스름하게 채찍 자국이 새겨진 엉덩이를, 아라는 쑥 산호 쪽으로 내밀고 더 때려달라고 조르고 있었다.
"그만! 그만 하세요!"
나는 일어서서 아라의 몸에 내 몸을 부딪쳐 밀쳐냈다. 그 충격으로 아라가 바닥에 쓰러졌다.
"아아.."
아라가 비틀거리면서 일어서려 하자, 산호의 손에 쥐어진 가죽 벨트가 내 엉덩이 쪽으로 날아왔다.
"꺄아아!"
뼛속까지 울리는 격통에, 나는 턱을 뒤로 젖혔다.
"싫어! 오빠의 채찍은 내 거야."
아라가 묶인 몸으로 나를 거칠게 밀어냈다.
"안 돼! 아라야. 채찍질을 당하면서 쾌감을 느끼는 몸이 되면, 그땐 끝장이야."
하지만 아라는 채찍질을 조르며 엉덩이를 산호에게 쑥 내밀었다.
"엄마와 딸이 전부 이래서야..정말 곤란한 암컷들이군."
산호는 나란히 늘어선 두개의 엉덩이를 히죽거리며 바라보았다. 생기 있고 탄력에 넘치는 아라의 엉덩이와 무르익은 보라의 엉덩이. 두 엉덩이가 산호의 채찍질을 조르면서 살랑살랑 좌우로 움직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