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8화 〉엄마와 딸 치욕의 조교 (21)
엄마와 딸 치욕의 조교 (21)
"필요한 게 뭔지 그 입으로 똑똑히 말해 보세요. 보라 씨."
"아아, 팬, 팬티를 벗기고..내..보, 보지를..마음껏 사용하세요..아아..만지는 것만으로는 싫어요..아아, 매질을..채찍으로 절 때려주세요..채찍으로 이런 음란한 제게 벌을 주세요."
나는 두 눈을 감고, 뜨거운 숨결을 토해내면서, 산호에게 괴롭혀 줄 것을 졸라댔다.
"정말, 어쩔 수 없는 여자네요."
산호는 고개를 숙이고 있는 살덩어리를 내 코앞에 들이대었다.
"아아, 너무 커.."
나는 풍성한 머리카락을 흔들며, 주저없이 그 끝에 달라붙었다.
"응!..아, 응!..으응~ 응~"
페라를 하는 모습이 그대로 비디오에 찍히는 것도 개의치 않고, 정신 없이 페니스를 탐하며, 날름날름 핥고 빨았다. 침이 가득 고인 혀가 귀두 아랫부분의 잘록한 곳에 엉켰다.
"이쪽을 보세요, 보라 씨"
산호의 명령에 나는 그로테스크한 페니스를 입에 머금은 채, 카메라 쪽을 바라보았다.
'아, 정말 너무 섹시한 눈빛이야..'
산호가 꿀꺽 마른침을 삼켰다. 내 입 속에서 페니스가 꿈틀꿈틀하면서 살짝 튀었다.
'보라 씨처럼 아름답고 고상한 여자가..저렇게나 단아한 얼굴을 하고 내 자지를 빨고 있어...'
'지독하게 변태스럽지만, 기품은 잃지 않은 저 표정..발기된 페니스에 봉사하면서 기쁨하는 저 표정..'
캠코더를 쥐고 있는 내 손이 떨렸다. 이대로 보라를 바닥에 자빠뜨리고 충혈된 살덩어리를 짓무른 보지에 집어넣고 싶었다. 그러나 나는 이를 악물고 참았다. 한달이나 방치해 놓은 발정난 마조 암컷의 애를 태우고 싶었다. 미치기 직전까지 애를 태우고 싶었다.
"으응~ 아아..해줘..어서 해주세요..나를 괴롭혀 주세요..산호 씨.."
검정 비키니 팬티가 밀착되어 있는 엉덩이를 음란하게 흔들며, 나는 산호에게 다가갔다.
"싫어..아아, 왜 아라만 괴롭히고, 나에게는 아무 짓도 안 해 주는거에요? 나..나는 산호 씨의 암컷이에요..아아..좋아요 양초를 양초의 촛농을 제 몸에 떨어뜨려 주세요..아아, 아무 짓도 안 해 주면, 돌아 버릴 것 같아요..아아, 촛농을 떨어뜨려 주세요"
나는 산호를 조르면서, 묶인 채로 몸을 비비꼬았다. 산호가 발가락 끝으로 허리에 걸려 있는 비키니 팬티의 끈을 잡아 당겼다.
"아! 어서, 어서 산호 씨..괴롭혀 주세요."
나는 콧소리를 내면서 애원했다. 비키니 팬티가 젖혀지고, 뻑뻑히 나 있는 가는 털이 노출되었다. 그러나 산호는 더 이상은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
"짓궂어요..내가 싫어진 건가요? 나보다 아라가 더 좋은건가요? 아아..이미 이렇게 되어 버렸어요..이 상태로는 돌아갈 수 없어요."
나는 두 다리를 벌리고, 틈새를 드러냈다. 빠끔히 벌려진 틈새 속에 흠뻑 젖은 핑크빛 점막이 들여다보았다.
"정말 음란한 광경이군요. 내 코 속으로 암컷의 음란한 냄새가 스며들 것 같습니다."
산호가 씨익 웃은 뒤, 캠코더를 테이블 위에 내려놓았다.
"아아..산호 씨"
발정난 암캐처럼 내 눈은 산호의 발기된 페니스에 쏠렸다. 산호가 내 등 뒤로 돌아가, 손목에 묶여 있는 새끼줄을 풀었다. 그리고 벗어 놓은 스웨터와 스커트를 건넨 뒤, 산호 자신도 옷을 입기 시작했다.
"아, 왜..."
나는 깜짝 놀란 얼굴로 산호를 바라보았다.
"밖에서 아라에 대해 이야기를 하죠."
코트를 걸치면서, 산호는 먼저 현관으로 향했다.
"너무해..너무해요. 산호 씨."
내 눈에는 그렁그렁 눈물이 고여 있었다.
* * *
그 일이 있은 뒤, 나는 습관적으로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취사나 청소 그리고 빨래 등의 잡다한 집안일을 하는 동안은 그래도 괜찮았지만 밤이 되어 침대에 들면, 달아오른 마조의 몸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남편이 잠든 걸 확인한 뒤, 침대에서 빠져나와 위스키를 마셨다. 산호와 그렇게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온 뒤, 몇 번이나 자위를 했는지 기억할 수도 없었다. 그러나 자위가 끝난 뒤의 허탈감과 자기혐오를 거듭하면서, 차츰 팬티에 손을 집어 넣는 것을 그만두었다.
산호를 만나 육체관계를 갖고, 음모까지 깎은 딸 아라가 역겨웠다. 게다가 딸은 그것이 암컷의 표식이라며 좋아하고 있었다.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아라는 여전히 팬티를 입지 않고 학교에 가는 것 같았다. 아라의 얼굴을 봐도, 더 이상 산호에 대해서는 묻지 않았다. 아라의 질투심에 불이 붙을 것 같아 무서웠기 때문이었다.
잘 마시는 못하는 술을 마신 뒤에는, 머리가 어지러웠다. 이대로 계속 술에 빠져들 것 같아 차츰 두려운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새해가 되기 하루 전, 남편은 이른 아침부터 접대 골프를 위해 집을 비웠다. 나는 남편을 배웅하고, 다시 침대에 들어갔다.
빨래를 할까 생각하던 참이었지만, 아무런 의욕이 생기지 않았다. 어느새 스르륵 다시 잠이 들고, 눈을 뜨자, 이미 정오가 가까운 시간이었다. 나는 서둘러 침대에서 나와, 샤워를 했다. 그리고 목욕 수건을 몸에 두르고, 거실로 향하자 딸이 TV 화면을 쳐다보고 있었다.
"어머.."
산호한테 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 아라와 마주친 나는, 창피한 생각에 서둘러 침실로 들어가려고 했다. 하지만 등 뒤에서 낯익은 목소리가 아니, 교성이 들려왔다.
"아, 심술부리지 마세요..산호 씨..가슴이 답답해요..절 어떻게 좀 해주세요."
샤워로 상기되었던 몸이 싸늘하게 얼어붙는 것 같았다. 수건으로 가린 앞가슴을 누르면서, 아라 쪽으로 다가가자, TV 화면에 알몸으로 묶여 있는 내 모습이 비치고 있었다.
"아아..어서 절 괴롭혀주세요..산호 씨. 어서 제 보지를 마음껏 쓰세요."
클로즈업된 내 얼굴이 화면 속에 있었다. 촉촉히 젖은 눈과 빨간 립스틱이 칠해진 입술이 더할 나위 없이 색정적이었다. 나는 딸 앞을 가로질러, TV 스위치를 껐다.
"그렇게 괴롭힘을 받고 싶어, 엄마."
아라가 빤히 나를 쳐다보았다. 그 오른손에는 은빛 수갑을 쥐고 있었다.
"마조의 몸이 쑤시는거지? 얼마 전에 산호 오빠에게 괴롭힘을 받다가 그만둔 탓에..좋아. 내가 괴롭혀 줄게, 엄마."
아라가 자리에서 일어나, 한 걸음 한 걸음 목욕 수건만 걸치고 있는 내 쪽으로 다가갔다. 아라는 길고 아름다운 다리가 거의 다 드러나, 허벅지의 중심을 겨우 가릴 정도의 초미니를 입고 있었다.
'아라가 산호 씨를 이곳으로 부른 게 아닐까..'
딸의 대담한 태도에 나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라가 목욕 수건 자락을 잡고 거칠게 잡아 당겼다.
"꺄아, 그만! 멈춰! 아라야!"
나는 한 손으로 목욕 수건을 누르고, 다른 한 손으로 딸을 밀쳐냈다. 벌거벗고 있는 건 아니지만, 수건을 벗겨 내려는 딸의 손을 의식한 나머지 움직임이 여의치 않았다. 그때 왼쪽 손목에 수갑이 채워졌다.
"싫어, 뭐하는 거니!"
수갑을 벗기려고 몸부림치는 틈을 노려, 아라가 목욕 수건의 매듭을 풀었다. 목욕 수건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알몸이 노출되었다. 아라의 눈 앞에서 풍만한 유방이 출렁거리며 드러났다.
"엄마, 정말 야해. 젖꼭지가 서 있어."
딸인 아라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엷은 핑크빛의 젖꼭지가 톡하고 위쪽을 향해 발기되어 있었다.
"꺄아아!"
드러난 젖가슴을 오른팔로 감추려는 순간, 아라의 손이 내 손목을 잡았다.
"싫어! 놔! 아라야, 하지마! 놓아 줘."
딸의 완력은 믿을 수 없을 만큼 강했다. 무서운 힘으로 내 두 손을 앞에서 교차시킨 뒤, 재빠르게 오른쪽 손목에 찰카닥 수갑을 채웠다.
"아라야..왜 이런 짓을 하는거니?"
나는 딸을 노려보았다.
"엄마의 욕구불만을 해소시켜 준 것 뿐이야."
아라는 눈을 반짝이며, 두 손의 자유를 빼앗긴, 벌거벗고 있는 엄마를 빤히 쳐다보았다.
"풀어..빨리 풀지 못해! 아라야..어서 풀어줘."
우아하게 돋아 있는 음모를 그대로 드러낸 채, 나는 성난 목소리를 높였다.
"왜 그래, 엄마? 새끼줄이 아니라서 허전한거야?"
아라가 다시 TV를 켰다.
"아, 채찍으로...채찍으로 나를 처벌해 주세요."
허스키한 목소리로 채찍질을 구걸하는 내 목소리가 들렸다. 거무스름한 새끼줄이 파먹고 들어간 젖가슴이 클로즈업 되고 있었다.
"싫어!! 보지마! 어서 꺼! 아라야.."
나는 TV 앞에 서서, 알몸으로 화면을 숨겼다.
"엄마는 채찍이 좋은거지? 좋아. 내가 채찍으로 때려줄게."
소파에 새까만 가죽 벨트가 놓여져 있었다. 아라는 그걸 손에 쥐고, 허공을 가르며 내게 다가왔다.
"아, 아니야..그런 게 아니야, 아라야. 그만둬..아라야.."
채찍의 공포에 내 얼굴은 새파랗게 질렸다. 분명 피학의 예감에 떨고 있는 육체는 매질을 원하고 있었다. 하지만 상대가 틀렸다.
"괴롭혀주세요,..아아, 보라를 매질해 주세요!!"
TV에서 내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아라가 손목에 스냅을 주면서, 채찍을 날렸다. 살이 오른 허벅지에 찰싹 소리를 내며 가죽 벨트가 부딪쳤다.
"꺄아아!!"
휘익, 휘익 바람 가르는 소리를 내며, 계속해서 허벅지에 채찍이 날아왔다.
"그만! 그만 해, 아라야!!"
나는 채찍질에 쫓겨, 뒷걸음 쳤다. 두 손이 수갑으로 구속되고 있어서, 다리가 휘청거렸다.
"엄마, 매질을 당하니까, 기분이 좋아?"
"부탁이야, 아라야. 더이상 이런 바보 같은 짓은 그만 둬.."
"거짓말! 기분이 좋아서 젖꼭지가 선 주제에."
아라의 가죽 벨트가 내 젖가슴 쪽으로 날아들었다. 끄트머리가 탁 뾰족한 젖꼭지에 스쳤다.
"꺄아악!"
격렬한 통증에, 나는 절규를 토해냈다.
"그렇게 좋아? 엄마."
아라는 계속 젖꼭지를 노리고 가죽 벨트를 날렸다.
"끊어져! 젖꼭지가 찢어져, 아라야."
산호보다 딸인 아라가 더 잔인했다. 여자 특유의 잔혹함과, 완급조절을 모르는 무지함에 나에 대한 질투가 뒤섞여 사정 없는 가죽 벨트를 휘둘렀다. 나는 딸에게 등을 보이고, 현관으로 달아났다.
"엄마, 왜 도망치는거야? 괴롭힘을 받고 싶으면서..엄마, 도망치지 마! 더 매질을 해줄게."
살랑살랑 흔들리는 힙을 향해, 아라의 채찍질이 날아들었다.
"그만! 이제 그만해! 제발..아라야..그만 엄마를 용서해 줘."
현관문 앞에서 나는 딸에게 애원하고 있었다.